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장을 이끄는 초등학생 가치 사전 명진 어린이책 15
에스티브 푸졸 이 폰스 지음, 서선례 옮김, 페드라 쿠쳇 메르카데르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사람이 살아가면서 좀 더 가치있는 인생을 만들어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치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지만 보편적인 "가치"들은 좀 더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지요. <<올바른 성장을 이끄는 초등학생 가치사전>>에는 어려서부터 몸으로 익혀 바른 성장을 하도록 돕는 12가지 가치에 대해 알려줍니다. 검소, 자제, 친절, 비판, 근면, 호기심, 심사숙고, 감성, 자기 이해, 자기 주도, 정신건강과 신체건강까지. 이 12가지 가치에 대해 알고 실천한다면 어른들이 제일로 삼는 "공부"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성장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그저 "가치" 자체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 동화에서부터 구체적인 행동들을 예시하고 그 가치들이 왜 좋은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보는 페이지"가 있어 아이의 성장을 올바르게 이끄는 역할에 그 누구보다, 무엇보다도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가치 동화 한 편>
짧은 동화를 통해 익혀야 할 가치에 대해 호기심을 높이고 이 가치가 어떤 것인지를 대강 파악할수 있습니다. 기존 비슷한 책들이 이 부분에서 옛날부터 내려오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반면에 이 책에선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기>
왜 이러한 가치를 익혀야 하는지 그 근본적인 이야를 탐색합니다.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와 그 주변 어휘도 함께 배울 수 있고 유명한 위인들의 명언들도 접할 수 있습니다. 



<실천하기>
가치를 실천하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중요 어휘와 실제 실천 예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나의 생활에선 어떻게 이 가치를 실천에 옮길 수 있을까 생각해보고 실제로 몸에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부모가 도와주세요>
부모가 읽고 아이들이 가치를 실천하는 데에 도움을 줄 구체적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를 통해 부모의 잘못된 행동도 반성하고 고칠 수가 있네요. 



은연중에 부모들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거나 아이를 비하하고 상처주는 말들을 하게 됩니다. 꼭 그런 의도를 가지지 않았어도 마치 습관처럼 입에 베어버린 거지요. "생각의 전환" 페이지를 읽다보면 그동안 나도모르게 했던 말들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를 깨닫고 정말 깜짝! 놀라게 된답니다.

<<초등학생 가치 사전>>은 부모와 아이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책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올바른 가치들을 배울 수 있고 부모들 또한 자신도 모르게 했던 언행들로 인해 아이들에게 끼쳤을 영향을 보고 반성할 수 있거든요. 아이가 무심하다고 그동안 성경 탓을 했다면... 그건 어쩌면 무심한 자신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배웠을 아이를 오해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요.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잖아요!

"아이가 하는 부적절한 행동이 자신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부모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34p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워야 할 가치 12가지. 인생은 배움의 연속입니다. 아이를 위해, 자신을 위해 함께 읽고 실천해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친구가 필요해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6
안네테 노이바우어 지음, 미렐라 포르투나토 그림, 유혜자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처음 학교에 입학하고 한 반 아이들과 친해질 때 즈음이 되면 아이가 친구들에 대해 재잘댑니다. 아주 친절한 친구를 보며 자신도 친구에게 배려하게 되고 수업 태도가 좋지 않거나 자꾸 말을 끊는 친구에 대해서는 불평불만을 쏟아놓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좋은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에 미숙한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겠죠. 아직은 상대방보다 자기 자신이 우선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고 싶고 전체의 규칙이나 규범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하고 싶은 나이니까요. 그런 아이들을 모두 억누르려하는 것보다는 왜 그래야 하는지를 이해시키고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됩니다. 

