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모에가라 지음, 김해용 옮김 / 밝은세상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점은 참 많은 것을 공유하게 만든다.

나와 같은 시간에 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추억을 하나씩 만든다.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필명, 모에가라 작가의 글로, 밝은 세상에서 펴냈다.


트위터를 활용한 140자로 쓴 소설이 인기를 얻으며,

무려 9만명의 팔로워가 읽던 글이 소설화되었다.


1973년생인 저자는 텔레비전 세트와 자막을 제작하는 회사원이다.

그의 직업상 소설에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가 훨씬 쉽게 이해된다.


책의 뒷면에는 소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런 글귀들이 적혀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

우리에게 부여된 자유는 없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지난날 '나'를 스쳐간 사람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게 될지도 모른다. 

그 순간부터 이 소설은 '내 이야기'가 된다.


17년 전 그는 자기 자신보다 더 좋아했던 그녀가 떠났다.

그리고 17년 후 만원 전철 43살 중년이 된 그는 누군가의 팔에 치여 오래전 그녀에게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한다.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어른으로 불린다.


그리고 원하지 않았지만 난 뱃살 한 가득 안고 살아가는 중년으로 불린다. 저자보다야 2살 더 어리지만, 어느새 40이 넘었다. 나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이유로 소설에 나오는 노래와 영화들이 조금 낮이 익었다.


우타다 히카루의 오모메티크.Automatic Utada Hikaru


1998년에 데뷔한 그녀 목소리는 어느 TV채널을 돌려도 벗어날 수 없었다.

난 그 때 일본에 있었다. 일본어를 배우겠다는 어학연수라는 핑계였다.

남다른 결심으로 일본 1년, 호주 1년을 꿈꿨다.

물론 현실은 일본 2년으로 선회하고 말았지만.


소설에 나오는 또 하나의 기억. 일본에 가기 전 나름 준비한답시고 찾아봤던 일본 애니메이션이 바로 에반겔리온이다.


신세기 에반겔리온(Neon Genesis Evangelion, 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나름, 이카리 신지라는 주인공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재미있었다.

난 군 제대 후 복학했던 대학교가 낯설었다.

학과는 없어졌고, 학부제가 되었다.


내가 알던 87, 88학번 선배는 졸업한지 오래됐고,

난 복학생답게(?) 예비군훈련에 참가하던 아저씨였다.


우연히 조별과제를 하면서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복학생과 신입생이라는 뭐 당연한(?) 연애가 시작됐다.


그리고 즐거웠던 시간이 흐르고, 사소한 언쟁으로 이별까지.

그렇게 그녀는 중국으로, 난 일본으로 각자 이 나라를 떠났다.

세기말이라던 지난 1998년~2000년까지 난 일본에서 혼자 지냈다.


작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점은 참 많은 것을 공유하게 만든다.

우타다의 노래를 자주 들어선지 글로 읽는 데도 노래가 조금씩 떠오른다.

 

나와 같은 시간속에 살던 이의 추억담을 꺼내 듣는 것은,

나 역시 그와 같은 추억의 공간속에 함께 했던 많은 추억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 역시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느껴질 듯한 사랑와 이별의 추억을  살포시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가 가오리와 나오미 누나, 나나미, 세키구치, 수를 비롯해 다양한 인물군상들의 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담속에서 담담하게 펼쳐내는 소설이다.


이 책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인 나는 초등학교 시절 원형탈모증 때문에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 그리고 고교시절에는 부잣집 아이들이 다니는 사립학교에 들어가는 바람에 철저한 왕따소년이 되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있는 펜팔((Pen pal))을 통해 만난 가오리. 그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것은 페이스북이다. 마치 초등학교 동창찾기로 오마이스쿨을 통해 여러 추억을 다시 상기시키듯 말이다.


나오미 누나는 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이 찢어놓은 교과서를 테이프로 붙여줬던 스트립 쇼걸이다. 의도치 않는 전문대학을 다녔지만, 마땅히 갈 회사가 없어 일을 시작한 에클레어 공장시절의 대화상대인 나나미, 세상과 마주할 용기를 준 첫 사랑 가오리. 화류계에 몸 담았던 당당한 수라는 여성과의 만남과 헤어짐들이 나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저자의 글을 보면 어떻게 트위터에 140자만 넣은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싶다. 게다가 9만이라니 팔로워 숫자만 보면 연예인 못지 않는 인가작가다.


