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눈으로 보는 세상의 모든 것
DK 편집부 지음, 이충호 옮김 / 을파소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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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식물이 땅속에서 씨앗상태로부터 싹을 틔우고 서서히 자라는 과정이 생생하다~ 각 부위별 명칭과 기능 설명도 상세하게 되어있다.

온갖 색깔과 종류가 다양한 '열매'들~
자연의 색을 담은 갖가지 열매들이 정말 곱고도 이쁘다~

버섯의 색깔과 모양이 참 다양하다~ '균류'에 속하는 버섯은 습기 찬 곳에서 하룻밤 사이에도 쉽게 발생한다. 균류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느다란 실(균사체)을 사방으로 그물처럼 뻗치고 있으며,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자실체'로 분화하여 포자를 생성하고 멀리 전파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크게 번성해 그 종 수 역시 가장 많은 동물 집단인 '곤충'.

딱정벌레의 종 수만 해도 알려진 전체 동물 종중 약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과학과 기술] 중력은 아주 작은 원자에서부터 별과 행성에 이르기까지 질량이 있는 모든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끌어당기는 힘)이다.



[인체] 사람은 생식을 통해 새로운 세대를 만들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의 생식계는 각각 특별한 생식 세포(정자와 난자)를 만드는데, 이것들이 수정될 때 유전 물질이 합쳐져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새로운 사람이 태어나게 된다~

사람의 몸을 보호하는 피부와 털 그리고 손톱과 발톱. 피부가 변해서 생긴 털과 손톱, 발톱은 케라틴(각질)으로 가득 찬 죽은 세포로 만들어진다~



'근섬유'라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근육들~

모든 새들이 낳는 알~
막 알을 까고 나온 새끼 타조의 모습이 정말 신비롭다~


최초의 한국인 우주인 '이소연'이 들어있는 최신 자료~

최초의 한국인 우주인 '이소연'이 들어있는 최신 자료~

[상식] 앞서의 자연-인체-과학과 기술-우주-지구-지리-역사-예술과 문화..에 대한 갖가지 상식을 글자로만 채운 독특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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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책값~ 그러나, 이 한 권에 든 풍부하고 독특한 사진자료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그리고 어느새 책값을 잊어버리기에 충분하다~고 하면 과찬일까??

책장 가득 꽂히는 책들이 부담스럽거나 마땅한 비주얼백과를 아직 선택하지 못한 분들께는 강추~할 만한 책이다.

자연-인체-과학과 기술-우주-지구-지리-역사-예술과 문화 그리고 상식까지 그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큰 범주로 나누어 화려하고도 시원시원한 사진자료와 설명으로 보여주고 들려주고 있는 'WOW!'

한마디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보아야 제 맛을 알게 될터~

'WOW!' 한 권이면 아직 글자를 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화려하고 다양한 색색의 볼거리에, 이제 막 세상의 무엇엔가 호기심을 느끼는 아이들은 폭 넓은 자료에 그리고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보는 재미에 푹~ 빠져들 책이라 생각한다.

보고 또 보아도 재미있고 신기한 'WOW!', 직접 확인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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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45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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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인기 많은 도서인 <책 먹는 여우>의 작가 프란치스가 비어만의 신작이라니...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책 먹는 여우>의 여우가 떠올라 이번엔 여우를 대신할 만한 고양이의 어떤 일이 흥미롭게 펼쳐질까...내심 기대에 차올랐다.

우선, 책장을 펼치면 표지 안쪽에 다양한 움직임으로 바쁜(?)듯한 고양이의 그림이 귀엽다. 그리고 시작되는 이야기는.......

'게으른 고양이 뒹굴이는 아주 바빴어요.'라는 첫 문장에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게으른 고양이가 바쁘다니??

그도 그럴 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이 없이 힘들 정도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기때문이란다. 정말 다음 장을 펼쳐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 먹고 소화시키려고 잠자고, 공부하고 명상하며 머리 식히고, 점심 먹고, 또 소화시키려고 잠자고 체조하고...... 그야말로 매 시간마다 한 치의 쉴 틈도 없이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이 정말 바쁠 것도 같다. 

