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씨족 소년 사슴뿔이, 사냥꾼이 되다 - 신석기 시대 사계절 역사 일기 1
송호정.조호상 지음, 김병하 그림 / 사계절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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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왠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아이들에게 권하고픈 역사책이다.^^
아마도 웅녀의 후손임을 나타내는 '곰' 씨족 소년이라니...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사슴뿔이'란 이름 역시도 '그 시대에 혹시 사슴이 살았기때문에?'라는 뻔~한 짐작도 해보게 하고...... 

무엇보다 소년 사슴뿔이가 일기로 들려주는 신석기 시대의 생활환경이며 모습이 낯설기보다는 그저 사슴뿔이의 일상을 들여다보는듯 편안하다. 이제 막 봄볕이 따사로울 3월부터 겨울이 코앞으로 닥치는 11월까지 사슴뿔이 나름의 특별한 하루를 담은 일기가 재미있다. 

더불어, 그날의 일과 관련하여 신석기 시대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료(그림)를 날개책의 형태로 실어놓아 정보까지 편리하게 챙겨볼 수 있다.

사슴뿔이의 일기를 통해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무엇을 먹었으며, 어떤 옷을 입고, 또 어떤 생활을 하였으며 다른 부족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어떤 벌을 내렸는지.....사냥과 채집을 하고 토기를 만들고 유용한 석기를 만들고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는 것도 자연스레 알 수 있는 정말 가벼운(?) 역사책이다.

일기를 통해 또래아이 사슴뿔이가 들려주는 신석기 시대의 생활모습도 알고 또 사슴뿔이처럼 일기도 써보게 할 것같은, 잘~하면 꿩 먹고 알 먹을 수 있는 책이다.

 



그날그날의 중요한 일을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 사슴뿔이의 신석기 시대~



씨족사회였던 신석기 시대의 사슴뿔이가 속한 곰 씨부족에 있었던 큰 행사도 엿볼 수 있다. 



고기잡이와 농사짓기, 사냥하기 그리고 옷차림과 장신구까지....사슴뿔이가 살던 그 시대(신석기 시대)의 생활모습을 어렵지 않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날개 형식으로 담겨있는 갖가지 유용한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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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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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부터 진작 구입해 두었던 이 책을 무작정 읽기 시작했다.
'칼'보다 이순신을 통해 미처 알지 못하는 역사의 한 자락을 붙들고픈 마음에......

마침 어제오늘 포털의 뉴스기사 하나가 눈길을 끈다.
'... 지난 1968년에 제작된 광화문 광장의 '충무공 이순신 동상'의 곳곳이 녹슬고 깨져 2월 2일(그러니까 오늘?) 정밀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3월 중순부터 동상을 보수하여 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 보수를 마칠 계획'이라는.

충무공 이순신이 남긴 <난중일기>를 통해 '돌이켜볼 수 없는' 현재를 돌이켜보고픈 작가의 허기진 고민이 전해오는 듯하다.
독백처럼 들려오는 이야기에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싸워야 했던 것은 단지 일본의 수군 뿐만이 아니었음, 영웅이나 성웅이기에 앞서 '인간' 이순신을 헤아리게 한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당연 거북선과 임진왜란에서의 승리로 조선을 구해낸 '성웅 이순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어려서부터 보았던 오 원짜리 동전에 새겨진 거북선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국민학교시절 교과서를 통해서였는지... 애초의 기억조차 떠오르지 않지만 '충무공', '성웅'이란 단어가 하나의 이름처럼 각인되어 있는 이순신.

몇 해 전 TV드라마에서 '불멸의 이순신'으로 더욱 우리 가슴에 뜨끈하게 다가왔던 이순신. 그러나 정작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몇 줄의 기록으로 남아있는 무미건조한 역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불현듯 떠올랐다.

아니 어쩌면 우리가 좇고 있는 '역사'란 것이 흘러간(결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흔적을 기억하고자 하는 집단적인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바로 지금의 우리를 바라볼 수 있도록(현실화해줄) 해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도 되는듯 말이다.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또 미래로 흘러가는 것이 불변의 진리라 믿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언제나 '현재'만을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알 수 없는' 미래보다는 그래도 흔적이라도 더듬어 볼 수 있는 '과거'가 더 붙들기 쉬운 탓이리라.

임진년의 한산도 앞바다에서 일본 수군을 전멸시킨 한산도 대첩이후 정유년(1597년) 2월 조정을 경멸한 죄를 비롯한 몇 가지 죄목으로 서울로 압송되어 의금부의 문초를 받았으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해 4월 출옥 후 백의종군을 시작하는 때를 회상하는 이순신의 모습으로 '칼의 노래'는 시작되고 있었다.

