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ip to the Zoo (Paperback) - Little Critter First Readers Little Critter First Readers 1
Mercer Mayer 지음 / Brighter Child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여러가지 단계중 가장 첫번째 단계의 영어책입니다.  

반복어구가 나와서 아이들에게 한가지 문장을 꾸준히 반복시킬수있구요 

그러면서 단어가 계속 바뀌니까 리듬을 타듯 공부할수있어요. 

이책에서는 I see~라는  문구를 배울수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영어책과는 달리 뒷부분에 활동북이 함께 곁들여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해결할수있는 미션이 나와 있어서 통과 했다는 기쁨을 느낄수있는 가벼운 미션이네요. 

원서를 쉽게 접할수있는 첫번째 단계의 책 아이들을위해 전 잠들기전에 꾸준히 읽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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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99%를 만들어낸 1% 가치>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1% 가치 명진 어린이책 10
윤승일 지음, 심인섭 그림 / 명진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또 좋은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좋은책 그런데 왜 제목은 이렇게 조금은 구태의연하게 지었을까? 나라면 좀더 빛나게 지었을텐데 하며 제목에 대한 아쉬움이 먼저 들더라구요. 하지만 읽으면서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 책속에 든 보물같은 이야기를 눈요깃거리의 반짝이는 포장지로 과대포장할 이유는 없었을거야. 아니, 어쩜 너구 귀한 가치들을 담기에는 한줄의 수식어가 버거웠을것같다 싶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가치사전을 표방한 많은 책들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의 공통점은 일단 손이 잘 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꼭 필요하지만 없어도 불편하지 않는것이 또 사전이듯 대부분의 책들이 헤드라인에 가치사전이라고 명시를 해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그 사전을 내 책꽂이에 꽂아두기에는 더 재밌는 책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의 가치~ 

아이들 책 치고는 참 무거운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전 이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가 이 책속에 있는 보물같은 이야기 모두를 닮으라고 말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단 한가지라도 찾을수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1%는 작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 1%가 만들어내는 가능성은 원대하는것을 이책속에 찾을수있습니다.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지만 어떻게 꿈을 꾸고 어떤 희망을 가져야 하는지는 아무도 명확하게 그려주지 못합니다.  

이책은 희미하고 막연한 꿈과 희망을 좀더 디테일하고 밝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책이 주는 또다른 힘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화처럼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처음에 재미와 관심을 던져줍니다. 하지만 단순히 재미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그 재미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실제 인물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은 가능성을 꿈꿉니다. 책속 주인공이 했다면 나도 할수있다는 자신감이지요.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나 구절을 꼽으라고 하면 전 전부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떤 이야기도 다른 이야기보다 더 좋을수없는 더 아름다울수없는 소중한 이야기가 가득한 보물같은 책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대상 -------------------------------------------------- 

꿈꾸어본적이 없는 부모님에게 먼저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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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플랫이 사랑에 빠졌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고양이 스플랫이 사랑에 빠졌어! 고양이 스플랫 시리즈 2
롭 스코튼 지음, 이정아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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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그려진 커다란 빨간 하트가 인상적인 책입니다.  

하트는 누구나 알고 느끼는 만국공통어가 아닐까 싶어요.하트하나만으로 사랑이라는 커다란 마음을 전할수있구나 생각하니까 새삼 위대하게 보입니다.  

제목을 봐도 알수있지만 사랑(?)에 빠진 고양이 스플랫의 이야기입니다. 스플랫은 유치원생입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사랑이라는 단어에 물음표를 달게 되네요. 제 고정관념에서도 아이들이 무슨 사랑 이라는 감정을 갖고 있나봐요. 

고양이 스플랫은 같은유치원 친구 키튼을 좋아합니다.  그 친구를 모든 생김생김이 다 환상으로 느껴지지요. 그런데 그 친구는 늘 스플랫에게 알수없는 행동을 합니다. 귀를 잡아당기고,  배를 꾹꾹 찌르고 꼬리를 묶고, 냄새를 맡고 도망을 갑니다. 그런 키튼의 행동은 스플랫에게 묘한 느낌을 안겨주면서 동시에 당황스럽게 하지요. 오늘은 유치원 친구들끼지 카드를 주고 받는 날입니다. 스플랫은 키튼에게 주려고 정성들여 만든 빨간 카드를 만지작 거릴뿐 아직도 건네주지 못했습니다. 그런 스플랫에게 스파이크라는 친구가 오지요. 둘다 키튼을 좋아하고 서로 키튼에게 카드를 준비했다는것도 알게 됩니다. 키튼을 향한 마음이 누가 더 큰지 경쟁을 하지요. 모든것을 더 커다랗게 표현한 스플랫은 조용히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의 카드를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런데 어느새 키튼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카드를 꺼내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준비한 분홍색카드를 스플랫에게 줍니다. 카드에는 그동안 키튼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수있는 시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세 마디를 확인하지요. 