그런데 뒹굴이의 바쁜 일과를 살펴보면 잠자고 먹고가 대부분이어서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하다.

더 웃기는 것은 괜히 힘을 쓰는 일이 없도록 모든 계획을 자신이 좋아하는 소파에서 해치우는 바람에 소파에 길이 들어 앉는 자리에 큰 언덕과 연못까지 생겼다니... 과연 소파에 어떻게 언덕과 소파가 생겼을까..... 나로서는 심각한 상상까지 해본다.

아무튼, 게으른 고양이 뒹굴이가 가장 좋아하는 소파에서 일어나는 것은 정원 뒤쪽에 있는 '세상 끝'으로 볼 일을 보러 갈 때뿐이라고 하니... 바쁜 계획에도 불구하고 뒹굴이는 정말 게으른 고양이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 뒹굴이에게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진 사건을 게으른 고양이 뒹굴이를 가장 좋아하는 소파에서 진짜 세상밖으로의 탈출로 이어진다.

과연 무엇이 게으른 고양이 뒹굴이를 소파의 안락함과 느긋함마저 거부하게 하였을까.... 그것은 다름아닌 작디작은 벼룩 한 마리~

우연히 옮아온 벼룩을 떼어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소파를 떠나 마땅한 누군가를 찾아나선 뒹굴이. 예쁜이 기니피그도 왕눈이 암소도 벼룩의 원래 주인(?)인 루디도 작은 여자아이도 결코 벼룩을 옮길 마땅한 상대가 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벼룩에게 꽉.꽉. 물리는 뒹굴이.

마침내 또순이 고양이에게 벼룩을 옮겨준 뒹굴이는 얼마나 좋은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좋아라 한다. 다시 자신의 소파로 돌아온 뒹굴이. 그러나 왠지 소파는 예전같지 않고 낯설고 불편한 느낌...... 그 느낌이란 과연 무엇이었을까?

게으르지만 똑똑한 고양이 뒹굴이는 그것이 무엇인지 금방 깨닫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너무 따분하다~'는 사실!

혼자만의 소파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마음껏 게을렀던 뒹굴이는 한 마리 벼룩때문에 만나게된 기니피그, 암소, 루디, 여자아이와 또순이 고양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 그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관계'로 인한 즐거움~

다시 벼룩을 찾으러 나선 뒹굴이는 아마도 벼룩이 아닌 그들과 친구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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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가능한 많은 것들을 직접 보여주고 만지게 하고 또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나 역시 어느새 훌쩍 자라 초등 고학년이 된 딸아이가 돌도 되기 전부터 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니며 아이에게 좀더 좋은 부모로서 또 아이에게 시기 적절한 육아에 대해 배우고자 분주했던 적이 있었다.

돌도 되기 전인 아이를 데리고 다닌 것이 전적을 옳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처음 아이를 키우다보니 딱히 알려주는 이도 없고 방법도 몰라 당시의 나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덕분에 조기보다는 적기가, 내 아이만 생각하기보다는 많은 아이들 가운데 하나인 아이인 것을 일찍부터 고려하게 되어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어려서부터 풍부한 책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게 직접 보고 만질 수 없는 사물과 주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혀주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래서인지 나날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 책들은 그 내용도 종류도 다양하고 풍부해 때로는 진작 나왔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이번에 만난 물구나무의 <재미있는 그림책 ?궁금쟁이!> 역시 그런 아쉬움을 들게 하는 책이다.
 

딸아이가 어렸을 때는 자연관찰이란 분야의 책으로 만났을텐데... 뒷쪽에 실린 70권의 책목록을 살펴보니 자연과학그림책으로 달팽이, 두더지, 개구리, 고슴도치....연어, 비버, 사마귀, 올빼미 등등을 비롯해 풀숲에 사는 동물, 바닷가에 사는 동물, 숲 속에 사는 동물과 동물의 엄마 아빠, 동물의 먹이, 적일까 친구일까, 새의 알, 새의 부리, 날씨, 갯벌 등등 어린 아이들이 처음 자연에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에 무해한 코팅지를 사용했다는데 정말 새 책에서 나는 잉크냄새 같은 것도 전혀 나지 않는 것이 참 좋았다.

