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시피 - CIA요리학교에서 만들어가는 달콤한
이준 지음 / 청어람메이트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끝까지 읽으면서 이건
꿈이구나~
멋있다~
부럽다~
내게도 꿈이 있었나? 꿈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적 있나?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무엇인가 열심히 해 본적 있었나 되돌아 보았다.

이준은 어떤 사람이지? 검색해봤다.
그의 블로그를 찾아냈다. 블로그에 뉴욕레시피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진짜구나~
이렇게 영화처럼, 소설처럼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 이준이라는 사람이 있구나 그제서야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무엇에 이끌려서 남의 삶을 이렇게 유심히 들여다 보게 될까?
난 남의 이야기, 남의 사는 이야기엔 큰 관심이 없다. 그래서일까 친구가 거의 없다. 대부분 아줌마들이 어울려 이야기 할땐 니네집 얘기 내집얘기 서로 털어놓으며 위안도 삼고 자랑도 하기마련.
난 그런게 싫어서 남들과 말을 섞지 못한다.

그런 내가 왠일인지 들여다보았다.

그는 2년이라는 시간을 기약하고 보란듯이(?) 떠난다. 영어가 매번 발목을 잡아도 포기하지 않고.
난 그것도 제대로 시도해본적없는데..흠
꿈을 위해서 영어가 목적이 아닌 과정이 되는 모습도 멋있다.
준은 늘 최선을 다하고 늘 그 댓가로 인정이라는걸 받았다.
그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알아듣지도 못할만큼 어렵던 수업도 그의 열정앞에선 하나의 관문이였다.
그가 두드리고 시도하는 것에선 그의 성의앞에서 늘 기회라는 이름으로 보답해주었다.

그의 2년이라는 시간을 보면서 참 치열하게 사는구나.
꿈을 위해서 사는건 참 행복하구나.
그 과정이 힘들더라도 즐겁게 할 수 있겠누나.
싶었다.

그가 이루고자 한 꿈을 이루었지만
그래서 마지막까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하며 끝났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는걸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건 그의 또다른 꿈을 위한 작은 상자일뿐 더 큰 상자를 위해 그는 또 달릴거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뉴욕레시피를 읽으면서 나도 꿈꾸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간절하게 해본다.
그건 설탕한스푼보다 더 달콤할 거라는 걸 이젠 알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