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바다로 아장아장 카멜레온 19
레인 판 뒤르머 글.그림, 아이생각 옮김 / 키즈엠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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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장아장 카멜레온 19 <야호! 바다로>

 

 

이 그림책의 주제는 '계절의 변화' 입니다.

여름바다가는 생동감이 넘칩니다.

 

동물친구들 코끼리, 기린, 오리, 팽귄.. 모두 뒤를 따르며 바닷가 모래사장에 닿았습니다.

모래쌓기 놀이, 연날리기, 수영하기 등

친구들은 어울려서, 각자 여름바닷가를 즐기며 보냅니다.

 

 

 

연결식으로 순차적인 이름부르기, 함께 놀자며 어울리는 모습

여름 바다의 느낌을 넘어 '친구'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눌 수 있겠어요.

 

 

 

 펭귄도 따라 붙었네요.  

계단식의 보드북 그림책이 차례로 펼쳐지는 재미도 만끽합니다. 

 

 

 

바다에 도착한 동물친구들은 연을 날리고, 튜브를 타고 물놀이도 하고,

모래쌓으며 즐겁게 놀고있습니다.  

 

 

 

튜브도 경험한 녀석은 "기린이 튜브 탔다" 그럽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그림책 보면서 인지하고, 그림책에서 본 것을 경험하면

유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 '레인 판 뒤르머'는 종이에 크레용과 물감으로 그림그리기 좋아한다네요.

전체적으로 바다의 푸른빛을 잔잔하고, 평안하게 전합니다.

 

동물들도 해학보다는 약간은 평이한 느낌이나,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부드럽게.. 소품이나 동물친구들의 표정, 바다에서의 놀이

어울려서 바닷가로 이동하는 장면들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아들도 소품에 관심을 많이 가졌어요.

동물들이 타고오는 킥보드, 자전거, 수레에 흥미를 느끼며, 물어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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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즐거움 - 오연호가 묻고 박원순이 답하다
박원순.오연호 지음 / 오마이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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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1년 대선을 앞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최고의 정치이슈였다. 무상급식 반대에 정치생을 담보한 오세훈 시장의 좌절로 우리는 원순씨를 만났다. 정치는 절대로 안한다던 시민운동가 박원순은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시대의 지게를 지겠다는 결심으로 민주당에 적을 두고 서울시장이 되었다. <정치의 즐거움>은 시장이된 원순씨의 1년 6개월의 쫀쫀한 행정과 정치에 대한 속마음을 스케치한 인터뷰 기록이다.

 

참으로 속도감있게 읽어내렸다. '정치'라는 묵지근한 단어 뒤, 어울리지 않는 '즐거움'에 끌림은 묘한 흥미를 더한다.

일상과 멀게만 느껴지는 '4대강 사업'도 'NLL포기발언에 대한 여야의 대립'도 입에 거품물고 욕한번 시부리며 잊어버리기 일수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정치'를 원순씨는 일상행정, 정밀행정, 위키피디아행정을 정면에 내세우며 '정치의 일상화' '일상의 정치'를 선보인다.

 

그는 1994년 참여연대를 시작으로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를 기획했다. 시민, 나눔과 순환, 희망을 모토로 시민사회 의식을 깨웠다. 원순씨라 불리기를 원하고, 일중독자며, 소셜디자이너로 시민사회활동가로 인권변호사로 살아온 그가 '정치'에 발을 디딘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결정적으로 이명박 정부가 시대를 후퇴시키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어요.   -중략-   나중에는 정치를 왜 이따위로 할까, 도대체 정치가 뭔데 이러나, 정치인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명박 정부가 정치를 후퇴시키고 시대를 후퇴시키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나 혼자 조용하게 일하고 있어도 되는가 하는 자책감, 부채감, 죄의식이 밀려들었던 것 같습니다. p82

 

이명박 정부시절 국정원이 희망제작소와 원순씨를 탄압한 것이 '시민운동가'인 그를 '정치인'으로 변화시킨 계기가 된 것 같다. 시대를 역류하는 정치에 자책감과 죄의식까지 느꼈다니, 민주주의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역사에서 배운다'는 원순씨는 역사적 인물중 면암 최익현 선생을 통해 위대한 애국심과 시대의 통찰력을 꼽았다. 그리고 '정치적 인간 박원순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인물을 인권변호사 대부이며, 전태일 일대기를 기록한 조영래 변호사라고 한다.