무엇보다, 환경오염으로 점점 더 보기조차 힘들어지는 지렁이의 특징과 유용함을 꼴라쥬기법 등으로 재미나게 표현하여 처음 지렁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징그러움보다는 꼭! 만나고픈 땅굴파기대장으로 기억할 것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다.

 

표지- 땅속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며 흙을 잘게 부숴 주는 지렁이는 밭을 가는 농부이자 환경파수꾼이다~

 

땅굴파기 선수인 지렁이는 흙 속에 나뭇잎과 뿌리 등을 밥으로 먹으며,  신기하게도 여자와 남자가 한 몸에 같이 있단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깜짝 놀랄 일이 아닐까...^^



쪼글쪼글 작아졌다가 길쭉길쭉 늘어났다가 꿈틀꿈틀 기어가는 지렁이는 신기한  용수철같다~  그림이 정말 실감나 힘겹게 인상쓰는 지렁이가 금새라도 피융~하고 튕겨날 것 같다.

 

비가 오는 날 흔하게 볼 수 있는 지렁이여서 물을 무척 좋아하리라 생각했는데,  땅속에 물이 차면 숨을 쉴 수 없다고 한다. 물이 넘치는 욕조에서 곧 죽을 것 같은 지렁이의 표정이 정말 인상적이다~

 

정말 새롭게 알게 된 지렁이는 짝짓기를 하고 나면 알이 담긴 고치가 머리에서 쏙~ 나온단다~  모자같은 고치가 지렁이의 머리에서 톡~ 떨어지는 그림이 신기하다. 
땅속에 고치를 낳은 뒤 2~4주가 지나면 고치를 찢고 새끼 지렁이가 나오고 60~90일이 지나면 어른 지렁이가 된단다~



책 뒤 <지렁이가 더 궁금해요?>코너에 지렁이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가득~

지렁이의 실물 사진까지 있어, 아이들이 비 오는 날 지렁이를 만나면 반가워 냉큼 만져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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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가 아니고 젖소일까?

얼마전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할아버지와 40살 된 늙은 소의 특별한 우정과 사랑을 보며 저절로 흐르던 눈물때문이었을까?

문득, 우리에게 익숙한 누런 황소가 아닌 얼룩 젖소인지 의문이 들어 뒷표지 안쪽에 마련된 70권의 그림책 제목을 살펴보아도 '소'는 보이지 않는다. 그럴듯한 이유를 굳이 찾노라니 저자가 다름아닌 타추 나가타라는 일본작가이다.

아마도, 일본에서는 황소보다 젖소가 더 유용한 것일까...... 물론, 우리들도 요즘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우유를 권장하는 탓에 젖소가 전혀 무관한 가축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황소'가 아님에 살짝 서운함을 느낀다.

아무튼, 그림과 내용이 참 이쁘다는 느낌은 부정할 수 없는, 게다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식물성 원료인 콩기름 잉크와 코팅지를 사용해 냄새로 없고 아이들이 입에 넣어도 전혀 해롭지 않다니 요즘 석면 파우더로 엄마들의 분노가 이만저만 아닌데... 다행스럽고 고마운 마음까지 든다.

이제 막 주변의 사물에 호기심이 생겨날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이쁜 그림책이다. 
또 젖소의 가장 기본적인 생태적, 외형적 특성을 큼직하게 확대한 특정 부위와 잘 어우러지게 설명하고 있어 무덤덤한 아이들에게는 한껏 흥미를 불러일으켜 주리라~

아이들이 처음보는 자연그림책으로 권할 만한 책이다~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아이들에게 적당히 콕! 짚어주는 내용과 이쁜 그림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책이다.

 

표지- 아직 글자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게 무슨 그림일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이다. 풀잎에 앉은 모기를 먹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까지 하게 한다.^^



젖소의 몸에 그림을??  그러고보니 젖소의 얼룩무늬가 모두 다르네....  
젖소의 얼룩무늬는 모두 다르고, 얼룩무늬가 없는 젖소도 있단다....

