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정비 개론 - 드론 정비 자격증 시대를 완벽 대비!
김영준 외 지음, 류지형 감수 / 성안당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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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광명에서 열린 드론대회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드론이란게 우리들에게 소개된 지 몇 년 안된 제품이겠지만,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은 벌써부터 재미있다고 난리다.


그런 간단한 흥미는 사실 대회에서 조립한 드론을 보더니 좀 가셨다.

녀석은 14+라는 표식이 자기가 아직 가지고 놀 장난감은 아니구나를 배웠다. 게다가 스스로 직접 +자 나사를 조이고, 전선을 연결하고, 밸런스를 맞추는 일은 정말 14세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일 같았다.


그리고 기체의 틀어짐 조정과 날개의 위치 등등 조종법은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게 아니였다. 나 역시도 아들의 조립을 돕긴 했지만, 4축의 날개 방향이라든지, 기체 쏠림을 해결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였다.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자주 드론이 거론되지만 우린 어떻게 기체가 떠오르고, 고장나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모른다. 나 뿐만 아니라 드론을 시작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이런 문제를 인식한 성안당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다.

드론 정비 개론. 김영준, 유지창, 장선호, 최명수 공저로 세상과 마주했다.


김영준 저자는 현 (주)파블로항공 대표이사로 한국항공대 박사 과정, 드론 지도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호그린에어 소속 유지창, 최명수 저자는 초경량 비행 장치 지도 교관 자격증을, 장선호는 초경량 비행 장치 실기 평가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책에서 언급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 드론 자격증이 지도 조종과 초경량 비행 장치 실기 평가관 자격증이 있는 줄 몰랐다. 게다가 이미 무인 멀티콥터 자격증과 드론 정비 자격증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불과 2~3년 드론이 일반화 되고, 완구부터 전문촬영, 군사, 농업방재 등등의 분야에서 활약한 듯 싶은데 벌써 자격증과 정비, 조종사까지 정말 전문 분야가 빠르게 늘고 있음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겠구나 싶었다.

책은 전체 7장으로 소개된다. 1장은 비행원리로 공기역학부터 비행역학, 조종과 추진원리를 알려준다. 2장은 정비의 개념과 목적, 개요, 분류와 단계, 정비에 관한 규칙과 지상안전을 알려준다.

사실 아이들은 아직 모션 컨트롤 기체를 좋아한다. 센서가 손바닥과 함께 움직이는 거라서 조정하는 게 더 쉽다고 한다. 아직 이렇게 기체 조정기를 모드별로 조정하는 걸 익숙해 하지 않고, 미리 겁을 낸다.

아직 드론 초보자인 내가 봐도 잘 못했던 내용들이 책을 펼쳐 보니 이해가 되었다. 결국 이렇게 잘 설명한 책 한번이면 조정법을 익힐 수 있는 내용인 셈이다. 아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해일지도 모르겠다.

3장은 드론기체로, 드론 구조물과 추가장치, 재료와 체결공구 강도를 이야기한다. 4장은 드론장비가운데 전기계통과 센서, 주파수, 통신 채널을 말한다. 5장은 안전과 인적요소로 항공사업법, 항공안전법을 일러준다.

드론 이것만 알면 안전해요라는 조종자 준수사항에 관한 내용인데 그림으로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해 놓고 있다. 사실 당연히 이렇게 해야하는 문제임에도 종종 이렇게 하지 않아 문제인 듯 싶다. 

눈여겨 본 것이 바로 모터부분인데, 특히 브러시리스가 전압 인가량에 따른 회전률 조정이란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다. (드론 고급분들에게는 익숙한 내용이겠지만 ㅠㅠ) 지금도 완구용 드론은 모터가 교류 모터나 브러시모터를 사용하고 있다.

호버링이 어렵다고 주변 지인들이 RC헬기를 하면서 말해줬던 부분이다. 사실 드론 초창기에도 직접 구매한 분들이 호버링때문에 어려워하고, 다시 판매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광명 대회에서 현장체험을 DJI 텔로라는 모델로 했는데, 의외로 센서가 충분히 작동해서인지 저절로 호버링 되는 느낌(?)이 들었다. 손쉬운 동작에 기체 조종으로 아들은 충분히 만족했다.

항공촬영은 법리적인 문제인 셈인데, 좀 어렵다. 사실 청와대 인근 촬영용 드론으로 군대가 출동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곳에서나 날리면 통신법 위반에 항공법 미준수로 처벌된다는 이야기까지 있는 셈인데, 어떻게 기체등록하고 관리하려는지 모르겠다.

