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번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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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처럼 꿈꿔라!- 영원한 영웅 캡틴 박의 닮고 싶은 성장 이야기
전채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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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오경아 지음 / 샘터사 / 2012년 1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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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할머니, 책 읽어 주세요- 여성 운동의 큰어머니 이이효재
박정희 지음, 최현묵 그림 / 우리교육 / 2012년 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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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동안
윤성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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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의 맨 처음에 자리한 <어쩌면>을 읽으며 사실 좀 당황했다. 마치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듯하더니 느닷없이 귀신이라니. 게다가 이 소녀들의 사건, 어디선가 들은 것 같고 읽은 것 같다. 그렇게 시작된 윤성희의 소설집 속 주인공들은 모두 비슷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갑작스런 사건, 사고를 당하고 어쩔 줄 모르는 이들... 하지만 결국 삶이란 그런 것이라고 수긍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이들. 처음엔 낯선 이들의 이야기들이 결국은 우리의 이야기와 그다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일까. 어딘지 조금 모자라고 우스꽝스럽게 행동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왠지 애잔하고 슬프고 먹먹하다. "이야기"로만 존재하면, 그 속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나면 그냥 웃어넘길 이야기로만 남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107p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는 바로 이 문장이 아닐까 싶다. 죽음을 앞두고, 혹은 죽음을 경험하고 나서야 사람들은 그 전에 자신이 했던 실수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던 누군가에게 준 상처들을 후회한다. 어쩌면 그런 작은 상처와 실수들이 모여서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다가 죽음 앞에서야 고개를 들고 나타나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것은 아닐런지. 그래서 소설 속의 인물들은 뒤늦게라도 상대방에게 다가가 먼저 손을 내민다.

 

각각 다른 배경 속에 속한 이들은 몇 가지의 공통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도둑이나 소파, 빨간 망토 등으로 나타난다. 이런 식으로 이어져있기 때문인지 소설집 속 등장인물들은 마치 하나로 연결된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이들을 마주하며 드는 생각은 '난 누구에게 상처를 준 적이 없나?' 하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새에, 혹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지나쳐온 적은 없는지... 그렇게 스스로를 속이며 생활해 왔다면 언젠가는 이들처럼 후회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렇다면 너무 늦기 전에 제자리로 돌아오고 싶다.

 

작가는 아주 조그만 에피소드 하나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신문에 웃으며, 혹은 불쌍해하며, 안타까워하며 읽었을 몇몇의 이야기들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낸 느낌이다. 마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듯.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삶이란 그런 것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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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ㅣ 동화 보물창고 43
케네스 그레이엄 지음, 아서 래컴 그림, 고수미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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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부터 제목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직접 손에 들고 읽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목이 주는 느낌에서부터 그림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첫 장 첫 문장의 시작은 그야말로 "나는 고전이다"라고 외치는 듯하다. 고리타분하게 느껴진다는 얘기가 아니다. 요즘의 화려한 동화들보다 세련되거나 화려함은 떨어진다고 느껴질 지 모르지만 풍경을 묘사하는 편안함, 아름다움, 등장인물 묘사를 통해 전해지는 그들의 성격 등은 아주 놀랍다.

 

시작은 두더지로부터다. 긴긴 겨울이 끝나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리 치우고 치워도 끝나지 않는 그 힘든 과정 속에 두더지는 따뜻한 햇살에 마음이 두근, 무언가 설렘을 느낀다. 그렇게 떠나는 봄맞이 여행! 그리고 만난 친구 물쥐. 어두운 땅속에서만 지내던 두더지에게는 강가에서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는 물쥐가 얼마나 부러웠을까. 물쥐와 함께 하는 하루하루는 두더지에게 낯설면서도 긴장되고 설렘이 가득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 확실하다.

 

" 되돌아보면 누가 봐도 풍부한 이야기였다! 화려하고 수많은 삽화 같았다! 변화무쌍하고 흥미로운 강둑은 당당한 풍경 사진처럼 끊임없이 이어졌다. "...43p

 

물쥐는 두더지에게 참으로 훌륭한 친구이다. 다소 덤벙대고 기분에 따라 기복이 큰 두더지에 비해 모든 일에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할 줄 아는 물쥐는 두더지가 어려운 일에 빠질 때마다 큰 도움을 준다. 두더지는 물쥐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풍부한 경험을 함께 하며 삶을 즐기는 법을,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깨달아간다.