그러고보니, 얼룩말은 흰바탕에 까만줄무늬라고 하던데.. 젖소도 흰바탕에 까만 얼룩무늬구나~ 얼룩무늬가 없는 젖소는 그럼 온통 하얀색인가??



말의 발굽과 젖소의 발굽을 비교한 그림~  
그런데 왜 젖소의 발굽은 앞이 갈라져 있을까? 말과 구분하기 위해서???ㅎㅎㅎ
책 뒤 <소가 더 궁금해요?>코너에 보면, 둘로 갈라진 발굽은 더럽고 젖은 땅에 오래 있어도 썩지 않는다고 한다.



그림도 내용도 참 웃기는 그림~ 
젖소의 가죽으로 의자나 옷, 가방도 만든단다. 젖소라서 볼록한 젖을 달고 젖소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옆에 두고 가죽으로 만든 소파에 한껏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는 젖소는 역시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다. 아니 혹시 저 까만 신발로 가죽으로 만든 거 아냐??



책 뒷편에 마련된 <소가 궁금해요?>코너에는 소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담겨있어 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물론, 그 양이나 난이도는 어린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엄마랑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하면 좋을 정도이다.  

한 귀퉁이에는 젖소의 실물 사진이 있어, 진짜 젖소의 모습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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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갈 때 꼭꼭 약속해 - 교통안전과 학교생활 안전 어린이안전 365 2
박은경 글, 김남균 그림,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책읽는곰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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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어느 것 하나 안심할 수 없는 요즘이다. 일상에서의 안전사고는 차치하고라도 유괴, 납치, 성추행, 성폭력 등등 성인들에게도 끔찍한 갖가지 사건이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그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뿐이다.

다만, 나의 아이만큼은 아주 사소한 사고로부터 안전하기를 바라며 하루하루 무사히 생활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부모의 당연한 바람이자 소원일 것이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그나마 부모의 보살핌이 더 직접적일 수 있겠으나 일단 취학 후에는 하루중 적지 않은 시간을 학교라는 공간 그리고 학원이라는 곳에서 보내다 보니 부모의 가슴은 그만큼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등굣길이나 하굣길에 학교 앞까지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는 부모도 적지 않다. 혹여라도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나 유괴, 납치와 같은 일이 일어날 까봐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아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아이들이 부모와 집이란 울타리를 떠나 비로소 처음 사회를 경험하는 곳이 '학교'라는 공간이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그들만의 사회에 점차로 적응을 높여가는 것이리라.

그래서인지 일단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부모는 가급적 일방적인 보호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에 주의를 하도록 하루에도 몇번씩 강조하고는 한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모르는지 아이들은 찧고까불기 일쑤이다.

<어린이 안전 365>시리즈 첫 번째 권 '유괴와 성폭력 예방'에 이어 두 번째 권 '교통안전과 학교생활 안전'에 관한 내용을 꼼꼼하게 담고 있는 <학교에 갈 때 꼭꼭 약속해>는 학교에 아이를 보내면서도 내심 불안한 부모의 마음을 잘 짚어주고 있다.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신경써야 할 복장부터 학교에 가는 길 곳곳에서 지켜야 할 교통안전과 학교에서 생활하는 동안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친구들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다툼이며 따돌림같은 문제까지 짚어준다. 하굣길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유괴에 대한 예방과 불량식품과 오락기 등 몇몇 아이들이 찔려할(?) 부분까지 꼼꼼하게 담고 있다.

아이들의 동선을 따라 집- 등굣길 - 학교 - 하굣길 - 집 등으로의 공간을 동행하는 듯한 이동과 곳곳에서의 발생가능한 사고의 해설(설명)이 사실감이 느껴지고,

길을 걸을 때 가장자리로 걷기, 횡단보도에서의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비오는 날과 눈오는 날의 복장과 학교의 운동장, 교실, 화장실 등에서의 다양한 안전 사고와 불이 났을 때의 대피법 등등은 막연히 '차 조심해라', '학교에서 조심해라'하는 부모의 당부보다 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예방법임을 확인하게 된다.

아이만 보아야 할 책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보며 아이와 함께 대화도 하고 실천해 보면 더욱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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