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우리 집 재테크를 부탁해 : 1년 후, 5년 후 점점 더 나아질 - 1년 후, 5년 후 점점 더 나아질
이지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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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비슷하겠지만(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사실, 결혼할 때 조금 걱정이 앞섰다. 

씀씀이가 큰 와이프와 짠돌이 남편의 조합이라서다.


나름 김생민 저리가라할 정도로, 안쓰자는 자린고비 생활경제라서 모아둔 돈이 있었고, 그녀는 아끼면 X된다주의라서 욜로생활을 즐겼다.


이렇게 우리 가족이 어느새 1남1녀가 되어 초등학생 학부모가 되었다.

그 동안 잦은 트러블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씀씀이.


난 풍족하면 쓸텐데 조금 후에 아껴보자였고,

아내는 나이들어 못하는 것이 더 많은텐데 지금 즐겨라였다.

다행하게도 우린 서로 양보를 해 왔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했다.

물론 나 때문에 아내는 많이 억눌린 소비생활이 아마도 스트레스.


어찌되건 정말 딱 지금 필요한 책이 눈에 보였다.

'우리 집 재테크를 부탁해' 

이지영 저자로 한국경제신문에서 펴냈다.


이 책은 일상 평범한 집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가계부 쓰기가 왜 어려운지, 좀 더 간단한 재무흐름을 이야기해준다. 결국 저자의 표현대로 수학의 정석처럼 이 책은 재테크의 정석을 차근차근 말하고 있다. 


이지영 저자는 재무상담사다. 대기업에서 금융팀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저자의 상담사례를 요약정리하면 각 가정에 딱 맞는 가정경제 운영의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 책을 집필했다.


그 동안 삼성SDS, 평창정보통신 콘텐츠팀 팀장, SK커뮤니케이션스 금융팀장, 사회적 기업 (주)에듀머니 교육본부장, (사)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생활경제상담센터 푸른살림 센터장을 거쳤다.

현재는 티처빌 생활재무관리비법 강사, 생활경제상담사로 활동중이다. 자신이 직접 머니내비(www.moneynavi.co.kr)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심리계좌》, 《벌 땐 벌고 쓸 땐 쓰는 여자를 위한 돈 버는 선택》, 《가난한 싱글을 위한 나라는 없다》 《돈 버는 소비 심리학》(공저) 등이 있다.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돈 생각을 안 해야 돈이 모인다 

2장 숫자를 알아야 부가 보인다 

3장 우리 집 손익계산서 & 재무상태표 쓰기 

4장 돈, 잘 쓰는 게 아끼는 것이다 

5장 골치 아플 일 없는 실전 투자 


프롤로그에 저자는 영화 이야기를 시작했다.

머니볼, 프로야구 소재였지만 효율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제테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내가 가진 돈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얻는 방법.


P9

부자의 룰을 막연히 따라 하가다가는 평범한 서민은 실패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속해 있는 가정은 가족구성원이 행복해야 한다. 한두번 재테크에 서공하는 것은 결코 이보다 중요하지 않다. 


맞는 말이다. 저자의 생각에 100% 동감한다.

가족의 행복은 결국 돈이 아닌 서로의 믿음이 아닐까?

부족함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그런 삶.


물론 재테크라는 기술은 또 다른 여유를 가져다 주겠지만,

자칫, 허황된 화려한 세계만을 동경하다 잘 못되는 순간,

남은 것은 가족이 아닐까?


저자는 나 처럼 짠돌이 생활을 말한다. 결국 안사는게 버는 것이다. 소비늘 통제할 수 있다면 일단 재테크 시작이다. 세번 생각하고 소비하자. 정말 꼭 필요한 것인지, 빌리거나 1회용은 아닌지말이다. 물론 싸다고 좋은건 더욱더 아니다. 하나 살때 신중히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골라야한다.


기업은 재무회계관리가 있다. 재무관리와 회계관리는 결국 그 기업의 건전성을 말한다. 한 해 얼마나 성과를 올렸고, 무엇이 부족한 것인지 숫자로 표현한다. 그럼 가정은?


얼마나하다고 가정경제에 숫자냐?라면 좀 오해같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가 얼마를 쓸 수 있는지 그 숫자를 정확히 아는 것에서 나온다. 한 기업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기업의 회계장부를 보고 분석해야 한다. 회계장부의 숫자 하나하나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결국 가정생활도 그 움직이는 가정경제도 마찬가지다. 우리 집의 수입에서 지출까지, 무엇이 비중이 크고, 내 수입에 비해 어떤 것이 가장 큰 지출인지 알아야 절약할 수 있다.


