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근력
짐 머피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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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


미국, 프랑스 일진은 담배, 술, 액물을 하고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고


남미 일진은 총기를 들고 조직원이 되고


동남아 일진은 할 일이 없어 거리 앞에 앉아 있고 관광가이드되고


일본 일진은 풍속업소를 가고 칼을 들고 문신을 하는데


한국 일진은 (싸우기도 하지만)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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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경기

오를리공항과 아카이브

남편 사후 아르메니아 전쟁 로드무비

퀴어 뮤지션 경연대회 우승과 엔터업계 드라마

파리올림픽 서정적 방문기

씨앗 우주 환경 애니

악령 페미니즘 동물권 그로테스크호러

덴마크인의 라데팡스 그랑다르슈 건축기


(아직 안 봄) 알제리 무슬림 이민자 철학과 입학 정체성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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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작한 공예박물관 전시가 최근 5개년 전시 중 가장 흥미로웠다. 


개관 후 전시는 거진 다 가보았고 대충 생각해도 금기숙, 자수가사, 폐기물질, 집, 유리지공예상, 장신구, 의표예, 금속, 옻칠, 서울무형문화재다. 폴란드, 오스트리아에 이어 불란서 교류전이다.


전시3동과 전시1동을 모두 교체해서 상당히 볼 것이 많다.


늘 그렇듯 한국어와 영어 설명이 다르다. 당연하게도 우리말이 더 밀도가 높고 영어에는 구체적인 고유명사와 문화적 설명은 모두 가독성을 위해 제거되었다. 캡션의 두 언어를 비교해보아도 흥미로운 관객 경험이 가능하다.


시기적으로 개항-대한제국-개화기 즈음인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과 복식사적으로 같은 시대배경에, 살짝 더 조선적이다.


이맘때 한반도에 온 외국인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이사벨라 버드, 알렌 같은 선교사계열과 외교관 헐버트 정도만 인구에 회자되는데


1902년 유럽 도자기 전수하러 온 세브르 제작소의 레오폴드 레미옹은 금시초문이라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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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술발전사나 비트코인 관련 서적을 읽으면 가끔 사이언톨로지, 엑스트로피안(Extropian), 외계인 납치 관련 스토리가 의식 업로드(마인드 업로딩)을 통한 디지털 자아, 뇌스캔, 클라우드 서버, AI, 생명공학과 기술을 통한 진보, 탈중앙화를 통한 자유라는 개념과 함께 등장한다.


이런 해석을 보고 있으면 미국인의 무속세계는 우주와 외계심령현상과 불가분의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달탐사 후 광활하고 추상적 영역에 대한 망딸리떼가 확산된 것 같다.

그치들도 <파묘>나 <곡성>을 통해 한국에 트레디셔널한 코리안 포크 샤먼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겠지만 지역별 다른 굿 같은 디테일은 모르듯, 우리도 그치들 안의 엄청나게 다른 외계인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은 알지 못한다. 플라잉 스파게티 같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으로 시작해 아시아 냉전의 역사적 경험이 인류학의 주요 개념인 친족과 국가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연구한 캠브릿지대 인류학자 권헌익은 한국 굿과 무속을 연구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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