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인 - 우울을 행복으로 반전시켜라
유한익 지음 / 민트북(좋은인상)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위기의 한국인, 정말 제목 제대로 잘 지은 듯 싶다.

 

요즘 태풍보다도 더 화제를 모은 건 바로 막무가게 묻지마 살인사건이 아니던가.

 

세상 아무리 험하다고 하나, 그냥 행인, 수퍼마켓 주인, 일하는 가게 주인집 딸들을 칼로 찌르진 않는다. 아니 그렇게 알고 있었다.

 

여의도 퇴근길 전 직장 동료들에게 앙심을 품고, 그냥 막 휘두른 칼부림, 행인을 그냥 찌르거나 베고 도망가는 한국인. 그리고 성폭행이 실패하자 그냥 옆집 담장을 넘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찔러 죽이는 세상이 되어버린 한국사회.

 

울산에서는 수퍼마켓의 단골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외톨이 생활속에 고립된 청년이 수퍼마켓 주인을 찌르는 일이 발생했다. 그냥 막무가내 묻지마 살인이 도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위기의 한국사회.

 

왜일까? 왜 이런 일이 생겨나는 것일까?

자살의 반대는 살자는데, 왜이리 세상을 한꺼번에 자포자기의 상태로 막가자는 사람들이 생겨난걸까?

10분의 유혹, 전자공시라는 주식투자의 정보를 제공하는 곳에서 모럴헤저드를 가진 청년의 자살.

대형 통신사의 상무의 자살. 결국 고인은 아무말이 없지만 그의 업무적 스트레스가 원인일꺼라 추측.

대형 은행사 전산팀장의 자살 역시 업무적 스트레스, 신규 변경 시스템 오류때문에 업무적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일꺼라 생각하지만 아무도 그에 관해 말해주지 않는다.

 

한국인의 특징일까? 왜 요즘들어 이렇게 묻지마 범죄에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의 기사가 자주 거론되는 것일까?

 

저자는 위기의 한국인들을 위한 충고를 한마디로 전한다.

유한익 서울뇌과학연구소장, 서울 우리아이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인 저자는 우울증에 빠진 대한민국을 위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울을 참지말라.

마음속 그림자를 지워라.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 성인들의 쉽게 생기는 스트레스의 일종이라 치부하지 마라.

자살을 충동하는 우울증은 우리의 삶과 함께 하겠지만, 언제든지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게 그의 지론이다.

 

이외에도 저자의 말은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단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살펴보면, 1등 지상주의를 꼽을 수 있다. 누구나 이번 올림픽에서 본 금메달리스트는 아는척하지만 은메달과 동메달, 그리고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은 기억속에서 잊혀진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진 포상금과 각종 부상들, 아파트, 광고, CF 등 물질적 보상들이 지금껏 땀흘린 보상인듯 보여주기 바쁘다. 결국 매체들은 이들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올림픽을 향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재물에 눈이 먼 운동선수-참 자극적인 표현이지만 지금의 언론매체가 보여주는 행태가 바로 딱 맞는 표현이 아닌가 싶다.ㅠㅠ

 

우리사회 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돈돈돈, 그리고 명품, 이런것들과 거리가 있는 사람들은 뭔가? 상대적 박탈감, 1평의 고시촌 쪽방에서 기거하며 단돈 몇 천원에 끼니를 때우는 이들에게 몇 십억의 아파트와 고급차량, 명품을 걸친이들는 완전 거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한국인들의 그저 참는 미덕때문에 생기는 화병, 다혈질, 강박감, 유행에 따라하는 풍조가 바로 자살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들로 파악하고 있다.

 

우울증은 익히 들어 알고 있듯이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다.

매사 흥미가 없고, 무기력에 삶의 의욕 자체를 잃게 만든다.

즐거움도 없고, 잠도 안오고, 편히 잘 수도 없다.

 

기억력 감퇴에 세상만사 내 잘못때문인듯 자책감에 괴롭다.

결국 소심함에 내가 결정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우울한 기분이야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겠지만,

이게 지속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저자는 우울에 빠지는 원인은 뇌의 병이라고 이야기한다.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차단으로 생기는 뇌의 병. 절대 혼자 극복하려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라는 조언이 꼭 필요한 대목이다.