 

조영래 선배와 함께 인권변호사로 일한 시절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힘든 고통의 시대였던 제5공화국, 전두환 정권 중후반기였어요. 1993년에 참여연대 창립을 준비하면서 시민사회운동을 시작한 것도 그분의 영향이었고요. … "박 변호사, 이제 돈 그만 벌고 해외로 나가보지." 그때의 권유로 외국의 시민사회를 돌아봤고, 그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점이 있어 참여연대를 만들게 됐습니다. p60

 

그는 공공의 이슈를 다루는 사람은 10년 정도 시민운동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서울시장이 된 후 필요성을 더 느낀다고한다. 시대적 요구를 통찰하고 실천하기 위해 수많은 관계자들을 모아 실현하는 과정의 시민운동은 정치보다 어렵다고도 말한다. 시민운동으로 다져진 원순씨는 서울시장이 안됐으면 어쨌을까 싶을만큼 1년 6개월의 과정을 '박원순의 스타일'로 서울시의 변화를 촘촘히 진행중이다.

 

원순씨를 보면 사람들은 '이웃집 아저씨'를 연상 할 것도 같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원순씨 보통내기 아저씨 아니다" 라는 생각든다. 책 초반 부터 "저에겐 야심이 있다"라고 대놓고 말한 만큼 야심가다. 그에 반해 오연호 기자가 지적한 낭만적 이상주의자 인것도 인정한다. 안정과 혁식이라는 두 개의 바퀴를 굴려 이상적인 정책을 현실화 시키는 야심가 원순씨는 기존의 서울시장이나 정치인의 정책 실행 스타일과 분명 다르다. 인터뷰 내용을 세심하게 들여다 보지 않아도 기존의 행정용어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떠들썩했던 '보도블록 10계명'만 보더라도 '보도공사 실명제,

보도공사 클로징 11, 보도블록 은행 등', 누드 프로젝트 '정보공개 3.0', '휴먼터치 행정'으로 노숙자 전수 조사까지 실행했다.  눈앞 실적이 확연한 청계천 복원사업이나 한강의 르네상스 기획력에 비해 소심한 듯 보인다. 그러나 야심가이며 이상주의자인 원순씨, "랜드마크는 이미 시민들 안에 있다"는 시대적 화두를 안고 서울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보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개한다. 

 

뉴타운 설겆이의 어려움과 서울시 빚 줄이기가 어렵다고 토로하며 '솔직한 용기'를 고백하는 서울시장 원순씨는 그래도 정치가 즐겁다고 말한다. 과연 그에게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인을 꿈꾸는 청년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답하고 있다.

 

정치란 자신이 굶고 남을 배불리 먹게 하는 것이며 늘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정치인이다. 정치인의 자세가 무릇 그래야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다. p267

 

그리고 원순씨는 이렇게 말한다.

 

정치는 새로운 시대의 화두를 잡고 그것을 세밀한 정책으로 실천해내는 일입니다. ~ 중략 ~ 지금 우리 사회는에는 시대의 화두를 둘러싼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 행정가, 시민사회, 언론이 모두 시대의 화두를 놓고 경쟁하고 있어요. 누가 그 화두를 잡아서 세밀한 정책으로 추진해 낼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죠. 정당도 시민사회도 시대적 화두를 잡고 실천하면 정치적 영향력이 높아지지만 그렇지 못하면 힘을 잃게 됩니다. p269

 

서명이 <정치의 즐거움>이다 보니 읽는동안 '정치란 무엇이며? 내 삶에 정치란 어떤의미 일까?'를 곰곰 생각했다. 흔히들 '법 없이도 살 사람' 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정치 없이도 살 사람'이란 표현을 쓰면 좀 웃긴가? 그러나 무정부주의자든 아니든 현시대에 법이나 정치의 테두리를 벗어나 살 수 있을까? 그만큼 '정치'는 내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닌 영역이다.

 

정치는 복합적인 사람과 사람살이가 얽혀 있으니 단순 할 수 없으며, 그런 사람과 사람살이를 어떻게든 설득하여 공감을 얻는 고도의 설득게임같다. 뉴타운 설거지를 위해서 주민들을 설득하고, 미분양 아파트를 손수 판매하고, 시청앞 시위대와 대화를 나누고, 관성에 젖은 공무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보수인사들을 만나 설득하는 원순씨는 고도의 정치적 설득게임의 룰을 잘 아는 것도 같다.

