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이랑 오늘도 걱정말개 - 노잼 일상을 부수러 온 크고 소중한 파괴왕
오혜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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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1박2일에 상근이라는 아주 큰 하얀 개 한 마리가 큰 화제가를 불러 모은 적이 있다. 당시 프로그램 구성에서 꼭 필요한 캐릭터였지만, 그 역활이 에능에 충실한 활동들이 다분히 많아 큰 인기를 끌었다. 생각해보니 지금도 그런 예능이 조금 많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좀 더 예전이라면 프란다스 개(?)라든지, 볼트라는 강아지 애니메이션도 있었고, 인류가 최초로 사냥에 사용한 동물이 바로 늑대에서 파생된 개라는 설도 있고, 그런 아이디어를 반영한 영화도 최근에 본 기억이 있다.


이제는 아예 반려견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미디어매체가 쏟아지고 있다. 콘텐츠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고민이 항상 새롭고, 화제를 이끌어 모을만한 화제성 높은 아이템을 찾는데, 반려동물은 그 만큼 손쉬운 소재(?)인 셈이다.


아프리카TV를 비롯해, 반려동물이라고 입력하면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는 수 많은 동물관련 영상들이 검색되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런게 바로 시대의 흐름이고, 또 그 만큼 사람들이 애정을 쏟을 만한 대상이 점점 사람보다는 동물로 옮겨지는 각박함을 대변하는 건 아닐까 싶다.


노잼 일상을 부수러 온 크고 소중한 파괴왕

'밀란이랑 오늘도 걱정말개'라는 책이 나왔다.


오혜진 지음으로, 21세기 북스에서 펴냈다.

밀란이는 정말 큼직한 강아지(?)인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이다.

벌써 2개월부터 시작한 반려생활이 5년을 넘겼으니, 참 대단하다.


나도 시골에서는 강아지를 키웠고, 서울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는 데 일상의 소소함이 참 각별하다. 하루하루 그들을 만나는 것에 일히일비하는 삶들이 바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재미인 듯 싶다.


이 책 역시 그런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밀란이란 강아지는 맹인 안내견, 인명 구조견으로 알려진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이라서 2개월 어린 강아지 역시 천사라고 믿고 시작한 반려생활.


그런데, 환상과 현실은 역시 구분해야 하기에, 천사견인 '밀란'의 모습은 결국 '악마견'인 현실 일상 파괴의 마왕급(?)이 아닐까 싶은 모습들이 책 곳곳에 가득한다. 다만, 절대 악의가 없는, 일상의 지루함 삶 속에 또 다른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들이 저자의 아량(?)이 얼마나 넓은지. 인간수행의 모습들이 얼마나 잘 수련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밀란이랑 오늘도 걱정말개'라는 책의 제목처럼 걱정없는 세상을 향한 아주 통쾌하고 유쾌한 일상사를 공유해주고 있다. 마치 인스타그램을 책으로 보는 재미랄까? 


게다가 책은 저자의 시선, 인간의 시선들이 아니라 개의 시선, 밀란이의 독백처럼 마치 의인화시킨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주인들과의 소통과 공유하는 모습들이 가득한지를 한 가득 느끼게 해준다.


저자인 오혜진 씨의 인스타그램 @elly_elin과 서두에 말한 반려생활 유튜브 공유사이트 www.youtube.com/milanEtv에서 책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보다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물론 저자를 향한 애정어린 댓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흐믓한 미소가 저절로 나올 것 같다.


'세상에 나쁜 개란 없다'라는 반려견(묘)에 대한 일종의 교육(?)방송이 있다. 사실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방송인데, 역시 반려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평생을 함께 할 사이라면, 서로를 향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구나를 많이 느끼게 하는 방송이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내가 아는 만큼 보이듯, 내가 아는 만큼 강아지에 관한 생각이, 다 자란 밀란이의 표정으로도 마치 대화를 할 수 있을만큼 서로를 향한 애정어린 활동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저자는 파괴지왕(?) 밀란이를 아주 아주 발랄한 성격과 튼튼한 몸을 타고난 개성적인 개라고 이해하고, 그가 저지른 만행(?)들은 그저 묵묵히(?)일지는 모르겠만 이해할 수 있는 주인을 만나 게 얼마나 다행이련가. 천상 복덩이 밀란이가 항상 사고(?)를 치고 나면 들려오는 저자의 소프라노 파트 부분은 정말 모든 반련인들이 항상 느끼는 공감가는 목소리톤이 아닐까 싶다. 


밀란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뒤로는, 무슨 일이 벌어지든 전처럼 화가 나거나 괴롭지 않았다. 오히려 그 사실을 웃음으로 받아들이게 됐고, 사고를 치는 모습도 귀엽게 느꼈다. -저자의 책 서문에서 발췌-


밀란이 역시 인간세상에서 함께 사는 존재가 아닌가? 호기심 왕성한 시기에는 모든 사물을 다 물어 뜯고, 이 갈이하는 시기에는 모든 가구가 남아나질않을 정도로 물어놓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겠는가?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이 책은 전체 전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파괴왕의 뿌시래기 시절으로, 밀란이의 탄생과 초기(?)의 활동들이 다양한 인스타그램을 보는 듯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항상 사진에는 해시태그로 밀란이의 생각과 저자의 답글(?)이 사이좋게 애증의 관계를 나타낸다. 그리고 좀 더 하고 싶은 밀란이의 생각을 글로 정리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2장은 우리 집을 파괴하러 온 나의 구원자 편으로 학습이 필요한 녀석을 위한 생활속 개-인생사(?)를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특히 개리기사편은 정말 설정도 그런 설정이 없을 정도였다. 아주 재미있다는 표현이다. 


