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1 - 파란 혜성의 정체를 밝혀라!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1
이승민 지음, 서현 그림 / 풀빛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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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며칠 전 '도그맨'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참 많이 느꼈다.

내 머릿속이 단단하게 굳는다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했다.

창의력과 상상력은 결국 자유로운 생각에서 출발하지 않는가?


도그맨은 개와 사람(경찰)이 합체한다.

영웅이 탄생하고 나쁜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그런데 난 사람이 개와 합체할 줄 몰랐다. 그럼 안된다고 생각했다.


한글을 배우고 이제 제법 글을 깨우친 큰 아이는 책을 곧잘 읽는다.

책을 통해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생각의 틀을 넓히고 있다.

무한한 상상력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최고의 재능이 아니던가.


어느새 어른이 되고, 생각의 고착화, 고정관념이 생겼다.

왜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면 안되나? 둥근건 과학자들 주장이다.

그냥 참고로 이런 괴짜들도 실제로 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137959


우주선에 왜 발이 있으면 안될까?

달나라에는 토끼가 살고 있지 않을까? 왜 태양은 빨갛다고 생각할까?

달에 가본 사람은 진짜 있을까? 우린 우주인을 본 적이 있나?


호기심으로 시작한 물음표를 해결하는 과학자아니던가?

기술의 진보는 이러한 괴짜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하지 않나?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이승민 작가의 이야기를 풀빛 출판사에서 펴냈다.

요즘 만화책을 자주 읽는 큰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금새 뚝딱 읽었다.


책 표지그림에 강아지선장과 동물선원들이 재미있게 보였나보다.

녀석은 글씨보다는 그림에 더 먼저 반응했다.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적당한 두께에 그림과 글이 함께 실려있었다.


주인공은 우주 탐험 전문가인 나비 선장이다. 그는 네발로 호를 이끌고 있는 실질적인 보스(?)다. 이 우주선에는 잘 먹는 일등 항해사 뚱이-잘 먹는게 죄는 아닌데 책 읽는 우리 집 큰 녀석은 이게 웃긴가 보다^^


선장과 대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 붕이가 있고, 

뽀로로에서 나오는 에디처럼 뭐든지 뚝딱 만들고 고쳐내는 보라.

윤기나는 보라색 털을 자랑하는 보라는 유일한 고양이선원이지만,

공학 박사. 허리에는 항상 7가지 공구로 뭐든 고치고 뚝딱 만든다.


우주선엔 네 개의 발이 있다. 그래서 '네발로호'라는 이름이다.

이 우주선을 타고 선장과 선원들은 우주를 탐험하는 이야기다.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는 시리즈로 나올 예정인가 보다.

이번엔 1편으로 '파란 혜성의 정체를 밝혀라' 편이다. 


나비선장이 발견한 파란 혜성을 찾아 탐험에 나선 우주탐험대.

우주에서 지루함을 이기고자 시작한 선원들의 개성넘친 장기자랑.

커다란 우주에서 마주한 파란 혜성의 정체와 우주 모성애(?).


강아지처럼 보이던 혜성에 우여곡절끝에 착륙하고, 

폭신폭신한 털들과 심장소리가 듣리는 정말 살아있는 강아지 혜성탐험.

네발로행진호는 우주 강아지와의 흥미로운 만남을 통해 우여곡절을 겪고,


인터스텔라처럼 긴장감 넘치는 도킹시도와 갑작스런 파란대문 등장까지.

책의 마지막은 거대한 녹색대문이 우주에서 나타나고,

이 대문을 지나면 지구로 돌아가게 된다.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는 이제 29번째 우주탐험이 끝나지만, 

정말 지구로 돌아오는 길에는 정말 아무일도 없을까?

이러한 여운을 남기며 책은 마무리된다.


어른들이 읽어 보기엔 다소 엉뚱한 전개로 당황스럽긴 하지만, 

아이들은 히히깔깔이다. 마냥 신나는 느낌인가보다.

1편이 끝나고 2편은 언제 나오냐며 궁금해 하는 아이들.


즐거운 우주여행이 어땠냐는 질문에 녀석은 엉뚱한 질문투성이다.

초롱초롱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우주는 왜 혜성이 있냐는 질문부터,

책을 읽고 나더니 우주가 더 많이 궁금한가 보다.


진짜 우주에는 대문이 있는지? 파란대문은 어디 있는지?

달은 왜 자꾸 모습이 변하는지, 태양은 누가 다녀왔는지?

사람은 언제 하늘로 날아가는지, 왜 우주에 다녀온 사람들이 많이 없냐며 무수한 질문을 던지는 데, 하나도 제대로 답변해 줄 수 없었다.


머리가 굳어버린 어른들에게는 우주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는 너무 멀었다. 그저 상식이란 이름으로 과학이란 가설에 대한 증명만이 옳다고 믿는 순간, 상상력은 그저 공상속에서 망상으로 가기 전의 현실속으로 와야만 하는 어른들의 몽매한 이성으로 갇혀버린다.


모처럼 아이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 되었다.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는 남녀를 떠나서 우리와 친숙한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더욱 광할한 우주속을 탐험하는 이야기라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그들의 아무런 걱정없는 상상력의 나래를 한 껏 펼쳐서, 이 녀석들이 어른이되어 또 다른 세상을 펼쳐 보여주길 기대한다.


짧지만 여운 긴 책이 좋은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라서 더욱 좋았다. 책의 말미처럼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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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3-3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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