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님이 보고계셔 34 - 리틀 호러즈
콘노 오유키 지음, 윤영의 옮김 / 서울문화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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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시 한참이나 늦어진 포스팅이긴 한데,

그래도 안올리기는 좀 그래서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34권이 발간된 것은

지난 1월 30일이었습니다.

 

 

33권 <헬로, 굿바이>가 발매된 것이 작년 9월 초니

4개월 여 만의 발간이 되는 셈이죠.

 

 

사실 개인적으로 마리미테 시리즈 중에서 외전들은

본 편의 등장 인물들이 나오는 단편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재미있게 읽지는 않은 편입니다.

 

 

본편에 잠깐이라도 등장하는 캐릭터가 아닌 이상은

캐릭터 자체에 별다른 관심이 안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3권으로 일단 본편의 이야기가 마무리지어진 다음인 만큼

앞으로 남은 것은 현재로써는 외전들 뿐이니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는

한동안 외전만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상황이지요.

 

 

 

 

그래도 34권 '리틀 호러즈'가 관심이 가는 것은

주인공이 아리마 나나이기 때문입니다.

 

 

쟁쟁한 맴버들 속에 새롭게 포함된 아리마 나나는

똘똘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특별히 호감이 가는 개성은 적은 편인데,

 

 

이번 외전은 나나가 고등부에 막 입학한 직후의 이야기를

뼈대로 삼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33권의 마지막에서 조금 지난 시점이지요.

 

외전들이 늘 그래왔듯이

 

이번 책 역시 5편의 외전 단편들을

나나와 산백합회 맴버들이 등장하는 막간 이야기를 통해 연결하고 있는데,

 

역시나 본편보다 이 막간 이야기 쪽이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나나가 언니의 행방을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는 이야기 구조는

역시 외전이었던 '인 라이브러리'와 유사하지만,

 

 

외전 자체가 독자적으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외전의 막간 이야기는 기존 외전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나올 순서는

연재 종결 후 두 번째로 발간되었던 외전인 '나의 둥지'입니다.

 

 

일본판은 37권에 해당되고

2009년 12월 25일에 나왔었죠.

 

 

 

그 다음 편은 1년 뒤인

2010년 12월 28일에 발간된 39권 '스텝'인데,

 

 

일단 본편의 외전은 현재 여기까지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현재 <석가님이 보고 계셔>와 <꿈의 궁> 쪽에 열심이어서

새로운 시즌이나 외전은 한참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코믹스판은 새로 시작한 2부의 9권이 발간되어 있네요.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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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파이어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5-4 존 코리 시리즈 4
넬슨 드밀 지음, 김홍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넬슨 드밀은 우리에게는 이름 자체로는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존 트라볼타 주연의 영화로 유명한 <장군의 딸>의 원작자라고 하면 대부분 아! 하고 아실 것입니다. <장군의 딸>은 넬슨 드밀의 폴 브레너시리즈 중의 한 권인데, 넬슨 드밀의 대표작은 바로 존 코리시리즈입니다.

 

 

존 코리는 전직 NYPD로 현재는 대테러 특별 기동대 요원으로 활동하는 존 코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액션 스릴러 시리즈로, 1997년에 1편인 <플럼 아일랜드>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콜럼비아 영화사에 판권이 팔리는 대성공을 거둔 후, 2<라이언스 게임>에 이어 발간된 3<나이트 폴>1,700만부나 판매되는 초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국내에도 <플럼 아일랜드><라이언스 게임>이 각각 랜덤하우스 코리아(최근에 RHK 코리아로 사명이 바뀌었죠)를 통해 발간되었고, 이번에 발간된 <와일드 파이어 Wild Fire>는 시리즈 제4편에 해당됩니다.