필명 모에가라의 글은 트위터라는 제약 때문이지 짧고 간결하다. 

덕분에 속도감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그런데도 저자는 글이 감성적이다. 마치 여성적인 필력으로 알콩달콩함을 전해준다.

나름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이야기들 가운데 많이 본듯한, 당시 일본의 상황들이 내가 있던 곳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라고 할까, 그 땐 세상 모든 고민속에 힘겹게 살아가던 20대를 어렵게 보내고 났더니, 40이 넘어서는 그저 흐믓한 미소속에 그땐 그랬지라며 회상하는 모습이라니.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모든 세대가 고민하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속의 기억의 편린을 쫒아내듯,
이 책은 그런셈이다. 추억여행. 인생의 아픔을 간직한 결코 어른이 될 수 업는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내 기억속의 추억담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8-04-0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5057540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781510
http://blog.aladin.co.kr/789057196/10007969
http://blog.yes24.com/document/10281523
http://blog.naver.com/changun75/221245849543
http://cafe.naver.com/booknews/532873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1 - 파란 혜성의 정체를 밝혀라!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1
이승민 지음, 서현 그림 / 풀빛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며칠 전 '도그맨'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참 많이 느꼈다.

내 머릿속이 단단하게 굳는다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했다.

창의력과 상상력은 결국 자유로운 생각에서 출발하지 않는가?


도그맨은 개와 사람(경찰)이 합체한다.

영웅이 탄생하고 나쁜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그런데 난 사람이 개와 합체할 줄 몰랐다. 그럼 안된다고 생각했다.


한글을 배우고 이제 제법 글을 깨우친 큰 아이는 책을 곧잘 읽는다.

책을 통해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생각의 틀을 넓히고 있다.

무한한 상상력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최고의 재능이 아니던가.


어느새 어른이 되고, 생각의 고착화, 고정관념이 생겼다.

왜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면 안되나? 둥근건 과학자들 주장이다.

그냥 참고로 이런 괴짜들도 실제로 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137959


우주선에 왜 발이 있으면 안될까?

달나라에는 토끼가 살고 있지 않을까? 왜 태양은 빨갛다고 생각할까?

달에 가본 사람은 진짜 있을까? 우린 우주인을 본 적이 있나?


호기심으로 시작한 물음표를 해결하는 과학자아니던가?

기술의 진보는 이러한 괴짜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하지 않나?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이승민 작가의 이야기를 풀빛 출판사에서 펴냈다.

요즘 만화책을 자주 읽는 큰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금새 뚝딱 읽었다.


책 표지그림에 강아지선장과 동물선원들이 재미있게 보였나보다.

녀석은 글씨보다는 그림에 더 먼저 반응했다.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적당한 두께에 그림과 글이 함께 실려있었다.


주인공은 우주 탐험 전문가인 나비 선장이다. 그는 네발로 호를 이끌고 있는 실질적인 보스(?)다. 이 우주선에는 잘 먹는 일등 항해사 뚱이-잘 먹는게 죄는 아닌데 책 읽는 우리 집 큰 녀석은 이게 웃긴가 보다^^


선장과 대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 붕이가 있고, 

뽀로로에서 나오는 에디처럼 뭐든지 뚝딱 만들고 고쳐내는 보라.

윤기나는 보라색 털을 자랑하는 보라는 유일한 고양이선원이지만,

공학 박사. 허리에는 항상 7가지 공구로 뭐든 고치고 뚝딱 만든다.


우주선엔 네 개의 발이 있다. 그래서 '네발로호'라는 이름이다.

이 우주선을 타고 선장과 선원들은 우주를 탐험하는 이야기다.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는 시리즈로 나올 예정인가 보다.

이번엔 1편으로 '파란 혜성의 정체를 밝혀라' 편이다. 


나비선장이 발견한 파란 혜성을 찾아 탐험에 나선 우주탐험대.

우주에서 지루함을 이기고자 시작한 선원들의 개성넘친 장기자랑.

커다란 우주에서 마주한 파란 혜성의 정체와 우주 모성애(?).


강아지처럼 보이던 혜성에 우여곡절끝에 착륙하고, 

폭신폭신한 털들과 심장소리가 듣리는 정말 살아있는 강아지 혜성탐험.

