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splay of Lord of the Rings characters By GabboT - C2E2 073, CC BY-SA 2.0






게토는 편안하고 근심 없는 거처지만, 동시에 그곳에 살다 보면 몸이 상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게토의 본질은 그곳에 살도록 강제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톨킨)는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 판타지는 현실 도피이며, 바로 그 점에 판타지의 영광이 존재한다. 만약 병사가 적에게 사로잡혔다면, 도망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 여겨 마땅하지 않은가?

* 미국에서는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에 걸쳐 ‘톨킨 컬트‘라 부를 만한 일련의 팬 활동이 기성세대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대학가에서는 "프로도는 살아 있다"나 "고고 간달프"라고 엘프어로 적은 배지가 유행하고, 호빗식 인사나 호빗식 식사, 가장 행사 등이 시내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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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윌리엄스가 피츠제럴드 부부를 소재로 쓴 희곡이다.

The Waltz, 1953 - Saul Steinberg - WikiArt.org






스코트: 나는 그녀가 작가로서 성공한 나와 겨뤄보려는 생각 자체를 못하게 했지. 그렇지만 너무 일렀던 거야. 내가 지금 그 문제에 맞서고 있는 중이니까. 이제야 그걸 위해 피를 흘려야만 한다구. 젤다의 글을 본 적이 있어?

머피: 그래, 젤다는 글쓰는 데도 재주꾼이야. 네 소설 <밤은 부드러워>가 나오기까지는 그녀가 자기의 소설 <왈츠를 나와 함께>를 출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네가 얘기해 줬잖아.

스코트: 변명을 못하겠군. 내가 그랬지. 그녀의 치료비와 배써 칼리지에 다니는 스코티의 학비를 마련해야 했으니까. 그리고...내가 해냈지. 젤다 소설의 소재는 거의 대부분 내 것이었고, 그녀는 그걸 자기 소설에 그냥 삽입해 버린 거라구.
- P20

스코트: 아름답긴 했지만 흐리멍텅하고 특색이 없었어.

머피: 성질하고는. 그래, 죄다 네 거다! (외면한다.) 난 생각해. 모든 작가들은 맨 먼저 아니면 맨 마지막에 자기방어를 할 거라고 말이야. (머피는 무대를 가로질러 나가버린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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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을 남성으로 설정한 베케트는 여성들의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을 반대했다. 이 기사를 보라: https://www.irishtimes.com/culture/stage/waiting-for-gobnait-beckett-s-ban-on-women-challenged-1.4385015 1988년 베케트는 '고도를 기다리며'에 여성을 캐스팅한 네덜란드 극단을 상대로 소송을 낼 정도로 남성전용규칙의 엄수를 요구했다. 베케트는 1989년말에 별세했다. 여성판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은 고 베케트의 대리인이 보낸 반대 의사가 담긴 서신을 상연 전에 낭독하는 조건하에 가능하다는 판결(1991년 7월)이 나왔었다고:https://apnews.com/article/2416a1f83bf2ff4adc509380e42526da

2020년에 여성연극인들이 만든 패러디물 '고도는 여성이다' - 우리 나라도 비슷한 창의적인 공연을 하면 좋겠다. https://youtu.be/-bzAWkzQm9o



문예출판사 '고도를 기다리며' 표지의 두 배우들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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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어슐러 르 귄 [Ursula Le Guin] (해외저자사전, 2014. 5.)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8544&cid=44546&categoryId=44546


르 귄의 산문집이다. 제목 '밤의 언어'가 근사해서 읽는다.


Nightfall, 1994 - Ronnie Landfield - WikiArt.org





예술가는 그저 다 큰 후에도 계속 배우는 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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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냐 아저씨(1970) 영자막 감독 안드레이 콘찰롭스키 https://youtu.be/EF3A9mmRzGc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에 체홉의 '바냐 아저씨'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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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22: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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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15: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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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16: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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