 

 

시리즈 3편인 <나이트 폴>보다 4편이 먼저 나온 것은 번역 때문인데, 3편과 4편의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존 코리 시리즈는 뒷 권에서 앞 권의 이야기들을 반복해서 언급하기 때문에 시리즈 순서대로 발간되지 않은 점은 다소 간의 아쉬움을 줍니다. 특히 3편에서는 9.11을 다루면서 그 날 노스 타워에서 모임이 있었던 관계로 존 코리의 직장 상사와 동료들이 한꺼번에 몰살을 당하고, 아내인 케이트 메이필드마저 생사가 불명인 상태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뉴요커들에게 9.11이 미쳤던 엄청난 정신적 상처가 4권 내내 언급되고, 당시에 상사와 동료들이 전부 사망해서 존 코리의 직장인 대태러 특별 기동대의 인력 구성마저 완전히 새로운 얼굴들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3권이 나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1권에서는 치명적인 전염병 바이러스의 유출 의혹에 관한 수사를 하고, 2편에서는 미국에서 연속적으로 대규모 살인을 저지르며 전직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하는 이슬람 전사를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존 코리는 4권에서는 마침내 미국 뿐만이 아니라 지구 전체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지구 규모의 범죄자를 저지해야 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음모 속으로 뛰어듭니다.

 

 

 

 

 

 

앞에서 지구 전체의 운명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감안한다면 절대로 과장이 아닌데, 그 핵심적인 키워드는 바로 제목인 와일드 파이어입니다.

 

 

미소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은 서로 상대방으로부터 핵미사일 공격을 받으면 아무런 논의도 없이 곧바로 자동적으로 대대적인 대응 핵공격을 하게끔 핵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프로그램 해놓은 상호확증파괴 (MAD)’로 인해 강제적인 핵억지력이 효과를 발휘한 바 있습니다.

 

와일드 파이어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 ‘와일드 파이어미국 내에서 이슬람에 의해 핵이나 생물학, 화학 공격으로 대대적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자동적으로 중동의 주요 도시들을 향해 수 십에서 수 백기의 핵미사일이 자동으로 발사되도록 프로그램 해놓은 것을 말합니다. 그 규모는 생물학이나 화학 공격을 받았을 경우 A 목록에 있는 50여개의 대도시를 향해 핵미사일이 발사되며, 핵공격의 경우는 A 목록에 B 목록을 포함한 총 122개의 대도시를 향해 핵미사일이 자동 발사되도록 해놓았습니다. 122개의 대도시에 핵미사일이 쏟아질 경우 1차 사망자는 2억명에 달하고, 6개월 이내의 추가 사망자 역시 1억명 이상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레이건 시절에 이 와일드 파이어계획을 입안한 사람들은 이 계획의 발동에 대통령이나 행정부의 선택을 일절 배제하여, 공격을 받으면 자동적으로 핵미사일이 발사되고, 일단 입력시킨 계획이나 목표는 대통령이라고 할 지라도 차후에 변경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음으로써 통제불가능한 절대적인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미국은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할 때마다 이 와일드 파이어의 존재를 중동 국가의 대통령이나 왕에게 통보해 왔는데, 중동 국가들이 자국 내의 테러리스트들을 색출하거나 축출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던 데에는 바로 이 와일드 파이어의 위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와일드 파이어계획이 위험한 것은 일단 미국 내에 대규모 핵이나 생물학, 화학 공격이 발생하면, 그 범인이 누구이고 주모자나 배후가 누구인지 색출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이 무조건적으로 중동의 122개 도시를 향해 수 백기의 핵미사일들이 발사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목록의 목표물들은 점점 더 늘어나서, 최근에는 비중동 국가들인 파키스탄이나 아프카니스탄, 인도네시아까지 포함되었고, 쿠바와 북한도 중요한 목표물로 추가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들이 공격받을 경우 확실한 근거나 증거도 없이 수 억명이 살고있는 중동을 비롯한 미국 외의 수 백개의 도시들에 무차별적으로 핵미사일을 자동적으로 발사하도록 해놓은 이러한 야만적이고 비문명적인 프로그램의 존재에 대해 저자 넬슨 드밀은 자신이 입수한 정보에 근거한 것이며, 실제로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이례적으로 책 앞머리에 쓴 서문을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근본적인 설정은 바로 이 와일드 파이어계획에 근거한 것이며, 여기에 막대한 자산을 토대로 구 소련으로부터 4개의 핵가방을 구입한 일단의 극우주의자들의 집단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기의 전개는 간단하게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구입한 4개의 핵가방을 미국 내 주요 도시에 설치해서 폭파시키면 자동적으로 와일드 파이어가 발동해 중동 국가들을 향해 수 백기의 핵미사일이 발사되어 중동 국가를 초토화시키고, 미국은 강력한 힘을 뽐내며 전세계 위에 군림할 수 있다는 극도로 이기적인 과대망상이 실제로 추진됩니다.