네발로행진호는 우주 강아지와의 흥미로운 만남을 통해 우여곡절을 겪고,


인터스텔라처럼 긴장감 넘치는 도킹시도와 갑작스런 파란대문 등장까지.

책의 마지막은 거대한 녹색대문이 우주에서 나타나고,

이 대문을 지나면 지구로 돌아가게 된다.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는 이제 29번째 우주탐험이 끝나지만, 

정말 지구로 돌아오는 길에는 정말 아무일도 없을까?

이러한 여운을 남기며 책은 마무리된다.


어른들이 읽어 보기엔 다소 엉뚱한 전개로 당황스럽긴 하지만, 

아이들은 히히깔깔이다. 마냥 신나는 느낌인가보다.

1편이 끝나고 2편은 언제 나오냐며 궁금해 하는 아이들.


즐거운 우주여행이 어땠냐는 질문에 녀석은 엉뚱한 질문투성이다.

초롱초롱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우주는 왜 혜성이 있냐는 질문부터,

책을 읽고 나더니 우주가 더 많이 궁금한가 보다.


진짜 우주에는 대문이 있는지? 파란대문은 어디 있는지?

달은 왜 자꾸 모습이 변하는지, 태양은 누가 다녀왔는지?

사람은 언제 하늘로 날아가는지, 왜 우주에 다녀온 사람들이 많이 없냐며 무수한 질문을 던지는 데, 하나도 제대로 답변해 줄 수 없었다.


머리가 굳어버린 어른들에게는 우주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는 너무 멀었다. 그저 상식이란 이름으로 과학이란 가설에 대한 증명만이 옳다고 믿는 순간, 상상력은 그저 공상속에서 망상으로 가기 전의 현실속으로 와야만 하는 어른들의 몽매한 이성으로 갇혀버린다.


모처럼 아이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 되었다.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는 남녀를 떠나서 우리와 친숙한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더욱 광할한 우주속을 탐험하는 이야기라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그들의 아무런 걱정없는 상상력의 나래를 한 껏 펼쳐서, 이 녀석들이 어른이되어 또 다른 세상을 펼쳐 보여주길 기대한다.


짧지만 여운 긴 책이 좋은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라서 더욱 좋았다. 책의 말미처럼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8-03-3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yes24.com/document/10263998
http://blog.aladin.co.kr/789057196/9994256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5051086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779366
http://blog.naver.com/changun75/221241089723
http://cafe.naver.com/booknews/532435
 
숫자가 무서워!
조은수 지음, 이명애 그림 / 만만한책방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난 숫자에 약하다.

지금도 사실 구구단에 조금 서투른 편이다.

TV에서 연예인들이 자주 하는 익숙한 게임인 구구단게임도 싫어한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더욱더 싫다. 벌주가 무섭다.


어릴때 국민학교(요즘엔 초등학교) 3학년때 구구단을 못 외웠다.

지금이야 방과후교실이라도 있지만, 그 땐 나머지공부를 해야했다.

몇 몇 친구들과 구구단 외우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나고 있다.


큰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올 해.

한글이야 어찌 어찌 가르쳤는데, 도무지 숫자에 관해서는 좀 약해서.

선생님 수업을 시키고 있는데 녀석이 잘 따라하지 않는다.


모든 부모 마음이 다 그렇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울 아이는 다를 줄 알았지만 똑같다.


항상 우리 어머니는 이러셨다.

녀석이 머리는 좋으나 공부를 하지 않는다.

아들이 마음 내키면 잘 하는데 싫은 것은 안하려는 탓에 그런거다.


어머니, 제가 자식 키워보니 제 아이는 숫자에 약한게 맞습니다.

공부를 안해서가 아니라 못하는 분야네요. 재능이 없어요.

마음이 안 내키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겁니다.(웃음)


노란색 표지에 숫자가 무서워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다.

조은수 작가의 만만한 책방에서 펴냈다.


수학선생님이 내 준 숙제하기 싫어하는 울 집 아이는 뚝딱 읽었다.

금새 숫자가 없었으면 하던 아이는,

아~그렇구나, 숫자가 있어야하네라고 한다.


책은 가우스라는 아이가 주인공이다.

엄마는 열심히 수학을 해 보라며 가우스라는 대 수학자의 이름까지 지어줬지만, 수학도 싫고 이제는 숫자마저 싫어하게된 가우스.


