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elements가 거친 날씨를 뜻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 단어를 언제 어디서 읽었는데 읽었는데 하고 마음 속으로 중얼중얼하며 뒤적이다가 2004년에 나온 트럼프의 책에서 읽었던 것을 뒤늦게 발견해 묵은 체증이 말끔히 씻겨나갔다.
머리가 깔끔해보이는 이유는 엘레베이터 타고 리무진, 개인제트기, 헬리콥터, 프라이빗 클럽을 이용하기에 외부 활동을 안 한다는 그런 요지였는데 랜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머리스타일에 대해 쓰기로 하고 꽤 큰 돈(선인세)를 받아 어쩔 수 없이 쓴다고 적고 있다. 직접 쓰기보다는 아마 구술하고 고스트라이터가 대필했겠지만.
그리고 이 머리에 대한 부분은 그를 비꼬는 영화(별로 흥행은 못했다)에서도 모발이식수술하는 장면으로 풍자했다
책은 거의 말하듯 쓰여서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전 뉴욕시장 쿠오모한테 기부 많이 했는데 아들 앤드류에게 자기 부탁 들어달라고 전해달라는 청탁을 거절했다고 화내는 부분에서,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일관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