6장은 드론 관리로 기체 관리, 검사, 부식, 이동, 배터리 종류와 충전, 보관법, 기자재관리를 말한다. 비행 전 준비와 오류 메시지를 분석한다. 마지막 7장은 드론 운용법으로 수동 및 자동비행과 지상관제시스템(GCS) 운용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드론관련 도서로는 정말 알차게 정보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아무래도 대상층이 드론자격증을 공부하기 위한 용도를 포함하다 보니 전문적인 내용이 필수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아마 초심자를 위한 설명과 함께 고급으로 나아가는 입문자를 위해 저자가 충분히 고려해서 각 장을 나눠 이야기를 풀어가는 듯 싶다.

드론자격증을 준비하거나, 개인적으로 드론에 관해 좀 더 심도 깊은 공부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물론 나이를 떠나 누구든 드론에 관심있다면 좀 더 많은 내용을 직접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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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17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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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이용택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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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듣는 라디오중에 붐이란 가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결정장애를 가진 이들이 올려 놓은 고민에 즉석답변을 주는 내용인데,

사뭇 유머스런 간단한 해결책이 재미를 주는 그런 방식이다.


법륜스님이 있다. 즉문즉답으로 유명하신 분이다. 상담자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주신다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언젠가 정신과 박사님이 이런 이야기로 많은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부자의 많은 옷보다, 가난한 이의 옷장은 고민거리가 적다."

요점은 너무 많은 선택지때문에 결정을 못하는 이들에게 주는 충고인데,하필 예시가 빈부격차라서 듣는 이들에게는 좀 와 닿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이런 고민들 속에 쌓여있는 현대인들에게 누군가 명쾌한 조언을 던진다면? 바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동물들에게서 배우는 인생의 해법을 살펴본다면?


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21세기 북스에서 펴냈고, 고바야시 유키로 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는 1980년 일본 효고 현 출생으로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방송 제작사에서 야생동물 다큐멘터리를 만들다가 출판사 에디터가 된 이색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 출판에디터로 자연, 생물, 산악 분야의 책과 잡지를 주로 만들고 있다. 


이 책은 좀 단순하다고 할까? 의외로 명쾌한 해답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사소한 걱정부터 진짜 고민까지 우린 동물들에게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는다. 게다가 동물에 대한 정보까지 알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


저자는 10대부터 5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고민거리를 듣고, 47가지 고민을 선택했다. 그리고 해답을 동물들에게서 찾았다.


모아놓은 돈이 없거나, 늙어서 외로워질까봐, 머리가 빠져서, 권태기, 출퇴근, 회사이직, 시험와 괴롭힘, 초조, 불안, 강박증 등의 고민에 관해 고래, 다람쥐, 미어캣, 사자, 원숭이, 침팬치 등의 동물들이 그 해답을 말해준다.


책은 전체 생활, 가족, 일, 연애, 학교 등 5개 고민들로 분류했다. 생활에서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거나, 내 집 마련을 꼭 해야 할까요, 매일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절약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등등의 질문과 답변이 있다.


가족에 관한 고민들로는 권태기, 남편을 육아에 참여시키고 싶어요, 다 큰 자녀의 독립, 편식,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요, 공부하기를 싫어해요 등등이다.


이와 같은 형태로 일에 관한 고민들과 연애에 관한 고민, 학교에 관한 고민들에 관한 동물들의 답변과 동물소개들이 이어진다. 


초조하고 불안한 고민에 대해서는 오랑우탄이 '편안한 침대에서 푹 자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라는 조언을 남긴다. 평생 나무에서 잠을 자는 오랑우탄은 숙면을 위해 나뭇가지로 베개와 이불을 만드는 데 지극정성을 쏟는다고 한다. 그래서 잠을 푹 자야 짜증이 안 난다는 오랑우탄의 조언이 지극히 현실적이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기 위해서 해달은 다시 엉뚱하게 '다시마만 있으면 괜찮다'라고 한다. 사실 해달은 물 위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항상 흐르는 물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시마를 감고 자기 때문이다. 아마 인간의 고민에 대응해보면 인생의 중심을 잡기 위한 나만의 기준을 세우라는 조언같다.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해 고민이라는 질문에는 도토리 딱따구리가 걱정이 많은거라며 위로해준다. 조금 더 고민해서 인생에서 언젠가 쓰는 물건이라면 굳이 버릴 필요가 없다는 조언을 남긴다. 


대학입시에 떨어진 이들에게 호랑이는 계속 이기기만 하는 동물이 없다고 말한다. 다음 승부를 위해 든든히 먹고 푹 자라는 조언이 참 현실적이다. 어차피 내년을 위해 다시 도전하면 되는 일 아닌가.