가우스는 숫자가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어느날 가우스는 숫자없는 마을에서 이상한 아이를 만난다.

옥수수를 가족 수대로 나와서 한 명씩 받는다. 

여긴 숫자가 없어서 가족대표에게 나눠줄 수 없다. 


양을 셀려면 돌멩이가 가득 든 바구니를 가져와야 한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돌멩이를 옮겨 담으며 양을 세어야 한다.

왜냐하면 숫자가 없기 때문이다. 


토지를 균등하게 배분해 세금을 메기는 데, 

숫자가 없으니 원로원에서 이 모든 것을 담당한다고 한다.

수와 계산을 원로원에서 독점하고 사람들을 다스리고자 한다는 사실.


결국 원로원사람들에게 쫒기던 가우스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나고,

숫자의 편리성을 깨닫는 내용의 가볍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책.


게다가 정보의 독점성이 과거 통치력의 일환으로 사용된 내용도 있고,

아라비아 숫자가 실은 인도에서 전해진거라니, 

처음 듣는 사실에 뭔가 뿌듯했다.


식민지 지배시설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에서 숫자보고,

배웠다니 신기했다. 인도에서 아랍으로 전해진 숫자를 아라비아숫자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거처 중국에 전해지고, 한국 역시 중국식 한자숫자에서 아라비아 숫자를 받아들여진 게 겨우 몇 백년전이라니.


아무것도 없는 영(o)은 철학적 고찰에서 비롯된 인도의 명상속에서 나온거리나 참 신기하다. 사실 하나부터 시작되는 오감을 활용한 판단에서 더 나아가 영적인 세계를 차용한 아무것도 없다는 '빌 공(o)'의 개념.


결코 난 숫자에 나약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재능이 없는 관계로 단순한 계산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소시민, 일반인이다.


가우스처럼 숫자를 무서워하지만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숫자를 무서워하지도 말고, 좀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각의 편린을 주워담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낀다.


사뭇 한 없이 가벼울 듯 보이는 숫자에 관한 동화속에서도 저자의 송곳같은 날카로운 원로원에 관한 비판적 시각이 가슴 한편을 아리게 한다.

지배와 피지배의 역사는 결국 돌고 돌아서 지금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노란 개나리 꽃이 생각나는 푸근한 봄. 나른한 기운에 한 순간 읽은 책.

숫자가 무서워. 아이가 즐겁게 읽은 만큼 이제는 숫자에 흥미를 갖고 좀 더 진지하게 다가가길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8-03-30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5050951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779332
http://blog.aladin.co.kr/789057196/9994030
http://blog.yes24.com/document/10263815
http://blog.naver.com/changun75/221241000229
http://cafe.naver.com/booknews/532430
 
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쯤이다.

외국인 사장과 간담회 자리. 통역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난 한 마디의 질문도 하지 못했다.


사장은 몇 번이고 질문을 해 보라는데, 우린 다들 꿀먹은 벙어리.

그나마 유학경험이 있던 분이 질문을 던지는 데,

"잘 했어요. 좋은 질문입니다. 그것은~블라 블라"

뭐 이정도였다.


그리고, 몇 년 후 급히 인터뷰를 해야하는 자리인데, 사전준비가 없었다.

난 계속 광범위한 일반적인 질문만 쏟아내고, 답변을 받아적기 바빴다.

업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분이고, 사업성공을 달리는 나이지긋한 분께서 뼈 있는 충고 한마디를 남기셨다.

"다음에는 질문 준비 더 잘 해 오시라"

"경찰서 취조하러 온 거 아니니 차근차근"


질문의 힘이란 대단한다.

답을 할지 말지, 어느 선에서 답변할지, 오히려 반문할지 결정해야 한다.

어떻게 질문할지, 뭘 물어볼지 참 답답할 때가 많다. 

그 만큼 질문할 준비가 안된 탓이다.


고수의 질문법.

미래의 창에서 펴냈고, 한근태 저자의 글이다.


부제는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첫마디부터 본질을 꿰뚫는 고수의 기술.


저자는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https://www.facebook.com/hansconsulting

저자는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교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경여학 석사를 받았다.