4인가족 가계통신비 10만원이 넘긴지 오래다. 어느새 1인 6만원에서 8만원은 거뜬하고, 결국 신상품, 새로운 최신 기기할부금까지 합하면 10만원을 1인 통신비로 지출하기도 한다. 통신비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저자는 기존 가계부의 작심삼일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고정 비용, 변동 비용, 공통 비용, 통제 가능 비용, 고정 수입, 변동 수입 등을 하나 하나 나열하면 우리집 가정경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집 재정문제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우리집은 투자를 하고 있는가? 마냥 은행저축으로 살기에는 이미 마이너스 이자율이 아닐까? 저자는 결국 가정경제 숫자를 파악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기본이다. 고정비용을 줄이고, 특히 보험과 같은 상품은 그 특성을 파악해 가정경제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우리 집의 손익계산서와 재무재표는 작성하고 있는가? 언제 어떻게 위험을 대비하고, 그에 맞춰 비상금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 집의 대출과 같은 빚은 얼만인가? 자산은 적절하게 분배되어 투자되고 있는가?


그거 와이프가 다 해줘.라면 좀 아닌 것 같다.

바로 이 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보면 좋다. 가정은 가족은 결국 우리라는 울타리 안의 구성원들의 합의적 모임이다. 내리사랑처럼 결국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서로 손을 붙잡아야하는 마지막 믿음의 대상인 것이다.


투자를 결코 어둠으로 보지 말자. 사랑하는 가족들과 좀 더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면, 꼭 귀담아 들어야 한다.

저자의 말 처럼, 숫자는 현황을 파악하는 데 정말 중요하다. 말이야 손익계산서니 재무재표니 하더라도, 결국 내 수중의 돈이 얼마있는지, 내가 갚아야 한느 빚은 얼마인지를 살펴보자는 이야기다.


그리고 투자에 관한 부분은 맨 마지막에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은행만 믿어서는 안된다. 물론 부동산만 바라보며 큰 몫돈을 묶는 것도 좀 아닌 듯 싶다.


저자는 투자의 기간을 명확히 하고, 분산투자, 항상공부, 전문가 활용, 우량종목과 인덱스 펀드를 이야기한다. 투자는 기본자격이 필요하다. 여윳돈이다. 생활비와 대출과, 사금융을 끌어다 투자하라는 건 아니다. 현금과 주식으로 주식비율을 맞추고,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 적절히 관리하라는 말이다.


사실,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 가정경제라면 이 책의 난이도는 쉬움일테고, 처음 듣는 이야기라든지, 우와 어찌 이리 우리 집 상황과 똑 같지한다면 정말 지금 딱 필요한 적정수준의 재테크 책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 책을 집어들지도 않는다면, 아예 제목조차 보지 않았다면 이 책의 난이도는 최상일지 모른다. 결국 언제나 욜로, 그냥 있는 돈 쓰며 사는 인생, 대출로 집 사고, 주식은 생활비와 사금융끌어 한방을 노리며 투자클럽 추천주를 매입하고 등등....이미 앞날의 결과는 정해진 듯 싶다.


저자의 말 처럼 이 책의 시작은 소비를 적절하게 통제하는 자기절제력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안친한 숫자를 활용해 내 집의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파악하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임을 분명히 밝힌다. 그리고 나서 투자를 할 땐 똑똑하게 충분히 공부해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사실, 책을 덮고 생각해 보면 우린 모두 시작은 같다. 다만 그 인생의 삶을 어떻게 치열하게 살아가고 생각하며 사는지에 따라 인생의 품격이 달라지는 듯 싶다. 저자의 풍부한 상담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활경제의 비법들을 잘 전해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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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김학렬.배용환.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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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결혼하면서 제일 시간을 많이 투자한 것이 바로 집이다.

사실 대출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집을 구하는 게 쉬운게 아니다.

물론, 처음부터 막강한 자본력으로 시작한다면 뭐가 어려울게 있을까?


결국, 적절한 은행대출과 내 자금을 합쳐보고, 와이프의 도움을 얻고 하니, 노원구와 구로구, 강동구, 은평구 정도가 가시권이 되었다.

그리고 경기 용인 정자와 부천, 인천, 구리, 성남까지 우린 주말마다 집을 보러 정처없이 찾아다녔다.


결국 지금의 구로에서 정착하게 되었지만,

몇 번의 이사와 집을 알아본다고 발품 팔았던 기억들이 새롭다.  


나도 그랬다.