3장에서는 책의 제목인 밀란이랑 걱정말개라는 제목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일상사를 넘어 이젠 인간사(?)에 끼어들어 여러모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해 내는 수준(?)으로 발전한 밀란이의 또 다른 생활모습들이 이어진다. 어쩌면 이리 표정이 활기 발랄 지랄 발광(?)일런지도 모를 생생한 사진들이 엄지를 척-하게 만든다.


마지막 4장은 사랑둥이 개 딸이란 제목이다. 밀란이는 사고뭉치 활기발랄한 튼실함때문에 숫컷이 아닐까 싶었지만, 좀 앞서 나온 이야기에 표현되어 있지만, 중성화 수술을 마친 암컷이다. 좀 이런 표현들이 거북할지 모르지만, 개딸이란 표현이 어쩌면 반려인들에게는 좀 더 애정어린 표현일지도. 개아들과 개딸. 그리고 새끼들....


마지막 4장의 책장 끝에는 우리 함께 매일 영원히라는 글이 나온다. 조금 옮겨 적자면 '인간에 비하면 그리 길지 않은 견생이지만, 죽는 날까지 이렇게 함께 웃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면서 보낼 거다. 내가 태어나자마자 알아보고 데려와줘서 많이 고마워. 사랑해' -p196-


견생묘생, 인간의 영역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공통점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또는 많은 이들에게 버림받는 현실속에서도 모처럼 따뜻한 이야기라서 더욱 가슴뭉클하다.


반려동물이 항상 우리 삶에 차지는 역할이 갈 수록 커간다는 생각이다. 어쩌면 인간세상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모역할을 제대로 해 나가려는 노력들이 가득한 책과는 달리, 쉽사리 장난감, 물건화되어 취급하는 이들을 보면 더욱 화가 치밀듯,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좀 더 친숙하고, 우리 삶속에 하나의 큰 테두리안에서 반려(?)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초보 반려인생들에게는 큰 길잡이, 도우미가 되어줄 듯 싶다. 좀 더 유쾌하고 활기찬 내용들이 가득하기에, 초심자에게는 나도 한번, 그리고 시작단계에서는 이런 것도 있구나를 느끼는 책들이라 추천한다.


다만, 실제로는 더 어려움이 많고, 특히 성견은 노견으로 가는 데 필요한 어려움들이 더욱 많아서 많은 생각과 고민속에 반려를 숙려해야하는 점은 아무래도 직접 고심한 부분이라 많은 이들이 알아줬음 좋겠다.


저자의 애정어린 시선들이 너무 가슴 따스하게 다가온 책이다. 한 겨울 강추위를 녹여버릴 정도로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얼마나 구구절절 다가오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애정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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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01-01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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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보다 내 사업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책
윤태성 지음 / 해의시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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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엣 옆 집 사장님(?)을 만났다.

평소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분인데,

영업직 관두고, 개인사업체를 꾸려 작게나마 시작한 분이다.

시작한지 몇 년 되지 않는 사이에, 물건 재고관리 때문에 더 큰 곳으로 사업체를 옮겼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집 앞 평일 저녁이나 주말이면 수상한 호떡 푸드 트럭이 온다. 마침 인근에 분식도 없고, 늦은시간 출출함을 달래는 음식치고는 괜찮은 듯 싶다. 다만 재료소진시에는 마감(?)이다.


뭐 맨날 하는 이야기지만, 직장인들의 애환이야 뭐 사직서를 품고, 로또는 주머니에 넣고 살아가는 게 모든 샐러리맨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직장상사 눈치 안보는 내 사업이야 누구라도 하고 싶겠지만, 그게 어디 쉬운 결정이랴.ㅠㅠ, 대한민국 명예퇴직, 정년 은퇴자들이 기웃거리는 피자치킨집이 3만6천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 가운데 80%는 3년 이내 폐업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래도 월급보다야 내 사업이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책이 나왔다.

말 그대로 '월급보다 내 사업'

부제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책.

누구나 한 번은 내 사업을 꿈 꾼다!

사업의 A to Z

예비 사업가를 위한 현실적인 코칭북.


정말 다양한 수식어가 책의 표지에 가득하다.

마치 장난감 조립부품을 엮은 듯 보이는 표지가 독특하다.


저자는 윤태성 공학박사.

그는 부산대학을 졸업한 후 두산기계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근무했다.

그런데 그는 일반적인 직장인 샐러리맨과는 생각이 좀 달랐다. 


직장을 그만 두고 32살에 떠난 일본유학. 도쿄대학에서 지능형 제품설계를 주제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도쿄공업대학 조수, 일본 문부성 소속 공무원인 문부교관으로 근무했다. 이어 지식관리 연구가 계기가 되어 도쿄대학 조수로 이어진 근무.


