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감한다.

하루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듯,

1년 365일에 한 문장씩 읽어내려가는 책이 나왔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저자는 린다 피콘, 유미성 옮김으로 책이 있는 풍경에서 펴냈다.




책은 제목처럼 주로 영미권 사상가들의 격언들을 집대성했다.

101번호부터 1231번까지 각 페이지마다 새로운 격언들을 소개한다.

물론 동서양을 아우르는 격언집이라면 더욱 좋았을텐데....조금 아쉽다.




이번에는 포켓판이다.

사실 워낙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탓에 이미 여러판형으로 나온 것을 본 적있다.

평범한 도서부터 양장본으로 불리는 하드커버까지.




각 책장마다 영어 원문과 함께 실려있는 무수히 많은 격언들.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부터, 시간없는 직장인까지 손쉽게 펼쳐 읽기에부담없다.

포켓판이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펼쳐보고 어디에든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가 좋다.




책에 실린 짧막한 글들이 책장 가득 삶과 인생의 방향들을 알려준다.

때론 동감하기도하고, 때론 글쎄라며 고객을 갸우뚱할지 모르지만,

책의 제목처럼 긍정의 한 줄임에는 틀림이 없다.




<303. 창의성을 기르자-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 예술성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관건이다/파블로 피카소>

아! 피카소의 창조적 그림들이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창의적 생각과 창조적 실천들은 그저 어린아이의 머리속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듯 싶다.

굳이 실리와 이권을 따지며, 계산하고, 다듬는 일보다는,

그저 순수하게 떠오르는 생각 그 자체가 예술이 된다는 발상이 맘에 든다.




이 페이지 말미에 이런 말이 덧붙여 있다.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생각보다 별로 좋지 않은 이유를 찾아 비판하기보다는 그들의 창의성을 칭찬해야겠네.>

비판과 칭찬의 갈림길에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지렛대가 숨겨진 듯 싶다.

그런 의도일지 모르지만 창의성과 믿음 페이지는 서로 마주보고 있다.




물론 저자가 서문에 밝혔듯이,

이 격언들 사이에는 서로 반대성향의 글들도 있다.

선택은 독자의 몫이다.

저자는 그저 하늘의 별들만 알려줄 뿐, 어떤 별을 바라보는지는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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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2009.9.10 - 통권 27
에세이스트사 편집부 엮음 / 에세이스트사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가을.

그 누구라도 할 것 없이 낙엽 떨어지는 벤치에 앉아,

한 두 권의 서적을 읽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우리의 일상사를 전해주는 또 하나의 책이 나왔다.




대한민국 대표 수필가를 만날 수 있는 에세이스트 27호(9∼10월호).

벌써 가을호답게 책 속에 담긴 수 많은 수필들에게 가을정취를 느낀다.




예로부터 손님을 모셔온다는 까치에 관한 글.

조정제 님의 <까치나라 유사>는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듯 사실적인 묘사가 눈에 띈다.

게다가 나중에 까치와 내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듯 글을 맺는 부분에선 동감의 끄덕임이.

어느날 우연히 까치집을 지으며 인연을 맺은 모습에서 정감을 느끼고,

청설모에 대항하는 까치들의 모습에선 인간군상의 일부분이 연상되며 두렵기까지했다.




바로 이러진 수필은 <그녀를 만나고 싶다>

조광현님의 글이다.

사실 수필의 매력은 다양한 인생경험들을 글로 만날 수 있다는 데 있지 않을까?

사실적인 꾸밈없는 글로 우리와 함께 사는 세상의 또 다른 면을 보는 재미.

심장수술의인 저자가 첫 수술했던 이를 그리워하는 모습에서 첫 사랑, 첫 수술, 처음이란 단어의 설레임이 가슴속에 느껴진다.




오정옥님의 <방울고양이>

사실 일본에 관한 이야기보다 고양이라는 제목때문에 눈에 더 들어온 글이다.

난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래서일까? 이 글에서 묘사하는 고양이에 관한 선입견이 충분히 이해된다.

다만, 하동이란 표현은 사실 우리나라에는 없지 않나 싶다.

일본에섯 <갓빠>라고 해서 하동의 일본어 발음으로 불린다.

전설속의 생명체로 머리위에 대머리처럼 빗물을 받는 요괴(?)랄까?

얼마전 애니매이션으로도 개봉된 <갓빠 쿠와 여름을>에서도 나왔다.




아무튼 일본에선 고양이가 복(행운)과 현금(재산)을 불러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마네키 네코>라고 흔히 일식집에서 현관에 있는 상징처럼 보인다.

이런 글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을 접한다는 게 서글프기도 하고,

애꿋은 선입견으로 고양이들의 수난이 눈에 선해 슬프다.