부동산 관련 강의를 쫓아다니고,

재테크 강의를 듣고나면 마지막 질문은 항상 그랬다.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부동산 클라우드〉라는 인터넷방송을 들어본 적 있다.

빠숑, 서울휘, 아임해피라는 닉네임의 MC들이 나온다.


우리가 신혼에 그 토록 돌아다닌 이유는 바로 일생일대의 목돈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이다. 그 큰 재산1호를 어디에 투자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부동산은 위치였다. 어디 있는지, 수요는 있는지에 따라서 그 가치가 오르던지, 아니면 그냥 그 자리였다. 아마도 이런 책들이 십년전에만 나왔어도 신혼집 고르는 데 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저자는 빠숑, 서울휘, 아임해피 지음으로 다산북스에서 펴냈다.

부제는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공동저자인 빠숑 김학렬은 블로그 이웃 5만9천명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부동산 칼럼리스트. 현재 더 리서치 그룹 부동산 조사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아시아경제TV <대국민 부동산 토크쇼, 살가말가>를 진행했으며, 조선일보, 한경 비즈니스 등에서 부동산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서울 부동산의 미래』,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부자의 지도』 등이 있다.


공동저자인 서울휘 배용환은 부동산 투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서울휘닷컴의 대표. 팟캐스트, 강연, 아프리카 방송 등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콘텐츠를 생산하는 플랫폼 ‘부동산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상가 투자 및 상가 경매 전문 강사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서울휘의 월급 받는 알짜상가에 투자하라』, 『나는 상가에서 월급 받는다』가 있다.


공동저자인 아임해피 정지영은 실전 투자를 돕는 ‘해피투게더 임장팀’을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임장 전문가. 탁월한 현장조사 능력과 소통 능력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거나 부동산 재테크를 준비하는 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유튜브 방송 아임해피TV를 진행 중이며, 저서로는 『똑똑한 부동산 투자』가 있다.


원래 인터넷 방송으로 하던 사이라서 이들이 풀어 놓는 부동산 관련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가운데 꼭 알아야 하는 입지에 관한 부분을 중심으로 엮었다.


P18

어디를 선택하느냐는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왕 집을 살거면, 그것도 하나만 살 거라면 비싸더라도 입지가 좋은 곳을 사야합니다. 무리가 되더라도 시간이 보상해줄 것라 굳게 믿어야 합니다. 물론 지금은 입지가 좋지 않더라도 앞으로 좋아질 곳을 찾는 게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런 전략을 취하려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인내심도 있어야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집을 고른 것은 아니다. 우리 나름대로 여건에 맞춰보고 나서 발품을 팔았던 이유는 저자의 말처럼 입지를 본 것이다. 사실 우린 대출금 넣으면 차를 운용할 여력이 없었다. 


당시 차도 물론 없었기에, 우린 최대한 신혼집은 직장에서 가깝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하철 특히 2호선에 맞춰 움직이고자했다. 물론 처음에는 그저 대중교통이 있다면 싶었지만, 발품 팔다보니 최대한 지하철 가깝게 있고 싶었다.


책은 전체 6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 다 함께 외쳐볼까요? 입지, 입지, 입지!

2장 부동산 투자, 쉽게! 재미있게! 자신있게!
3장 여전히 좋은 호재가 많은 한강 남쪽 
4장 저평가 우량주가 많은 한강 북쪽
5장 서른 살 생일이 더 기대되는 1기 신도시 
6장 부동산 고수들과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이 가운데 내가 살고 있는 구로구와 결혼하기 전에 살았던 부천편을 눈 여겨 보았다. 왜냐하면 거의 십수년을 살다보니 아무래도, 토박이 느낌에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구로구편에서는 역시 부동산의 전문가 눈썰미는 달랐다. 책에서는 이처럼 각 지역별 분석을 통해 어디를 사야할지 조언해준다. 그 만큼 고수들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발품을 팔았으리라.


부천은 소사원시선의 개발호재때 팔고 나왔지만, 아직 공사중이고, 그 노선이 이미 호재가 반영된 곳이라서인지 책의 정보처럼 많은 기대를 안고가기에는 조금 염려스럽다.


구로구 역시 예전의 수출전선의 공장들이 밀집해 있다데, 이제는 공구상가와 인근 산업단지빼고는 별 여력이 없다. 다들 첨단 디지털벤처업체들이 입주해 있기때문이다. 