적들과의 싸움에서 거둬들인 영웅의 무용담이 아닌 미처 예상치 못했던 한 인간으로서의 마음 깊은 곳의 생각과 갈등, 두려움, 스스로 용기를 북돋으며 한바탕 적과의 싸움에 대비하는 이순신의 모습에, 배우는 (일방적인 교육을 통해) 역사를 통해 우리의 머리에, 가슴에 새겨진 이순신은 '인간'이순신이 아닌 그저 위험에 빠진 나라를 적으로부터 구해낸 '훌륭한' 장군이라는 활자에 지나지 않았음을 비로소 깨닫는다. 

'칼의 노래'에는 미처 짐작조차 못하고 있던 영웅들의(역사 속 인물들의) 절절한 마음을 헤아리게 한다. 사실 우리는 영웅들은 애초부터 영웅으로 태어나기라도 하듯 그렇게 과거에 그들이 남겨놓은 결과(업적)을 얼마나 무덤덤하게 혹은 의당 그러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일까.... 비록 사실에 허구가 적절하게 버무려진 탓도 있겠지만 가끔은 TV역사드라마를 통해 다시금 역사 속에 한 발 다가서는 것을 보면, '역사'공부(과목으)로 배우는 것은 자칫 우리와는 먼(특별하게 격리된?) 인물들의 무용담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문득, 사실적인 역사의 기록(증거)을 바탕으로 풍부하게 우리의 가슴 속으로 파고들게 하는 '인간(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역사와 마주하게 하는 작가들의 역할이 대단하고도 특별하게 다가온다.
더불어, 박물관의 유리전시관 안에서 박제된듯 방부제 냄새 진동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온듯 생생함이 느껴지는 역사소설과 더욱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현재와 단절된 과거를 더듬는 것이 아니라 앞선 현재와의 잃어버린(혹은 잊고있던) 연결고리를 이어가는 일이어야 마땅하지 않을까...


* 한 가지, 참고자료로 실린 <충무공 연보>에 충무공의 탄생일이 3월 8일로 되어있는데... 4월 28일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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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도둑 우리문고 21
제리 스피넬리 지음, 김선희 옮김 / 우리교육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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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몹시 흥미를 끄는 '내 이름은 도둑'이었다.
과연 어떤 도둑일까? 무엇을 훔치고 또 왜 훔치길래 이렇게도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도둑이라고 하는지...... 

누군가의 빵을 훔쳐 정신없이 뛰고 나서야 빵을 먹을 수 있다는 아이는 자신의 첫 모습마저도 달리고 있다고 기억하고 있다. 가슴께에 빵을 꽉 안고서....
하지만, 자신의 이름은 커녕, 가죽장화나 대포조차도 모른다. 바보아냐?? 

어느 여름 자신을 꽉 잡고 달리던 큰 아이 유리에게조차 자신의 이름을 '거기서도둑'이라고 무덤덤하게 말하는 아이. 게다가 유대인이 뭔지도 자신의 나이도 모르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이의 목에 걸려있던 노란 돌멩이. 그것으로 아이는 혹 집시일거라고 누군가 말해주었다. 까만 눈동자도 그렇고. 

그날 이후, 아이는 유리와 함께 훔친다. 유리는 처음으로 아이에게 목욕이란 걸 경험하게 해주었고 또 처음으로 가죽장화와 탱크라는 것도 알게 해 주었다. 그리고 러시아땅 어딘가에서 태어난 미샤 필슈드스키라는 이름과 가족도 갖게 한다.

유리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의 이름과 가족을 '진짜'로 여기는 아이는 어느새 미샤 필슈드스키가 되어가고 있었다. (필슈드스키는 독일군에 강제충성 서약을 거절하여 투옥된 폴란드의 민족운동의 상징이자 독재자를 암시하는듯?) 

음..이쯤에서 아이가 살고 있는 곳이 그냥 황량한 곳이 아닌 '전쟁'으로 인한 불안이 소용돌이 치는 1939년의 폴란드 바르샤바임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저희들끼리 어울려다니며 훔치고 또 훔친다. 미샤 필슈드스키가 된 그 아이는 어쩌면 그 많은 어린 도둑들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본능에 의해서건 아니건 잡히지 않고 훔치기 적당한 작은 체구의 아이가 무엇이든 훔쳐 달아나는데는 도사(?)같은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이며 환경에 대해서는 일절 모른다는 것이 한편으로 아이러니하게 다가왔다.
어쩌면 태어나면서부터 버림을 받기라도 하였단 말인가......어떻게 이토록 '훔치는 것' 외에는 무지할 수 있단 말인지... 이 부분에서 다분히 의도성이 느껴진다고 할까. 

