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의 기초와 그 이론의 변천
강대석 / 서광사 / 1990년 5월
평점 :
품절


美學....美學..美學....美學.....美學....美學

미학이라는 말은 18세기 중엽에 와서야 감성적 지각이라는 의미로 바움가르텐이 처음 사용 한 이래, 오늘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참 쉽게도 사용한다.

논리학에 바탕을 둔 이성과 윤리학에 바탕을 둔 의지와 대등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감성의 영역에도 격식을 갖추려는 의도 하에 에스테티카(느낌, 감성적 지각) 즉, 미학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다 19세기에 와서는 미학을 역사주의 입장으로 전환하여 신학이나 철학의 일부로 간주하다 비로소 20세기에 와서 독립적 영역으로 연구 되어졌다.

그럼, 미학의 의의를 한 번 짚어 본다면,

미학은 미적 현상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학문으로 현실의 미적인 습득에 관한 학문으로 사회의 예술적 활동에 관한 학문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 예술적 활동에는 창작 활동을 비롯하여 예술 활동과 예술 감상을 포함한다.

미적 지각은 인간의 심리적 변화에 의존하므로 심리학과 연관성이 깊으며, 그 외에도 교육학에 미적 방향을 제시하며 교육학으로부터 노동이나 스포츠, 예술 감상, 학교 교육 등 실현을 미학에 제공한다.

또한 미학에 있어 사회학은 독립적 이라기보다는 여러 방법들 중 하나의 관점이기에 예술 사회학이라는 이름으로 공통분모 이다.

물론, 심리학이나 교육학, 사회학 외에도 20세기에 들어 정보학이나 기호학은 미학의 크다란 성과를 가져다 준 학문으로 이 모든 학문들은 하나가 독립적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관점에 불과하며 이러한 학문들의 방법이 일면적으로 주도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미학의 연구 대상을 저자는 인간의 미, 자연의 미, 사물의 미, 예술의 미 등으로 참 재밌게 분류를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술의 발생 동기를 찾는 게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었다.

우리가 흔히 인류 문명 발생 이래로 음악이나 무용, 메이크업 등 의 발생 동기들을 찾아보았지만, 그 어떤 경우보다도 재미있었다.

노동을 하지 않는 한가한 시간에 남아 있는 힘을 발산한다는 유희 본능으로 보는 관점이나 원시시대 예술 활동도 종교의식을 구체화하는 행동으로 보는 관점, 무의식적으로 모방하려는 인간의 모방 본능, 노동의 형태에 따라 예술의 형태도 변한다.

인간의 예술 활동은 결국 노동, 생산과 연관이 있다. 노동을 통한 생산 활동의 활성화.

즉, 사람은 일을 해야만 그 속에서 예술을 찾을 수 있다.

오늘도 예술을 위한 노동을 하러 가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