자주 오가는 구로구 개봉 구치소부근은 책에서 조금 나오다 말았지만, 요즘 더욱 시끄럽다. 사실 인근 아파트 주민입장에서야 공원화가 제일 가치좋은 선택이겠지만, 이건 정부정책과 함께 가는 문제라서 어렵다. 결국 정부는 행복주택을 밀어붙였고, 정책적 입장때문인지 이제는 상가와 더불어 일정부분 개발을 하자는 의견이니 당연히 주민과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책에서 조금 빠진 부분을 보충하자면, 최근 구로구 항동에 수목원 인근 대규모 임대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이 부근에 쓰레기수집시설이 들어가는 데 이 또한 아직 반영이 안되어 있다. 역시 경매의 임장처럼, 부동산 역시 발품을 꾸준히 팔지 않으면 상황변화에 조금 둔해질 수 있다.


물론, 이 책은 빵빵한 저자들의 전문적 식견이 들어간다. 항상 챕터 말미에 고수의 한마디를 더해서 요약정리하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저자들뿐만 아니라 책의 말미에 나오는 분들의 이야기도 귀가 솔깃하다. 아기곰, 학군을 설명하는 월천대사, 지역분석 골목대장, 부동산시장 부룡, 짠돌이 복부인, 분양권 해안선, 재개발 붇옹산 등 그들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 책 뒷편에 있는 글이 정말 와 닿는다.

“부동산은 하나도 입지, 둘도 입지, 셋도 입지다”

수 없이 생각하지만, 내가 지금 부동산이 오르건 내리건 내가 사는 곳이 바로 부동산이다. 조금 올랐다고, 조금 내렸다고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느낀다. 내가 할 여력이 되어야 하는 게 바로 부동산일듯 싶다. 


어떤 이들은 병원 근처, 학군을 찾는 이들, 나 처럼 신혼집에 지하철 가까운 집, 조용한 곳, 자연속의 집, 상가주변 등등 상황은 다 다르지만, 부동산을 구입하는 입장은 다 같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서 지역분석을 한 서울 13개 구와 경기 신도시를 살펴보면 앞으로 어떤 추이로 움직여 나갈 것인가를 조금 살펴볼 수 있다. 어쩌면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입지, 어디 사야하는지를 구매자의 입장에서 꼭 맞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새 아이는 둘이고, 이제 첫 아이는 초등학생으로 커가고 있기에 이 책의 도움이 절실하다. 앞으로 어떻게 이사하고 집을 옮겨야할까 고민이 되던 차에 서울 전역의 분위기와 주변까지 어느정도 상황파악이 되었다.


저자들이 왜 인기였는지 알 것 같다. 인터넷 방송의 즐거움이 책으로 엮어진 듯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한 자산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책상에서 부동산에 관해 고민될 때 두고 두고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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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4-13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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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 상위 1% 부자 3,000명에게 배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안혜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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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행복의 척도는 아니지만, 불행의 한 가지 조건이 붙는다면 가난이 아닐까? 어릴때 영향인지 모르지만, 나 자신도 소유욕이 있다. 일종의 욕심인데, 이게 먹는것도 예외는 아니다.


애정결핍인지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는지 모르지만,

어찌되었건, 이 책은 참 나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なぜ賢いお金持ちに「デブ」はいないのか?)

다구치 도모타가 지음으로 21세기 북스에서 펴냈다.

부제로는 상위 1% 부자 3천명에게 배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제목으로는 경영경제 서적같은데, 책을 들춰보면 다른다.

어쩌면 부자가 되기위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는 책이다.

사례는 당연히 자기관리다. 가장 손쉬운 자기관리 바로 몸무게다.


나는 왜 항상 돈이 줄줄 샐까?

당신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바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자인 다구치 도모타카는 주식회사 파이낸셜 인디펜던스 대표. 인터넷에서 좀 더 저자 이름을 검색해 보니 인생 경력이 화려하다.


그의 강연이나 세미나는 유튜브에서 검색할 수 있다.

https://youtu.be/XIYvYqdJu9A

https://youtu.be/yNSM5hYi4Bk

https://youtu.be/AggCwkdt554


그는 1972년 일본 사이타마 현 출생, 1992년 20세에 학원 강사가 되어, 대학 입시부(현대문학)를 담당했다. 


1999년 27세에 아버지가 병으로 쓰러진 것을 계기로, 아버지가 경영하는 보험 대리점에 입사, 지역 최고의 여행사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그는 2000년 28세에 몸무게 1백kg, 5백만엔(5천만원)이 넘는 빚 때문에 파산 직전의 빚더미 상태까지 이른다. 


왜냐하면 앞일을 생각하지 않고 낭비를 일삼았기 때문이다. 욜로족처럼 현재를 즐기다보니 경마, 파친코, 마작, 술, 명품, 비싼 술집을 전전하다 보니 생긴 결과였다.