 

극우파들이 미국 내에서 핵폭발을 일으켜서 중동에 대한 대규모 핵보복을 획책한다는 이야기 자체는 <24>류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설정입니다. 이 소설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그런 설정을 구체적인 내용으로 실체화시켜놓고 진행시킨다는 점이죠.

 

 

여기에서 주인공 존 코리는 처음부터 사건의 중심으로 뛰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존 코리의 직장 동료인 해리 멀러가 우연히 존 코리 대신에 감시 임무에 투입되었는데, 사실 그 부분은 존 코리의 라이벌인 CIA의 테드 내시가 존 코리에 대한 개인적인 보복을 위해 설치한 덫이었습니다(이 작품에서 테드 내시는 다른 중요한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CIA의 전설로 급상승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솔직히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 동료의 행방을 찾기 위해 문제의 극우주의자들의 집회 장소를 찾아간 존 코리와 아내 케이트가 특유의 능글능글한 유머를 곁들인 본능적인 추리력을 발휘해 차츰차츰 사건의 진상에 접근해 마침내 대부분의 내막을 파악하고, 핵폭발까지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장면에서 소설은 갑자기 끝이 납니다.

 

 

제가 처음 받았던 이 책의 초판은 591쪽에서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어중간하게 끝난 이유에 대해 독자들 사이에서는 이야기가 후속 편으로 이어지고, 2권에 나왔던 이슬람 전사인 라이언이 다시 등장한다는 이야기까지 퍼졌었죠. 그런데 한 독자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여겨서 아마존에서 원서를 e-book으로 구입해서 비교를 해보니 원서는 국내판이 끝난 대목의 뒤에 60쪽 분량이나 더 있고, 사건이 완결된 형태로 마무리지어 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출판사 카페에 올려지고 얼마 후에 편집부에서 번역 과정에서의 누락 사실이 있었다고 밝히고 누락된 부분을 추가한 제대로 된 책을 새로 인쇄해 재배포하고, 기존 출판분은 전량 교환 처리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는 거의 발생하기가 힘든 사태인데, 이 시리즈는 원서가 워낙 두껍다보니 편집부에서도 미처 끝까지 다 읽지를 못한 상태에서 필자에게 번역 의뢰를 했고, 그 과정에서 뒷부분이 누락된 상태로 인쇄까지 되어버린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공지 이후에 출판사에서 새로 보내준 책을 받아서 살펴보니, 새 책은 총 683쪽으로 기존판보다 92쪽 분량이 더 늘어났습니다. 결말은 결국 존 코리와 케이트가 커스트 힐 클럽으로 가서 매독스와 그의 부하들과 일전을 벌인 끝에 핵폭발을 아슬아슬하게 저지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007 영화를 방불케 할 만큼 거대한 스케일의 음모에 비해 피날레의 규모는 다소 아기자기한 편이 아닌가도 싶지만, 이 시리즈는 처음부터 존 코리의 원 맨 히어로물이지 군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블록버스터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와일드 파이어라는 대중동 말살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이고 말입니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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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만 BAKUMAN 16 - 신인과 베테랑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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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쿠만 ] 16권2월 17일에 발간되었습니다.

15권이 작년 12월 19일에 나왔으니 딱 3달 만이네요.

 

 

사실 한동안 스토리가 약간 사이드에서 헤매는 느낌도 있었는데,

마침내 이번 권에서 중요한 복선 하나가 해결됩니다.

 

 

바로 니즈마가 처음 점프에 연재를 시작할 때 조건으로 내걸었던

'1위를 하면 싫어하는 만화 하나를 끝낼 수 있는 권한을 달라'

마침내 편집장에게 요구하고 조건부로 받아낸 것입니다.

 

 

다소 뜻밖인 것은

니즈마가 선택한 '싫어하는 끝내는 만화'가

바로 자신의 히트작 < CROW >라는 사실인데,

 

 

자신의 작품이 장기 연재에 들어가면서 매너리즘에 빠져서 싫어지자

마지막 20주를 연속으로 앙케이트 1위를 차지하여

인기의 최정상에서 과감하게 끝냄으로써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원하는 시기에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종결짓고

그것도 화려한 인기의 정상에서 연재를 끝내고 싶다는

모든 만화가들의 꿈을 실현해 보여줍니다.

