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나아가는 힘 - 더 단단하고 더 능숙해지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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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윤치호 영어 일기의 작문 실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100년 후 요즘 한국인의 영어실력이 곤란해보일정도다. 51년 초대 UN 대사 임병직의 연설문 원문을 본 적이 있는데 수준이 높았다.


60년동안 매일 쓴 일기 전문을 볼 수 있어 가끔 심심할 때 들러 본다. 19세기 초엔 한문, 다음에는 국문(언문), 나중에는 영어로 쓴다. 예컨대 must have clean forgotten은 전형적인 미국 남부 표현으로 clean이 부사가 아니고 관용구다. 애틀랜타에 있는 에모리대에서 수학했기 때문이다.

칸 영화제 경쟁작 후보 감독 하나씩 도장깨기 중, 루마니아 크리스티안 문지우 감독의 RMN이라는 영화를 OTT 콜렉티오에서 보다가 제빵소에서 일하는 스리랑카인이 미사 못 들어오게 막고 지역사회 유입에 분개하는 백인으로 가득한 성당신을 보는데, 네덜란드 어느 백인들로 가득찬 교회에서 Heb je het boek? 너 성서(그 책) 가져왔어?하며 북한애들 잘 돌보라던 사람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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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말과 사물』 강의
조광제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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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중단했다가도 계속 노력을 경주해왔다는 그 성실성이 칭찬받을만한 점. 새로 번역하다시피 했으며, 출판사 편집자가 꼼꼼히 봐줬다는 언급이 인상깊다. "잘 모르겠지만.." 같은 자주 반복되는 간투사 문단은 불필요한 겸양이라 싹 걷어내고 깔끔하게 썼으면 더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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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3 세트 - 전3권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미할 비란.김호동 엮음, 조원희 외 옮김 / 사계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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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학자들이 기고한 논문마다 논지도 문체도 다른데 역자 최대한 일관성을 유지하느라 애를 썼다. 몽골화, 유라시아화, 거대한 세계화라고는 할 수 있어도 최초의 세계화는 과한 캐치프레이즈다. 자뻑이 심하다. 앗시리아, 그리스로마도 시대 나름대로 세계화를 했다. 세계화의 정의를 자의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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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탄 위픽
백은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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