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 - 미술관이 다 전하지 못한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서정욱)로부터 옮긴다.

The Bride Frightened at Seeing Life Opened, 1943 - Frida Kahlo - WikiArt.org


[고통으로 채색한 프리다 칼로의 작품]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206/98696337/1 박연준 시인이 프리다 칼로 에 대해 쓴 책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를 발견했다.




1950년경 이후부터 프리다 칼로에게 통증은 한순간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도도 심해서 웬만한 진통제로는 해결되지 않아 마약성 진통제를 맞아야 했습니다. 그녀는 모르핀morphine, 데메롤demerol 같은 온갖 종류의 약을 섞어서 맞았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받았던 수술들이 근본 원인이었습니다. 그동안 수술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프리다 칼로는 1954년 7월 13일 새벽, 침대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화장했습니다. 화장은 그녀의 유언이었죠. 평생 누워 있었는데 죽어서까지 누워 있기는 싫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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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발췌글의 출처는 살림지식총서 '아도르노 고통의 해석학'(이종하 지음)이다. 

아도르노 우표(2003)


[슬픔이 통제되는, 가슴 답답한 세상…‘처방전 찾듯’ 책을 다시 뒤적입니다] (은유)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212022128005 철학자 김진영의 아도르노 강의록 '상처로 숨 쉬는 법'을 매개로 은유 작가가 고 김진영에게 보내는 편지글이다.

십대의 아도르노(1919) 아도르노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4a0710a








아도르노는 「최소한의 도덕」의 마지막 글에서 진정한 철학은 "사물을 구제의 관점에서 고찰"해야만 하며 이것만이 여전히 철학의 유일한 책임 있는 자세라고 주장한다. 아도르노의 철학을 관통하는 "고통을 읽어내고 고통과 화해하려는 철학"적 태도야말로 구제의 관점에서 진정한 철학의 모습을 보여준다. 구제의 관점은 고통의 원인으로서의 자연지배, 자연지배적 이성의 작동원리인 동일성사고, 자연지배가 가져온 구체적・객관적 고통의 내용들에 대한 비판적 고발의 형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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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 신해철의 기일이다. [‘마왕’ 신해철 10주기…]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663671&code=61181611&cp=du 신해철이 부른 배리 매닐로우의 'When October goes'를 듣는다. [배리 매닐로우 ‘When October Goes’…혹독했던 여름...늦가을의 기억을 뒤적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S3HXGM8JD

사진: UnsplashMatt Sey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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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x statue in Trier, Germany By Yvain2908 - Own work, CC0


[마르크스의 생가, 트리에르]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89063 (이병창) 이 글을 쓴 철학자 이병창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독일 이데올로기' 역자로서 저서 중에 '우리가 몰랐던 마르크스'가 있다.

트리에 (독일) CC BY-SA 3.0









트리에는 원래 대주교를 겸하고 있는 제후의 땅이었으나, 마르크스가 태어나기 15년 전쯤에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군에 점령되어 라인 연방에 합병되었다. 그로부터 10년 뒤 나폴레옹이 몰락하면서 빈 회의의 결정에 따라 트리에는 당시 급속도로 팽창해가던 프로이센 왕국에 할양되었다.

트리에는 문명 세계의 전체 구조를 바꾸고 있는 거대한 사회적, 경제적 혁명의 영향에서 동떨어진 채 여전히 구질서 하에 있는 아름다운 소도시였다. 쾰른과 뒤셀도르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산업 발전 같은 것은 트리에에서는 완전히 요원해 보였다. - 2 청소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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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rx Lounge, 2010 - Alfredo Jaar - WikiArt.org


카를 마르크스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7m0199b





그의 지적 체계는 새로 들어오는 무엇이건 이미 확립되어 있는 틀에 맞춰지도록 되어 있는 닫힌 체계였지만, 기본적으로 관찰과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는 어떠한 고정관념에도 사로잡히지 않았다. 현실에서 유리된 채 완전히 자기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병리적 광신을 동반하면서 갑작스러운 심적 고양과 고독감, 피해의식이 번갈아 나타나는 악명 높은 증상을 보이는데, 마르크스에게서는 그러한 증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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