엄마 맛에 길들여진 신랑으로 고민이라면, 유칼립투스라는 먹을 것만 먹는 편식 심한 코알라이야기가 나온다. 음식에 관한 조언인데 좀 낮설다.


큰 홍학의 공동육아는 이제 점점 시작단계로 일반화하기엔 좀 고민이 더 필요할 듯 싶다. 카피바라는 수영을 잘 해서 맹수가 달려오면 물로 숨는다라는 해답을 내 놓은 학교 왕따 대처법은 좀 받아들이기 어렵다. 누군가의 괴롭힘으로 도망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듯 싶다. 내가 아닌 피해자는 어차피 또 생길테니까.


자주 싸운다는 고민에 침팬치들의 조언이 참 가슴에 남는다. 싸움하고 난 이후, 그들은 서로 스킨쉽으로 화해를 한다고 한다. 싸움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이후가 진정 중요하다고.


작고 가벼운 책이라고, 답변 역시 단순한 행동이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책에 담긴 의미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인생의 무게를 남기려는 생각속에 깊이 관여한다고나 할까? 


동물들의 생활양식에서 배우는 인간의 지혜랄까? 고민속에 허우적거릴 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단순한 해법들이 어쩌면 큰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무조건 "안돼"가 아니라 "왜 안돼?"라는 가벼운 부정처럼, 진지하고 사뭇 어려운 고민이라면 오히려 이렇게 가벼운 해법들이 더 큰 울림을 줄지도 모르겠다.


고달픈 인생 한번 뿐인데, 굳이 고민속에 헤엄치며 어두운 자신만의 감옥속에 갇혀있기 보다야, 그냥 드 넓은 초원속에 먹이사냥을 나서는 야생동물처럼 별 생각 말고, 그냥 단순히 생각하며 살면 어떨까? 


아니면, 계속되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 직접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것은 또 어떨까? 


누군가는 해골물 한 잔에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되듯, 어쩌면 인생의 고민들은 이미 우리 인생을 먼저 살아온 이들이 갖고 있던 게 아닐까 싶다. 동물에게 배우는 인생고민 상담이 좀 이상하게 다가올지 모르지만, 그들의 생활을 결코 가벼이 볼 수 없음을 이 책에서 배웠다.


지금 고민하는 이들, 결정장애로 힘들어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물론 동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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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17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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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플랫폼 비즈니스로 6개월 안에 연봉 벌기 - 돈 시간의 자유 디지털노마드의 삶
박영식 지음 / 리텍콘텐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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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드론정모한다는 데 가볼래?"

"네, 그런데 저도 가도 되나요?"

"그럼, 아빠랑 같이 가보자"

"네, 그런데 아빠 정모가 뭔데요?"

"응 인터넷 카페 회원끼리 정기적인 모임을 줄여서 정모라고 불러"

"네"


드론에 취미를 생겼는지, 자꾸 드론을 입에 달고 있던 아들에게 정모 참석을 권유했다. 카페가 뭔지도 알려주고, 인터넷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끼리 모인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아들 덕분에 나도 드론카페 가입해서 인사도 나누고, 등업도 하고......


물론, 정모는 아직 낄낄빠빠(낄 곳에 끼고, 빠질때 빠져야)하는 분위기상 그냥 얼굴웃음만 짓고 오는 걸로 마무리. 아마 완구용 드론을 생각했다가 깜놀했다. 연배는 거의 중장년층이 많았고, VR고글쓰고 스피드있게 운용하는 전용 FPV나 대형 항공촬영용 드론, 아니면 휴대가 편한 소형 DJI 매빅 시리즈 등을 가지고 나온 전문가들 앞에 초등이라니. 암튼 아들의 첫 정모는 그냥 멀리서 지켜보고, 불참으로 마무리되었다.


요즘 대형 포털의 카페는 이렇게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모였다.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카페활동으로 모이고, 정보를 교환하고, 거래를 하기도 한다.


네이버 카페 플랫폼비즈니스로 6개월 안에 연봉벌기

박영식 지음으로 리텍콘텐츠에서 펴냈다.

부제로는 돈, 시간의 자유 디지털노마드의 삶이란 문구가 있다.


제목 만으로도 벌써 디지털노마드가 된 듯 싶다. 게다가 연봉이라니 참 솔깃해지는 제목으로 손이 가요~손이가. 저절로 책을 집어들도록 손이가는 제목이다.


간단히 말하면, 저자는 네이버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좀 어렵게 보일지 모르지만 플랫폼 비즈니스는 상업 서비스가 아니던가? 카페를 업체와 제휴맺고, 회원들을 통해 매출을 업체와 나눠갖든, 성과금을 받든지, 그런 셈이다.