 

우울증은 운동과 식이요법, 즐거운 경험(성공)이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가벼운 땀을 흘리는 운동은 몸 속에 '세로토닌' 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시켜 기분을 좋게만든다. 좀 더 전문적인 자료를 찾아보니 세로토닌의 양을 MIF라는 단백질이 증가시키고, 운동을 하면 대뇌의 해마에서 MIF라는 단백질이 분비되어 뇌 세포 안으로 들어가 결국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책, 결코 실수하지 않겠다는 완벽주의가 빗어낸 참극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차라리 도전하고 실패하는게 바로 인간이다.

최근 베스트셀러 역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것 역시 도전에 의미를 두지 않았던가.

 

실수란 인간적인 모습의 한 단면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미를 강조하면, 상대 역시 너그러운 모습으로 받아들여준다.

기회를 한번 더 주고, 도전하도록 격려한다는 의미다.

 

소심해지지 말자.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고, 내가 왜 아픈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질문하는 용기와 나를 알리는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남 앞에 서지 못하는 수치심과 소극적 태도, 외부의 비난에 묵묵부답해서는 안된다.

왜 내가 비판받아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항변해야 한다.

 

이기적 유전자가 성공한다는 말도 있다.

남의 부탁하나 거절하지 못하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나 못하는 유전적 인간.

결국 자신의 건강이 쇠락해지는 것도 모르고 혼자서 끙끙 아파하는 것이 바로 한국인이 아닐까?

 

온정주의 베풀고 도덕적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서구인들처럼 머리는 차갑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대해야 한다.

정에 이끌리는 한국인들보다는 서류와 논리, 증거, 그리고 능력에 따른 대우를 당당히 요구하는 삶.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실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예전 사랑을 되찾아오고자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라.

결국 또 다시 아픔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사랑은 다시 찾아온다. 이별의 아픔을, 분노를, 스트레스를 해결한다는 이유로 주폭이 되지는 말자.

술 한모금에 잠시 기분이 좋아질지는 모르지만, 결국 자신의 건강이 다시 나빠지는 악순환이 되풀이괴되고만다.

 

이외에도 저자는 자신이 상담했던 경험담과 더불어 수 많은 사례를 들어가며 자신만의 처방전을 내 놓는다. 우리는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으면 결코 나를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이자.

나를 사랑하자.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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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8-28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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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오의 하늘 6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다큐멘터리 만화 요시오의 하늘 6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심성이란게 다를게 없다.

생명의 존중과 사랑. 만인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어찌 다를 수 있을까?

게다가 세상과 마주한지 얼마되지 않는 이들에게는 더할 것이다.

건강함. 튼튼함.

어찌보면 하늘의 뜻인듯 보이는 이 두 가지를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태어나거나,

태어나 몇 해 지나지 못해, 발병하면서 결국 삶을 마감하는 아이들.

 

이들에게는 그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일 터.

다카하시 요시오 의사는 이들에게는 그런 부모의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의사다.

그의 일화를 소재로한 만화 요시오의 하늘.

 

이제 6권째로 접어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본에서 유명한 소아뇌신경외과 의사 ‘타카하시 요시오’ 박사.

그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의술을 펼친다.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보살피고, 그들의 보험처리를 위한 서류를 살펴주는 자상함을 보여주는 만화.

 

그는 허구의 인물이 아니다.

화타처럼 구전이 아니라, 실제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큐멘터리만화가 아닐까 싶다.

소재들은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요시오의 하늘 6번째 이야기는 신임 간호사와 아오이 이야기가 소개된다.

소아뇌신경외과의사인 요시오는 션트(뇌수종 치료도구)에 관한 개발에도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만화 말미에 있는 대담편에서 더욱 자세히 소개된다.

요시오 박사는 '아이들이 사회에서 살아갈 힘을 가졌을 때, 나의 첫 치료는 끝난다'는 신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더욱 강한 신념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요시오 박사. 그가 근무하는 병원에 새로 투입된 신임 간호사 사토. 그녀는 요시오 박사와의 첫 인사가 어색하다. 자꾸 처다보는 눈빛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드닷없이 남자친구와 살고있는 지역을 묻는 등 썩 좋은 인상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함께 병원에 근무하면서 마주하는 그의 실제 모습에 그녀 역시 많은 감동을 받는다.