이다안 님의 <평행선과 소실점>은 부부간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글이다.

평생을 사랑한다지만 서로가 다른 점은 평생을 간다.

결코 합치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평행이란 반드시 두 선이 있어야 한다.

영원히 이어지지 못하지만 평생을 마주보며 살아야 하는 운명같은 평행선.




이번 호는 가을이라선지 사람들에 대한 추억이 가득 담겨져 있다.

마치 꿈속에서 마주치는 옛 애인의 모습처럼 아련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글들이 많다. 까치처럼 손님을 반기듯 명절을 앞두고 실린 글들이 반갑다.




고인이 되신 서정범 국어학자를 위한 특별수필 <노랑나비>가 특히 눈에 띈다.

사랑과 이별, 죽음에 관한 심정들을 담은 글들이 사뭇 날씨처럼 애잔하다.

낙엽처럼 사라져간 님들을 위한 글속에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에세이스트 27호와 함께하는 가을 독서는 어떠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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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가질 수 없는가? - 마키아벨리로 본 이명박, 오바마로 본 노무현
박성래 지음 / 베가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존경하는 인물을 이야기하면 왕이나 대통령이 나온 적이 없다.

고작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과학진흥이 전부라고나 할까.

수 천년을 이어온 대한민국에 존경받는 대통령(왕)은 왜 없을까?




여기 이런 물음을 직접 던지는 책이 나왔다.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가질 수 없는가?>

저자는 박성래, 싱싱한 활자의 힘 ‘베가북스’에서 펴냈다.




책 제목부터가 파격적이다.

직설적이라고나 할까? 왜 이런 물음을 저자는 표현했을까?




마키아벨리로 본 이명박, 오바마로 본 노무현이란 부제가 달려있다.

저자는 박성래. KBS기자로 정치일선의 현장을 취재하면서 느낀 글을 써 오고 있다.

미국 정치에 관심이 많아 오바마 리더십에 관한 글을 두 편이나 썼다.




이 책은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고)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통치의 리더십을 위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로마사 논고를 많이 담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두 대통령을 이렇게 표현했다.

<하늘에 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 그리고 땅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님께 이 책을 바칩니다.>

이 말은 표지에도 함축적인 그림으로 나타나 있다.

이상을 추구하며 하늘을 가르키는 노무현 대통령과,

땅위의 이익을 위해 땅을 향해 손바닥을 펼치는 이명박 대통령.




이 책은 마키아벨리의 두 가지 리더십을 살펴볼 수 있다.

현실과 이상. 오바마와 링컨의 리더십을 소개하고,

왜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인기인지,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어떤 부분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




저자는 일련의 사태(?)를 모두 지켜본 듯 싶다.

미국과 한국에서의 역사적 현장을 통합해 할 말은 시원하게 하고 말았다.

노란 풍선과 학생들의 촛불로 일으킨 빨간 불꽃,

최초의 흑인 대통령과 희망의 불씨.




이미 널리 알려진 평가라지만 또 한번 줄기차게 이야기한다.




제발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어주십시오.




촛불때 말씀하시던 자기성찰과 반성, 소통하겠다는 다짐은 어딨습니까?




불도저식으로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건 건설현장에서나 통하지요,




제발 대한민국 전체를 건설판 시스템으로 매도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세요.




대한민국의 수준을 높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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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초대
윤미솔 지음 / 떠도는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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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두 번째 초대>




세상에 평범치 않은 이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화제가 된다.

그 신비롭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담.

이를 듣는 이에겐 자신의 세상과는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평범치 않은 경험인 유체이탈.

육체와 영혼, 신, 종교와 관련된 저자의 경험담이 일상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놓은 책이 나왔다.




<두 번째 초대>

저자는 윤미솔, 도서출판 떠도는 섬에서 나왔다.




사실 이 책을 접하면서 정말 나와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한 이의 생생한 느낌들.

이로 인해 책에서 손을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움이 전해진다.




이미 사회의 복잡하고 정교해진 시스템속에서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빈틈없는 사회.

답답하고 무언가에 짓눌리고, 사람과 사람, 인간관계에 힘들어하면서 자신을 본다.

스스로를 되돌아 본다.




이미 서점에는 나를 탐구하는 심리학관련 서적들이 넘쳐나고,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는 자기개발서들이 쏟아지고 있다.




<두 번째 초대>를 집어들며, 과연 이 책은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나를 고민했다.

아!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의 교만함이란 얼마나 부질없나를 다시금 느꼈다.




저자는 이미 첫 번째 초대를 내놓았다. 그 화제를 이어가는 책이 바로 두 번째 초대.

인터넷 유명 포털사이트에서는 저자의 글 때문에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강조한다.

