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이 알려주셔서 아니 에르노의 '젊은 남자'에 실린 작년 노벨문학상 수상연설문 국문본 파일을 다운받았다(출판사 배포). https://blog.aladin.co.kr/727621184/14554386 


[종종 진정한 조국이라고 여겨지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내게는 플로베르, 프루스트, 버지니아 울프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글을 다시 쓰려는 순간, 이 작품들은 내게 어떤 도움도 되지 않았습니다. ‘잘 쓰는 것’, 아름다운 문장, 내가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바로 그런 문장과 단절해야만 했습니다.] 출처: https://drive.google.com/file/d/1uKBrby1z6d3hMrqoXQ3iqpggCWK52lU4/view



출처: 칼 같은 글쓰기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쟝쟝 2023-05-05 2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울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페이퍼 쓸꺼예요 ㅠㅠㅠ

서곡 2023-05-05 23:53   좋아요 2 | URL
쟝쟝어린이님 곧 어린이날이 끝나여 ㅎㅎ 굿밤되세여 ㅋㅋ

그레이스 2023-05-06 08: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덕분에 연설문 다운 받았습니다.~♡

서곡 2023-05-06 09:39   좋아요 2 | URL
저도 유수님 덕택에 받았는걸요 즐독하시길요 주말잘보내십시오 ♡

유수 2023-05-06 1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떤 도움도 되지 않았다. 바로 그런 문장과 단절해야만 했습니다” 읽으면서 좋았어요. 아니 에르노를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서곡 2023-05-06 10:32   좋아요 1 | URL
네...제 경우 아니 에르노에 천천히 스며든 것 같아요 그러다가 작년에 노벨상 타는 거 보고 기뻐서 아 나 이 작가에게 애정이 있었구나 깨달았고요 아직 읽지 않은 작품들 다 읽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언제건 필요하고 생각나면 찾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