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elements가 거친 날씨를 뜻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 단어를 언제 어디서 읽었는데 읽었는데 하고 마음 속으로 중얼중얼하며 뒤적이다가 2004년에 나온 트럼프의 책에서 읽었던 것을 뒤늦게 발견해 묵은 체증이 말끔히 씻겨나갔다.

머리가 깔끔해보이는 이유는 엘레베이터 타고 리무진, 개인제트기, 헬리콥터, 프라이빗 클럽을 이용하기에 외부 활동을 안 한다는 그런 요지였는데 랜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머리스타일에 대해 쓰기로 하고 꽤 큰 돈(선인세)를 받아 어쩔 수 없이 쓴다고 적고 있다. 직접 쓰기보다는 아마 구술하고 고스트라이터가 대필했겠지만.

그리고 이 머리에 대한 부분은 그를 비꼬는 영화(별로 흥행은 못했다)에서도 모발이식수술하는 장면으로 풍자했다

책은 거의 말하듯 쓰여서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전 뉴욕시장 쿠오모한테 기부 많이 했는데 아들 앤드류에게 자기 부탁 들어달라고 전해달라는 청탁을 거절했다고 화내는 부분에서,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일관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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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데이터로 보는 넥스트 코스피 투자 전략
김효진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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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외국인 소비에서 한국인 비중 1위인 곳은
홋카이도와 규슈 거의 전역(후쿠오카 등, 구마모토 제외) 에히메(마츠야마)와 야마구치(시모노세키) 등이고
그외 메이저한 곳은 중국과 대만이 압도적이다
심지어 오사카도 중국머니가 1등
도호쿠 소도시와 고치 시가 나가노 등은 대만머니가
히로시마는 특이하게 미국인 지출이 많다
시마네 오카야마 등에서 후순위로 일부 보이는 프랑스나
베트남 싱가폴 태국 호주 이탈리아도 인상적이고
홍콩이 도시국가로서 인구는 적은데 개인당 지출금액은 꽤 많은지 1위는 못해도 2위로 꽤나 눈에 밟힌다

잘 만든 인포그래픽

https://www.threads.com/@kenttpy/post/DbAR3GxEhJq?xmt=AQG0FA_1eCHa0ZyabCMJR5Khzxu_iC_ks0n9SL13MFH45wV4yhz0HFcvsYgao9I7Yqa3jVAo&slo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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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
제이미 러시 외 엮음, 임경은 옮김, 박정호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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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러시 등이 쓴 머니 쇼크 흥미롭게 읽었다

자연이자율상승에 따른 자본재 차입가격인상은 불가피하고 달러는 여전히 건재하겠지만 과거와 같은 특권적 지위를 누리기 힘들다는 결론이었다. 미국 국채를 전세계가 무조건 사주던 압도적 1등인 시대는 아니지만 달러자산의 영향력을 유지는 하되 원오브뎀이 되어간다. 미국 금리의 구조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돈이 비싸지는 시대에는 지난 40년간의 원칙으로 살 수 없다. 금리가 계속 하락하니 적자도 문제가 없던 시대, 성장주가 지배하며 VC는 실제 수익성과 관련없이 참신한 아이디어로도 투자가치를 평가하던 시대,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구매하던 시대는 끝났다.

얼마나 빨리 성장하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버티며 꾸준히 가치를 창출하느냐에 주목해야하며 이를 위해 현금흐름, 수익성, 재무구조를 보아야한다
높은 자본비용을 방어할만한 안정적 영업현금흐름, 고ROE가 중요해지는 듯하니 장기국채보단 배당주, 실물희소성있는 원자재에 투자하라는 말로 들린다

인상깊었던 부분
친환경은 이념적으로 옳으나 비싸다 인플레이션을 야기한다

부익부 빈익빈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데 이러한 불평등과 양극화를 저불평등과 고불평등 시나리오로 나누어 분석했더니 오히려 불평등이 완화되고 정부 보조금을 줄 경우 자연이자율이 올라가고 수익이 고소득층에 귀속되는 경우가 자연이자율이 내려갔다

중국의 미국국채매입효과는 미국경제사에서 악마화하는 것만큼의 효과가 없다

아랍과 러시아 등에서 위완화결제가 늘기는 하였으나 달러패권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며
중국은 정책적 자본통제가 심해 위완화가 기축통화가 되긴 힘들다

러우전쟁 이후 러시아에 경제적 제제가 가해졌으나 다양한 전략적 방법으로 이를 우회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자국원유를 600척 유조선이라는 실물자산으로 띄우고 금보유량을 최소20톤 늘렸다
무엇보다 동서로 길게 뻗은 지정학적 특성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결제망과 물물교환으로 다변화했다

금리상승과 부채증가시점이 같다

슬로벌라이제이션 그리고 제2차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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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우위인 아날로그 사회인 일본의 지하철 충전기는 지폐를 여러 장 한꺼번에 넣어도 기계 내부에서 롤러가 지폐를 한 장씩 낱개로 분리해 정밀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뭉텅이를 투입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지하철 충전기는 기기구조상 지폐가 겹쳐서 투입될 때, 마치 복사기에서 A4가 걸리는 것처럼, 걸림 현상(jam)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한 장씩만 넣도록 설계되어있다.

일본처럼 지폐를 대량으로, 심지어 섞어서 투입해도 기계가 낱낱이 인식하고 계수하려면 벌크(다발) 투입기능과 고성능 롤러시스템이 탑재된 혼합권 계수기(Mixed Bill Counter)가 필요하다.

이런 벌크 지폐인식(Bulk Note Acceptor)과 혼합권 가치계산(Mixed Value Counting)방식은 어떻게 구현되는가

예컨대 오천엔을 충전한다고 했을 때 2천엔 1장과 1천엔 3장을 무작위로 섞어 투입구(호퍼)에 넣으면, 기기 내부의 고속 마찰롤러(Friction Roller)가지폐를 1장씩 아래로 끌어내리고 자기센서와 광학카메라로 진위여부 및 권종을 0.5초 이내에 빠르게 스캔한다. 접힌 지폐나 이물질이 섞여 있어도 기기가 스스로 판독하여 오류가 있는 지폐는 즉시 뱉어낸다.

롤러 구동의 핵심 원리는 피드 롤러와 리타드 롤러에 있다.

Feed Roller는 벌크로 쌓인 지폐 뭉치의 맨 아래 장을 마찰력으로 강하게 밀어 넣어주고 Retard Roller는 피드 롤러 반대편에서 역회전하거나 고정되어, 두 장 이상이 동시에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한 장만 남기고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센서가 연동되어 롤러가 지폐를 넘기는 순간 CIS(이중 이미지 센서) 등이 지폐의 두께와 크기를 감지하여 겹침(Double)이나 체인(Chain) 에러를 방지한다.

그런 과정이 정확히 어떻게 구현되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How Money Counters Work 쇼츠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shorts/KG6pxno-j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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