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부터 14일까지... 

구정이 있어 얼마나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갈 길이 급하므로.. 

최선을 다하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만화로 보는 명작소설 스토리엔 4- 타임머신/배스커빌가의 개
허버트 조지 웰즈.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주혜 옮김 / 토마토북 / 2010년 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0년 02월 08일에 저장
절판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곤충이야기
김남길 지음, 최달수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7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10년 02월 06일에 저장
절판

내 집 마련의 여왕
김윤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10년 02월 06일에 저장
품절

삼한지 5- 여왕시대
김정산 지음 / 서돌문학 / 2009년 1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10년 02월 06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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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과학 박물관 꿀꺽! 맛있는 과학 4
김재은 지음, 서현 그림 / 구름사다리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구름사다리에서 나온 <<똥 과학 박물관>>은 정말 "똥"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긴 듯합니다.
처음엔 그냥 아무리 똥 이야기라 해도 "지식과 정보"를 담은 그림책이라 얼마나 재미있을까... 싶었지만, 이 책을 읽는 저조차도 그 방대한 양의 "똥 이야기"에 와하하...하고 무너지고 말았답니다..ㅋㅋㅋ

평소 야채와 과일은 잘 먹지 않고, 인스턴트 음식과 고기를 좋아하는 동동이는 똥이 잘 나오지 않아요.
이런 어린이들은 똥 과학 박물관 홍보대사 똥코에게 초대를 받는다네요.^^
그렇게 박물관에 가게 된 동동이는 박물관을 관람하며 여러가지 똥 이야기에 대해 알게 돼요.
똥 과학 박물관은 총 4군데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 똥 공장 전시관에서는... 음식이 우리 몸을 통해 어떻게 똥으로 만들어지는지, 왜 사람마다 그 양이 다른지, 또 좋은 똥이 나오게 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똥 냄새는 어떻게 나게 되는지, 건강한 똥은 어떤 똥인지를 알 수 있답니다. 



2층 화장실 전시관에서는... 우리가 싼 똥이 어떻게 걸러져서 어떻게 사용되고, 우주선이나 비행기 화장실에선 어떤 원리로 처리되는지 등을 알 수 있어요.



3층 동물 똥 전시관에서는요... 동물들의 다양한 똥 모양과 화장실, 동물들의 똥으로 이용되는 다양한 사례(동물들은 자신의 똥을 먹거나 다른 동물의 똥을 먹기도 한대요~)와 신기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답니다. 
나무늘보의 겨드랑이 털에 산다는 나무늘보나방과 모기 눈알 스프의 조리법은 정말 얼마나 놀라운 이야기던지!!! ㅋㅋ

   

4층 똥 연구소에서는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고 지구를 오염시키는 똥으로 전기를 만들거나 세균을 이용하여 깨끗한 물을 만드는 방법,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법 등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는 똥으로 새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법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그저 웃기기만 할 것 같은 이 똥 이야기들이 그림도 그렇고, 설명도 그렇고 어찌나 리얼하던지요..ㅋㅋ
때론 정말로 어디선가 똥 냄새가 풍겨오는 것도 같고, 눈 앞에 똥이 어른거리기도 합니다.
또 그만큼 머리에 지식이 쏙쏙!!! 들어와서 더욱 재미있어요~!
아이 책을 읽으며 이만큼 재미있게 읽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ㅋ
저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맨 뒷장에 그동안 읽은 내용을 테스트하는 문제가 있는데, 어찌나 열심히 읽었는지... 100점 받았답니다.ㅋㅋ
또, 생각나는 재밌는 이야기들은 아이와 얘기하고, 남편에게 이야기해주고..^^
똥 이야기는 정말 언제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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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 맛있는 책읽기 9
김미애 지음, 마정원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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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이 <<도서관 벌레와 도서관 벌레>>를 읽는 도중 가장 먼저 든 생각은....
"1등만 기억하는 이 더~러운 세상~!!!"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래서... 킥킥... 큭큭...하고 웃음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그 입장에 처해있는 2등 동우를 생각하면... 마냥~ 웃고 있을 수만은 없네요.^^;;
주변엔 아이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너무나 커서 아이를 잘못 인도하고 그르치는 경우가 간혹 있는 듯합니다.
몇몇 안된다고... 그런 사람은 어쩌다 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학부모들 사이에선 다들 그 경쟁의식이 비슷하여 꽤 많은 부모들이 자신들의 욕심대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해요. 
이러한 부모의 생각은,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염되어 그저 1등만을 생각하고 친구를 질시하거나 자신만 생각하는 외톨이로 만들기도 합니다. 
<<도서관 벌레와 도서관 벌레>>는 아주 심한 경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엄마가 도대체 어디 있어?" - 실제 우리 아이가 한 말이랍니다.... - 싶은 동우 엄마는 만년 2등만 하는 동우가 여간 믿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해서 인터넷에서 공부에 대한 사이트란 사이트는 모두 가입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동우는 그런 엄마 때문에 숨이 막혀요.

    

그리고 또 2등을 한 어느 날... 엄마로부터 특명이 떨어집니다.
항상 1등을 하는 영수가 어떤 학습지를 하고 어떻게 공부하여 1등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알아오기!
그렇게 영수의 뒤를 쫓던 동우는 어쩌면 그 이유가 "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영수를 "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되지요.

