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의 스페이스 이수 갤러리는 고속터미널역, 반포역, 동작역 그 어느 사이에 있다. 동선을 효율적으로 잡자면 국립중앙도서관 전시할 때 맞춰서 가는 게 좋다. 국중도는 지금 조선의 힙스터 옛 잡지전을 하고 있다. 4호선 선바위역 K&L뮤지엄이 이촌역 국중박과 맞춰도 좋다. 허나 국중박은 단독으로 하루종일 보낼 수 있다. 국현미 과천도


반드시 자차가 좋은 것만도 아니고 버스나 지하철이 이득일 때도 있어 교통수단이 미술관위치에 대한 접근편리성이 적절히 매치되게 고른다. 연휴엔 국현미나 국중박 주차에 하세월이라 출차 기다리다 다른 전시 몇 곳을 더 볼 시간이 낭비된다.


자차가 있어야 편한 곳은 양평 구하우스, 이함캠퍼스, 광주 영은, 화성 엄, 양지 벗이, 천안 호두, 제주 포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미술관 이름이다.


코로나 시절 오픈한 이후 스페이스 이수에서 안규철 김범 서도호 임민욱 갈라포라스김 등 여러 작가를 봤다. 섬유 재활용 등 물성을 부각시키는 일관성이 있다.


https://www.nl.go.kr/NL/contents/N50603000000.do?schM=view&id=56534&schBcid=normal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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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의 발견
김민철 지음 / 김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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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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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엔딩크레딧 끝까지 보면서 영화의 여운을 음미한다. 영화에 대한 감정과 인상이 아직 다 정리되지 않은 상태를 유예하며 크레딧이 지나가는 몇 분은 더 기다릴 수 있다. 상영 전에 마신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재촉하지만 않는다면.


상승하는 글의 향연에는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유의미한 정보도 있고 무의미한 명사의 나열도 있다. 이를테면 장소협조는 영화 장면이 촬영된 로케를 알려준다. 디즈니나 마블같이 VFX가 많이 쓰인 영화는 디지털 작업자 이름이 매우 많이 나오는데 할리우드 안에서 일하는 한국인명이 많이 보이고, 한국영화 디지털작업에 베트남이름이 보이기도 한다. 인건비가 싸서 외주를 준 것일지도.


그런 이름을 보다가 생각한 특징이 있다.


1. 대개 한국이름은 풀로 한글 세 음절이거나 영어이름+한국성씨다.

데이빗 킴이나 헨리 박 같이.


동도서기 성명 버전이다.

성씨로 한국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이름은 외국을 따른다.


반대의 경우인 한국이름+외국성씨는 거의 없다.

만약 있는경우 외국인과 결혼한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과 달리 결혼 후 신랑의 성씨를 받기 때문.

민지 해리슨처럼.

두 성을 합치기도 한다. 영화인은 아니지마 갈라 포라스-김처럼.


있다면 좀 특이한 조합이다.

준호 다빈치, 경진 호프만, 지혜 판다이크, 말자 에릭손, 채연 코왈스키

입양아일 가능성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홍콩인 느낌이 있는데 Tony Wu. Leung, Lau

본토는 Wang 홍콩은 Wong.

한국교포는 데이빗 같은 성서명

한국인은 스페인, 이탈리아쪽 모음있고 쉬운 발음을 선호

카를로스 리, 안토니오 정


또, Charlie는 전형적인 영국느낌이고

Zoé는 젊고 밝은 현대, François는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프랑스느낌인데

여기에 아시아성씨가 붙으면 그쪽은 특이하게 생각한다.


트렌드를 많이 따르는 여성명에

옛 이름이나 게르만, 슬라브이름은 잘 못 봤다

헬가 허, 막달레나 전, 크쉬스토프 정, 거투르드 유, 조피아 차

모하마드 최, 파티마 강처럼 비서유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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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공간의 서스펜스 동굴과 지하는 어둠을 숨기지 않고 날것 그대로 드러낸다.
비어있는데 미세하게 느껴지는, 명도와 채도가 다른 흑색에서 긴장과 공포를 느낀다.

칠흑 같은 어둠에 대한 본능적 불안이다. 시야가 인식가능한 오브제로 포화되지 않기에 뇌가 잔여물과 희미한 신호를 과잉 해석해 서스펜스를 생성한다. 해석의 공백으로서 시각이 촉각으로 전환된다. 시각 반응의 결여다. 보이지 않는 대신 전신이 반응해 공포는 이미지가 아니라 거리와 밀도의 이슈로 전환한다.
1.국현미 소멸의 시학(2026) 6전시실 델시 모렐로스, El oscuro de abajo, 2023 2.국현미 론뮤익(2025), 5전시실 어두운 장소(Dark Place, 2018)


3. 영화 듄1(2021) 사다우카 습격에서 던컨 아이다호 죽고 동굴 탈출할 때 잠자리 헬리콥터(오니솝터)탈 때 검은 동굴 응시

-드니 빌뇌브의 다른 작품(그을린 사랑)에서도 검은 공간 스틸샷 서스펜스 있던 것으로 기억


4. 영화 기생충(2019) 박 사장의 집 지하 응시

-이외에도 살인의 추억이나 마더에서도 있던 것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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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에도 악플이 달리는데 내가 뭐라고

https://www.instagram.com/p/DXWQpBNFK_o/


사람들은 예수도 싫어해 죽였는데 예수도 아닌 인간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게 당연하지 않는가


건축, 문학, 예술, 영화 등 예술 관객은 같은 창작물을 같은 방식으로 같은 마음으로 좋아할 수 없다. 정치로 규정하고 제도로 통합할 수 없는 유동하는 개인들의 마음의 레짐이란 본디 그런 것


최근에 영상을 봤던 피와 똥으로 작업하는 마크 퀸이나 허스트처럼 착상과 미디엄이 비전형적이면 더더욱 6시그마 밖으로 분포한다.


그렇게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마음 맞는 이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확증편향을 강화한다. 유통이 빠른 디지털, 인터넷 시대에 더 드러나보일 뿐


집단의 호불호는 창작자가 컨트롤 할 수 없는 타인의 감정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차이는 그 에너지 방향이 +쁠러스냐 -마이너스냐에 있다. 힘이 같은데 벡터방향이 다른 셈. 그 힘의 양도 방향도 조절할 수 없으니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고 중요한 건 자기 생각과 세계를 계속 조탁하고

그냥 하는 것.

꾸준하게 걷는 나의 하루만 내가 컨트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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