어찌되었건 "잘 키운 네이버 카페, 열 블로그 안 부럽다" 정도의 느낌이랄까? 수 만명의 카페나 블로그를 만들어, 매매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삶을 디지털 노마드라고 부르나보다.


각설하고, 책에서는 네이버 카페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네이버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며, 업체제휴에 성공(?)한 경험을 들려준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을 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앞으로 네이버 카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는 사람을 위해 여러 노하우를 들려준다.


전체 5장으로 이뤄진 이 책에서는 카페를 개설하는 방법부터 시작한다.

첫 장은 일반인에서 디지털노마드 세계로, 2장은 네이버 카페 0명에서 첫 단추 꿰기, 3장은 플랫폼 컨셉을 명확히 파악해 선택과 집중하는 방법, 4장은 회원들이 몰려들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5장은 카페를 통해 최고의 기업과 제휴 맺는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장을 살펴보면 기타 SNS계정을 활용한 노하우가담겨져 있다. 혹시 비즈니스 온라인 카페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자문하고, 관련 강의를 요청하고 싶다면, 카카오톡ID: trello를 추가해 질의하거나, 저자 메일인 ppys84@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책은 쓴 박영식 강사는 네이버 라인 출신이다. 라인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청년정책위원이며, 사업기획자와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 강남의 입시/취업 컨설팅 전문 기업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거쳐 현재는 문화컨텐츠 기업 땡스브릭의 CEO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결국 그는 책의 부제목처럼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유목민)는 생계를 유지하거나, 나아가 삶을 영위하는 데에 원격 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출처 : 위키백과)


박영식 강사는 CSO 재직 당시 디지털 노마더를 꿈꾸며 네이버 카페를 개설 후 단기간에 회원 수 2천명을 달성했다. 이후 다양한 회원증대 활동을 거쳐 총 4만 PV 이상의 활동량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회원들과의 오프라인 모임을 여러 차례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시원스쿨과의 제휴를 통해 카페내의 컨텐츠를 강화하고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등 디지털 노마더로써 최고의 관리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저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studentstory7

대표 이메일: ppys84@naver.com

카카오톡ID: trello


저자가 알려주는 네이버 카페의 성공 노하우를 살펴보면, 좀 길다^^. 우선 매일 최소 한 명의 활동량 높은 회원을 가입시킨다는 목표로 활동할 것. 두번째는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할 것.


세번째는 회원활동을 늘리는 참여, 공지나 활동 규칙을 반영. 네번째는 이 책의 제목처럼 회원들의 관심을 얻어낼 수 있는 포스팅. 게시글을 올려라.(게시글 호응이 적다면 바로 수정전략을 펼쳐라)


다섯번째는 회원들의 수준에 맞는 글들이 필요하다. 여섯째 노하우는 매니저와 운영진을 잘 활용할 것. 일곱째는 실용적 정보제공, 마지막은 작성한 글은 끝까지 확인.(반응이 올 수 있는 글 작성)


사실, 카페는 내가 만든것도 여럿 있지만 휴먼상태, 해지가 예상되고 있다. 가입카페는 셀 수 없지만(세본적이 없지만) 그 때 그 때 필요한 정보를 찾아 가입한 게 끝인 듯 싶다.


아 물론, 도움이 되는 카페는 예외다.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회원간에 얼굴도 익혀야하고, 피드백이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실제 나 역시 카페를 운영하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사실 저자 처럼 다양한 이벤트(뭐 돈 만원으로^^) 이런 카페 회원들을 위한 관심도 반영과 함께, 가입한 회원들 간에 소통을 불러 일으킬 내용이라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다.


당장이라도 저자의 노하우처럼 개설한 카페를 찾아 이런 저런 방법들을 찾아 회원 수를 점점 늘려가는 카페로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런 생각들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나 처럼 카페 개설이 처음이거나 노하우가 필요한,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물론 저자 역시 이 책의 분량때문인지, 아쉽지만 책에서는 노하우가 다 알려지지 않은 듯 싶다. 


좀 더 좀 더 알고 싶을 때 이 책의 마무로 마치는 듯 싶어 반드시 저자의 직강이 필요하다. 아니 현장에서 질문하고 해결해야 하는 궁금증이 넘쳐나는데 책이 마지막 장을 넘기게되어 아쉽다.


아 이게 저자의 빅 픽쳐? 2탄이나 3탄을 기획하고 있는게 아닐까? 아니면, 다시 다음 네이버 카페 플랫폼 비즈니스 책(2탄, 3탄으로) 시리즈가 나올지도 모를 것 같아 큰 기대를 가져 본다. 