어느날 환자 부모이외에 면회가 안되는 곳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타난다. 결혼반대에 자식조차 인정하지 않는 시아버지. 아픈아이를 만나보려하지도 않는 시아버지를 설득하는 요시오 박사. 결국 아이를 보고서 돌아가는 길 시어머니는 또 보러 온다는 말을 남긴다.

 

게다가 아오이는 중병투병.

결국 요시오 박사와 동료의사를 의견다툼이 생긴다.

동료는 '의사는 신이 아니다.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돼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시오는 필사적으로 외친다.

'그래서 가능성을 무시해도 되냐는 거냐고'.........

 반박하는 요시오. 결국 요시오는 필사적으로 아오이

 

모든 이의 반대를 뒤로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요시오 박사.

결국 거위의 꿈(일본노래인데 번역자가 우리나라에 친숙한 곡으로 바꿨다)을 부르며,

아오이는 먼 곳으로 떠나고, 병실에는 요시오 박사가 부르는 노래만 나지막히 흐른다.

만화로 만들어진 내용이지만, 그가 활동하는 신념에 가득찬 내용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요시오 박사의 치료는 생명의 소중함과 아이를 생각하는 미래가 담겨져 있다.

만화 한 권에 가족이란 무얼까를 다시금 생각케 한다.


중후반쯤엔 12살 사춘기 소년 시절의 요시오를 보여준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잠시.

시시건건 도무지 폭력으로 제압하려는 교사앞에서 요시오는 그저 당하고만 있을 뿐이다.

그 행동의 부담함도 도대체 사유도 없이 그저 죽봉으로 맞아내는 시절.

우리시절, 교복입던 그 시절의 교육현장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대담이 있다.

의료기기 영업사원과의 일화를 소개하는 대담.

그리고 현장 스케치가 부록처럼 실려져 있다.

이렇게 세세하게 준비하다니.

역시 일본만화의 저력이 눈에 보이는 듯 싶다.

 

예전 만화가와 만난적이 있는데 사진을 찍으러 간다는 것이다.

왜? 궁금했다. 요즘 만화는 실사판과 구별이 없다는 것이다.

배경, 풍경 하나라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 안 읽는다고 했다.

그래선지, 꽤나 만화를 그리는 과정은 복잡했다.

 

만화로 풀어준 감동의 의학이야기.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고, 의사라는 직업적 사명감을 배울 수 있었던 내용들.

물론 우리나라 역시 이런 의사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요시오의 하늘 7권은 어떤 내용들이 채워질까 벌써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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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8-1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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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멀 헬스 레볼루션 : 최적건강관리 혁명 - 만성질환의 근본원인을 없애는 최첨단 건강관리 시스템
듀크 존슨 지음, 안현순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건강한 인생, 아름다운 생애를 살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같다.

다만, 우린 인간의 최대 약점인 망각, 내 건강이 어떻게 조금씩 망가져 가는 것도 이해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에, 우린 결코 불로장생을 꿈꿀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음속 아픔뿐만 아니라 육체적 아픔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의 책이 나왔다.

최적건강관리혁명, 나름 뭔가 심오한 내용이 가득 담긴 책일 듯 싶지만,

사실 가지치기를 해 보면, 이해하기 쉽고,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듀크 존슨 박사님.

우리와는 잘 모르지만, 뉴트리라이트를 들어봤다면 아하 싶기도 할 것이다.

이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의 의학책임자인 듀크 존슨 박사.

 

 

사과모양에 청진기를 대는 모습이 인상적인 최적건강관리혁명.

이 책에서 듀크 존슨 박사는 염증에 관련된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예방의학과 영양요법으로 만성질환의 근본원인을 없애고자 하는 듀크 존스 박사의 생활력에 대한 이야기는 참 인상깊다. 우리 생활 속 뿌리깊은 만성염증의, 모든 질병의 근원은 놔두고 항상 곁에서만 처방하고 있으니 제대로 치료가 될 리 만무하다.

 

뉴트리지노믹스(Nutrigenomics)!

참 어려운 말이다. 영어 하나에도 뭔가 있어보이는 이 심오한 단어는 무슨 뜻일까?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개인의 섭취한 영양소에 반응하는 차이까지 규명하는 학문 분야란다.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가 디엔에이(DNA)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연구한다고 한다.