무려 39세에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재직하고, 40세 초반에 IBS 컨설팅 그룹에 입사하며 경영 컨설턴트를 시작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세가지 질문의 종류를 말한다.p5

1.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자 묻는 질문

2. 자신은 알고 있지만 상대방에게 답을 생각해보도록 유도하는 질문

3. 자신과 상대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답을 찾기 위해 하는 질문


질문과 관련해 저자가 가장 좋아 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p6

불치하문(不恥下問).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을 수치불문(羞恥不問), 즉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로 바꾸고 싶다. 안다고 생각하면 질문하지 않는다. 모른다고 생각하고 모르는 게 있어야 질문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질문은 우리를 성장시킨다.


우리 직장생활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 회의다.

사장이 회의를 소집하고, 다들 한 마디씩 의견을 낸다. 그런데 사장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의견이고, 자기만의 주장과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지한다. 몇 몇 간부들이 곁에서 현명한 판단과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대응이라는 아부성 발언으로 회의는 끝난다. 그리고 바로 시행하는 업무연락이 회람된다.


내 말에 토 달지 마라.

지도자의 표상은 리더십이다. 

상명하복이 바로 직장의 생명이다.


이 책은 이점을 노리고 있다. 질문의 본질은 무엇인가?

왜 질문하지 않는가? 모르면 물어라. 이게 그가 하고픈 이야기다.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나를 채우는 질문

2. 관계를 잇는 질문

3. 일의 방향을 정하는 질문

4. 리더를 위한 질문


책은 다양한 질문법을 이야기한다.

통섭에 대한 저항과 호기심으로 목표유발 동기를 삼으라.

끊임없는 공부와 알아야 질문을 던질 수 이다 등등.


p71

질문은 연결이다. 질문의 질은 두개의 도끼 근과 조개 패가 합쳐진 글짜다. 여기서 도끼는 다듬는다는 뜻이고, 조개는 돈을 의미한다. 물을 문은 문 문 에 입 구가 합쳐진 글자로, 남의 집 대문 앞에서 묻는다는 의미다. (중략)

질문은 연결이다. 연결되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 대해 물어야 한다. 물어야 그 사람이 누군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 지 알 수 있다. 그 사람과 친해지는 최선의 방법은 그 사람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다.


우리가 처음 만나면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질문은 결국 친하게 사이를 만드는 매개체 역할을 맡는다.

누구세요?, 어떤 일때문에 오셨나요?, 성함은? 

이 처럼 상대방을 파악하려는 질문도 있고,

어떤 목적을 이루려는 의도로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있다.


책은 목적에 맞는 질문법을 이야기한다.

1. 목표 달성을 위한 질문법

2. 인간관계를 위한 질문법

3. 업무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질문법

4. 리서십을 기르기 위한 질문법이다.


영화 '미옥'에서 귀에 거슬리는 대사가 있었다.

"자네 나와 몇 년 일했지?"

조직의 보스는 수하에게 매번 같은 질문을 한다.

야단칠 때도, 부탁할 때도, 심지어 죽어가면서도.


감독은 비유를 던졌지만, 관객은 이해하지 못한 대사가 되고 말았다.

질문은 그런 셈이다.


호기심이 왕성한 3살, 4살 아이들은 이건 뭐야?로 시작한다.

자아중심이 생긴 미운 7살부터는 왜요?라는 질문으로 끝맺는다.

질문에 10살부터는 대답조차 않는다. 어. 뭐, 그래.


p109~110

왜 경청이 중요할까?

1. 무언가 배울 수 있다.

2. 상대와 친해질 수 있다.

3. 내 귀를 열어야 상대 입을 열 수 있다.

4. 사업을 잘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처음 질문을 던지면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내게 관심을 보이는지, 아닌지.

귀찮아 하는지, 호의를 보이는 지 말이다.


먼저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가 질문하면 끝이 아니라, 내 질문에 답하는 상대를 봐야한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소통이다. 질문에 대한 응답. 적절한 호응과 반응.


리더의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p174~176

1. 목표에 관한 질문.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2. 현재에 관한 질문. 

3. 목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줄일지 물어야 한다. 

   이게 핵심이다.

4. 목표 달성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역시 리더는 그 자리가 아주 어렵다.

조직원을 통솔하는 자리는 질문 하나가 예사롭지 않다.

막연하게 던지는 질문 하나가 없다.


p180-182

질문에는 세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1. 겸손

2. 존중

3. 자기훈련


고수의 질문법 이 책은 참 매력적이다.