이후 도쿄대학을 사직하고 데이터 가시화(?) 소프트웨어 벤처인‘오픈놀리지’를 창업했다. 유학생으로 시작하여 교수, 벤처창업을 거치면서 일본의 산학연을 골고루 경험했다. 


현재는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식 비즈니스와 서비스 혁신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이미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경험이 있다.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라는 책에서는 나를 위한 다섯가지 용기에 관해 말한다. 이외에도 기업의 고민을 반영한 고객은 독이다, 답을 찾는 생각법, 승자의 경영, 융합시대의 핵심 키워드 - 지식 비즈니스가 뜬다, 상대를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 막강 데이터력, 오픈 놀로지-지식은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지식 비즈니스가 뜬다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탁월한 혁신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라는 책이 있다.


어떤 분야에서든 책 한 권을 쓰려면 전문가 수준에 도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서 유추해 보면 저자는 정말 상당한 내공을 쌓고 있음을 지레 짐작케 한다.


게다가, 일본유학이란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퇴직한 직장인이라면 더욱 생각은 달라진다. 게다가 도쿄대학 박사과정을 마쳤다니. 실로 그 노력들이 얼마나 대단했을지를 생각만해도 가슴 벅차다.


사족이지만, 난 어학연수 겸 1년 6개월을 일본에서 지냈다. 주변에 한국유학생들이 얼마나 힘겹게 노력하는지 곁에서 지켜봤다. 일본의 교육제도는 좀 어렵다. 유학생이 바로 대학원 공부를 하는게 아니다. 어학실력을 검증받아도, 해당 대학에서 연구생으로 1~2년을 지켜볼 수도 있다. 게다가 졸업 이후 취업때문에 귀국하는 사례도 많다. 


대학 학부제 학생라면 교환학생에서 교수님을 잘 만나 학업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고, 문부과학성 유학생교류(장학금), 유학시험 우수자, 대학원 장학금으로 다녀오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저자처럼 도쿄공업대학 조수, 일본 문무성 소속 공무원(?)이라니. 정말 저자가 얼마나 힘든 노력을 통해서 그 자리까지 갔을지를 지레짐작하면 저절로 존경의 박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은 내 사업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저자의 실전 경험을 녹여낸 책이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내 사업, 누구나 할 수 있다. 2장은 내 사업을 준비하는 7가지 포인트, 마지막 3장은 실행, 드디어 내 사업을 시작한다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크게 생각의 차이를 설명한다. 뭐 직장인이라면 막연한 사업을 꿈꾸는 게 일상이지 않을까? 하지만 성공한 사업가란 막연한 꿈으로는 이뤄지는 게 아니다를 설명한다.


일명, 월급쟁이와 창업가 마인드를 다룬 설명이 현실적이다.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이 월 수입 얼마는 내세우며 가맹점 창업을 부추기지만, 실상 수익율, 인건비와 재료비, 임대료를 제외하면 오히려 월급쟁이때보다 더 못한 수익들이 나거나, 오히려 적자가 될 지도 모른다. 


이런 현실성을 계산하지 못한 창업은 결국 망하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치킨집이 3만개 생겼지만 3년내 망하고, 다음 창업자를 기다리는 형국이다.


그래서 2장에서는 철저한 준비를 강조한다. 1장의 사업가 마인드를 갖췄다면 준비할 7가지 포인트로 구분해 설명한다. 일명 5W2H 체크리스트를 살펴봐야 한다.


첫번째는 WHY? 왜라는 명분이다. 내가 해야하는 사업, 왜 필요한지? 그 명분이 바로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두번째는 WHAT, 무엇을 아이템으로 할 것인가? 사업은 망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닌지 않는가? 성공하는 사업 아이템을 찾고, 내가 해야만 하는 사업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과연 고객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낼 만한 것들인가를 판단해야 하는 단계다.


세번째는 장소다. WHERE, 흔히 프랜차이즈에서도 입지라는 표현을 쓴다.  상권분석이라고도 한다. 자신만의 사업을 펼칠 장소를 보는 방법을 설명한다.


네번째는 HOW,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사업가 마인드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월급을 받을때랑 월급을 줘야하는 입장이 뒤바뀌면 참 난감해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종업원마인드로 계속 살아갈 것인가, 사장마인드로 바꿔서 내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노력할 것인가?


저자는 표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스스로 자문자답하라고 이야기한다. 게다가 사업 모델과 고객을 동시에 확장하고, 매출이 없을 때를 대비하고, 신뢰형성에 노력하라는 현실적인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다섯번째는 HOW MANY. 얼마나인 셈이다. 사업자금, 내가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사업화 시키는 데 필요한 자금이 얼마인지 현실적인 계산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도 자본금이 제로라면 그저 공상에 불과한 셈이다.


여섯번째는 WHO.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종업원이 될 수도 있고, 사업의 파트너, 동업자가 될지도 모른다. 내 아이템의 충성스런 고객일 수도 있다. 책에서는 여러 동업자 예로 네이버와 LG그룹을 들고 있다. 물론 지금이야 달라졌지만. 