음....참 어려운 말이다.

 

 

이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 쓴 책이 바로 요 최적 건강관리 혁명이 아닐까?

듀크 존스 박사님을 소개하자면, UCLA 의과대학를 나오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셨다. 수 많은 환자를 진료한 뒤 예방의학의 길에 나서고 있는 의료인.

그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예방의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에서 의학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가 권하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조언은 남다르다.

완전 허구라는 말보다는 꼭 필요한 영양소 섭취를 위해서는 나름 필요하다는 그의 지론이 참 인간적으로 와 닿는다.



 

그는 이 책에서 예방의학에 관해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하려 한다.

물론, 사람들은 건강관련 책을 사는 이유는 금새 자신의 질병을 낫게 해줄 책을 찾겠지만 말이다.

예방의학,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지만, 이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특히 가족력, 요게 중요하다.

듀크 박사는 이를 '과거의 경험과 물려받은 유전정보를 가지고 도달할 수 있는 최선의 건강'
이라 정의하고 이를 최적건강(원서에는 OPTIMAL HEALTH)이라 부르고 있다.

 

책은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할 여러 이야기를 설명한다.

우선 최적건강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서, 만성질환의 위험성, 예방의학의 원리과 활용에 대한 소개,

그리고 만성질환에 대한 위험성과 최적건강을 소개한다.

 

그런 가운데 중간중간 이렇게 상식깨뜨리기 코너를 넘어 흥미를 돋우고 있다.

 

고지방식 다이어트-요건 삼성 이건희 회장님 덕분에 많은 일반인들이 시도해 본 다이어트.

일명 돈이 많이 들어가는 황제다이어트라고 불리기도 했다.

저자의 말 처럼, 불균형한 식사로 인한 체중감소는 결국 손해다.

 

원푸드 다이어트들이 다 요요현상을 겪는 것 처럼, 결국 내 몸은 균형을 찾아 다시 돌아온다.

ㅠㅠ

 

책의 가장 큰 줄기는 염증.

내 몸안의 염증반응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염증이란게 모든 세포의 활동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활동이다.

내 안의 적을 물리치는 활동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심장발작, 고혈압, 당뇨, 만성질환의 시초가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만성염증을 없애는 방식이 중요하다.

 

만성염증은 결국 암, 심장질환, 비만, 당뇨와 같은 것을 말한다.

평소의 단것, 짠것, 불규칙한 그리고 불균형있는 식사때문에 우리 몸은 상하고 있다.

결국, 몸이 저항하는 것이 바로 염증이다.

 

흔히 건강검진후 의사에게 듣는 첫 충고는 살을 빼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는 것이 아니던가?

술과 담배는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지말고, 기타등등....

 

그런데 누가 몰라서 안하는 것인가?

내 삶이 지금의 생활이 어쩔 수 없이 만드는 것이 아닌가?

ㅠㅠ

 

하지만 알다시피 이건 뭐....생활습관의 방식변경이란 큰 고비가 필요하다.

큰 산을 넘기위한 일상의 생활패턴 변경이란 점은 정말 힘든 길이다.



 

저자의 핵심은 바로 최적건강 관리의 25가지이다.

채소와 과일 섭취, 금연, 잡곡 섭취, 스트레스 해소, 체지방율(비만예방), 열량계산, 섭취시 칼로리 확인, 선크림, 당지수가 낮은 음식, 기초건강식품 섭취, 그릇된 유행(다이어트) 금지, 종교적 신앙, 액상과당 금지, 휴식, 올리브유, 유기농, 금주, 오메가3 섭취, 접촉성 질환 주의, 주치의 검진, 패스트푸드 가공음식 금지, 운동, 화학물질 노출 주의, 적색육 섭취 조절, 유전자 검사 필요 등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꾸준히 전진하되 완벽을 추구하지는 말자"

ㅋㅋ 역시 인간적인 충고다.

모든 건강책 가운데 이런 문구는 처음 본 듯 싶다.

