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밖에서 오랜만에 혼자 에스프레소 커피를 사 마시고 귀가하여 책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뒤적인다. *[아침을 여는 커피 ‘에스프레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7231

 

아리아 "커피는 어쩌면 이렇게 맛있을까"(조수미) * 바흐의 커피 칸타타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97XXXXXXX156

이탈리아가 경제 대성장을 이루던 1950년대, 수많은 남부 이탈리아인이 식구를 이끌고 경제적으로 번성하던 북부 지역으로 이주했다. 경제 성장의 중심지가 된 북부 지역에서는 ‘빨리 빨리’가 일상이 되었고, 이러한 성향은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커피 추출 시간을 확 줄인 에스프레소 머신은 이른 아침 바쁜 출근길에 노동자들이 빠르게 카페인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1861년 이탈리아 왕국 수립 이후 100여 년 동안 2,5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생계를 위해 미국이나 호주 등 당시 ‘신대륙’이라 불리던 곳으로 떠났고, 2차 세계 대전 후 신대륙의 이민 규제가 심해지면서 많은 이탈리아인이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인근 유럽 국가들로 이주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 이탈리아식 카페와 식당이 생겨 날 수 있었다.


댓글(4) 먼댓글(1)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바흐 - 커피 칸타타
    from 에그몬트 서곡 2023-12-13 11:55 
    주문한 커피가 어제 저녁에 도착했다. 저녁이라 바로 뜯지는 못 하고 - 수면에 영향을 주니까 - 오늘 일어나자마자 개봉했다. 오랜만의 드립인데 아뿔싸 여과지가 집에 없다. 나가서 사 올까 하다가 차 거름망을 이용하여 일단 마셨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도 듣자.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바흐'로부터 발췌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속 칸타타 제211번 「커피 칸타타」 BWV 211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미미 2023-09-11 2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스프레소 마셔본지 100년은 된 것 같아요. 사진에서 진한 향이 느껴집니다.ㅋㅋㅋㅋ
이탈리아도 빨리빨리! 어쩐지 소설,영화보면 정서적으로 잘 맞는 것 같았어요ㅋㅋ

서곡 2023-09-11 20:40   좋아요 2 | URL
아 저도 근 백년만에 ㅎㅎㅎ 코로나 후론 밖에서 혼커피 자체를 잘 안 해서리 ㅋㅋㅋ 크레마 좋지요? 크으 하며 직찍했습니다! 네 이탈리아가 참...ㅎㅎㅎ

페크pek0501 2023-09-11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러 종류의 커피를 마셔봤는데 맛없는 게 없는 것 같아요. 향도 좋고요.
아침 먹고 나서 커피 한 잔 갖고 책상 앞에 앉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서곡 2023-09-12 09:21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오죽하면 바흐가 커피가 이렇게 맛있을까 란 아리아까지 작곡했을까요 ㅎㅎ 오늘도 모닝커피 잘 드시고 하루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