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수용소과 스페인 내전

생시프리앵(셍씨프히엉) Saint-Cyprien (여기 난민캠프가 있었다.) Par Alan Mattingly — Travail personnel


[1939년 프랑스의 스페인 난민캠프 실태] https://blog.naver.com/lemonde100/221697800478 르몽드디플로마티크 2019





공화국의 난민은 프랑코군을 두려워하여 카탈루냐 지방과 레반테 지방으로 모여들었다. 1938년 내전이 끝날 때쯤 공화국 난민은 백만 명 정도였다.

1939년 스페인 내전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배에 타지 못한 공화국 시민 50만 명과 공화국군 수천 명은 육로로 카탈루냐에서 프랑스의 국경을 향해 떠났다.

힘들게 프랑스에 도착했지만, 프랑스 정부는 스페인에서 온 피난민들을 환영하지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경계선을 긋고 나서 그 선을 넘지 못하도록 스페인 난민들을 통제했다.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에는 이 부분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1939년 말, 프랑스는 독일과의 전쟁으로 어려움에 빠졌다. 자국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프랑스는 스페인 난민까지 신경을 쓸 처지가 아니었다.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의 주인공은 스페인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정착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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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버트 카파와 카파이즘
    from 에그몬트 서곡 2023-08-07 22:41 
    쓰러지는 병사 1936 By Azamheshmati - Own work,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62330458로버트 카파의 스페인 내전 사진이다.스페인 바르셀로나로부터 프랑스 국경으로 가는 길 1939 By Robert Capa - http://www.getty.edu/art/collection/objects/225315/robert-capa-on-the-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