아무튼, 자신의 존재나 상황에 대해서는 무지함에도 살기위해서 훔치는 것에는 타고난 것같은 아이를 통해 보고 듣게 되는 전쟁의 속살들... 그 전쟁은 다름아닌 1차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폴란드에 불편한 심기를 터트린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의미하는 폴란드 침공으로, 바르샤바에 드리우는 전쟁의 그림자가 사람들의 마음에 불안을 키우며 깊숙이 파고든다. 

아이가 만난 제니나 가족과 고아들을 돌보는 코르착 선생 그리고 유리와 아이들 무리를 통해 무서운 나치의 횡포와 반인륜적인 학대가 서서히 현실처럼 다가오고, 아이는 여전히 훔치기를 계속한다. 게토에 갇혀버린 제니나 가족들과 고르착 선생들의 고아들에게 아이의 도둑질은 절대적으로 희망이다. 도둑질을 위한 장벽 너머로의 짧은 외출은 아이에게는 즐거운 나들이와 같다. 자신이 훔쳐온 것은 곧 여러 사람들의 배고픔을 채워주는 귀한 양식이기에. 그래서 더욱 높은 담너머로의 위험한여행을 멈추지 않는 아이. 문득, 아이는 자신의 도둑질의 의미(중요성?)를 깨달았던 것은 아니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어느날 알 수 없는 여행을 떠나듯 기차를 타고 사라진 사람들. 그리고 천운처럼 살아남은 아이. 그리고 예고 없이 전쟁이 시작된 것처럼 또 예고 없이 끝나버린 전쟁. 세상은 정상으로 되돌아가고 있지만 돌아갈 정상이 없는 아이는 또 다시 뭐든지 훔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미국으로 건너가 잭 밀그롬으로 살아가는 아이 아니 어느덧 사내가 된 아이...한 여자와 만나고 손녀딸에게 제니나란 이름을 붙여주며 할비로 살아가는 체험같기도, 고백같기도 한 이야기에 어느새 콧등이 시큰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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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교양팀 2010-02-02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우리교육 교양팀입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리구요, 나는 새님의 리뷰를 저희팀 블로그에 담아가려 합니다.
출처와 원문주소는 확실히 밝히도록 할게요.

http://blog.naver.com/uri_culture

여기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몸은 정말 놀라워! 똑똑한 헨리 하우스 1
필립 아다 지음, 최인희 옮김, 마이크 고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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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분야를 불문하고 다양하게 쏟아져나오는 아이들의 책. 그가운데서도 정보책은 외국서적을 번역한 것이 적지않다. 특히, 과학에 관한 것이 형식이며 내용이 정말 다양하다. 

이 책 역시 우리의 몸을 주제로 한 내용인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갖게 되는 궁금증에 해답을 주기위해 참으로 다양하게 나오는 것중에 하나이다. 간단한 그림책부터 입체북, 퍼즐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배우는 걸 좋아하고 날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 집에 살고 있는 소년, 헨리를 주인공으로 한 <<똑똑한 헨리 하우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구석구석 신비로운 우리 몸'에 대해 알려주는 <몸은 정말 놀라워!>는 우선 그림이 귀여워 눈길을 끌었다.

왜 똑똑한 헨리가 아니고 똑똑한 헨리 하우스라고 할까..하는 의문이 살짝 들었는데, 그것은 호기심쟁이 헨리의 집이 바로 뭐든지 볼 수 있는 '신기한 집'이기 때문임을, 또한 헨리가 궁금해 할 때마다 엑스 레이 박사, 근육질 아저씨 버디, 큰코 아저씨, 뭐든지 발명하는 버핀 박사님, 혈액박사인 흡혈박쥐은 물론, 꾀꼬리 아줌마, 쿠키 아줌마, 눈알군, 세균 꼬질이, 기운찬 할아버지...까지 적시에 나타나 헨리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한 번쯤 똑똑한 헨리의 집에 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우리의 몸과 관련하여 깊이보다는 전반적으로 다양한 기관을 가볍에 훑어보는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번역서이기때문에 자칫 번역시에 오류를 범할 수 있는데 이 책 역시 여러 곳에서 오류를 발견하여 안타까움과 불편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누구보다 이제 막 호기심을 해결하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인만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어야 할 것인데... 단순한 실수라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적잖이 속이 상한다.
아이들 책, 특히 정보책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할 것이다.



<본문> 우리 몸의 심장에 대한 부분 중, 심방과 심실의 위치가 잘못 표기 되어 있고, 판막 또한 4개 라고 설명되어 있음에도 그림에는 3군데 밖에 표시되어 있지 않다. (우심방에서 폐동맥으로 나가는 부분에 판막이 누락되어 있다.)