저자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삶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립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지 불과 몇 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했다.


그는 수입의 복선화, 코어 앤 세틀라이트 투자 방식으로 치열한 자산 운용을 통해 2006년 34세 때 몸무게 60kg, 돈에 얽매이지않는 상태인 이른바 '돈 스트레스서 해방된 삶'을 실현했다.


저자는 현재는 머니 카운슬러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인생에 도움을 주는 돈’에 대해 전하고자 전국적인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 역시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현명한 부자가 된 것이다.


다구치 도모타카 대표는 그 동안 돈에 관한 여러 저서들을 집필했다. 아마 국내 번역판으로 제작하면서 원제목들은 국내 실정에 맞게 다시 수정되어 판매되고 있다.


열한 살 버핏이 가르쳐주는 '경제' 수업

『11歳のバフェットが教えてくれる「経済」の授業』(フォレスト出版)、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의 나쁜 습관 39

『お金が貯まらない人の悪い習慣39』(マガジンハウス)、


28세 제로부터 시작하는 돈이라는 것

『28歳貯金ゼロから考えるお金のこと』、


1억엔을 모은 사람의 24의 성공 규칙~무일푼에서 10년 노력하면 할 수 있다

『1億円が貯まる人の「24の成功ルール」~無一文でも10年かければできる!』(宝島社)


속전속결 속도는 무적의 기술이 된다.

即断即決・速さは無敵のスキルになる


돈의 불안이 사라지는 노트

お金の不安が消えるノート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표현이 조금 바뀌었다.

이번 책도 원래 제목을 보다 순화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췄다.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なぜ賢いお金持ちに「デブ」はいないのか?)

원서 제목은 '왜 똑똑한 부자들중에 뚱보는 없는가?였다.

이 책 p22에 소제목으로 나온다. 똑똑한 부자 중에 뚱보는 없다.


이외에도 번역서로 나온 책들을 살펴보면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돈이 쌓이는 사람의 습관, 10년 후 부자가가 되는 사람, 성격급한 부자들, 행복을 부르는 아침 30분 습관, 부자 3천명 그 반전의 선택 등이 있다.


그가 집필한 저서의 공동점은 모두 지향하는 바는 부자이다. 돈에 얽메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그 처럼 해탈의 경지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가 현명한 부자인 이유는 결코 손쉽게 돈을 벌려하지 않고, 그가 소비하는 수준까지의 수입으로 조금 더 인생을 여유롭게 사는 것이다.


사실 책은 부자되는 비법보다는 조금 자기관리를 잘 하자는 설명이다.

이것을 자신의 경험과 비유해서 먹는 것으로 자산관리와 연관지었다.

결국 폭식과 폭음 등의 원인은 무절제한 생활이다. 규칙없는 삶.


제1장 똑똑한 부자는 식사할 때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제2장 똑똑한 부자는 이런 것에 돈을 쓰지 않는다 
제3장 똑똑한 부자는 이렇게 일하지 않는다 
제4장 똑똑한 부자는 이렇게 사람을 사귀지 않는다 
제5장 똑똑한 부자는 이런 이성을 고르지 않는다 


전체 5장에서 말하는 똑똑한 부자는 결국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나온다.

이것이 바로 서두에 설명한 자신이 만난 일본부자 3천명의 공통점이다.


철저히 자산을 꾸준히 유지하는 똑똑한 부자들 가운데 뚱보는 없다.

예전에 한 때 화제가 된 이건희 회장의 황제다이어트가 스처 지나간다.


저자는 현명한 부자라면 자기 관리의 기본인 몸무게를 조절하라는 것이다. 철저하게 계산된 하루 열량으로 식사량 조절과 체중 관리를 제대로 하는 철두철미한 사람이 바로 일과 자산도 관리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논리로 그는 1장부터 5장까지 똑똑한 부자들의 생활습관과 그들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에 관해 사례를 들면서 쉽게 이야기한다.


진짜 현명한 부자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가치 기준이 분명하다. 마치 저차를 보는 듯 싶다. 저자처럼 돈에 얽메이는 상태가 아니라는 말은 내가 돈에 해탈했다는 뜻 같다.


단순히 몇 십억을 벌어서 부자가 아니라, 내가 돈을 추구하기 보다 인생을 살아가며 돈에 굳지 집착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자기절제를 할 수 있음을 말하는 듯 싶다.


그래서 책에서도 벼락부자, 일종의 돈에 집착하는 부자들이 명품에 집착하고, 유명 브랜드의 로고, 고급차와 주택 등으로 과시한다고 본다. 