평소 자주 활용하고 가입해 활동하는 카페였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하고, 또한 비즈니스용도로 움직이고 있다니 좀 놀라웠다. 평소 카페개설과 운영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정말 도움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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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08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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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헌드레드와 문화산업 - 대중문화 백세를 품다
임진모 외 지음 / 온하루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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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당대를 풍미하던 배우 신성일 씨가 타계하셨다.

폐암, 향년 81세다.


요즘 TV에선 심심찮게 얼굴을 볼 수 있는 시니어(?)들이 많이 있다. 얼마전 집사부일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이문세는 만 59세. 맛기행을 다니는 최불암 선생님은 만79세다.


만년 엠씨 전국~노래자랑을 이어오는 송해(송복희) 선생님 또한 만91세에도 정정히 마이크를 잡고 계시다.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에서 전 세계로 여행을 다니시는 신구 선생님은 만 82세란다. 박근형은 만78세, 이순재는 만 84세, 백일섭은 만 74세다. 배우 하정우 아빠인 김용건은 만 72세. 이들은 자주는 아니지만 여전히 활동하는 현역들이다.


유난히 문화산업에 이렇듯 백세시대를 앞서가는지도 모르겠다. 영화적 특수성이랄까? 나이에 맞는 배우들이 꼭 필요해서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명예퇴직 하나 없는 곳에서 꿋꿋이 자기 역할을 하는 백세시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참고로, 윤식당의 까칠한 윤여정 씨는 만 71세다. 안타깝게도 배우 김영애 씨는 향년 65세에 타게하고야 말았다.


왜 이렇게 배우들의 나이를 거론하냐면, 바로 이 책 때문이다. 

'호모언드레드와 문화산업' 온하루 출판사에서 펴냈다.


책은 우리 시대 문화산업에서 호모 허드레드를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영화평론가 임진모를 비롯해, 이재광, 전찬일, 이채원, 최현규, 이재욱, 이한규, 이혜경 등의 분야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서 호모 헌드레드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이렇게 세상과 마주하게 되었다.


사실 호모사피엔스처럼 굳이 유엔에서 만들었다고해서 호모헌드레드를 써야하는지 모르겠다. 난 개인적으로 '백세시대'란 표현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던 참이라서, 왠지 영어 알러지가 돋았나보다.


각설하고, 책은 사실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문화산업의 대응, 대처, 현 시황, 각 분야별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백세시대를 말하고자 한다. 그런데 내가 보는 이 책의 가치는 단순한 시니어를 논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 문화속 어른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데 있지 않을까?


문화산업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방대하니 음악과 영화, 그리고 문학작품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러한 한국문화속의 호모헌드레드를 이야기해줄 분들은 음악평론가 임진모, 영화평론가 전찬일, 이채원, 소설가 최현규, 이재욱, 이혜경, 사회학박사 겸 행정학박사 이재광, 그리고 이한규 수원시 부시장 등이다.


뭐 백세시대를 바라보는 개개인의 이야기를 굳이 전문가라니 분야가 다르느리 따지기는 무의미할 듯 싶다. 사실 나 역시 영화를 좋아하고, 음악을 듣는 사람이다보니 이 책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는 참 쉽게 다가온다. 


게다가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음악과 영화는 비단 2018년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 어차피 이제 백살이든, 20년 40년 후 1백살이든 그 때 그 때의 문화적 삶이 녹아든 노인의 삶이 바로 호모 헌드레드가 아닐까 싶다.


출판사는 이 책에서 대중문화산업의 백세시대 적응을 다룬다고는 하지만, 좀 확대해석하지는 않을까 싶다. 고령사회 적응이란게 사실 누가 보는가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이전 관점의 차이랄 수도 있고, 연배의 차이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업적 목표만 달성된다면, 현 시대의 장년층이 백세가 되는 시대라면 언제든 호모 헌드레드는 각광받지 않을까? 백세의 노인들이라고 모델이 되지 마란 법이 없듯이, 우린 영화속에서나 음악속에서 언제든 그들을 만나고 이야기 듣고 있다.


음악파트에서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부터 애모와 낭만에 대하여, 인순이, 양희은, 조용필, 이승철과 같은 신구조화를 이룬 이른바 콜라보라는 공동앨범을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비단 국내음악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틀즈의 폴매카트니의 내한공연에 6만명이 모인 사실이 아직도 열열한 팬들이 있음을 알려준다. 토니 베넷, 롤링스톤스, 시카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신디 로퍼, 루리 암스트롱, 에릭 클랩튼까지 다양한 인물을 예로 들고 있다.