 

'오연호가 묻다' 시리즈에서 박원순 시장편을 읽어내리며 '박원순의 야심'을 '박원순의 정치 철학'을 '즐겁다는 정치'를 공감했다. 내 삶의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는 삶을 역행하고, '정치가'의 야심은 내 삶에 독을 품어낸다.

그래서 '정치'를 '정치가'를 불신하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까 견제하고, 그도 아니면 모르쇠하고 무기력해진다.

시민활동가였던 원순씨를 보는 눈과 민주당에 적을 둔 서울시장 박원순씨를 보는 눈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보수든 진보든 '정치'의 공감이 내 삶에 영향력을 미치는 '지속가능하면서도 정교한 정책의 실현'만이 정치적 생명력을 이어줄 것이다.

 

꽤나 집중해서 정성들여 <정치의 즐거움>을 읽었다. 정치적 내용은 접어두고, 한 인생의 삶을 훓다보니 미래에 대한 통찰력, 상상을 현실화 시키는 열정,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자기화 시키는 기획력, 유연한 듯 냉철한 문제해결 자세와 포기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사고에 깨우침을 준다.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기도 하다. 삶에 집중력이 흐려지는 시기에 웬지 모르게 긴장감이 흐른다.... 그래서  "너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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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 자! 아장아장 카멜레온 13
비르지니 알라디지 글, 로랑스 잠스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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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중에서 잠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평생 중요한 것 같아요.

이를 닦고, 그림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잠드는 것.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 잠자는 습관도 평생가죠.

 

모누와 레옹의 <안녕, 잘 자!>는

 

아장아장 카멜레옹 15

 

 

 

표지만 접해도 뭔지 눈치 빠른 엄마들은 아실 것 같아요.

모누와 레옹은 친구입니다. 둘을 등장시켜 잠자는 습관을 순차적으로 보여줍니다.

 

 

레옹이 모누의 집으로 놀러왔네요.

하룻밤 함께 자고 갈 것 같습니다. 둘이는 사이좋은 친구니깐요. 

여기서도 친구.. 등장에 아이는 아는체를 합니다. "단짝친구" 그러네요.

 

 

엄마에게 뽀뽀 인사를 나눕니다.

레옹이 아주 행복한 표정입니다. 모누는 어떨까요?

 

이 장면 보면서, 아들과 뽀뽀하며 키득거렸어요. 잠들기 전, 사랑의 표현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사이좋게 편안하게 모누와 레옹이 잠들었네요.

평온한 모습입니다.

 

아주 단순한 그림책입니다.

모누나 레옹이라는 이름을 듣자니, 프랑스 작품 같지요.

이를 닦는 모습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장면이 문화적 차이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늘 아이에게 이 닦는 문제로 실랭이를 벌리는 엄마들에게 좀 아쉬운 장면이기도 하지요.

 

 사이좋은 친구가 잠드는 과정을 조근조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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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놀러 왔나요? 아장아장 카멜레온 13
필리스 거셰이터 글, 질 맥도널드 그림, 글맛 옮김 / 키즈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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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에서 동식물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로 구성된 그림책입니다.

3세 4세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지닌 뜻은 우리 모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아장아장 카멜레온 13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많은 생명들이 정원에 머무르며 순환의 삶을 이어갑니다.

정원은 어쩌면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라 여겨집니다.

 

이 작품의 글쓴이와 그린이는 아주 독특한 이력이 있군요.

필리스 거셰이터는 사서를 하다가 그림책을 발표하고는 꾸준히 작품을 쓰고 있답니다.

질 맥도널드는 의류 회사 디자인으로 일하다 그림책에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나무에 새들도 앉아 쉬고, 다람쥐는 열매를 따먹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다람쥐를 알아보고 녀석은 "다람쥐야" "다람쥐 뭐해?"

"다람쥐 도토리 밥 먹고 있어 ㅋㅋ" "도토리?" 아직 도토리를 본적 없는 아들입니다.

 

 

 

 

저 남자 아이를 가리키며 "여기 지원이 있네, 친구들 오라고 손짓하네"

녀석이 까르르 웃습니다. 자신과 동일시 해주면 아이들 참 좋아해요.

 

 

구멍.. 마다 들이밀고 장난치고, 나무얼굴이 되었다고 알려줍니다.

해도해도 요런 놀이는 즐거운가 봅니다.