 

저자의 모든 건강관리 비법을 다 따라할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최적의 건강관리법을 찾아 활동하듯,

완벽을 기하려 모든 것을 다 찾아내고 계산하고, 이런 활동이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의 말 처럼, 적당히 하라는 말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이 말이 참 다시금 와 닿게 만든 책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오늘 당장 뱃살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산책과 운동, 소식, 육류보다는 채소위주로 과일을 곁들인 식사.

규칙적인 즐거운 활동을 시작해 보려 한다.

내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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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8-13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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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속독훈련 베스트 리딩 50 : 세계여행 편 가지치기 속독훈련 3
이선욱 지음 / 길벗이지톡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영어,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사이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 마찬가지의 스트레스 덩어리다.ㅠ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의 순간, 우리는 고민에 빠질 필요가 없다.

그저 부딪혀 나가는 길 밖에 없는 것이다.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냥 전진, 도전하는 길이 최선이다.

우린 어차피 영어와의 전쟁속에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길벗에서 펴낸 가지치기 속독훈련.

이선옥 선생님이 저자로 참여했다.

가지치기? 이게 뭘까?

곰곰히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책장을 넘기면 바로 의문이 풀린다.

결국 우린 요약정리에 필요한 독해의 한 방법이다.

즉, 속독을 위해서는 핵심문장을 파악하고 곁에 붙은 수식어는 제거하는 방법.

그리고 나서 차근차근 구체적으로 문맥을 파악하는 노하우 전수법이다.

얼핏 생각하면 뭔가 어렵고 접하기 불편하고, 또 외워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잘 생각하면 국어책과 같다. 흔하게 하던 각 문단의 요약정리를 떠 올리면 쉽다.

결국 우린 독후감도 쓰면서 예전부터 전체 글에 대한 문맥읽기 훈련을 많이 해 오지 않았던가?

이젠 국어책 대신 영어책이다.

이선온 선생님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지치기 독해법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있다.

그녀는 이미 영어리딩 무작정 따라하기, 가지치기 속독훈련 The Best Reading 50 시리즈, GO SKY! 리스닝 파이널, TOEFL iBT NAVIGATOR Reading, 리딩 다이어트 기본편/실천편, Xpert TOEFL Reading/Listening을 저술한 바 있다.

저자의 가지치기 비법의 전수받기 위한 아티클 가운데 세계여행 50여편을 모아놓은 책.

결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화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책은 그냥 평범하게 읽어가면 쉽다.

결코 질문이나 외워야 하는 강박관념도 없다.

마치 국어책 처럼 그저 편안하게 내가 문장속에서 무엇을 제거하면 읽어야 하는가에 집중하면 된다.

글 속의 중심을 찾아내고, 나머지 곁 가지를 쳐 내는 훈련을 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가지치기 비법은 다음과 같다.

1. 전치사+명사

2. 부사

3.명사 뒤 to동사/ing/p.p

4.관계사(+주어)+동사

5.접속사+주어+동사

6.콤마주위 3가지 형태

물론 예제를 쉽게 들었지만, 막상 본문에서 이런 구문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저자의 말 처럼, 평소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결코 지루할 정도로 재미없게 보는 책이 아닐, 꾸준히 자꾸 시간 날때마다 펼쳐보는 책이란 말이다.

공부란 즐기면서 천천히 오랜동안 해 나가야 함을 이야기한다.

세계여행편의 즐거움은 신세계를 둘러보는 데 있다.

아무래도 낯선 이야기에 좀 더 호기심이 생기고 자꾸 더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정말 오랜만에 영어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낀다.

세계여행을 혼자서 다 다녀온 듯한, 나름의 성취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물론 아직 완벽하진 않아도 가지치기 비법이 어떤 것인지를 충분히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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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8-10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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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엄마, 그림책을 읽다 -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와타 미쓰코 지음, 정숙경 옮김 / BF북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예전에 눈먼자들의 도시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어느날 바이러스로 인해서 갑자기 눈이 멀어버린 사람들.

이들을 격리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권력과 폭력, 그리고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삶을 보여주던 영화.

어느날 눈은 다시 시력을 되찾겠지만 그 동안의 인간들의 모습들은 정말 충격적인 장면들로 기억한다.

지금 내가 보는 이 세상이 어느날 사라진다면,

한 순간에 보고 느끼며 만끽했던 이 시각적 아름다움이 없어진다면,

정말 너무 답답함에 큰 상실감을 느낄 것 같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여기서 부터 시작한다.