다구치 도모타카는 현명한 부자가 맞다. 돈이 많아 부자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기준을 인생에 맞춰 부자가 된 것이다. 현명한 부자는 일상에서 식습관, 소비 습관, 일하는 방식, 인간관계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절대 하지 않는 그들만의 철저한 자기 관리 기준에 맞춰 생활한다. 


저자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관한 너무나도 직설적인 해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뷔페에 가서 뭘 먹는가? 배부를 때까지 계속, 모든 종류를 골고루, 음식은 기본 3번이상 리필, 비싼 음식만 여러번인가? 이 모두 부자가 될 수 없다. 욕망의 노예인 셈이다. 음식과 돈에 관해 노예다. 


현명한 부자는 똑똑한 부자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만 적당히였다. 음식이 주가 아니라 그 자리의 대화가 주가되는 식사시간인 셈이다.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결국 음식뿐만이 아니다. 평상시 일하는 것도, 습관이 바로 나온다. 부자와 빈자의 차이는 결국 한 끗 습관차이다. 


다구치 도모타카 저자의 프롤로그(p15) 말미에 이런 말이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은 매일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일'을 익혀 '평생 돈 걱정 없는 인생'을 쟁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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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4-1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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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 - 숫자에 무감각해서 번번이 좌절하는 이들을 위한 회계 & 마케팅 이야기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우윤식 옮김 / 홍익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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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란 용어 자체가 낯설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와 같이 경영에는 무뇌한이고 비지니스란게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도무지 숫자와 경제 관념이 없다면 말이다.


숫자는 단순한 비교에도 영어보다도 더 많이 사용되는 국제공용 규칙이

다. 모든 거래에는 반드시 사용하는 사회속의 약속이고 규칙이다.


나도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숫자는 숫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넘기면서 아 그렇구나. 숫자는 단순한 수학이 아니다.

산수도 아니다. 숫자가 비지니스에서 만나면 경영과 직결된다.

내가 보는 숫자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들이 담겨진 것이다.


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으로, 홍익출판사에서 펴냈다.

부제로는 숫자에 무감각해서 번번이 쓴 맛을 보는 사람들을 위한 

회계와 마케팅 이야기.


만약 본인이 회사원이라면, 반드시 숫자를 써야한다.

그는 회사가 어찌 돌아가는지, 내게 다음달 월급을 줄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나와 관계없는 부서라도 최소한 회사가 다루는 숫자를 알아야 한다. 그게 바로 자신의 월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저자인 다나카 야스히로 공인회계사는 와세다 대학 졸업후 외국계 컨설팅 회사를 거쳐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경영과 회계 세미나, 강연, 저술, 연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폭 넓은 식견으로 이미 많은 회계와 경영관련 도서를 출간했다. 이번 도서는 특히나 한국독자를 위해 별도의 인사말을 작성할 정도로 그는 자신의 책에 애정이 깊다. 


그 동안 저자의 저서로는 우뇌로 알 수 있다 회계력 트레이닝, 숫자는 보지 마! 3개 도형으로 하는 결산서 초입문, 저축 제로여도 행복하게 사는 방법, 퀴즈로 배우는 손자 등이 있다.


책 목록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경영컨설턴트라는 직업으로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경영경제관련 서적을 출간해 오고 있다. 물론 그의 강연이 보다 효율적이겠지만, 나름의 법칙을 만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

이 책은 전체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좀 특이하게 질문과 답변 형태다.


1장은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행동경제학

2장은 관리회계를 알면 비지니스가 쉬워진다

3장은 당장 배워야 할 관리회계와 프라이싱의 비밀

4장은 손익계산서에서 수입의 구조를 읽는다

5장은 재무상태로 회사의 재무체질을 읽는다

6장은 현금흐름표로 돈의흐름을 읽는다

7장은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숫자의 마력

8장은 M&A와 효율 경영분석

9장은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숫자관리의 의미


저자가 이 책을 만든 의도를 친절하게 알 수 있는 인사말(프롤로그)에는 이렇게 '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이란 책을 설명하고 있다. 


P13

이 책은 사례를 통해 경영과 회계에 관한 지식을 되도록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고, 중간중간에 칼럼과 회계 상식, 관련 용어 해설 등을 통해 잠시 쉬어가는 부분도 넣었으니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특히 심리학에 기반을 둔 행동경제학부터 마케팅요소가 강한 관리회계, 경영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결산서 읽는 법, 그리고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경리 관련 이슈, 마지막으로는 중국 고전인 '손자병법'이야기를 회계와 접목하여 마무리하고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회사의 숫자는 양날의 칼이라고 표현한다.


