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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ㅣ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가 꼭 알아야 할 2
민연기 지음 / 성신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한참 호기심이 왕성하다. 언젠가 프린터라는 제품을 설명하다 이렇게 이야기 했다.
"지금은 그냥 활자가 인쇄되지만, 금새 어디서나 인쇄할 수 있는 기계가 나오고, 나중에는 사람까지도 복제하는 프린터가 나올 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했던 게 얼마전인듯 싶은데 벌써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이미 미국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제작에 관한 논란이 뜨겁다. 비록 1회용 총기이지만 일단 X레이에 투영되지 않는 제품이니 당연히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잘 보는 히어로 영화중에는 아이언맨도 있다. 비전이란 캐릭터를 생성하는 데 마치 3D 프린터에서 뽑아져 나오듯 하는 장면도 있었다.
게다가 드론처럼 아이들이 관심을 가진 피젯 스피너라는 장난감때문에 3D프린터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 자작 스피너가 유행하던 차에 누군가 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가진 제품을 직접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 싶었다.
이 처럼 우리 생활에는 3D 프린터로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 이제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이 3D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쓰임새가 필요한 시대가 금새 오지 않을까 싶다.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가 꼭 알아야 할 3D 프린터.
민연기 지음으로 성신미디어에서 펴냈다.
띠지 부제로는 과학과 공학이 재미있다. 3D 프린터로 세상을 만들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모험의 세계로 함께 떠나요라는 재미있는 소개글이 있다.
저자인 민연기 GE Appliances 가전 개발 매니저는 레이싱드론코리아에서 기술 고문으로 할동하고 있다. 이미 미과공 시리즈 첫 번째로 FPV 미니드론을 집필한 바 있다.
참고로, 레이싱드론코리아는 드론 전문가들이 모여 FPV드론으로 함께 비행하고 연구하며 교육하는 단체로, 미니드론에서부터 레이싱드론까지 드론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fpvracingdronekorea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Racingdronekorea
사실 2019년을 맞이하는 지금 이 시점에 3D프린터는 새로운 기술이 아닌듯 싶다. 이미 1980년대 쾌속조형(Rapid Prototyping) 시스템이 알려진 것이다.
빛을 받으면 딱딱하게 굳는 액체 플라스틱을 이용해 한 층 한 층 쌓아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바로 이런한 원리가 지금의 3D 프린터가 된 것이다.
정말 근 30여년동안 발전을 거듭한 이 기술은 이제 훨씬 단순해지고, 좀 더 다루기 쉬워지고 있다. 저자는 이를 활용해 훨씬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래서 바로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를 위해서 직접 설명에 나선게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3D프린터라고 하면 제품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말한다. 소재의 가공 용이성 등 편리함 때문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였지만 점차 종이, 고무, 콘크리트, 식품에 금속까지 재료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조형물 출력뿐만 아니라 건축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뉴스에서 보면 적층식으로 시멘트를 쌓아서 건물을 완성하는 단계까지 이르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전시회장에 갔다가 작은 플라스틱 소재를 가열해 가공하는 3D펜을 만났다. 적층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직접 3D처럼 일반 도면위로 그림을 쌓아 올려가며 그리는 방식이라 아직은 그렇게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다)
암튼 다시 이 책으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전체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프린터의 작동원리부터 활용까지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충분히 이해될 정도로 쉽게 말이다.
1장은 프린터에 관한 설명이다. 물건의 제조에 관한 설명부터 3D 프린터의 구조와 작동원리, 구성품에 관한 설명이다. 참고로 일반 프린터 잉크와 토너가 소재가 되듯이, 3D 프린터는 필라멘트(filament)가 소재가 된다. 그리고 플라스틱을 녹이고 밀어주는 장치, 익스트루더(Extruder), 익스트루더를 움직이는 로봇 팔, 스텝 모터(Step Motor), 3D 프린터의 두뇌, 제어장치(Control Board), 3D 프린터가 만들 물건을 놓는 곳, 빌드 플레이트(Build plate)로 구성되어 있다.
2장에서는 3차원에 관한 개념적인 설명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과 평면, 입체에 관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입체도면을 어떻게 만들지에 관해서는 평면을 쌓아 입체 형태 만들기, 익스트루드(Extrude)
모양을 그려서 깎기, 포켓(Pocket), 회전으로 입체 만들기, 샤프트(Shaft) 3차원 도형끼리 붙이기 등의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물론 3D 입체물을 직접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미 누군가 제작한 물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싱기버스(Thingierse)에서는 백만개 이상의 설계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3장에서는 팅커캐드로 직접 체험하는 3차원 그림과 운영하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기본 도형을 만들고 결합하는 방법, 친구들과 공유하는 3차원 그림에 관한 설명이다.
4장은 3D 프린터 운영편으로 기본 운용에 대한 작동원리와 G코드(G Code)와 좌표에 관한 설명을 다루고 있다. 슬라이서 큐라(Cure) 사용하기와 정확한 1cm를 표현하는 방법. 공차 등에 관한 설명이 좀 어렵다.
5장은 실제 3D 프린터를 작동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재료와 필라멘트 종류, 예열과 G코드 파일, 작품을 만들고 다듬는 방법에 관한 설명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3D 프린터의 각 종 에러와 고장, 제품불량에 대처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실 아직 보편화되지 못한 부부은 가격과 활용도, 실생활의 필요성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을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하다. 컴퓨터와 조립, 드론, 이런 기계적 취미를 가진 청소년들이라면 충분히 읽고 싶어할 만한 매력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마주하는 귀엽게 표현한 그림들과 쉬운 설명들이 아이들이 읽으면서 3D 프린터를 손쉽게 생각할련지도 모르겠다.
아직 실물을 보면서 직접 따라 해보고 싶은 충돌이 들 정도로 아 쉽구나를 생각할련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해 지식을 배우듯, 새로운 기술과 보급은 이렇게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해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평소 기술에 관심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 3D프린터 초보자라면 이 책으로 얼마든지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 같다. 또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보다 일상속에서 3D프린터를 만나기를 바래본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