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작 '은의 세계'는 일견 평범한 일상에 도사린 예측불가한 비일상과 기이한 환상이 팬데믹 위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세 사람 - 커플과 이 커플의 생활에 더해진 동생 또는 처제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까. * '은의 세계' 줄거리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3122940
수록작 '마르케스를 잊어서'는 바닷물에 젖은 책을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 얼려 복구한다는 발상이 흥미롭다. '무덤이 조금씩'은 저자의 등단작이다. 이 작품은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처럼 하나의 상황을 여러 화자가 돌아가며 제각기 진술한다. * '무덤이 조금씩' 전문 https://www.donga.com/docs/sinchoon/2017/01_1.html 2017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 당선작
영화 '라쇼몽' 예고 https://youtu.be/L2E_DfExUmU 김목인 - 스반홀름 https://youtu.be/W8eP1sZ3A8Q * 스반홀름 공동체 https://www.hani.co.kr/arti/well/well_friend/944522.html 수록작 '화양'에 스반홀름이 나온다.
Breakfast of the Birds, 1934 - Gabriele Munter - WikiArt.org
[네이버 지식백과] 가브리엘레 뮌터 [Gabriele Münter]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그녀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가브리엘레 뮌터, 〈새들의 아침식사〉, 1934눈 내린 추운 겨울, 서로의 몸을 부비는 새들과 함께 아침을 맞은 그녀는 홀로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겨울의 냉기가 창밖에 선하지만 실내는 참 따뜻해 보입니다. 외로워 보이지만 함께 나눌 빵이 있습니다.
스웨덴으로 유학을 떠난 식민지의 청년, 최영숙 (윤일희) https://ildaro.com/9519 여성주의 저널 일다의 최근 기사이다. 최초의 스웨덴 유학생이자 경제학 전공자 최영숙에 대해 다른 데서 전에 읽은 기억이 난다.https://shindonga.donga.com/3/all/13/105429/1 조선 최초 스웨덴 경제학사 최영숙 (전봉관)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1810122044005 일제강점기 신여성 26살에 요절한 사연
최영숙은 스웨덴의 엘렌 케이를 흠모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엘렌 케이 [Ellen Karolina Sofia Key]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llen Kay, 1910
[존경받는 지식인의 이중성을 폭로하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233 영화 '윈터 슬립'은 상대적으로 간결한 체홉의 소설(중편 정도의 분량)의 '아내'에 살을 더 붙인다. 주인공의 아내가 자선을 베풀려고 하다가 겪는 에피소드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에 나오는 돈다발을 태우는 유명한 장면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 소설에는 없는 인물인 누이가 등장하여 주인공을 거침 없이 논박하는 역할을 맡는데, 약방의 감초 같은 집안의 고모가 종종 영화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가족영화들이 떠오른다.
By Shagil Kannur - Own work, CC BY-SA 4.0
[네이버 지식백과] 황금 사원 [Golden Temple]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 1. 20., 리처드 카벤디쉬, 코이치로 마츠무라, 김희진)
By Bernard Gagnon - Own work, CC BY-SA 4.0
[네이버 지식백과] 황금 사원 습격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2009. 8. 20., 마이클 우드, 피터 퍼타도, 박누리,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