종업원의 말썽으로 영업손실을 입은 사례야 수 없이 많다. 왜냐하면 뉴스꺼리가 되기 때문이다. SNS시대가 아닌가? 한 순간의 화제는 결국 영업에 큰 지장을 끼친다.


별다방의 동양인 비하, 맥다*드의 폭행을 비롯해, 마카롱, 피자 영수증 진상표기, 인증샷 찍는다고 냉동식품파는 음식냉동고에 들어가 사진찍어 올리는 직원 등등의 부정적 손실뿐만 아니다. 


구걸하는 노인에게 전해주는 따스한 빵집 종업원으로 미담을 만들어내고, 맥다*드의 매장은 불빛에 의존해 공부하려는 아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한다. 


바로 이런 점들이 인력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BTOB 형태라면 첫 고객은 신뢰를 갖춰 지금 회사를, 단골과 1회성 고객을 구분하고, 다른 세계의 사람들과도 친분을 맺을 것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은 WHEN이다.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갖춰놓고도 시기를 잘 못 선택해서 망하는 사례도 많다. 조류독감이나 광우병사태와 같은 사회적 이슈성이 너무 큰 경우다. 


이 책의 대미를 장식하는 3장은 사업가의 실행을 말한다. 사실 월급쟁이에서 사업가로 변신하면 챙겨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저자 역시 이점을 현장에서 느꼈기에 이 책에서도 꼼꼼히 서술해 두었다. 


내 사업에 꼭 필요한 명함을 준비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사무실과 비품을 갖추고, 일단은 버티고 이겨내야 한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듯이 말이다. 


강남 대치동 야채가게가 크게 히트한 적이 있다. 그 분은 직접 과도 하나만으로 온 가락시장을 뒤엎는다고 한다. 물론 이유는 도매로 물량을 매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업비법은 무재고 장사다. 그날 재고는 완전히 떨어내는 장사스타일로 항상 신선함을 생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다른가게보다 비싸지만 항상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이 분의 이야기는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고, 뮤지컬과 드라마에서도 나왔다. 물론 이전에 TV다큐에서도 고정 래퍼토리가 되었고, 항상 이 분을 따라하려는 이들로 수제자(견습생)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폭행사건이 터졌다. 일하는 도중 직원폭행, 재고 떠넘기기, 무월급(인턴) 등등의 불미스런 사건에 서서히 아성이 무너졌다.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매출은 기하급수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단, 이런 사례가 하나둘이 아니다. 사업의 흥망성쇄는 한 두번의 경고신호가 생긴 이후 바로 날아든다. 국내 최초의 피자 프랜차이즈를 성공시킨 기업은 결국 상장폐지의 길로 들어섰다. 무수한 해외 브랜드를 제치고 토종 브랜드로 승승장구하던 기업이 가맹점 갑질뉴스로 신화가 사라졌다.


월급에서 계속 하는 사업가로 전환은 쉽지 않다. 그 만큼 내가 해 왔던 익숙함을 버려야하기 때문에 어렵다. 배우지 않았던 부분을 배워야 한다. 서류작성뿐만 아니라 회계, 재무, 인사, 마케팅, 영업, 홍보까지 모든 분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바로 사업이다.


저자의 조언처럼 사업의 기초부터 차근 차근 내가 시작하려는 아이템을 찾아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하는지를 정말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아마도 책의 표지는 이렇게해서 정해졌나보다. 부제를 가득 담은 이유를 책의 마지막 장을 다 덮고 나면 알듯싶다. 저자 역시 그런 사업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과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사례로 친절히 알려주고 있는 책. '월급보다 내 사업'


정말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한 번쯤 꼭 읽고 나서 사업준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인 듯 싶어 추천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미리 미리 사업을 준비해 보려는 직장인에게도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담겨져 있기에 꼭 읽어볼 것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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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24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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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김경집.이시형.이유남 지음 / 꿈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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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또 한 번의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수능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는 여행에서 참변을 당한 것이다.

펜션에 투숙했던 10명의 고등학생들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7명은 의식불명에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바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가스누출 사고였다.


우리나라의 사고처리는 항상 똑 같다. 서로 책임 미루기에, 누구하나 내 책임이 아니란 식이다. 결국 피해를 본 이들이 조심했음 방지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까지 나온다.


교육에 관해서라면 이미 무수한 이야기들이 있다. 몇 년 전 타이거 맘에 관한 미국사회의 큰 반향으로 아시아엄마들의 교육열이 주목받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도 한국의 교육열을 칭찬하면서 배우고자 했다. (이런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ㅜㅜ)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라는 책이 나왔다.

꿈결에서 펴내고, 김경집, 이시형, 이유남 공저로 참여했다.


이 책은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주최한 인문학 특강에서 나온 강연의 주요 내용을 모은 것이다. 특강 강연자는 김경집 인문학 교수, 이시형 교수이자 정신과 의자, 이유남 교장이자 코칭 전문가의 강연이 담겨져 있다.


세 명의 명강사의 강연이 책으로 엮어 나온 것에 대해 대 환영이다. 무엇보다 자녀교육에 관한 여러 생각을 들어 볼 기회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사실 몇 번 이유남 명신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사례를 전해듣고, 한 번 책을 통해 읽어봐야지 했지만 번번이 기회가 닿지 못했다.


