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나 5년 만에 노후 월급 500만 원 만들 수 있다 - 지금 준비해도 돈 걱정 없는 속성 특강
서명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우편물이 왔다.
앞으로 귀하께서 누리는 연금은 얼마라는 안내서였다.
물론 내가 65세 이후라는 조건과 함께.
그리고 수급개시를 5년만 더 늦추면 연금을 좀 더 많이 주겠노라고.
농민신문이 우리 집으로 온다.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았고, 언젠가 관련 교육을 받았던 것 같다.
암튼 눈에 띄는 기사 하나.
농지연금, 농민연금이 있다는 것이다.
도시에서 하는 주택담보노후연금처럼 토지를 맡기라는 것이다.
법적으로 직장에서 정년이 늘어 만 60세.
뒤늦은 결혼으로 우리 아이들이 20살, 18살에 나는 정년퇴직한다.
안정적 수입이 끊어지는 것이다.
하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고민이다.
누구나 5년만에 노후월급 5백만원 만들 수 있다.
정말 눈에 확 띄게 제목 잘 선정한 책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펴냈고, 서명수 저자가 참여했다.
부제는 지금 준비해도 돈 걱정 없는 속성 특강
읽는 즉시 돈 걱정이 사라지는 풍요로운 노후 비책.
연금 사용법부터 투자, 절세, 의료비 해법까지
최단기간에 두려움없이 노후를 맞는 법!
노후준비 골든타임은 따로 있다.
40~50대 조기 은퇴를 하든, 60대 은퇴를 하든
퇴직 5년전부터 퇴직 시까지, 단 5년이면 끝난다.
반퇴 은퇴 세대의 고질적 불안감을 해소할 획기적인 책.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제목부터 부제목까지 끝내주는 책이다.
저절로 손이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다.
서명수 저자는 중앙일보에서 재산 리모델링 자문위원으로 5년 이상 활동했고, 지금은 편집국 '더 오래'에서 기획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중앙일보 에서 중앙경제신문 증권부와 경제부에서 출입처로 금융증권시장을 다뤘다.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을 지냈다.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퇴직 전 5년, 노후가 180도 바뀌는 시간.
2장은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자산 오래 쓰기 전략
3장은 손해 보지 않는 투자 원칙
4장은 별 탈 없는 집과 가족, 돈 걱정 없는 노후의 종점이다.
5. 이것만 기억하면 '노후파산' 절대없다.
내가 보기에는 이 책의 핵심은 노후 준비도 있지만, 일단 현재 준비하는 재산을 어떻게 불리고, 지키는지에 대한 마음가짐에 관한 내용이다. 현재를 흥청망청 보내는 이라면, 당장 몇 년후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는 이야기고, 잘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좀 더 절약하고 재테크 하면서 노후자금을 어떻게 불릴까를 고민하는 책이다.
노후는 결국 은퇴후 몇 세까지 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아닐까?
죽음이 80세라면 절반인 40세부터 비용을 계산해 봐야하고,
100세라면 50세부터 들어갈 비용을 현실적 산출해야 한다.
물가상승률 반영하고, 먹고 자고 입는 생활비를 기본으로 아플때 가는 병원비(간병)와 최소한의 여가활동을 하는 비용까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서두에 적었지만, 노후연금에 관한 부분은 좀 더 많은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주택연금와 토지연금부터 개인연금으로 연금저축계좌도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은행권 신탁, 펀드, 보험으로 나뉘는데 원금보장형보다는 실적배당형 펀드를 추천한다. 이외에도 연금저축계좌와 IRP(개인형연금형퇴직계좌)에 관한 비교설명 부분도 흥미롭다.
주식 역시 마찬가지다 매입 단가에 따라 싸면 사두고, 비싸면 파는 전략인데, 누구나 알 듯이 시황을 제대로 분석할 줄 모른다면 위탁매매, 펀딩상품을 가입하는 게 좋다. 적립식 펀딩 역시 시황에 따라 무작정 가입하고 해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적립식의 장점은 에버러지다. 시황이 안 좋아지더라도 나중에 시황이 좋으면 이게 상쇄작용인 셈이다. 그러니 느긋하게 적립하는 펀딩자세를 말한다.
국민연금의 수급기간 역시 절세의 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10년수령기간을 15년으로 늘리면 연간 1천2백만원의 수령액을 좀 더 아래로 떨어뜨려 종합소득세보다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저자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역적립식 펀드를 소개한다. 또한 해외투자와 위험분산을 설명한다. TDF는 값이 좀 비싸지만 자산배분의 어려움을 쉽게 해결해주는 자동변속기와 같은 개념이라고 소개했다. 책에서 상세히 설명하지만 난 좀 이해가 덜되어서 어렵다.
예를 들어 1970년생인 40대가 가입하면 은퇴 잔여 기간이 15년 정도 남아 있기에 주식 비중을 66%부터 시작한다. 물론 연령과 관계없이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다면 주식 비중이 높은 상품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퇴직 목표형과 토직 후 소득추구형. <p88>
저자의 속성 노후월급 만들기 10계명이 있다.
1. 반드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라.
2. 무슨 수를 쓰든 빚을 청산하라.
3. 원금보장에 집착하지 마라.
4. 연금에도 세금이 붙는다.
5. 상품 위주의 은퇴 상담은 금지
6. 노후 기간별 자산배분
7. 과거 수익률 잊어라
8. 해외 증권에 투자
9. 유동자금, 현금을 만들어라
10. 은퇴 축하금으로 노후를 축복하라.
물론,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처럼 누구나 이 책처럼 실천하고,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책은 책대로, 실천은 따로 국밥처럼 놀 수도 있고, 모든 사람이 다들 저자의 충고처럼 따라하지는 않는다. 자신만의 노후 대책도 생각해야 하고, 은퇴 준비도 해야한다.
다만, 저자는 이 분야의 전문가다. 경제금융상품의 전문가로 그가 취재하며 겪었던 수 많은 자산활용 노하우를 책으로 엮어 소개하는 것이다. 활용은 결국 독자의 몫이다.
아는 내용도 있지만, 경제적 관념이 다소 부족한 나에게는 낯선 용어들이 갑자기 튀어나와 당황했고, 또한 경험해 보지 못한 금융상품들이 나와서 조금 낯설었다. 미래 내가 겪을 노후를 위해 준비할 게 건강말고도 이렇게 금융에서도 무궁무진하니, 참으로 공부할 것이 많다.
앞으로 노후를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노후재테크의 방법을 일러주는 고마운 길잡이가 될 것 같다. 평소 생각없이 살아가는 직장인에게는 아픙로 은퇴, 명퇴후 어찌 살텐가를 고민하는 인생선배의 조언처럼, 다양한 방법들에 관해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 되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