    

도서관에서 만난 두 아이는 어떤 우정을 나누고, 그 도서관에서 어떤 것을 얻어가게 될까요?^^

"퀴즈에 나가기 위해서 아니, 상을 받기 위해서 책 제목, 지은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그리고 줄거리만 달달달 외웠을 뿐이다. 
그래서 동우는 책을 보면 먼저 진저리가 쳐졌다. 동우한테 책은 공부하고 외워야 할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50p

책의 즐거움을 모르는 동우에겐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이에겐 얼마나 안타까운지.... 
책 속엔 모험이 있고, 감동이 있고, 의지가 있으며 결심이 있습니다.
그 많은 것들을 마음으로 느끼지 못하고 그저 외우기만 했을 동우에게 진심으로 동정이 갑니다.
<<도서관 벌레와 도서관 벌레>>는 책의 중요함 뿐만 아니라 도서관이 얼마나 재미있는 곳인지, 또 책들의 분류는 어떻게 되는지 등이 이야기 속에 살짝 숨어있어요. 
영수와 동우가 도서관에서 여기저기 누비며 책의 바다에 빠지는 모습이 정말 흐뭇하죠.^^
이야기 뒤에는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이라든가, 책의 분류법, 어린이 도서관 등의 소개가 있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된답니다. 

  

책은 좋아하지만, 왠지 도서관은 어색해하는 아이와 함께 좀 더 자주 도서관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든 자주 가서 익숙해지기 마련이지요~
많은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의 재미에 푹~ 빠지는... 그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영수와 동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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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지 2 - 마동왕자 서동대왕
김정산 지음 / 서돌문학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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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지 2>에 접어들었다. 
신라의 이야기를 잠시 접어두고 마동(또는 서동)왕자를 따라 백제로 간 선화 공주의 이야기와 결국 그 마동 왕자가 장왕이 된 사연. 
그리고 이 혈기왕성한 왕이 그동안의 폐단을 바로 잡아 내실을 튼튼이 하고 비로소 국외로 관심을 돌리게 된다. 
또, 고구려의 이야기는 어떠한가. 
수양제가 정권을 잡고나서 두려움을 느낀 대원왕은 유능한 인제 단귀유를 채택하여 그의 말대로 나라를 단도리하지만 결국 그 우유부단함으로 인재를 잃게 된다.
그리고 수나라는 백제와 신라의 부추김으로 드디어 고구려를 정벌하기 위해 백만 대군을 일으켜 여수대전을 앞두고 있다.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이다.
한 나라를 흥하고 망하게 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강력한 왕 한 사람의 잘못된 판결일 수도, 우유부단한 왕 아래에 자신들의 처세만 신경쓰는 내신들의 잘못일 수도...
하지만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곧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다. 
백제와 신라의 외석성 전투나 단귀유의 죽음 등은 감동 그 자체다.

<<삼한지>>는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을지문덕, 김유신들만이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영웅들이 있다.
이들이 영웅이 되는 이유는 자신들의 입신양명만을 바라지 않고 자신들의 나라만을 바라보고 오로지 나라만을 위해 "행동"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힘으로... 그렇게 역사는 흐르고, 흐른다.

내가 알고 있던 역사는 ... 바람에 나부끼는 종이 조각과 같다. 
서동요의 마동 왕자가 백제의 장왕이었음은 물론, 이들과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이야기가 한 시대 였음도 몰랐었다.
이 단편적인 지식들을 모두 한데 모아주는 듯한 이 느낌이 무척이나 기껍다. 

이제... 이야기는 고구려와 수나라의 여수대전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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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지 1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나고
김정산 지음 / 서돌문학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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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대하소설을 손에 들었다. 
앞으로의 긴긴 여정에 사뭇 설레이기도 하고, 심한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
역사란... 이미 지나온 과거이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돌아가 그곳에서 살아보지 않는한은, 세세한 이야기는 어느정도 허구가 될 수밖에 없는 듯하다. 
좋은 역사 소설은 최대한 역사에 가깝게 재구성하여 그저 역사라면 고개를 흔드는 사람들조차 즐겁고 재미있게 역사를 바로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닐까. 

<<삼한지>>는 작가의 철저한 고증과 자료를 통해 최대한 역사에 가깝게 재구성한 것이 돋보인다.
그래서 믿을 수 있다.
<삼한지 1>에서는 신라의 진흥왕 사후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그렇기에 TV 드라마 "선덕여왕"과 자연스레 비교하게 된다.
드라마 광팬이 아니어서 어쩌다가 한 번씩 보았던 나로서도 이 책과 그 드라마의 차이로 인해 그저 입을 다물 수가 없다.
미실이란 인물이 덕만과 동시대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그 밖의 설정 하나하나가 어찌도 그리 다를 수가 있는지...
그래도 TV인데, 7살 아이들부터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시청한 드라마인데, 그렇게 허구의 이야기들로만 채울 수가 있는지...
드라마를 사실로 알고 있는 아이들은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재미"를 위해서 라는 말은 변명일 뿐이 아닐까..

<<삼한지>>가 읽기에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사자성어와 한자어가 조금 많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내 무식이 통통..ㅋㅋ)
또, 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 설명 없이 툭 튀어나올 때도 있어 그 사람이 누구인지 한참 생각할 때도 많았다.
그럼에도 <<삼한지>>는 인물과 사건의 이야기를 하다가도 다시 중심으로 돌아가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여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참으로 좋다. 

소설은 이제 시작하였다.
<<삼한지>>는 삼한 즉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각의 나라 정세를 안정시키고 세력을 확장해 나아가며 서로 대립하고 부딪히다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까지의 약 100년 간의 역사를 담고 있다.
<삼한지 1>에서는 신라의 통일을 이룩할 영웅들이 태어나기 위한 터를 잡았다. 
이제 2권에서는 서동왕자를 따라 백제로 간 선화공주의 백제 이야기로 시작할 것 같다.
또다시 여행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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