P15

단순히 숫자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를 읽어 내는 능력을 단련하는 일이다. 그리고 과거의 숫자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장래의 숫자를 계획하고 대비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또한 숫자로 옮아매는 게 아니라 숫자로 활력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저자는 역시 숫자의 의미를 보다 확장해서 일반 독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일반 숫자의 의미는 남다르다. 우리가 산수와 수학에서 단순 계산에서 쓰던 숫자는 비지니스와 만나면 기업의 경영상태, 건강한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Q7. 완판을 달성했는데도 도리어 문책을 당한 편의점 주인

A7. 구매 개수가 너무 적었기에 기회 손실이 발생했다.


Q43. 회계사와 세무사의 전자계산기는 왜 그렇게 클까?

A43. 가까이서 들여다보지 않아도 되는 큼지막한 전자계산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은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많을 뿐만 아니라 내용이 무척 길고, 복잡한 문항이 꽤 많다. 외국계기업에 입사했을 때(중략) 그들이 쓰는 계신기는 함수계산기로, 그들이 좋아하는 수익률 계산을 위해서는 그 계산기가 필수적이었던 것이다.


Q52. 하루 2시간 영업, 딱 2잔만 파는 맥주가게의 수수께끼

A52. 최고 품질의 맥주를 위해 공부하고 근처의 맥줏집에도 노하우를 가르쳐줌으로써 공존과 지역발전을 목표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런 특이한 방식의 질문과 답변에는 일반인 특히 숫자를 모르는 마케터라는 독자를 의식한 듯 보인다.


각 장에서 소개하는 질의 응답 사례 역시 예사롭지 않다. 당연히 알고 있던 상식을 뛰어 넘어 숫자를 담고 있는 또 다른 의미를 소개한다.

물론 마케팅 용어를 특별히 더 소개하지는 않는다. 맨 마지막 장에 이를 별도로 정리해 두었다.


저자의 친절함으로 이 책에서는 정말 숫자를 포함한 또 다른 경영학적 의미를 실제 마케팅과 회계 지식들을 녹여 냈다. 실제 일본에서 널리 알려진 기업들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중간중간 칼럼과 회계상식을 곁들였다.


평소 회계와 마케팅에 관심있는 독자, 특히 아직 사회생활이 서툰 이들이라면 왜 기업에서 숫자에 민감한지, 기업재무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에 궁금한 이들이라면 꼭 봐야할 듯 싶다.


물론, 일본 기업의 사례중심이지만, 우리에게는 생소한 기업들의 사례도 있고, 이미 널리 알려진 기업들의 사례도 함께 소개되고 있어, 흥미롭게 읽어 내려갈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2, 3편이 더 계속되어 나오면 좋겠다. 지금의 현 상황에 맞춤형 기업회계와 숫자의 또 다른 경영학적 분석과 의미를 담고 있으면 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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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4-12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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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 한국어판 100만 부 돌파 기념 특별판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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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 하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은 때론 곤란함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내게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들 가운데 사랑은 너무나 행복하다. 피곤할 땐 편히 쉬는 공간, 나를 아껴주는 가족들이 함께 있어 좋다. 


쉬는 공간 집이 어느새 아이들이 커가고 장난감과 학교에서 가져온 교재들과 만들기 작품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수업시간에 만들 작품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 교보재라고 하나? 하나 둘 아이들 장난감에 어느새 방 하나를 내줬다. 그리고 다시 또 다른 방 하나가 아이들 책과 옷들로 가득채워진다.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고 하던가?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걱정을 끼친다는 말로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쓸데없는 걱정도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너무 많이 알아서 근심이 가득한 것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까?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도 이런 고민속에서 명상을 시작하셨을까? 

생각버리기연습, 지난 2010년도 초판에 이어 2018년도 2판이 나왔다.

한국어판 1백만부 돌파기념 특별판을 21세기 북스에서 펴냈다.


지은이는 승려이자 작가로 도쿄대학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한 후 불도에 입문해 스님이 되었다. 현재 주지스님으로 좌선과 명상을 지도하고 상담하고 있다. 2003년부터 출가공간(http://iede.cc)을 운영하며 만화와 에세이, 상담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선택장애(Difficulty of chosing)란 것도 사실은 누군가를 평가받고, 내 선택이 평가되는 사회속에서 일어난 극히 사회적인 눈치병이 아닐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뭘 선택하든 내가 판단해 결정하고 책임지는 일련의 과정이 어른의 행동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도저도 아닌 선택장애는 누군가 내 선택을 대신 해 줬으면 하는 그런 상태?. 결국 사회속의 눈칫밥들은 현대인의 아픈 마음을 누군가는 달래줘야 하는 걸 이해할까? 모든 것은 관계속에서 창출하고, 이 마음의 어지러움은 내 생각속에서 꽃 피운다.