어디 이 뿐이랴. 영화는 오히려 더욱 많다. 게다가 영화가 원작인 소설에서 나온 작품(예를 들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오베라는 남자 등등)을 보면 오히려 할 이야기는 훨씬 늘어난다.


비단 한국의 영화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귀곡성이 리메이크된 사실도 그 당시 충격적인 공포를 다시금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작품부터 국제시장, 비밥바룰라와 버킷리스트, 천화, 아이캔 스피크의 나문희는 77세다. 장수상회, 수상한 그녀, 나의 독재자, 야관문, 덕구, 베니스의 상인, 윤식당의 신구, 눈길의 김영옥 등이 있다.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은 또 어떠한가? 그랜드 파더라는 작품의 박근형 역시 현역이다. 


영국 다큐멘터리 '나 다이엘블레이크' 는 비단 영국의 복지서비스현실을 드러낸 작품이지만, 국내 공무원 교육에 빠지지 않고 예를 들어보이는 영상이라고 한다. 


게다가 문학으로 옮겨오면 김춘수 시인이 82세에 펴낸 '쉰한 편의'라는 시집이 2003년 나왔다. 황금찬 시인의 '낙엽시초'와 김남조 시인의 '노약자', '삶의 진맥' 그리고 구자룡의 연작시 '오디세우스' 등등 문학적 노년들의 작품은 또 다른 호모 헌드레드를 말한다.


백세시대, 굳이 우린 예전의 기억을 다시금 꺼낼 필요가 없다. 지금의 시대는 그렇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과거 백세를 이젠 청춘의 시대가 되리라는 예상까지도 된다.


미래는 흘러가는 시간을 멈추고, 늙어가는 사람을 청춘의 힘으로 돌려놓을지도 모른다. 정년이 45살에서 현재 60세까지 변경하는 까닭은 유연한 노동환경속에서 삶의 질의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마저도 이제는 더 늘리고, 청년의 힘으로 살아가는 60세 이상의 나이를 살펴봐달라는 것이 현 시대의 고민일지도 모르겠다. 그럼 과연 우린 100세 시대의 문화적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책의 서두에 임진모 평론가의 글 가운데 이런 표현이 있다. 노부부의 60세는 이제 안맞다. 그래서 60을 빼고 '어느'라는 글로 수정되었다는 부분이다.


노인의 구분이 왜 60세 정년부터인가? 노령연금 수급이 늦어지고, 국민연금의 지급이 갈 수록 늦춰진다고 한다. 호모 헌드레드. 이제 코 앞이다. 우린 이제 그 시대를 살아가야 하고, 문화적 삶에서도 적응기를 가져야 한다. 


시대적 흐름을 알고 싶은 이들이나, 백세시대, 호모 헌드레드가 주는 문화적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책을 대중문화적 이야기가 가득해서인지 정말 손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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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06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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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리커버)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아들아, 이리 와봐. 이거 아빠가 몇 번이나 말했잖아"

퇴근하고선, 마주한 아들에게 난 여전히 잔소리다.

어쩌면 지금까지 엄마에게도 야단맞았을지 모르겠다.

그런 아들에게 아빠는 또 잔소리를 하고 있다.


"책상에서 간식 먹고 나면 꼭 치워야지"

"숙제는 다 했어? 낼 가져갈 준비물 챙겨놔야지"

스스로 잘 하겠지만, 이렇게 습관적으로 아들에게 말한다.

혹시나 잊어버린 물건이 있지는 않는지 학습준비물을 물어보고,

녀석이 스스로 양치는 잘 하는지, 옷을 잘 갈아입는지, 점점

난 나쁜 아빠가 되어가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 아들은 산만하지 않다. 남들 이야기해 보면 정말 주체못할 정도로 어수선한 애들이 있다. 그래선지 요즘 핸드폰을 쥐어줘야 얌전히 앉는 아이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 친구들과 힘자랑하려고 자꾸 시비거는 아이들.

뭐가 그리 불만인지 자꾸 욕하는 아이들을 동네 놀이터에서 마주할 수 있다. 


아들 키우는 법은 정말 정답이 없는 듯 싶다. 아이들의 해결책은 바로 부모들의 이해가 꼭 필요한 일 같아서다.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부제로는 아들에게는 화보다 차가움이 통한다.

또 다른 소개 글로는,

딸로 태어난 엄마는 결코 알 수 없는 '아들의 본성'이해하기.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으로 이수경 번역으로 21세기 북스에서 펴냈다.