파울라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갔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늘 쉽지 않듯 파울라도 새로운 학교와 새로운 친구들에 대해 기대와 불안을 함께 가지고 있지요. 그렇게 만나게 된 짝꿍 카를은 전혀 친절하지가 않습니다. 책상은 혼자 다 차지하고 인사에 대답도 안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파울라에게 묻지도 않고 가져다 씁니다. 수업 시간에는 손도 들지 않고 먼저 대답해버리고요. 그런 카를 옆에는 꼬마 요괴가 있어요. 좋지 않은 카를의 행동을 더욱 부추기고 있었죠. 파울라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카를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

    

스스로 깨닫게 하는 파울라의 방법이 참 좋네요. 우선 꼬마 요괴부터 칭찬하고 좋은 점을 알려주고 그 꼬마 요괴를 통해 카를을 돕게 됩니다. 자신과 비슷하던 꼬마 요괴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카를은 무언가를 깨달았겠지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지켜야 할 규칙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이죠.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모두 함께 어울리며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 사회이기에 나만을 행동이 아닌, 상대방도 배려할 줄 아는 행동이 중요해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알게 된 카를의 변화된 모습이 무척 궁금합니다. 

아이들은 배워야 하는 나이죠. 모르는 것이 많은 게 당연한 거고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된 행동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꾸짖거나 무시해버린다면 더 많은 상처를 입고 엇나가버릴지도 몰라요. 잘 못한 행동이 있다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게 가르쳐주는 일이 바로 어른이 해야 할 행동인 것 같습니다. "친구 잘 사귀는 일급비밀"이 수록된 <<나도 친구가 필요해!>>를 읽으며 저 자신도 반성하게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 더불어 시리즈 2
배성호 지음, 김보미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정치나 경제 등의 시사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한 사람으로서 아이에게 내가 싫어하는 분야를 잘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기에는 참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경제가 단지 지식의 한 분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 가족, 내가 속한 사회를 넘어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 지구촌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나면 그냥 관심이 없다고 모른 척 넘어갈 만한 일이 아니다. 처음 산업혁명이 일어나던 시대는 그저 "부"를 축적하여 살아가는 데에만 영향을 끼쳤던 경제가 이제는 환경과 사회 문제 등과 연계되어 각 개인과 각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라는 단어 앞에 "더불어 사는 행복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제목이 무척이나 타당해 보인다. 

경제란 정확히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일단 경제라는 단어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돈"과 "부" 등이지만 사실 경제의 어원을 따라가면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라고 한다. "살림살이"...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꼭 필요한 활동들이라고 풀어쓸 수 있지 않을까. 

"단지 돈만 많이 버는 경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경제가 이뤄진다면 이 세상은 훨씬 더 아름다워질거야."...16p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단원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후 그것에 대한 개념 정리와 깊이 있는 설명, 직접적으로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마무리는 "생각이 싶어지는 자리"란을 통해 우리들이 꼭 한 번은 알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을 제기하여 아이들끼리 토론을 하거나 깊은 사고를 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제란 무엇인지, 우리가 모두 행복해지기 위한 경제활동으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소비를 해야 하는지, 노동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나라의 입장에서 경제를 바라볼 때와 정치와 환경 문화에서 경제가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한마디로 "경제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사는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꼼꼼하게 살펴서 물건을 만드는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해. 물건을 만드는 사람과 사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야 사회가 건강해지고 더불어 잘 살 수 있거든."...62p

자신이 노력한만큼 부를 축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나 넓어진 빈부의 격차에 따라 빈에서 부로 발전하는 것이 어려워진 세상인만큼 모두 다 함께 만족하며 잘 살아갈 수 있는(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다. 그냥 설명에서 그치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제기를 통하여 스스로 답을 낼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인 듯하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이 사회에서, 점점 더 이기적으로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아이들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자신의 소비 형태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나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배려하여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그리고 그렇게 배운 아이들이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lay Girlz! 플레이 걸즈! - 애프터스쿨의 브런치 에세이
애프터스쿨 (After School)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애프터 스쿨의 <AH!>가 뜨기 시작했을 때 열광하던 남편의 모습이 생각난다. 기존의 걸구룹보다 훨씬 더 파워풀하고 동작이 큼직큼직한 댄스가 그렇게 마음에 든다나...^^ 거기엔 오랜시절 댄스로 자신을 닦아 온 "가희"의 연륜이 한몫 한 것 같고 30대에서 이제 막 20세가 된 다양한 연령대의 아가씨들의 다양성도 한몫을 차지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우후죽순처럼 책을 내놓고 있다. 게중에는 그 사람을 새롭게 다시 보게 할 만큼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이(개인적으로 지금까지는 배용준님의 책이 으뜸이었던 듯!)도 있고 남 따라 낸 책에 그저 혀가 차일 정도의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이도 있다. 애프터 스쿨의 책은 어떨까, 좀 궁금했다. 한 명도 아니고(전작으로는 빅뱅의 책이 있지만 읽어보진 못했다.) 여덟 명이나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단 한 권의 책에 과연 진솔하게 담아낼 수 있을까...싶기도 하고, 뜬금없이 "브런치"라는 주제를 들이민 이유가 뭔지도 궁금했고.