조직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속에서 질문을 왜 하는지, 

왜 우린 질문하기를 두려워하는지 정말 잘 정리해 두었다.


조직문화란게 한 순간에 바뀌지 않는다.

유교의 영향으로 장유유서,

군대의 영향으로 상명하복,

직장의 영향으로 줄서기에 앞서고 있는 현실이다.


질문은 나이가 많아서 잘 하는게 아니다.

경험이 풍부하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다.

생각이다. 공부다. 성찰이고 되돌아봄이다.

왜 질문하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어떤 답을 들으려하는지.

삼세번 또 한번 생각하고 고민하고 질문해야 한다.


한근태 저자의 고수의 질문법.

한 번 읽고 책장에 보관하는 책이 아니다.

분명한 건, 실용서적이고, 두고 두고 곁에서 시간 날때 펼쳐볼 책이다.


저자의 통찰력있는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그 순간까지,

이 질문법은 사회초년생부터 승진을 앞둔 간부급까지 모두 되돌아 볼 책이다. 질문의 기본은 겸손, 존중이고 자기훈련이란 말이 뇌리에 남는다.


사회생활이 힘들다면, 아직 시작하는 두려움이 앞선다면.

질문하라. 먼저 물어보라. 

모르는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물어볼 줄 모르는 게 부끄러운 것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8-03-23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5043283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777027
http://cafe.naver.com/booknews/531957
http://blog.naver.com/changun75/221235538071
http://blog.yes24.com/document/10249099
http://blog.aladin.co.kr/789057196/9979976
 
누구나 5년 만에 노후 월급 500만 원 만들 수 있다 - 지금 준비해도 돈 걱정 없는 속성 특강
서명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우편물이 왔다.

앞으로 귀하께서 누리는 연금은 얼마라는 안내서였다.

물론 내가 65세 이후라는 조건과 함께. 

그리고 수급개시를 5년만 더 늦추면 연금을 좀 더 많이 주겠노라고.


농민신문이 우리 집으로 온다.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았고, 언젠가 관련 교육을 받았던 것 같다.

암튼 눈에 띄는 기사 하나.

농지연금, 농민연금이 있다는 것이다.

도시에서 하는 주택담보노후연금처럼 토지를 맡기라는 것이다.


법적으로 직장에서 정년이 늘어 만 60세.

뒤늦은 결혼으로 우리 아이들이 20살, 18살에 나는 정년퇴직한다.

안정적 수입이 끊어지는 것이다.

하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고민이다.


누구나 5년만에 노후월급 5백만원 만들 수 있다.

정말 눈에 확 띄게 제목 잘 선정한 책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펴냈고, 서명수 저자가 참여했다.


부제는 지금 준비해도 돈 걱정 없는 속성 특강

읽는 즉시 돈 걱정이 사라지는 풍요로운 노후 비책.

연금 사용법부터 투자, 절세, 의료비 해법까지

최단기간에 두려움없이 노후를 맞는 법!


노후준비 골든타임은 따로 있다.

40~50대 조기 은퇴를 하든, 60대 은퇴를 하든

퇴직 5년전부터 퇴직 시까지, 단 5년이면 끝난다.

반퇴 은퇴 세대의 고질적 불안감을 해소할 획기적인 책.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제목부터 부제목까지 끝내주는 책이다. 

저절로 손이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다. 


서명수 저자는 중앙일보에서 재산 리모델링 자문위원으로 5년 이상 활동했고, 지금은 편집국 '더 오래'에서 기획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중앙일보 에서 중앙경제신문 증권부와 경제부에서 출입처로 금융증권시장을 다뤘다.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을 지냈다.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퇴직 전 5년, 노후가 180도 바뀌는 시간.

2장은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자산 오래 쓰기 전략

3장은 손해 보지 않는 투자 원칙

4장은 별 탈 없는 집과 가족, 돈 걱정 없는 노후의 종점이다.

5. 이것만 기억하면 '노후파산' 절대없다.


내가 보기에는 이 책의 핵심은 노후 준비도 있지만, 일단 현재 준비하는 재산을 어떻게 불리고, 지키는지에 대한 마음가짐에 관한 내용이다. 현재를 흥청망청 보내는 이라면, 당장 몇 년후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는 이야기고, 잘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좀 더 절약하고 재테크 하면서 노후자금을 어떻게 불릴까를 고민하는 책이다.