난 네가 좋아~ 

 이책을 다 읽고난 반응은 참 달랐습니다.  

저나 우리 어머님은 요즘 애들이 하는걸 봐라~ 우리때는 상상도 못한 일들인데 하는 반응이였죠 

큰 딸은 (7살) 얼굴을 파묻으면서 "재네들부끄럽게 뭐하는거냐~ 둘이 좋아하나부다" 그러드라구요. 

작은 아이는(5살) 그냥 익살스러운 웃음만 짓더라구요. 천진난만한 웃음이요. 

이책은 받던날 마침 우리딸이 유치원에서 있는 이야기를 하드라구요.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애는 딱 한명이라구요. 수시로 옆에 와서 말걸고 우리 나중에 결혼하자 그런다나요? 그럼 자기는 큰 의미없이 그래 니맘대로 해라~ 그렇게 댓구한데요. 어머님과 전 여자는 좀 쌀쌀맞고 차가운 매력이 있어야 한다며 한참 성토를 했네요. 

서로를 좋아한다는 말은 어른이나 아이나 쉽지가 않은거같아요. 그 설레임이 책속 고스란이 녹아있구요.  

무엇보다 재밌는건 키튼이 스플랫을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털이 부드러워서 만지고 싶은데 -------> 귀를 잡아당기고 

배를 누를 때마다 신기한 소리가 나서 -----------> 배를 꾹꾹 누르고 

꼬리는 잘 구부러져서 재밌고 --------------->꼬리를 자꾸 묶고 

방금 목욕한것처럼 향긋한 냄새가 나서 -----------> 자꾸만 킁킁 냄새를 맡고  

참 재밌죠? 원래 마음은 정말 좋은건데 아무말없이 보여지는 행동은 상대방을 충분히 오해할수있게 하거든요. 

그부분을 참 재밌게 잘 표현한 책이였던거같아요. 

추천하고 싶은 대상 ----------------------------------- 

친구의 행동때문에 상처받는 친구들이나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표현을 못한다면 이책 한권으로 마음을 표현해봐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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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엄마>를 리뷰해주세요.
고마워, 엄마! 마음이 자라는 나무 21
유모토 카즈미 지음, 양억관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책 한권을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독특한 일본 분위기를 만나봤다! 반전 드라마를 본 느낌같다고 해야할까...  

난 일본작가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터무니 없는 애국심(?)같은거다.  

몇 작품 읽어보진 않았지만 솔직히 질투심날정도로 잘 썻다. 매번 읽을때마다 문화색은 다르지만 정서적으로 비슷해서인지 우리네와 공감대 형성도 쉽고 그러면서도 일본만의 독특한 향을 느끼게 하고 무엇보다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를 어쩌면 그리 술술 잘 엮어놓는지...그래서 인정하기 싫은 걸 인정해버려야 하는 자기모순에 봉착하는 그 순간이 싫어 읽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우리딸이 엄마가 안읽으면 내가 읽을께..하며 채가는게 싫어서 읽어봤다.  

줄거리는 참으로 간단하다. 

아빠가 돌아가신후 치아키는 엄마와 포플러나무 정원이 있는 포플러장으로 이사를 한다. 주인 할머니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죽은 아빠에게 살아서 전하지 못한 대화를 담은 편지를 할머니에게 건네주면서 마음의 그늘을 하나씩 벗어던지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치아키에게 할머니의 부고가 전해진다. 쓸쓸한 장례식일거라 예상해는데 예상은 빗나갔다. 치아키처럼 할머니에게 편지를 부탁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또 뜻밖의 엄마가 전하는 편지도 받는다. 언젠가 자신이 부탁해서 마지못해 써주던 편지. 엄마는 그 편지를 치아키가 볼수있게 했다. 편지에는 아버지 죽음의 진실이 담겨있었고 그로 인해 그동안 풀리지 않던 엄마와의 매듭이 풀리는 순간이였다.엄마의 필체를 더듬으며 나지막히 말합니다. 고마워, 엄마~  

곳곳에 일본특유의 향이 묻어난다. 난 일본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내 기억속의 일본은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색채, 옷, 관계등으로 그려진다. 그 향은 밝고 눈부신 햇살보다는 햇살 뒤편에 자리잡은 그림자처럼 회색빛이고 흑백사진처럼 정적이고 무성영화처럼 조용하고 고요하다.  