그러니까... 개인적인 내 생각으로는 이들이 특별하게 브런치를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뭔가 색다른 주제를 찾다보니 브런치에 닿게 된 건 아닐까...하는 쪽이 우세.(팬들에게 욕먹을라나..ㅋㅋ)  책의 앞부분은 예쁜 아가씨들의 브런치 타임을 찍은 사진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각자의 브런치에 대한 인터뷰 조금. 본론으로 들어가면 각각의 에세이마다 브런치 레시피가 끼어들어가 있다.(에세이와 이어지는 브런치가 등장해서 진짜 이들이 이런 브런치를 만드나보다...싶다가도, 생뚱맞은 브런치 소개가 나오면 과연 그럴까...싶은 생각이 왔다 갔다. )

우려했던 대로 여덟 명의 속 깊은 이야기를 모두 담기에는 좀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몇몇은 개성을 확~ 드러내기도 하지만 또 몇몇은 그냥... 그렇게 썼나보다..하는 수준이랄까. 그럼에도 가수라는 "꿈"과 "목표"를 하나로 묶인 이들의 젊음으로 가득한 책이다. 그런가하면 연예계라는 쉽지 않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대며 공허함에 어찌할 바 모르는 고민들도 살짝 엿보이기도 한다. 최근엔 노래보다는 각자의 활동에 치중하고 있어 다 함께 보기는 쉽지 않지만 그들이 꿈꾸는 "가수"라는 직업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아지 똥 밟은 날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2
릴리 스크라치 지음, 이정주 옮김, 아네스 라코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 산책 나갈 때에는 비닐 장갑과 비닐 봉투가 이제는 일반화 된 듯 합니다. 그래도 간혹 보면... 길가에 "강아지 똥"이 있습니다. 강아지 똥은 때로는 동화책에서 민들레로 되살아나 아름다운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내가 진짜로 밟기라도 하는 날에는... 정말 거의 저주를 퍼붓고 싶을만큼 싫어지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아무데나 내뱉는 껌도 싫지만... 냄새까지 더해지는 강아지 똥은 그 주인의 인격을 의심하게 되지요. "그 사람, 제정신이야?"하고요.ㅋㅋ

"강아지 똥"을 밟아본 적이 있으십니까? <<강아지 똥 밟은 날>>은 그런 날에서 시작됩니다. 강아지 똥을 '푹' 밟고 너무너무 속상한 나머지 "개똥우먼"으로 변신하게 된 사연.^^  

"구름 한 점 없이 맑았지만 짜증이 솟구칠 수밖에 없었던 그 날, 나는 큰 결심을 했어. 강아지 똥을 치우지 않는 못된 주인들을 모조리 찾아내 본때를 보여 주기로 한 거지. 거리의 똥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말이야."

    

개똥우먼으로의 변신이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참으로 치밀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통계를 내어 한꺼번에 모두 잡아들이는 소탕작전!!!

    

이름하여~ 개똥 실명제..!!! 이렇게 되면~ 정말로 아무도 창피해서 개똥을 그대로 두고 자리를 뜨지는 못할 것 같아요~. 강아지 똥은 바로 그 주인의 얼굴. "떠난 자리가 깨끗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표어는 비단 사람에게만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깨끗한 거리는 우리 모두가 기분 좋아지는 거리이고 그러기 위해선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꼭~! 필요하겠지요. 

누군가가 했으니 나쯤이야~라는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 건가요. 다함께 깨끗하고 청결한 거리를 거닌다면 기분이 더욱 좋겠죠? 어디선가 어디선가 강아지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개똥우먼"!! 이런 개똥우먼이 나타나기 전에 내가, 혹은 나의 친구들이 머문 자리를 깨끗이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합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