내면의 자아를 찾아 사랑하고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진정한 사랑을 찾으라고 말한다.




영적인 체험을 이루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해답을 구하라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용기내어 내 자신과 마주치라고.




<(p35)저는 영혼으로 돌아가서 제가 누구인가를 깨달았을 때, 한 순간에 사고의 전환이 일어났어요. 육체가 없는 상태의 당신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당신께서는 누구시죠?>

저자는 명상의 효과를 이렇게 이야기한다.

육체와 영혼의 이탈로 또 다른 세계로의 초대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느낀다는 것이다.




<(p73)저의 부정적인 성향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확 바꿨는가.(중략) 기도하다가 우연히 의식적으로라도 자신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중략)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Anything will do(뭐든 다 된다!)>




저자는 이렇게 기도로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 스스로에게 일어난 변화를 이야기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들을 먼저 가다듬어 항상 되새기고, 스스로에게 세뇌시키면, 안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자기 암시를 통한 영혼의 변화부터, 마음과 일상의 행동의 변화가 불러일으키는 기적의 순간이 일어나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체험으로부터 이 사실을 알려주고, 또 다른 이들에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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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리모델링 달라져야 해
와다 히데키 지음, 오현수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달라져야 해>




사람들은 흔히 머리 탓을 많이 한다.

아 재는 천재라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겠지?

저렇게 머리가 좋은데 왜 여자가 없겠어?

그 좋은 머리를 좋은 곳에 사용하지 그랬어.




좋은 뜻이건 싫은 뜻이건 사람들은 머리의 사용(?)을 이미 많이들 이야기해 왔다.

그 만큼 머리 쓰는 일이 사람들에게는 힘든 일로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여기 또 다른 머리 쓰는 일을 해 보라는 책이 나왔다.




<달라져야 해>

저자는 와다 히데키, 오현수가 옮기고 황금가지에서 펴냈다.

부제는 <인생 리모델링-습관의 변화로 인생에 날개를 달자>

<사소한 습관의 변화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잠자고 있는 당신의 가능성을 깨워라.>




이 책의 원제는 <머리를 좋게 하는 사소한 습관기술>

와다 히데키는 정신과 전문의로 비즈니스에 심리학을 접목시킨 <히데키 와다 인스티튜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은 머리의 퇴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습관을 바꾸라는 것.

침울할 때 감정의 조절부터 호감을 주는 사람, 능력있는 사람, 감정의 노화를 막는 습관.

어학에 강해지는 법과 머리 좋은 아이를 만드는 습관을 이야기한다.




스스로가 즐기는 습관으로 우울에서 탈피하고, 이심전심으로 당당하게 자신을 보이면 상대에게도 호감을 준다고 말한다.

그는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면 다른 이들을 잘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무능한 상사와 부하직원을 변화시키려 마라. 차라리 스스로를 다듬어 능력을 빛보이게 해서 유능한 업무를 맡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난 이제 나이 때문에 안돼!>

이런 자포자기 자체가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들고 감정의 노화를 촉진시켜 머리를 나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감정의 노화! 정말 무섭지만 동감하고 절실히 느끼는 점이다.

차라리 난 아니겠지 싶지만 정말 일상의 즐거움이 하나 둘 사라지는 느낌이란.

서.글.프.다.




이외에도 영어를 잘 하려면 비싼 학원회화보다 문장읽기를 시작하고, 머리좋은 아이를 키우려면 사랑과 칭찬을 아끼지 마라고 충고한다.




<(p46-47)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빨리 찾아야 한다. 피로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장 즐겁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습관을 들인다.(중략)자신의 감정을 이해한다. 우울함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안다. 자신을 편하게 하는 방법을 안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스스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비법이란 무용지물이다.

이 책의 내용 역시 사실 크게 자기개발서적들의 틈에서 벗어나진 않지만,

또 다른 각성을 남긴다. 행동하는 실천만이 지성이다. 사람이다.




<(p129)이제 나에게 달콤한 연애를 할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자포자기하고 있으면, 모처럼 마음에 드는 귀여운 신입 직원이 들어와도 아무 시도도 못한 채 끝나게 된다.>




이 부분을 읽자마자 아! 이건 딱 내 이야기라고.

완전 개인적인 경험담을 그대로 써 놓은 듯 싶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왔다.

나 역시 감정의 노화에 빠져 스스로에게 우울해하며 자포자기했구나.




정말 원래 제목보다도 <인생 리모델링-달라져야 해>라는 문구가 훨씬 다가온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변화를 바란다면, 이제 이 책을 읽자.




스스로의 사소한 습관들을 바꾸며 인식의 전환이 이뤄낸다면,

비로소,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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