다행히 이번 기회에 강연을 듣지 못했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전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유남 명신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겸임교수는 최근 주목받는 자녀교육에 관한 강연자가 아닐까 싶다. 


사실 이유남 교장 선생님의 자기반성과도 같은 이야기는 스스로의 교육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자식들의 성공과 자식 자부심을 위해 얼마나 다그치며 모범생 아이들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저자가, 내가 교장인데 내 자식들이 제대로 커 가야지했던 마음에 다그쳤던 결과.


어느날 전교 1등, 전교 임원을 휩쓸던 남매가 학교를 그만두고, 방안에 쳐박혀버린 것이다. 엄청난 충격과 불안, 공포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많은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정말 아이들을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코칭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은 HD행복연구소 감정코칭 1급 강사, 한국코치협회 KPC 전문코치 등 부모교육 전문가 및 학생들을 위한 전문코치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가정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미 자신의 경험을 살려 낸 책으로는 엄마 반성문을 비롯해, 우리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성공 전략 55, 청중을 10초 만에 사로잡는 SPOT 강의 등이 있다.


고 3 아들의 4월부터 시작된 방황과 8월 자퇴. 전교 1~2등. 전교 임원을 보내던 아들의 행동이 도통 이해할 수 없었던 교장 선생님의 자기비판어린 반성문의 시작이다. 게다가 고 2 딸 역시 오빠와 비슷한 시기인 9월에 자퇴. 결국 두 아이들을 엄마와 아빠에게서 반성문을 받아들고야 말았다. 고인 곳이 터진 것이다. 


아들은 결국 엄마의 예쁜 장난감처럼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모범생 자랑거리인 아들인 셈이였고, 그에 비해 뒤처진 공부도 못하는 딸아이는 투명인간처럼 가정 내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서러움이 폭발한 것이다. 


엄마아빠를 당신들이 키운 괴물이 바로 나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아들과, 방문을 걸어 잠그고 미친여자처럼 온 방안을 부셔놓고 자해소동을 벌이는 딸아이를 보는 부모라면 심정이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 아들과 딸은 훌륭하게 자라오고 있다. 이 토록 미워하던 부모님을 이제는 존경하는 부모로 여기며 자랑할 정도다. 아들은 문예창작과를 나와서 다시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한다. 딸은 미국 유학길에 올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런 아들이 적어 준 엄마의 반성문 서적에 대한 추천사는 읽는 이로 하여금 왠지 모르게 울컥하게 만든다.


p227

저는 아직 결혼 전이지만, 부모로서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것은 다른 어떤 반성보다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책은 오랜 기간에 걸친 진지한 반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 반성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실천을 수반한 반성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 어머니는 많이 달라지셨고, 그 덕분에 제 삶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책에 어머니의 가치관이 달라지는 과정이 잘 적혀 있고, 이론에만 머무르지 않는 실제적인 우리 가족의 사례들이 실려 있습니다. (이하 생략)


이유남 선생님이 학습교육과 진로교육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런 이런 말을 남겼다.


p242

잘 하는 것을 더 잘하게 만드는 교육, '진로교육'이다. 못하는 것을 잘하게 만드는 교육은 '학습교육'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은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진로 교육에 힘쓴다. (중략)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희는 참 이상하다. 신이 준 능력을 계발하기도 바쁜 세상인데, 신이 주지도 않은 능력을 인간이 계발하겠다고 돈 들이고 시간 들이고 아이잡고, 본인 불행하고, 그런 깃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한 교육이 바로 이런 교육이 아닐까? 남과 비교하며 난 그들보다 더 나은 자식이 있어라는 그런 우월감때문에 아이들을 벼랑으로 몰고가는 건 아닐까 싶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 이유남 선생님이 말하는 방법은 바로 코칭이다. 아이들의 인정, 존중, 지지, 격려, 칭찬 등의 방법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살려주는 대화법과 코칭법이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교육방법이다.


아이들의 동기유발을 위해서는 스스로 학습하는 몰입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세로토닌' 호르몬이다. 이시형 박사는 이 호르몬의 중요성에 관해 이미 수년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때 바로 이 '세로토닌' 호르몬이 나온다.


이시형 박사야 말로 자주 언론매체에 등장하기에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싶다. 그는 자기계발, 뇌과학, 자녀교육, 세로토닌 행복법 등을 전파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이다. 


경북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정신과 박사후과정(PDF)을 밟았으며,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그가 추진하는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자격으로 우리 회사를 방문한 적도 있다. 왜냐하면 회사부지에 선마을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들었다. 물론, 이후 추진이 지지부진해지면서 공염불로 끝났지만, 암튼 그는 여전히 세로토닌을 전파하고 있다.


이시형 박사는 이 세로토닌을 형성하기 좋은 학생들에게 왜 자꾸 스트레스를 주는 부모들이 생기는지를 생각케한다. 지금까지 부모들은 결국 SKY, 일류대학을 보내야 성공하는 출세하는 사회라는 프레임에 갇혀지낸 것이다. 