잠든 엄마의 숨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연어통조림만을 먹는 아이,말없이 지하철을 타고 하루종일 낯선 거리를 다니는 모녀, 강렬한 햇살아래 속살을 드러낸 아스팔트, 강물, 풀, 바람한점 없는 더운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포플러나무, ....어둠이 더 친숙한 다다미깔린 방, 죽은 남편사진이 걸린 제단,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제단위의 떡, 복숭아, ....굽은 허리를 하고 거북이 등딱지처럼 우산을 쓰고 걸어오는 할머니 모습....  

페이지마다, 장면마다 수없이 그려지는 나른하고 때론 무기력하게 그려지는 일상이 말없이 펼쳐져있다.  

이렇게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무슨 일을 기대해야할까 하는 순간에 숨을 한번 참고 다시 평온한 일상이 오기를 기다리야 하는 딸꾹질같은 할머니의 죽음을 접한다.  처음엔 눈도 마주치고 싶지 않고 한공간에 함께 하고있는다는것이 두려울정도로 무서웠던 할머니였지만 누구보다 치아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속에 있는 말을 다 할수있게 해준 분이시다. 세상속으로 한반을 내밀면 끝도없는 어두운 맨홀속으로 사라질것같은 공포감을 잊게 해주신 분이다. 갑자기 남편을 잃은 그 슬픔을 혼자 감당하기에 벅차하는 엄마에게 자신의 슬픔까지 어루만져달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빠를 닮아있던 치아기에게 할머니는 따뚯함이였고, 숨쉴수있는 허파였다. 그렇게 할머니를 통해 세상으로 나아갈수있는 용기를 얻었던 치아키였다.

책 전반에 걸친 고요함은 클라이막스를 향한 치달음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 한번의 질주가 주는 전율과 떨림은 오래간다. 그것은 내가 살아가면서 문득문득 만나게 되는 환영이 되어 출산후의 또한번의 흔적을 기억하게 해주는 훗배앓이처럼 내 기억속에 강하게 자리를 잡을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책을 읽는 이유이다.  

고맙다, 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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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피터 드러커>를 리뷰해주세요.
청소년을 위한 피터 드러커
이재규 지음 / 살림Friends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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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그의 책을 읽어보진 않았어도 한번쯤 그의 이름을 들어보았을거라 믿는다. 나또한 그렇다.  

표지에 적힌 빌게이츠의 구절이 사실 피터 드러커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하게 했다. 어떤 인물이기에 빌 게이츠에게 큰 영향을 준 학자일까... 

사실 경영학 전공자가 아니기에 그의 사상 모두를 온전히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개척한 인생에 대한 통찰력은 부러웠고 자신의 주역은 자신이어야 한다는것을 말없이 보여주는 대목이 아니였나 싶다.  

읽으면서 사실 그의 어릴적 배경이 참으로 부러웠다. 일찍이 다방면에 걸친 권위자들의 이야기를 들을수있는 자연스러운 기회가 많았다는것이 ... 교수인 아버지와 의학을 공부한 어머니덕에 자주 집에서 많은 명사들의 소중한 이야기들을 듣고 그때부터 일찍이 사회를 보게 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토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는 죽은 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라는 질문에 자신의 정답을 만들기위해 열심히 살아간 인물입니다.  

독일 속담에 "선택한 자는 고통을 겪는다"라는 말이 있답니다. 편안하게 살려면 고향에 머무르는 것이 최고이지만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예정된 교수의 길을 버리고 진정 자신이 가야할길인가 되물으며 오늘날의 자신을 길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가 지식사회가 될거라 예견하는 과정에서 그는 전공분야와 상관없는 다방면의 책을 읽었습니다. "깊이 파려면 넓게 시작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의 지식범위는 사회과학은물론 신학, 교육학, 예술 분야까지 포괄하고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입시공부때문에 다방면의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드러커는 베른하임 백화점의 경영자인 헨리의 이야기를 통해 나이가 들어서도 은퇴하지 않고 일을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애물단지가 되지 않고 조용히 사라지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또 21세기 진정한 리더십은 휘황찬란한 공언이 아니라 성실함을 꼽았습니다.  

그는 슘페터의 임종을 비켜보면서 젊은시절  죽은 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라는 질문에 새로운 답을 합니다. 

첫째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지 질문해야 하고 또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그 대답을 바꾸어야만 합니다. 그것은 사람이 성숙해 가면서,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서 바뀌어야만 합니다.  

셋째, 자신이 인간의 삶에 변화를 일읜 적이 있는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인간의 살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야말로 드러커가 슘페터에게서 배운 진정한 교휸이였습니다.  

그가 예견한 지식사회로의 변화는 지금 발빠르게 다가왔습니다. 죽을때까지 공부해야 하는 운명. 그것이 지식사회가 아닐까 싶어요.  

청소년을 위한 피터 드러커..왜 하필 이런 제목을 정했을까. 

그의 삶을 통해 청소년이 미래 사회를 예견하고 미래의 주역이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램이 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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