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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리모델링 달라져야 해
와다 히데키 지음, 오현수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달라져야 해>
사람들은 흔히 머리 탓을 많이 한다.
아 재는 천재라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겠지?
저렇게 머리가 좋은데 왜 여자가 없겠어?
그 좋은 머리를 좋은 곳에 사용하지 그랬어.
좋은 뜻이건 싫은 뜻이건 사람들은 머리의 사용(?)을 이미 많이들 이야기해 왔다.
그 만큼 머리 쓰는 일이 사람들에게는 힘든 일로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여기 또 다른 머리 쓰는 일을 해 보라는 책이 나왔다.
<달라져야 해>
저자는 와다 히데키, 오현수가 옮기고 황금가지에서 펴냈다.
부제는 <인생 리모델링-습관의 변화로 인생에 날개를 달자>
<사소한 습관의 변화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잠자고 있는 당신의 가능성을 깨워라.>
이 책의 원제는 <머리를 좋게 하는 사소한 습관기술>
와다 히데키는 정신과 전문의로 비즈니스에 심리학을 접목시킨 <히데키 와다 인스티튜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은 머리의 퇴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습관을 바꾸라는 것.
침울할 때 감정의 조절부터 호감을 주는 사람, 능력있는 사람, 감정의 노화를 막는 습관.
어학에 강해지는 법과 머리 좋은 아이를 만드는 습관을 이야기한다.
스스로가 즐기는 습관으로 우울에서 탈피하고, 이심전심으로 당당하게 자신을 보이면 상대에게도 호감을 준다고 말한다.
그는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면 다른 이들을 잘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무능한 상사와 부하직원을 변화시키려 마라. 차라리 스스로를 다듬어 능력을 빛보이게 해서 유능한 업무를 맡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난 이제 나이 때문에 안돼!>
이런 자포자기 자체가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들고 감정의 노화를 촉진시켜 머리를 나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감정의 노화! 정말 무섭지만 동감하고 절실히 느끼는 점이다.
차라리 난 아니겠지 싶지만 정말 일상의 즐거움이 하나 둘 사라지는 느낌이란.
서.글.프.다.
이외에도 영어를 잘 하려면 비싼 학원회화보다 문장읽기를 시작하고, 머리좋은 아이를 키우려면 사랑과 칭찬을 아끼지 마라고 충고한다.
<(p46-47)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빨리 찾아야 한다. 피로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장 즐겁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습관을 들인다.(중략)자신의 감정을 이해한다. 우울함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안다. 자신을 편하게 하는 방법을 안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스스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비법이란 무용지물이다.
이 책의 내용 역시 사실 크게 자기개발서적들의 틈에서 벗어나진 않지만,
또 다른 각성을 남긴다. 행동하는 실천만이 지성이다. 사람이다.
<(p129)이제 나에게 달콤한 연애를 할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자포자기하고 있으면, 모처럼 마음에 드는 귀여운 신입 직원이 들어와도 아무 시도도 못한 채 끝나게 된다.>
이 부분을 읽자마자 아! 이건 딱 내 이야기라고.
완전 개인적인 경험담을 그대로 써 놓은 듯 싶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왔다.
나 역시 감정의 노화에 빠져 스스로에게 우울해하며 자포자기했구나.
정말 원래 제목보다도 <인생 리모델링-달라져야 해>라는 문구가 훨씬 다가온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변화를 바란다면, 이제 이 책을 읽자.
스스로의 사소한 습관들을 바꾸며 인식의 전환이 이뤄낸다면,
비로소,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