 

 

니즈마의 장기 1위를 막기 위해

한층 분발하는 아시로기를 비롯한 다른 만화가들의 선의의 경쟁도

'열혈 소년 만화'답게 멋지게 그려집니다.

 

 

 

 

 

이번 권의 부제인 < 신인과 베테랑 >

 

 

사실은 니즈마의 종결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한 물 간 만화가들에게 멋진 작품을 대신 써줌으로써

점프의 작가 선정과 연재 결정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려는

배후에 가려져 있는 모종의 인물의 음모를 다룬

후반부에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에 해당하는 제목인데,

 

 

아마 다음 권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17권3월 2일에 나왔는데,

문제의 배후 인물이 드디어 표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동안 등장이 없었던 아즈키와 미요시가

손을 꼽 잡고있는 모습도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 어제 뭐 먹었어? ] 라는 독특한 제목의 이 만화는

요시나가 후미의 '요리 + 게이' 만화죠.

 

 

요시나가 후미 특유의 가볍고 유쾌한 게이 캐릭터들 이야기에

작가의 취미인 요리 이야기를 덧붙인 독특한 구성인데,

(작가의 식도락 기행은

단편인 <사랑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에 잘 그려져 잇습니다)

 

 

의외로 게이 부분은 가볍고 무난하게 묘사되면서

요리 부분은 실제로 금방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해서 상당히 실용적입니다.

 

 

4권이 작년 1월 말에 나오고

5권이 2월 11일에 나왔으니

무려 1년이 넘게 걸려서 나온 신간인 셈입니다.

 

 

그동안 <오오쿠> 6권과 7권을 그리느라

연재가 밀렸었나 봅니다.

 

 

맨 뒤 쪽을 보면 다음 권에서 소개할 음식들이 쭉 나오는데,

이걸 미리 정해놓고 연재를 하나 보내요?

 

 

 

 

[ 시마사장 ] 10권2월 22일에 나왔습니다.

 

9권이 작년 12월 중순에 나왔으니 대략 3개월 만의 출간이네요.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작품인 까닭에

이번 권에서 마침내 후쿠시마 대지진이 다뤄집니다.

 

 

일본과 중국의 영토 분쟁과 산업 스파이 문제를 다루면서

중국과의 예정된 충돌을 이야기하려는 찰라에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하는 바람에

중국 문제는 일단 중단된 느낌입니다.

 

 

<일본침몰>에도 나오는 것처럼

일본이 아시아 모든 나라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지진이 나서 일본 열도의 절반이 침몰할 경우

아마 아시아 국가들의 대부분은 일본 난민들을 절대로 받아주지 않을 겁니다.

 

 

과연 그런 상황을 생각이나 하고

작가는 극우적인 사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일까요?

 

 

대지진 문제에서도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대지진 현자에 구호물자를 보냄으로써

신제품 광고와 테스트를 한다는 점만을 노골적으로 부가시킬 뿐,

 

 

시마가 후쿠시마 현장을

아무런 방호복이나 예방조처도 없이 가서 머무르는 장면이나

도호쿠 지방의 생산물들을 소비하자는 말에서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 문제는

애써 무시하는 '눈가리고 아웅'의 위험함과 후안무치함이 엿보입니다.

 

 

한국 기업들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대기업들이 업계 재편을 하는 대목 정도가 눈여겨 볼 부분인 것 같습니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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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만 BAKUMAN 15 - 격려와 진심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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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쿠만 ] 15권이 나온 것은 12월 19일입니다.

 

 

14권이 11월 18일에 나왔으니 정확하게 2달 만이네요.

보통 2달 반~3달 정도의 간격으로 나오던 출시 일자가 2달로 줄어든 것은

팬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따름이지요.

 

 

일본판은 아직 16권이 안나왔으니

(1월 4일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국내판이 일본판을 거진 따라잡은 셈이지요.

 

 

 

 

 

이번 권의 부제는 <격려와 진심>입니다.