 

"두더지는 익숙하고 좋아하는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 집에 들어가는 순간을 간절히 고대하며 서둘러 따라갔다. ...(중략) ... 두더지는 똑똑해져야 하고 자신의 미래가 걸린 즐거운 장소를 지켜야 한다. 모험은 충분했다. 이제 두더지는 그곳에서 자기 방식대로 삶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다."...72p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에는 많지는 않지만 개성 있는 몇몇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지혜로 여러 동물들에게 지주 역할을 하는 오소리 아저씨와 허영심이 가득차 돌발행동을 계속 하여 친구들에게 늘 걱정을 끼치는 두꺼비까지. 여러 등장인물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좋은 점을 조금씩 배워나간다. 서로를 돕는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이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어느 햇살 가득한 봄, 누구나 낯선 경험을 하고 싶은 그 아름다운 봄날에 떠난 두더지의 여행은 새로운 친구들과 잊을 수 없는 첫경험들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새롭고 설레는 경험도 즐겁지만 그 힘든 여정을  겪고난 후 느낄 수 있는 일상의 행복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이다. 진정한 고전이란 이런 책이 아닐까! 오래된 책이 아니라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책,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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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읽는 책

 

지난주도 너무 못읽었다.

큰일이다.

또... 몇 권의 책이 쌓였다.

마음만 급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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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동화집
그림 형제 지음, 아서 래컴 그림,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2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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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김선희 지음, 강경수 그림, 황희경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월
11,500원 → 10,350원(10%할인) / 마일리지 570원(5% 적립)
2012년 02월 13일에 저장
구판절판
웃는 동안
윤성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2년 02월 1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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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멋진 형아가 될 거야 ㅣ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18
이미애 지음, 임수진 그림 / 푸른책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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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동생과 무지막지하게 싸웠습니다. 연년생이라 싸울 수밖에 없었을까요? 혹은 동성이 아닌 이성이라 더 그랬을까요? 어떤 이유를 갖다붙이건... 형제가 싸움을 벌이는 건 우리집만의 이야기가 아닐겁니다. 그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아요. 왜 그렇게 형제들은 싸우는 걸까요? 어쩌면 내 형제들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한 경쟁자 말이지요.

 

<<난 멋진 형아가 될 거야>>의 형동이도 그렇대요. 이제 1학년이 지나 학교에서도 적응하고 신나는 하루하루가 되어야 할텐데 동생을 임신한 엄마가 그전처럼 자신에게 신경 써주지도 않고 집안은 엉망이고 무엇이든 혼자 스스로 해야 하니 불편한 점이 하나둘이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처음에 동생이 태어난다고 반겼던 형동이도 점점 동생의 존재가 귀찮고 미워지기 시작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형동이는 꼬마 아이를 하나 만나게 돼요. 그 꼬마는 자신이 천사라며 이 세상에 태어날지 말지 결정하러 왔다고 하네요. 참 황당한 이야기죠? 그렇지만 이 꼬마는 형동이를 잘한다고 칭찬해주기도 하고 멋지다며 추켜세우기도 해요. 작은 꼬마 앞에서 그런 말을 듣자니 형동이 마음이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왠지 더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고... 그렇겠죠?

 

 

이제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엄마의 보살핌만 받다가 혼자 하려니 괜히 눈물부터 나곤 했던 형동이가, 꼬마를 돌봐주며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하며 뿌듯함을 느껴가자 조금씩 마음이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꼬마와 정도 많이 들었어요. 동생이 있다면 자신을 지지해주는 누군가가 생기고 또 그 누군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거죠.

 

 

꼬마와 보낸 며칠 덕분에 형동이는 불쑥 성장한 모습이에요. 이제 더이상 동생 때문에 자신이 힘들어지고 괴롭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우리 형동이, 멋진 형아가 될 자격이 충분하죠? 형동이가 꼬마와 함께 생활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형동이는 동생이 자라 자신을 귀찮게 하고 화나게 하는 일이 생겨도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형아로서 조금 더 참아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많은 아이들이 동생이 생기면 참 힘들어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빼앗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 할 좋은 친구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큰 힘이 되겠어요? 부모님과 함께 내 편이 하나 더 생기는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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