 

 

며칠전, 선물받은 풍뎅이와 매미 인형입니다.

책 구멍 속에 넣어보고, 풍뎅이 그림에 마주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연극도 해보았습니다.

 

세상지도 않게 작은 소품으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30개월 들어서 엄마와 놀이를 한다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엄마가 딴짓하면 "엄마, 노자, 노자" 그럽니다. <누가 놀러 왔나요?> 읽어주며 "놀러왔네" 그러면 아주 좋아하더군요.

친구.. 라는 단어도 꽤나 좋아하기 시작했지요. 이 책으로 '초대'라는 단어를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친구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초대 할 줄 압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그런것을 직접 느낍니다. 자라면서 점점 퇴색하겠지요.. 그래도 꾸준히 자연은 공유 한다는 것을 알려주렵니다.

 

지구가 우리를 초대한 것.. 란 사실을 알려 줄 수 있는 그림책 <누가 놀러 왔나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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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왔어요 춤추는 카멜레온 35
찰스 기냐 지음, 초록색연필 옮김, 애그 자트코우스카 그림 / 키즈엠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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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처음 접했을때는 슬쩍 슬쩍 넘겨보더니 여름휴가지에서

그림책 보고, 집에 돌아와 보면서 .. 이야기 거리가 많아졌어요 .. 역시 실재 경험과 책의 만남 굿입니다.

 

이번 소개할 '키즈엠' 책은

 

춤추는 카멜레온 35

 

키즈엠에는 연령을 4단계로 나누어 묶어냅니다.

'춤추는 카멜레온'은 (4~5세) 활용 그림책 입니다.

30개월 지원이에겐 조금 어렵기도 한 내용이지만, 색감이나,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엔  괜찮았어요.

  

파란 바다색의 표지가 인상적이죠.

장마철로 마음이 칙칙했는데.. 그림책 아이랑 보면서 색감 때문에 밝아지는 느낌 받았습니다.

 

첫장 들추어 보면서 딱 알아채는 엄마들 많으시겠어요.

색깔에 대한 여름 이미지는 물론이고,

방긋방긋.. 풍덩풍덩.. 둥실둥실..끼룩끼룩..

 

의성어와 의태어가 쪽마다 이미지와 글이 표현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리듬감을 넣어 읽어보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돛단배와 갈매기의 이미지는 바다에 대한 친근감을 더합니다.

둥실둥실, 끼룩끼룩.. 갈매기 울음 표현이 좀 어려웠는데

 

여행중에 그림책 가져가.. 갈매기 진짜 보고 제가 "끼룩끼룩 울고 있지, 갈매기야 ㅋㅋ"  활용 잘 했어요

 

 

 

배와 갈매기를 처음 만난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입니다.

숙소에 돌아와 그림책 보여주니 효과 좋았습니다.

 

우비 입은 아이들 참 귀엽습니다. 노란색, 파란색, 알록달록한 꽃들의 색감도 활기차요.

꽤나 비구경 많이한 아이에게 "토도독.. 토도독" 귓속에 들려주니 까르르 넘어갑니다.

 

꽃들이 웃는다는 '싱글벙글' 보다 빗방울 소리가 더 재미있나봐요. 

 

 

아이스크림 달달하니 아이들이 넘 좋아하죠.

그림만 봐도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다양한 이미지를 많이 담았습니다.

 

역시나, 단계가 한계단 높아지니 그림의 표현이 수준이 높네요.

고기를 구워먹는 장면도 재미있네요.

아이랑 발가락 장난도 해보았어요. '꼼지락 꼼지락'

여행에서 고기굽던 사진 보면서 '노릇노릇' 말했더니, 아직 좀 어려운듯 합니다.

 

전 개인적은 마지막 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다가 텅빈 바다의 색감과 작은 물고기들..

마음이 갑자기 힐링을 느끼게 됩니다.

 


  

숯불에 고기 구우면서 "노릇노릇" 파도를 보며 "쏴아쏴아"

이렇게 의성어, 의태어 배우니깐 아이가 더 좋아하고, 잘 인지한다는 생각 듭니다.

 

여행을 떠날때, <여름이 왔어요>를 챙겨갔어요.

바다보고, 고기구워 먹고, 조개도 주워보고, 배도 보고, 갈매기도 만나고

잠들기 전에 누워서 보여주면서 이야기 나누고, 집에와선 사진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키즈엠 그림책 <여름이 왔어요> 제대로 활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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