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탄공원 남문  由Potatohai - User:Potatohai took this photo at Temple of Earth.,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디탄공원 공식 웹사이트http://www.dtpark.com/  


절망의 산에서 지팡이가 되어주다, 중국인에게 스톄성의 사색기로 기억되는 디탄공원(한겨레21) 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8912.html


스테셩(사철생)은 영화 '현 위의 인생' 원작자이다.





중국 작가 스테셩史鐵生이라는 분의 에세이 『나와 디탄』에서 롤랑 바르트를 언급하는 것을 보았다. 작가가 청년 시절 하반신 마비로 방황의 시절을 보낼 때 무엇이든 써야겠다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롤랑 바르트의 『글쓰기의 영도』라는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있어 이 책은 ‘삶의 시작점’이라고 했다. 내게는 너무 힘들었던 롤랑 바르트를 이렇게나 예찬하며 언급하다니. 호기심과 관심이 다시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롤랑 바르트의 책을 다시 집었다. 처음 읽었던 때와 달리 낯선 거리에서 낯선 풍경을 구경하는 화자의 모습이 떠올랐고 신선함마저도 느껴졌다. 전혀 다른 책이 되어 있었다. 그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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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03-22 15: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동입니다! 서곡님.^^ 디탄공원 정말 아름답네요. 중국엔 아직인데 언젠가 가보고 싶네요. 😀😃😄

서곡 2023-03-22 18:14   좋아요 1 | URL
예 저도 중국은 아직 한 번도 못 가봤는데 북경 구경 함 하고 싶어집니다 동네 공원이라도 가서 꽃이랑 나무 구경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