저자는 기적의 과외선생님으로 불리는 교육설계사다. 오랫동안 학생을 지도하면서 느낀 남녀학생들의 차이점을 토대로 학습 상황에 따른 공부법을 알리며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사실, 난 이렇게 이분법으로 나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얼마전 이수역 폭행사건도 있고, 요즘 이 시대는 갈수록 남녀간의 구분으로 서로를 미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과 남성, 아들과 딸, 그들의 성향차이는 인정하지만, 남자는 이래야, 여자는 이래야한다는 식의 고정관념을 자꾸 심어주는 것 같아서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젠더에 관한, 분명한 2분법은 통하지 않는 듯 싶다. 남성성과 여성성이 모두 담긴게 사람아니던가. 물론 남성적 폭력성은 여성적 모성애와는 또 다른 구별되는 특징이 아닐까 싶긴 하다.


책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저자는 아들의 고추를 말한다. 책의 교육방식을 좀 풀어쓴 글이지만 사실 권장할 표현은 아닌 듯 싶다. 저자는 아들의 산만함과 엉뚱함이 바로 ‘고추의 힘’이라고 말한다.


남자아이의 고추가 항상 흔들거리듯 어린 사내아이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분주한 게 정상이니 너무 다그치지 말라는 당부다. 물론 많은 아들은 이렇게 산만하겠지만, 모든 고추가 이렇게 다 산만하지는 않다.


성향이겠지만, 울 집 아들은 산만보다는 차분하다. 식당이든 어디든 차분한 편이다. 물론 운동장에서 뛰어놀 땐 활기차다. 식당에서도 얌전히 앉아있고, 먹을 것을 다 먹고나면 좀 돌아다니긴 하지만, 나름 충분히 자제했다고 생각했다.


요즘 교단에서는 여자분들이 많아선지, 아이들 통제하기 힘들다고 하시는 데, 아이들은 역시나 남여를 떠나 뛰어놀고픈게 본성이 아닐까 싶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저자는 산만함도 사내아이의 본성이고, 이런 걸 이해하고자 한다면 아들의 생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일명, 고추의 힘을 이야기한다. 나름 놀이를 통해 배우는 점이 많다는 저자의 생각에는 충분히 동의한다. 일본다운 생각이라는 느낌도 들고, 이 책을 지은 저자의 나이가 57년생이니 환갑을 넘어선 그에게는 유독 남성다움이, 여성다움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이 편할지 모르겠다.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일본어는 남여언어와 존경어가 따로 있다. 남자의 언어를 쓰는 여자나, 여자의 언어를 쓰는 남자나 다들 서로의 성향을 닮아가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는 아들의 머릿속에 떠오른 재미있는 발상과 엉뚱한 생각, 이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추진력은 놀라운 발견이나 발명,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창조력의 바탕이 된다는 말로 고추의 힘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고 싶다"면 앞으로 아빠엄마들은 큰 소리로 다그치기 보다는, 냉정히 논리적으로 아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 물론, 아들의 생리적 특성을 이해해주고, 그들의 어수선함과 엉뚱한 놀이, 기발한 상상력을 누그러뜨리려 노력하지 말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개인과외를 통해 학생들을 만나 본 저자답게 그는 이미 많은 책을 세상에 내 놓고 있다. 이 책 말고도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아이가 스스로 책상에 앉는다, 아들의 평생 성적은 열 살 전에 결정된다 등등의 저서가 있다.


책의 제목처럼 자칫 편파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저자는 자신이 가르친 학생들을 통해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의 특성과, 여자아이들의 특성에 따른 훈육법과 교육법을 이야기한다.


책은 크게 3가지 장으로 구분된다.

1장은 내 아들의 고추의 힘을 살려라.

2장은 엄마의 올바른 교육관이 아들을 똑똑하게 만든다.

3장은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엄마의 행동법칙이다.


사실 어디서나 펼쳐서 읽어도 괜찮을 듯한 내용들이다. 간편하게 펼쳐지는 곳에서 읽어도 그 하나 하나 내용이 와 닿는다.


1장은 고추의 힘을 이야기한다. 많이 놀아본 사내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라며, 사내아이를 충분히 놀 수 있도록 하라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충분히 놀 수 있는 놀이는 요즘 있을까? 시골에서 자란 나는 산과 들로 열심히 뛰어놀았는데, 컴퓨터라는 기기를 보면서는 자꾸 책상에 앉아서 이리저리 분해하고, 고장내고, 만져보는 것이 놀이가 되었다.


요즘 아들 역시 드론이라는 비행체에 큰 관심이 있다. 이 드론으로는 예전 모형항공기처럼 프로펠러를 고무줄로 연결해 돌리며 날리는 게 아니다. 시골 신호대를 쪼개 문풍지를 붙여 만든 연을 날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드론은 코딩도 하고, 레이싱이라는 경기도 있고, 장애물 통과랑, 영상과 사진촬영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사실 정적인 놀이다. 조종기를 이리저리 돌리며 노는 거라서 저자의 활동성과는 차이가 있다.