 

 

이번 권에서는 14권에서 시작된 나나미네 사건이 일단락 지어지고,

막간으로 나카이 문제의 해결과

 

동창회에 간 사이코가 만화에 대한 애정을 새삼 불태우는 내용이 그려진 후

 

 

PCP의 내용을 고스란히 모방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

타카기가 모방 범죄의 위험성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스스로 자율 규제하는 바람에

PCP의 내용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내용을 후반부에 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PCP가 모방범에게 일갈을 하는 내용을 그리고

그 편이 순위 3위로 올라서는 해피 엔딩으로 끝맺어지지만,

이 모방범 문제는 다음 호로도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지 만화의 소재로 쓰기 위해 이용하기에는 좀 부담이 큰 문제니까요.

 

 

 

 

 

 

[ 시마 사장 ] 9권은 12월 16일에 나왔습니다.

 

 

8권이 8월 24일에 나왔으니 대략 3달 20일 정도 만이네요.

 

 

사실은 이 시리즈는 다음 권이 나오고 나서야

이전에 사두었던 그 전 권을 읽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작가의 우리나라에 대한 적대 의식이 갈수록 심해지는 내용 때문입니다.

 

 

이번 권에서도 지난 권에서 문제가 되었던 '조어도 사건'이 결국 국제 분쟁으로 확산되자

'조어도는 일본이 1900년대 이후 실효적으로 지배해 온 섬'이라고 주장하며

조어도가 일본 영토라고 강변을 늘어 놓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작가는 1000년 전부터 실효적으로 지배해 온 독도는

왜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정치인들과 관료들의 신속하지 못하고 권위주의 일변도인 규제를

사사건건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비판하는데,

 

 

그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이명박이 경제 개념이 있는 대통령이라든가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똘똘 뭉쳐서 삼성을 밀어 준다는 등

사실과는 거리가 먼 아전인수격인 해석들을 남발해 상당히 거슬립니다.

 

 

해외 기업들의 '탈 중국' 분위기라든가

중국 정부가 자국 내의 불만을 해외 기업들에게로 전가시키는 문제 같은 것은

곰곰히 생각해 볼 만 하지만,

지나치게 국수적으로 되어가는 작가의 어투는 갈 수록 마음에 안듭니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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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미국이 초강대국일때는 미국의 경제상황만 눈여겨보면 세계경제 흐름이 보였다. 여기에 추가 변수로 국제유가만 분석하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이 등장하고, 유럽까지 개입되어 변수가 많아졌다. 따라서 한국 경제를 예측하고 방어하기 위해선 복잡해진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미국, 중국, 유럽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한 책이다.

 

 

 

 

 

 

 

 

 

 

 

 

 

 

 

 

 

세계적인 중국 경제학자 셰궈중 박사가 진단한 중국 미래예측 보고서. 위안화 절상 압력 및 인플레이션, 부동산 폭락 등 중국 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기론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저자는 우선 이 책에서 세계의 이목은 추락하는 미국과 흔들리는 유럽을 대체할 만한 국제 세력으로 중국을 주목하지만, 실제 중국 경제는 거품 경제와 인플레이션, 부동산 투기, 부정부패 등의 이유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거품 경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 원인과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HSBC은행과 JP모건을 거쳐 일본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금에 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6,000년간 역사와 통계로 투자 향방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설명한 책이다. 특히 ‘지금의 금값은 거품이다’ ‘금시장은 음모세력에 의한 조작이 만연하다’ ‘금 투자는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원자재 투자법 중 하나다’라는, 금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생각들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여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게다가 저자가 복잡한 계산식이 없이 설명하고 있어 역사 이야기를 듣듯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독일 최고의 시사주간지 슈피겔 저널리스트들이 세계 금융사 전반을 다루면서 경제, 문화, 정치,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화폐의 흐름을 통해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또한 1,000년 역사 속 일어났던 화폐를 둘러싼 풍부한 사례와 그 이면에 감추어진 이야기들, 어떤 사건의 발생 원인과 진실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해 왔는지 이야기한다

 

 

 

 

 

 

 

 

 

 

 

 

 

기념비적 사례 연구로 포지셔닝 전략을 꿰뚫은 마케팅의 바이블. 마케팅의 기본 원칙들을 기념비적 사례들과 함께 쉽고 명쾌하게 제시한다. 코카콜라, 버드와이저, 포르쉐, 미쉐린 타이어와 같은 유명한 기업과 브랜드는 물론 조지 부시, 빌 클린턴 같은 정치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넘나들며 포지셔닝 전략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실용적 지혜를 전달한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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