이 책을 요약하면, 너무 많은 생각과 잡년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가 아닐까? 우리가 실패하는 원인은 대부분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을 지적한다. 나쁜 경험에서 우러나온 부정적 생각이 문제다. 나름 동기부여로 결정한 추진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일들이 어느 순간, 부정적 경험들이 바탕이 된 실패의 두려움, 좌절, 귀찮음 등의 현실도피로 마음이 제멋대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기분 나빴던 일을 잊어버리고 싶은데, 마음이 제멋대로 기분 나쁜 그 일을 되새기곤 한다. 불쾌한 말을 듣고 나서도 자꾸 그 말이 떠올라 화가 난다. 이 모든 원인은 결국 너무 많은 생각 때문이다.


보통 우리가 아무리 생각하기를 멈추려고 해도 뇌 속의 자극세포는 끊임없이 또 다른 생각의 자극을 만들어 낸다. 우리의 뇌는 눈앞에 일어나는 일을 지나치게 평범한 일상이기 때문에, 별 볼일 없고 부정적인 생각이냐 말로 자극적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떠올리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생각병이다. 이런 병들을 버리기 연습케 하는 책이다.


어떻게 하면 복잡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버리냐면, 우선 잡다한 생각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그 다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지를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 과정을 말하기, 듣기, 보기, 쓰기와 읽기, 먹기, 버리기, 접촉하기, 기르기 등 8가지로 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이를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씩 쓸데없는 생각을 없애는 방법들을 실천한다면 스트레스 없는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전에 무소유에 관해서는 법정스님의 책이 많은 생각을 남겼다. 내가 살아가는 것 역시 무에서 무로 끝나는 것인데, 인생살면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아웅다웅 시기다툼속에서 살고 있는지 말이다.


책은 분노가 분노를 낳는다고 말한다. 결국 그 사람의 인격이 무너지고, 결국 부정적 감정속에 인간의 생각은 없어지며 사회부적응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 역시 일상 속의 순간 순간 무수한 생각의 잡음속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고 살아가야 하는가를 말한다. 다만 그 방법론은 저자가 스님인 이유를 들어서 알듯 불교적 명상속에서 해결방법을 이야기한다. 그 방법론은 결코 쉽지 않다.


생각버리기 연습은 1부 생각이라는 병과 2부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은 나 그리고 3부는 과학자와 함께 풀어보는 뇌와 마음의 관계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2부는 앞서 이야기 한 말하기, 듣기, 보기, 쓰기와 읽기, 먹기, 버리기, 접촉하기, 기르기 등 8가지 방법론을 설명한다.


무수한 생각의 단념.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불교의 명상들 가운데 생각의 정리, 즉 불심을 키우기 위한 전념의 수단으로 사회와의 단절을 가르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절실한 불자가 아니라서 불교적 도리를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이 하는 수행의 여러 방법으로 수양을 해서 득도를 하는 단계가 바로 생각을 버리는 단계가 아닐까 싶다.


사실, 일반인이라면 이 책에서 처럼 모든 생각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잘 알지는 못한다. 다만 현대인의 바쁜 삶속에 한 줄기 빛과 같은, 뭔가 깨달음을 주는 글들이 많아서 훨씬 읽기 편하게 다가온다.


저자의 설명처럼 지금 이 생각에 생각이 퍼저나가는 고통의 나래들이 나라는 존재 스스로의 힘으로 부정적 생각들이 결국 끊어지고, 묶여져서 내둥이칠 수 있다면 좋겠다.


부정적 생각을 내 마음대로 재단해서 버리고,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속에서 내 자신을 수련하고 단련해 가는 바람은 결국 지금 이 책을 덮고 있는 이 순간의, 찰나의 바람일지도 모른다.


직장의 스트레스에 힘들고, 현실에 고달프고, 해결책 없는 문제에 괴로워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순간의 생각들을 모두 없애고, 부정적 단어를 모아 쓰레기 버리듯 머리속에서 버리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저자의 말처럼 인간은 결국 생각하기 때문에 무지해지는 것 같다.지금부터라도 복잡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버리고, 바른 인생, 단순한 삶속에서 행복을 찾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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