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님이 책을 다시 읽어 볼까 하다가

책을 펼쳤는데.

그냥 낙서가 아니였다.

박상우작가 자필

.˝ㅇㅇㅇ님께 1991.5.8.박상우 드림˝

세상은 좁다. 2년전에 산 중고 책에서 이제야

본 내 시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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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08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헌책방에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 마음이 흥분 상태에 이릅니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서 책 내부 상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책 사들고 귀가하고나서야 책의 낙서를 뒤늦게 발견합니다. ^^

dellarosa 2016-11-08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다른 사람이 집어갈까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고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 장그르니에의 [섬]의 서문에 실린 카뮈처럼. 그리고 낙서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