물론 아이들에게만 세로토닌이 필요한 건 아니다. 행복한 부모밑에서 행복한 아이들이 커 가듯, 누구보다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이시형 박사는 몸 속 호르몬인 세레토닌을 강조한다.


아이들이 커가는 환경도 변하고, 사회가 변화하는 데 우린 예전 사회적 틀에 맞춰 그냥 과거를 답습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생각력을 억누르며, 자꾸 잘 하지 못하는 일을 학습으로 메꾸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바로 과외, 선행학습, 강남 대치동, 목동 특목고 학원이 생기고, 족집게 과외가 생겨난 이유가 되는 것이다. 부모의 역할이 아이들의 교육을 획일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미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세상과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등등 우리의 미래 세상은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금의 직업상 가운데 인간의 창의성을 담보하지 않는 단순반복 작업의 대부분은 로봇들이 대신할 것이다.


과언 우리는 그런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가? 그런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내고 있는지? 내 아이가 성공하는 길은 대기업 취업과 결혼과 출산인가?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아빠엄마가 원하는 공식으로 움직이는 건 아닐까?


김경집 인문학자는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 철학과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인간학을 가르치다가 스물다섯 해를 채우고 학교를 떠났다.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마음껏 읽고 쓰겠다던 뜻에 따라 지금은 자유롭게 글 쓰고 강연하면서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김경집 교수는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닌 행복을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즐거움이란, 왜 사는지? 사실 행복을 어렵게 생각하면 그 답변 또한 나오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행복을 쉽게 이야기한다. 바로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좋은 사람과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족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내 욕망과 욕구가 실현되는 게 진짜 행복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이상 이해하기 쉽게 행복을 표현할 수는 없을 듯 싶다. 정말 행복이란 내 욕망을 다 누리는 그 이상 어찌 만족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김경집 교수는 권리를 가르치지 않는 사회에 관해 경종을 울린다. 의무만 강조하는 사회, 도무지 아이들에게 미래는 있는 것일까? 이미 정해진 미래의 나를 포기하는 순간 2차전을 치를 수 없는 사회구조가 모순된다는 건 비참하지 않나 싶다.


우리 교육은 정말 4차 산업을 대비하고 있는지? 대안학교와 혁신학교속에 방황하는 한국의 정치와 연계한 교육계의 현실타파는 정말 어디로 가는 것인지 모르겠다. 김경집 교수는 진짜 교육을 말한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야한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이시형 박사님이 말한 세로토닌도 이유남 교장선생님의 코칭도 아이들과 진심으로 마주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엄마 아빠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지금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세 명의 명 강사들의 강의를 제대로 풀어내며 우리나라의 교육현실과 함께 자녀교육의 혁신을 이야기한다.


거창한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것이 아니다. 바로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아이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를 함께 풀어가는 방법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세. 모르면 배워서 알려주는 그런 마음가짐.


부모의 자세는 그런게 아닐까 싶다. 진심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원한다면 그들의 욕구는 무엇이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고민으로 여기며 무엇을 즐거움으로 생각하는지, 제대로 보고, 좋은 방향으로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자세를 가져야하지 않을까?


정답없는 부모교육이라고들 한다. 독해져야 한다고들 한다. 무조건 받아주는 게 좋은 게 아니라고 하면서도, 훈육조차도 금지해야 한다는 교육서도 있다. 정말 어떨 땐 손이 치켜올라갈지도 모르지만, 결코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된다고도 말한다. 부모의 과잉보호도 문제고, 자유방임도 문제다. 유유상종이라고 맹모삼천지교가 괜히 나온 이야기는 아닌 듯 싶다.


부모교육에 혼란스러운 초보(?)부모라든지, 자녀와의 대화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3명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교육법과 자녀문제 해결책들이 또 하나의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지는 않을까 싶다.


초청특강의 형식을 풀어 쓴 글이라서 조금 설명이 부족하거나, 좀 더 깊은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각각의 저자들의 또 다른 서적들을 찾아 읽어봐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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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2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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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가 꼭 알아야 할 2
민연기 지음 / 성신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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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한참 호기심이 왕성하다. 언젠가 프린터라는 제품을 설명하다 이렇게 이야기 했다.


"지금은 그냥 활자가 인쇄되지만, 금새 어디서나 인쇄할 수 있는 기계가 나오고, 나중에는 사람까지도 복제하는 프린터가 나올 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했던 게 얼마전인듯 싶은데 벌써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이미 미국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제작에 관한 논란이 뜨겁다. 비록 1회용 총기이지만 일단 X레이에 투영되지 않는 제품이니 당연히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잘 보는 히어로 영화중에는 아이언맨도 있다. 비전이란 캐릭터를 생성하는 데 마치 3D 프린터에서 뽑아져 나오듯 하는 장면도 있었다.


게다가 드론처럼 아이들이 관심을 가진 피젯 스피너라는 장난감때문에 3D프린터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 자작 스피너가 유행하던 차에 누군가 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가진 제품을 직접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 싶었다.


이 처럼 우리 생활에는 3D 프린터로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 이제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이 3D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쓰임새가 필요한 시대가 금새 오지 않을까 싶다.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가 꼭 알아야 할 3D 프린터.

