해리포터 4권 일어판을 다시 읽는데 8장 퀴디치 월드컵 폐막장면에서 루도 배그만이 아일랜드에 대한 불가리아의 패배를 선언하며 용맹과감한 패자라 했다. 그런데 용맹과감이라는 사자성어가 최근 읽었던 슬램덩크에 있던 것이 기억났다.

신장재편판(총 20권) 한글번역에서 말풍선은 다 번역이 되었지만 그림 배경의 일부인 쇼호쿠 고등학교 응원단 플래카드마저 번역이 될 수 없었고 그 플래카드에 용맹과감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번역본이 지금 곁에 없어서 참고사진은 검색한 것

전혀 다른 맥락에서 두 표현을 발견했다. 하지만 해리포터는 영어를 일어로 번역한 것이니 역으로 찾아보았다. 용맹과감은 원어에서 뭐였을까

Let‘s have a really loud hand for the gallant losers - Bulgaria!

갤런트는 고대불어 즐겁게 하다galer에서 비롯되어 패션감각있고 팬시해보이고 예의바른 기사 계급을 지칭하다가 그런 기사의 두려움 모르는 용맹함이라는 말로 의미장이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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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내공 - AI 시대, 생존을 넘어 품격을 만드는 국어력의 힘
신종호.김윤정 지음 / 상상스퀘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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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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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 한글 한문 독송집 -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
하련거 지음, 무량수여래회 옮김 / 비움과소통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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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어는 방언과 모음다변화와 뉘앙스에, 라틴어가 정돈된 문법을 바탕으로 논리구조를 탐구에 묘미가 있다면 한문은 특이한 한자와 문법(허사) 용례를 음미하는 데 재미가 있다. 사서삼경이나 고문진보, 고문관지 외에도 법전, 이두, 간찰, 공문서 등 주제별로 탐구할 것이 많다.

불교한문도 특이하고 재밌는데 예를 들어 무량수전 혹은 아미타전에서 종종 독송하는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에서 재밌는 표현

1. 譊 떠들 뇨(요), 두려워할 효

2. 曚冥抵突 몽명저돌 정신이 멍하고 컴컴하여 부딪치고 충돌하다 (익히 아는 앞뒤 생각하지 않고 덤빈다는 저돌은 豬突이다)

3. 迭相呑噉 질상탄담 서로 번갈아 견제하고 살해하다(먹을 담)

4. 음아 벙어리와 백치 / 왕광 정신병자

5. 투란 교란시키다 鬥(싸울 투) + 斲(깎을 착) = 만날 투 鬬 혹은 싸울 투 鬭

6. 요불삼잡 부처님 주위를 세 번 돌다, 돌 잡匝

7. 彼幽絷時 피유집시 그들이 어두운 곳에 매여있을 때(감옥에 갇혀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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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
김영민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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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만 하지마시고 제 입에 단맛을 직접 넣어주세요 디저트를 핥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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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 미술관에서 퍼포먼스 예술을 안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라이브 퍼포먼스가 없다면 최소한 영상으로도 제공이 되었는데, 끝까지 앉아서 다 보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스크린에서는 아우라가 제거가 되니까. 사람들은 다음 약속에 바쁘기도 하고. 하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해 끝까지 다 보면서 어떤 동작을 무슨 의미를 갖고 하려는지 보려고 노력을 경주했다.

언뜻 퍼포먼스 예술가 포함된 전시 가 본 곳 중 생각나는 것만 해도 국현미안국, 코리아나, 리움, 페이스, 수원시립, 아마도, 부산시립, 용인백남준, 국현미과천, 아트선재, 서울시립서소문, 서울시립사진, 서울시립남서울 낭독, 서울시립북서울 연극 그리고 서울시립서서울! 아마 또 있었던 것 같은데

무용+음악의 융합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것이 대표적이고 임팩트있는 예술로서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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