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윌리엄스가 피츠제럴드 부부를 소재로 쓴 희곡이다.


스코트: 나는 그녀가 작가로서 성공한 나와 겨뤄보려는 생각 자체를 못하게 했지. 그렇지만 너무 일렀던 거야. 내가 지금 그 문제에 맞서고 있는 중이니까. 이제야 그걸 위해 피를 흘려야만 한다구. 젤다의 글을 본 적이 있어?

머피: 그래, 젤다는 글쓰는 데도 재주꾼이야. 네 소설 <밤은 부드러워>가 나오기까지는 그녀가 자기의 소설 <왈츠를 나와 함께>를 출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네가 얘기해 줬잖아.

스코트: 변명을 못하겠군. 내가 그랬지. 그녀의 치료비와 배써 칼리지에 다니는 스코티의 학비를 마련해야 했으니까. 그리고...내가 해냈지. 젤다 소설의 소재는 거의 대부분 내 것이었고, 그녀는 그걸 자기 소설에 그냥 삽입해 버린 거라구. - P20

스코트: 아름답긴 했지만 흐리멍텅하고 특색이 없었어.

머피: 성질하고는. 그래, 죄다 네 거다! (외면한다.) 난 생각해. 모든 작가들은 맨 먼저 아니면 맨 마지막에 자기방어를 할 거라고 말이야. (머피는 무대를 가로질러 나가버린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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