그들은 눈이 안 보인다. 시력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많이 답답할 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들의 편견이다.

핸디캡, 생활불편자, 장애우를 가르는 또 하나의 기준이 생기는 셈이다.

하지만 그들이 일상적 생활에 적응하면서 우리의 기준이 변하고 있다.

눈이 안보여 답답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타 미쓰코. 그녀는 시각장애인이다.

결혼하고 두 아이를 둔 엄마인 그녀.

자녀를 키우며 결심한다.

내 아이에게도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다.

이 조그만 소망 하나가 그녀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

큰 아이와 둘째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읽어주기 위한 고군분투.

그리고 직접 만드는 점자 그림책.

누구도 나서지 않는 일을 척척 추진하는 그녀는 정말 멋진 엄마였다.

소수를 위한 위대한 도전.

점자 그림책을 만들고, 이를 많은 이들과 나누고픈 마음에 시작한 이와타 문고.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책들이 늘어가고,

이를 신문사설부터 방송으로 점차 알려가서 독자를 늘리고,

체신청을 찾아 무료발송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주변의 도움과 그녀의 열정으로 점자 그림책 역시 무료발송에 포함되고,

점자 그림책은 늘어가고, 문고 역시 몇 번의 이사를 거쳐 후레아이 문고로 거듭나는 상황.

관심은 관심을 낳아 많은 후원자와 곁에서 도와주는 이들이 늘어,

어느새 3천권의 문고책을 갖추고,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 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여기기 그치지 않는 이와타 미쓰코 씨.

눈이 안 보인다고 바느질을 못할것이란 편견 역시 깨부수고말았다.

그녀는 양재를 배우고, 옷을 만들어 자식들에게 입히는 일에 재미를 붙여,

결국 점자 양재교본을 만들기까지, 참 억척스럽고 대단한 분이다.

물론, 그녀에게도 시련은 있다.

도움을 주던 이들에게 의존하는 그녀가 부담스러워 떠난 이들.

편견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그녀는 당연한 도움을 줘야하는 존재.

이들과의 소리없는 감정적 이견은 예견된 수순이였다.

학교에서도, 교사에게도, 학부모사이에서도 그녀는 시각장애인이란 타이틀로 불리기를 싫어한다.

알림장 하나에도 서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인데, 자꾸 미리 거부하고, 소통을 꺼리는 이들이 그녀를 가슴 아프게 한다.

물론 이를 극복하는 것 역시 그녀 자신의 몫이다.

결코 남들이 나서서 해결할 수 없는 그녀만의 삶의 개척방식인 셈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p174

비장애인과 장애인 사이에 놓인 의식의 벽은 여전히 너무 두텁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친절을 베푸는 분과도 자주 만납니다.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오랫동안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되어달라고 바랍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먼저 손내미는 용기.

그녀 스스로 이렇게 말한다.

누구랑 사귀더라도 지극히 평범하게 보통 사람처럼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있는 힘껏 해 보이고, 상대방에게는 가능한 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다. 아무리 해도 불가능 한 일에 부딪혔을 때만 솔직하게 부탁하고 상대방의 손을 빌려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자신을 대하는 편견과의 전쟁을 떨쳐버릴 수는 없다.

하지만 스스로 당당히 나가서 내가 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당당히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

그 부분이 참 부럽다.

사실 이 책의 편견은 그림책이란 제목이다.

시각장애인 그리고 그림책을 읽는 이 책 제목이 바로 편견에 대한 사실이다.

어떻게 읽었지?

이런 편견속의 질문, 또는 호기심에 책을 집었다가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에 사뭇 놀라고, 그 뜨거운 삶의 방식에 경건함으로 책장을 덮는다.

장애란 자랑도 아니지만,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보통사람처럼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금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아니다. 이런 고민 자체가 편견이고 또 다른 색깔있는 안경으로 그들을 재단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바람처럼 그저 평범한 친구처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그런 오랜 관계맺기를 바라는 것이다.

책 한 권에 담긴 열정이 너무 뜨거워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난,

참 부끄럽다. 지금 내 평온한 삶의 일상이 이들이에게는 얼마나 큰 의미인지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다.

모처럼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

이런 기회를 준 이와타 미쓰코 저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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