암튼, 엄마와 아들은 원래 서로를 많이 알아야 하는 사이라는게 저자의 논리같다. 물론 이 논리는 아빠와 딸의 관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사내아이(아들)의 근본을 '고추의 힘'이라고 한다.


아들의 본성은 스스로 활동하면서 깨닫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호기심천국인 아들을 간섭하고, 자제시키고, 얌전히만 강요하면 결국 안되는 아이가 된다는 것이 저자의 이론이다.


무조건 야단치며 말로만 소리지르는 엄마는 아들에게 잔소리꾼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아들에게 쏘아 붙는 엄마의 잔소리는 나중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상황에 이르고 만다. 대화단절. 


2장에서 설명하는 교육부분은 남여를 모두 통틀어 큰 도움이 된다. 나 역시 저자의 생각에 100% 공감한다.


초등학교 입학전에 이미 선행학습으로 학교진도를 미리 배우는 학원, 영어와 수학, 음악 등등 개인과외까지 가르치는 요즘 학부모들에게는 아들과 딸의 생각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그저, 우리 집 아이가 뒤쳐지는 건 아닐까하는 부모의 불안이 아이를 지나친 학습벌레로 만든 것은 아닐까 싶다. 저자는 다른 아이의 성공담은 귓전으로 흘려보내라며 몇 가지 해결책을 이야기한다.


아들과 딸이 좋아하는 과목에 집중시켜서 흥미를 유발하고, 국어실력이 기본이니 책은 소리내어 읽고, 글쓰기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요즘의 정답만 찾는 주입식 학습, 4지 선다형이나 암기식 학습이 생각의 크기를 줄이고 있다고 한탄한다.


얼마전 끝난 불수능이야기를 안할수 없다. 변별력은 키운다고, 대학생들도 못 푸는 문제를, 시간내 몇 문제를 읽어볼 수나 있을까 싶은 문제를 내 놓는 건 아닌듯 싶다.


변별은 그런 문제풀이기계를 골라내는 게 아니라, 얼마나 생각의 크기를 키워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지를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이 땅의 공교육이 언제나 바뀔 수 있을까 싶다.


내가 다니지 못한 유명 대학은 꼭 가야한다는 부모. 그 욕심이 자녀를 더욱 사지로 몰아 넣고 있는건 아닐지 모르곘다. 인성이라고 한다. 아들이건 딸이건 사람으로 커 가면서 건전하게, 사회속에 도움이 되는 구성원이 되어야하는 건 언제 배울까 싶다.


3장은 엄마아빠를 위한 자녀교육법이다. 이 역시 남자아이뿐만 아니라 여자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자연과 마주하는 상황대처를 할 수 있는 캠프와 머리쓰는 게임, 아름다움을 찾을 줄 아는 아이로 키우라고 이야기한다.


<p206 '방에만 있는 아이로 키우지 마라' 가운데>

자기 방에 틀어박혀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벗 사아 지내는 그들은 단지 숨만 쉬고 있는 존재다. 다시 말해 수동적인 자살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일본의 특수성, 남녀관계, 교육의 차이 등등 좀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육아법이란게 정답이 없지 않는 분야라서인지, 고개를 끄덕이면 수긍이 가는 게 있고, 절레절레 흔들며 아니지 않을까하는 게 있다. 물론 긴가민가하는 갸우뚱도 있다^^


프리터라는 말이 나온 일본사회는 히키코모리라고 말하는 은둔형 외톨이문제가 심각하다. 비단 일본뿐이 아니라 국내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사회적 발달은 기계적 인간을 양산시키고, 자신감을 상실한 인간은 저자의 기발한 표현처럼 수동적 자살을 감행한 것이다.


아들키우기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한 책이라 생각했던 책인데, 사실 읽다보면 부모의 책임에 관한 내용이 많다. 스스로를 다잡아 이제부터라도 자녀들의 특성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들의 생각을 헤아려주는 자세가 필요함을 느낀다.


이 책뿐만 아니라 어느 책에서라도 느끼는 것이지만, 깨닫는게, 읽다 자극받아 느낀다고 끝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이 꼭 필요하지 않는가? 책을 덮고 느낀 아들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아 바로 실천해야겠다.


당장 책을 덮고, 춥다고 방안에 있는 아이와 함께 밖에서 공을 차던, 줄넘기를 하던, 달리기를 하던지 열심히 땀흘리고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아들이든 딸이든, 아빠가 되었건 엄마가 되었건 말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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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06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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