민연기 지음으로 성신미디어에서 펴냈다.

띠지 부제로는 과학과 공학이 재미있다. 3D 프린터로 세상을 만들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모험의 세계로 함께 떠나요라는 재미있는 소개글이 있다.


저자인 민연기 GE Appliances 가전 개발 매니저는 레이싱드론코리아에서 기술 고문으로 할동하고 있다. 이미 미과공 시리즈 첫 번째로 FPV 미니드론을 집필한 바 있다.


참고로, 레이싱드론코리아는 드론 전문가들이 모여 FPV드론으로 함께 비행하고 연구하며 교육하는 단체로, 미니드론에서부터 레이싱드론까지 드론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fpvracingdronekorea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Racingdronekorea


사실 2019년을 맞이하는 지금 이 시점에 3D프린터는 새로운 기술이 아닌듯 싶다. 이미 1980년대 쾌속조형(Rapid Prototyping) 시스템이 알려진 것이다.


빛을 받으면 딱딱하게 굳는 액체 플라스틱을 이용해 한 층 한 층 쌓아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바로 이런한 원리가 지금의 3D 프린터가 된 것이다.


정말 근 30여년동안 발전을 거듭한 이 기술은 이제 훨씬 단순해지고, 좀 더 다루기 쉬워지고 있다. 저자는 이를 활용해 훨씬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래서 바로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를 위해서 직접 설명에 나선게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3D프린터라고 하면 제품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말한다. 소재의 가공 용이성 등 편리함 때문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였지만 점차 종이, 고무, 콘크리트, 식품에 금속까지 재료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조형물 출력뿐만 아니라 건축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뉴스에서 보면 적층식으로 시멘트를 쌓아서 건물을 완성하는 단계까지 이르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전시회장에 갔다가 작은 플라스틱 소재를 가열해 가공하는 3D펜을 만났다. 적층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직접 3D처럼 일반 도면위로 그림을 쌓아 올려가며 그리는 방식이라 아직은 그렇게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다)


암튼 다시 이 책으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전체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프린터의 작동원리부터 활용까지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충분히 이해될 정도로 쉽게 말이다.


1장은 프린터에 관한 설명이다. 물건의 제조에 관한 설명부터 3D 프린터의 구조와 작동원리, 구성품에 관한 설명이다. 참고로 일반 프린터 잉크와 토너가 소재가 되듯이, 3D 프린터는 필라멘트(filament)가 소재가 된다. 그리고 플라스틱을 녹이고 밀어주는 장치, 익스트루더(Extruder), 익스트루더를 움직이는 로봇 팔, 스텝 모터(Step Motor), 3D 프린터의 두뇌, 제어장치(Control Board), 3D 프린터가 만들 물건을 놓는 곳, 빌드 플레이트(Build plate)로 구성되어 있다.


2장에서는 3차원에 관한 개념적인 설명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과 평면, 입체에 관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입체도면을 어떻게 만들지에 관해서는 평면을 쌓아 입체 형태 만들기, 익스트루드(Extrude) 

모양을 그려서 깎기, 포켓(Pocket), 회전으로 입체 만들기, 샤프트(Shaft) 3차원 도형끼리 붙이기 등의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물론 3D 입체물을 직접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미 누군가 제작한 물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싱기버스(Thingierse)에서는 백만개 이상의 설계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3장에서는 팅커캐드로 직접 체험하는 3차원 그림과 운영하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기본 도형을 만들고 결합하는 방법, 친구들과 공유하는 3차원 그림에 관한 설명이다.


4장은 3D 프린터 운영편으로 기본 운용에 대한 작동원리와 G코드(G Code)와 좌표에 관한 설명을 다루고 있다. 슬라이서 큐라(Cure) 사용하기와 정확한 1cm를 표현하는 방법. 공차 등에 관한 설명이 좀 어렵다.


5장은 실제 3D 프린터를 작동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재료와 필라멘트 종류, 예열과 G코드 파일, 작품을 만들고 다듬는 방법에 관한 설명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3D 프린터의 각 종 에러와 고장, 제품불량에 대처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실 아직 보편화되지 못한 부부은 가격과 활용도, 실생활의 필요성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을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하다. 컴퓨터와 조립, 드론, 이런 기계적 취미를 가진 청소년들이라면 충분히 읽고 싶어할 만한 매력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마주하는 귀엽게 표현한 그림들과 쉬운 설명들이 아이들이 읽으면서 3D 프린터를 손쉽게 생각할련지도 모르겠다.


아직 실물을 보면서 직접 따라 해보고 싶은 충돌이 들 정도로 아 쉽구나를 생각할련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해 지식을 배우듯, 새로운 기술과 보급은 이렇게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해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평소 기술에 관심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 3D프린터 초보자라면 이 책으로 얼마든지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 같다. 또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보다 일상속에서 3D프린터를 만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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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17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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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정비 개론 - 드론 정비 자격증 시대를 완벽 대비!
김영준 외 지음, 류지형 감수 / 성안당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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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광명에서 열린 드론대회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드론이란게 우리들에게 소개된 지 몇 년 안된 제품이겠지만,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은 벌써부터 재미있다고 난리다.


