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놀러 왔나요? 아장아장 카멜레온 13
필리스 거셰이터 글, 질 맥도널드 그림, 글맛 옮김 / 키즈엠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작은 정원에서 동식물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로 구성된 그림책입니다.

3세 4세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지닌 뜻은 우리 모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아장아장 카멜레온 13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많은 생명들이 정원에 머무르며 순환의 삶을 이어갑니다.

정원은 어쩌면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라 여겨집니다.

 

이 작품의 글쓴이와 그린이는 아주 독특한 이력이 있군요.

필리스 거셰이터는 사서를 하다가 그림책을 발표하고는 꾸준히 작품을 쓰고 있답니다.

질 맥도널드는 의류 회사 디자인으로 일하다 그림책에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나무에 새들도 앉아 쉬고, 다람쥐는 열매를 따먹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다람쥐를 알아보고 녀석은 "다람쥐야" "다람쥐 뭐해?"

"다람쥐 도토리 밥 먹고 있어 ㅋㅋ" "도토리?" 아직 도토리를 본적 없는 아들입니다.

 

 

 

 

저 남자 아이를 가리키며 "여기 지원이 있네, 친구들 오라고 손짓하네"

녀석이 까르르 웃습니다. 자신과 동일시 해주면 아이들 참 좋아해요.

 

 

구멍.. 마다 들이밀고 장난치고, 나무얼굴이 되었다고 알려줍니다.

해도해도 요런 놀이는 즐거운가 봅니다.

 

 

며칠전, 선물받은 풍뎅이와 매미 인형입니다.

책 구멍 속에 넣어보고, 풍뎅이 그림에 마주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연극도 해보았습니다.

 

세상지도 않게 작은 소품으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30개월 들어서 엄마와 놀이를 한다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엄마가 딴짓하면 "엄마, 노자, 노자" 그럽니다. <누가 놀러 왔나요?> 읽어주며 "놀러왔네" 그러면 아주 좋아하더군요.

친구.. 라는 단어도 꽤나 좋아하기 시작했지요. 이 책으로 '초대'라는 단어를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친구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초대 할 줄 압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그런것을 직접 느낍니다. 자라면서 점점 퇴색하겠지요.. 그래도 꾸준히 자연은 공유 한다는 것을 알려주렵니다.

 

지구가 우리를 초대한 것.. 란 사실을 알려 줄 수 있는 그림책 <누가 놀러 왔나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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