노후는 결국 은퇴후 몇 세까지 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아닐까?

죽음이 80세라면 절반인 40세부터 비용을 계산해 봐야하고,

100세라면 50세부터 들어갈 비용을 현실적 산출해야 한다.

물가상승률 반영하고, 먹고 자고 입는 생활비를 기본으로 아플때 가는 병원비(간병)와 최소한의 여가활동을 하는 비용까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서두에 적었지만, 노후연금에 관한 부분은 좀 더 많은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주택연금와 토지연금부터 개인연금으로 연금저축계좌도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은행권 신탁, 펀드, 보험으로 나뉘는데 원금보장형보다는 실적배당형 펀드를 추천한다. 이외에도 연금저축계좌와 IRP(개인형연금형퇴직계좌)에 관한 비교설명 부분도 흥미롭다.


주식 역시 마찬가지다 매입 단가에 따라 싸면 사두고, 비싸면 파는 전략인데, 누구나 알 듯이 시황을 제대로 분석할 줄 모른다면 위탁매매, 펀딩상품을 가입하는 게 좋다. 적립식 펀딩 역시 시황에 따라 무작정 가입하고 해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적립식의 장점은 에버러지다. 시황이 안 좋아지더라도 나중에 시황이 좋으면 이게 상쇄작용인 셈이다. 그러니 느긋하게 적립하는 펀딩자세를 말한다.


국민연금의 수급기간 역시 절세의 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10년수령기간을 15년으로 늘리면 연간 1천2백만원의 수령액을 좀 더 아래로 떨어뜨려 종합소득세보다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저자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역적립식 펀드를 소개한다. 또한 해외투자와 위험분산을 설명한다. TDF는 값이 좀 비싸지만 자산배분의 어려움을 쉽게 해결해주는 자동변속기와 같은 개념이라고 소개했다. 책에서 상세히 설명하지만 난 좀 이해가 덜되어서 어렵다.


예를 들어 1970년생인 40대가 가입하면 은퇴 잔여 기간이 15년 정도 남아 있기에 주식 비중을 66%부터 시작한다. 물론 연령과 관계없이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다면 주식 비중이 높은 상품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퇴직 목표형과 토직 후 소득추구형. <p88>


저자의 속성 노후월급 만들기 10계명이 있다.

1. 반드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라.

2. 무슨 수를 쓰든 빚을 청산하라.

3. 원금보장에 집착하지 마라. 

4. 연금에도 세금이 붙는다.

5. 상품 위주의 은퇴 상담은 금지

6. 노후 기간별 자산배분

7. 과거 수익률 잊어라

8. 해외 증권에 투자

9. 유동자금, 현금을 만들어라

10. 은퇴 축하금으로 노후를 축복하라.


물론,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처럼 누구나 이 책처럼 실천하고,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책은 책대로, 실천은 따로 국밥처럼 놀 수도 있고, 모든 사람이 다들 저자의 충고처럼 따라하지는 않는다. 자신만의 노후 대책도 생각해야 하고, 은퇴 준비도 해야한다.


다만, 저자는 이 분야의 전문가다. 경제금융상품의 전문가로 그가 취재하며 겪었던 수 많은 자산활용 노하우를 책으로 엮어 소개하는 것이다. 활용은 결국 독자의 몫이다. 


아는 내용도 있지만, 경제적 관념이 다소 부족한 나에게는 낯선 용어들이 갑자기 튀어나와 당황했고, 또한 경험해 보지 못한 금융상품들이 나와서 조금 낯설었다. 미래 내가 겪을 노후를 위해 준비할 게 건강말고도 이렇게 금융에서도 무궁무진하니, 참으로 공부할 것이 많다.


앞으로 노후를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노후재테크의 방법을 일러주는 고마운 길잡이가 될 것 같다. 평소 생각없이 살아가는 직장인에게는 아픙로 은퇴, 명퇴후 어찌 살텐가를 고민하는 인생선배의 조언처럼, 다양한 방법들에 관해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 되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8-03-21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5041370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776446
http://blog.aladin.co.kr/789057196/9976139
http://blog.yes24.com/document/10245765
http://cafe.naver.com/stocknjoy/115279
http://blog.naver.com/changun75/22123409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