그런 간단한 흥미는 사실 대회에서 조립한 드론을 보더니 좀 가셨다.

녀석은 14+라는 표식이 자기가 아직 가지고 놀 장난감은 아니구나를 배웠다. 게다가 스스로 직접 +자 나사를 조이고, 전선을 연결하고, 밸런스를 맞추는 일은 정말 14세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일 같았다.


그리고 기체의 틀어짐 조정과 날개의 위치 등등 조종법은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게 아니였다. 나 역시도 아들의 조립을 돕긴 했지만, 4축의 날개 방향이라든지, 기체 쏠림을 해결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였다.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자주 드론이 거론되지만 우린 어떻게 기체가 떠오르고, 고장나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모른다. 나 뿐만 아니라 드론을 시작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이런 문제를 인식한 성안당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다.

드론 정비 개론. 김영준, 유지창, 장선호, 최명수 공저로 세상과 마주했다.


김영준 저자는 현 (주)파블로항공 대표이사로 한국항공대 박사 과정, 드론 지도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호그린에어 소속 유지창, 최명수 저자는 초경량 비행 장치 지도 교관 자격증을, 장선호는 초경량 비행 장치 실기 평가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책에서 언급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 드론 자격증이 지도 조종과 초경량 비행 장치 실기 평가관 자격증이 있는 줄 몰랐다. 게다가 이미 무인 멀티콥터 자격증과 드론 정비 자격증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불과 2~3년 드론이 일반화 되고, 완구부터 전문촬영, 군사, 농업방재 등등의 분야에서 활약한 듯 싶은데 벌써 자격증과 정비, 조종사까지 정말 전문 분야가 빠르게 늘고 있음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겠구나 싶었다.

책은 전체 7장으로 소개된다. 1장은 비행원리로 공기역학부터 비행역학, 조종과 추진원리를 알려준다. 2장은 정비의 개념과 목적, 개요, 분류와 단계, 정비에 관한 규칙과 지상안전을 알려준다.

사실 아이들은 아직 모션 컨트롤 기체를 좋아한다. 센서가 손바닥과 함께 움직이는 거라서 조정하는 게 더 쉽다고 한다. 아직 이렇게 기체 조정기를 모드별로 조정하는 걸 익숙해 하지 않고, 미리 겁을 낸다.

아직 드론 초보자인 내가 봐도 잘 못했던 내용들이 책을 펼쳐 보니 이해가 되었다. 결국 이렇게 잘 설명한 책 한번이면 조정법을 익힐 수 있는 내용인 셈이다. 아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해일지도 모르겠다.

3장은 드론기체로, 드론 구조물과 추가장치, 재료와 체결공구 강도를 이야기한다. 4장은 드론장비가운데 전기계통과 센서, 주파수, 통신 채널을 말한다. 5장은 안전과 인적요소로 항공사업법, 항공안전법을 일러준다.

드론 이것만 알면 안전해요라는 조종자 준수사항에 관한 내용인데 그림으로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해 놓고 있다. 사실 당연히 이렇게 해야하는 문제임에도 종종 이렇게 하지 않아 문제인 듯 싶다. 

눈여겨 본 것이 바로 모터부분인데, 특히 브러시리스가 전압 인가량에 따른 회전률 조정이란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다. (드론 고급분들에게는 익숙한 내용이겠지만 ㅠㅠ) 지금도 완구용 드론은 모터가 교류 모터나 브러시모터를 사용하고 있다.

호버링이 어렵다고 주변 지인들이 RC헬기를 하면서 말해줬던 부분이다. 사실 드론 초창기에도 직접 구매한 분들이 호버링때문에 어려워하고, 다시 판매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광명 대회에서 현장체험을 DJI 텔로라는 모델로 했는데, 의외로 센서가 충분히 작동해서인지 저절로 호버링 되는 느낌(?)이 들었다. 손쉬운 동작에 기체 조종으로 아들은 충분히 만족했다.

항공촬영은 법리적인 문제인 셈인데, 좀 어렵다. 사실 청와대 인근 촬영용 드론으로 군대가 출동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곳에서나 날리면 통신법 위반에 항공법 미준수로 처벌된다는 이야기까지 있는 셈인데, 어떻게 기체등록하고 관리하려는지 모르겠다.

6장은 드론 관리로 기체 관리, 검사, 부식, 이동, 배터리 종류와 충전, 보관법, 기자재관리를 말한다. 비행 전 준비와 오류 메시지를 분석한다. 마지막 7장은 드론 운용법으로 수동 및 자동비행과 지상관제시스템(GCS) 운용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드론관련 도서로는 정말 알차게 정보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아무래도 대상층이 드론자격증을 공부하기 위한 용도를 포함하다 보니 전문적인 내용이 필수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아마 초심자를 위한 설명과 함께 고급으로 나아가는 입문자를 위해 저자가 충분히 고려해서 각 장을 나눠 이야기를 풀어가는 듯 싶다.

드론자격증을 준비하거나, 개인적으로 드론에 관해 좀 더 심도 깊은 공부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물론 나이를 떠나 누구든 드론에 관심있다면 좀 더 많은 내용을 직접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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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2-17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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