<부록- 영어 몸 도감> 중 심장의 그림 역시 잘 못 그려져 있다. 심장에 대한 설명 역시 '우심방과 좌심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라고 되어 있는데 '우심방과 우심실, 좌심방과 좌심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여야 하지 않을까......



<위> 본문의 '눈'에 대한 그림 중 동공, 수정체, 홍채에 대한 설명
<아래> 마찬가지로 '눈'에 대한 그림 중 수정체와 홍채에 대한 위치가 잘 못 되어 있다. 특히, 망막을 홍채로 잘 못 표기하였다. 
 

 딸아이와 함께 집에 있는 '우리 몸의 뼈' 입체퍼즐로 각 뼈의 이름을 알아보았다.

 



뼈의 명칭을 적고 퍼즐을 분해한 다음 명칭에 해당하는 뼈조각을 찾는다.

 

늘어놓은 뼈를 하나씩 맞춘다.





완성한 우리 몸 입체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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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 한국인물 퀴즈 - 교과서 속 주요 100명의 인물사
성미애 외 지음, 유남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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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느새 6학년이 되는 딸아이.
지난 겨울방학동안은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수학 복습하고 영어 문법 좀 하고 그리고 역사관련 책 읽기를 중점적으로 하자고 마음 먹었었다. 

그동안 마련해 둔 역사관련 책들이 적지 않아 그것만 꼼꼼하게 읽어도 역사에대한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엄마의 소박한(?) 욕심에도 불구하고 딸아이는 방학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제가 좋아하는 꼼지락거리며 만들기 시간에 상당부분 할애하고 말았다. 에궁..... 

그나마 나의 종용과 협박으로 인물중심의 책들을 몇 권 보면서 쉴새 없이 질문을 해댄다. 덕분에 가물거리는 기억을 더듬으며 또 책을 찾아보며 모녀가 역사공부를 그나마 한셈이라고 할까...... 

그중에 반가운 책 한 권이 바로 이 책 <도전 100! 한국인물 퀴즈>였다. 아직은 전반적인 흐름이나 사건위주로 꿰는 것이 만만치 않은 탓에 인물을 통해 역사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할까..... 고조선이나 삼국시대 그리고 조선시대의 인물들은 그나마 TV드라마나 책을 통해 알고 있던 인물들이 적지 않아 어렵지 않은듯하였고, 고려시대는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탓에 생소한듯 낯설어하였다.

무엇보다 미로찾기, 틀린그림 찾기, 숨은그림 찾기, 관련 있는 혹은 없는 내용 찾기... 등등 다양한 형식의 퀴즈로 진행되니 지루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숨은그림이나 틀린그림을 빨리 찾기 내기가 벌어지기도 한다. 

고조선부터 근.현대까지 우리 역사속 인물 100명을 재미있게 만나고 또 관련된 일화나 사건을 통해 어느새 역사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부록으로 있는 '한국인물 퀴즈 카드'로 또 한 번 즐거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정말 다양한 형식의 퀴즈(게임)가 역사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즐거운 놀이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러나, 정답과 함께 <소개합니다>코너에는 인물에 대한 꼼꼼한 정보는 물론 인물과 관계 깊은 '콩알퀴즈'가 보너스로 담아놓은 구석구석 알찬 책이다~



시대별로 인물배우기가 끝나면 점검차원(?)의 '스피드 퀴즈'와 '낱말퍼즐'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부록>으로 담긴 '한국인물 퀴즈 카드'로 다시 한 번 즐거운 놀이를~

* 한 가지, '한국인물 퀴즈 카드'의 디자인(내용)이 아쉬운 점은 문제와 정답이 같은 면에 있다는 것이다. 혼자서 활용할 때는 문제와 동시에 정답이 한눈에 들어오니 쉽지가 않다. 문제와 정답이 다른 면에 인쇄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뭐니뭐니해도 효과가 궁금해 책의 내용가운데 활용 가능한 것을 뽑아
쪽지시험(?)보듯 풀어보라 하였다.



책에 실린 내용가운데 <연표>를 활용하여 인물의 이름 적어넣기~



<목차>를 활용하여 인물의 이름 적어 넣기~ 



처음에는 다 써넣지 못해 몇 차례 책을 읽고 또 읽은 후에야 빈칸을 다 채워넣고
뿌듯하여 채점까지 한 딸아이~



<연표>보다는 좀더 어려웠던 <목차>에 이름 적어 넣기...... 앞의 수식문구(?)만으로 인물의 이름을 떠올리기 쉽지 않은 몇 가지가 있었다.
그래도 본문을 몇 차례 더 읽고 또 <연표>도 작성해 보아서인지 끙끙대며 적어 넣고 채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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