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가 김대중 1 - 섬마을 소년
스튜디오 질풍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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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전대 미문의 전염병인 코로나19가 벌써 1년여년 이어가고 있다.

서로 서로 조심하자면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K-방역, K-팝과 함께 감염자의 동선을 추적하며 방역대책을 세우는 것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사실, K-방역은 국민의 참여속에 이뤄질 수 있는 다분히 한국적인 특수성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이라면 개인의 자유주의, 자본주의라서 반드시 자유롭게 결정하자는 생각일테고,

일본이라면, 전체 단체의 영리를 위한 다수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다수가 되길 원하는 국민들이 아니던가.

아직 뭐 단정적으로 글을 쓴 것은 아니다. 아니면 말고식은 아니고, 내가 느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사실, 한국 국민 어느 누구 하나라고 썼는데, 좀 조심스럽다. 요즘들어 다양한 발언들이 할 기회가 있고 누구나 인정하고, 받아들이질 않는가? 설령 그것이 진실이 아니더라도....


그래서 가짜뉴스가 판치고, 유튜브 조회수를 높이려 사람들은 더욱더 사실확인없이 그저 사회불만과 정치적 발언을 높이고 있다.


이 시대, 진정 자유 민주주의란 이런 사회인 것일까?

코로나19로 새로운 사회질서가 도래한다는 데 그것은 무엇일까?


다시금 코로나19가 지역감염 확산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 시대 이제 2020년을 점점 마무리하는 시기로 돌아섰다.




사회는 변화하고 있고,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어쩌면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또 하나의 사치일지도 모른다.


앞날을 대비하는 것도 바쁜데, 

과거를 다시금 되찾아서 무엇을 한다고......

그런 생각에 빠져들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생각에서 살펴보면,

결국 우린 평행우주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거를 되찾고 회상하는 일은 결국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돌뿌리를 걸려 넘어지는 일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

다시금 돌뿌리에 넘어지지 않도록,

이젠 돌뿌리를 뽑던지, 돌아가던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신종 전염병으로 어지러운 세상.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답게, 각 자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유롭게 발언을 이어가는 세상이다. 




[청년사업가 김대중]

김대중 전 대통령에 관한 웹툰 서적이 나왔다.

스튜디오 질풍에서 제작하고 그린하우스에서 펴냈다.


책 뒷편엔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님의 추천사가 있다.


인류에게 영원히 기억될 명사, 김대중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위해 평생 “행동하는 양심”으로 헌신했습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겪고, 6년간 감옥생활을 하고, 40여 년간 망명, 감시, 연금당하는 생활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좌절하거나 불의한 세력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국가 부도 사태의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민주적 시장경제와 IT 정보화로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생산적 복지정책으로 국민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전 국민의 의료, 연금, 고용, 산재 사회보험을 전면적으로 실시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사태 대응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로부터 모범국으로 인정받게 된 것도 김대중 대통령의 의료사회보험제도와 공공 의료정책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미국 뉴스위크지는 김대중 대통령을 “나라와 사회를 변화시킨 11인의 세계적 트랜스포머의 한 사람”, “인류에게 영원히 기억될 명사 36명의 한 사람‘으로 선정하고 추앙했습니다.

웹툰, <청년사업가 김대중>은 이런 위대한 대통령이 되게 한 섬마을 소년의 꿈과 청년사업가의 신념과 의지를 인간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웹툰 출판 작업이 쉽지 않은데,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양균화 본부장, 국제평화영화제 염정호 위원장, 스튜디오질풍 이호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김성재 /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사실 내가 기억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IMF시절에 관한 것이다.

국가부도사태라는 아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분이라는 게 어쩌면 전부일련지도 모르겠다.


결이 좀 다른 이야기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여정은 정말 드라마와 같다. 


1967년 신민당 원내총무 경선에서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첫 대결을 펼친 것이다.

이후 야당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경쟁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1979년 10.26 사태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한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탄압을 받게 된다. 어둠의 5공화국 신군부가 본격적인 활동으로 인한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란음모죄로 구속돼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다시 정치여정을 시작한 김대중 대통령은 1987년 13대 대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5년 지방선거 직후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역시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한 국민회의를 창당했다.


이후 1997년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당선됐다. IMF 구제금융 신청 2년만에 최종적으로 탕감조치를 받았다. 공과사야 후대의 몫이지만, 아직도 그 시기에 관해서는 워낙 드라마적인 내용이 많아선지 영화로 많이 그려내고 있다.



제1권 섬마을 소년


1924년 1월 6일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난 김대중은 어린 시절 바다를 좋아하는 섬 소년이다. 넓고 푸른 바다를 좋하는 소년은 생낙지와 문저리(망둥어)를 맛있게 먹고 노는 평범한 소년이다.


그러던 어느날 일장기를 붙인 큰 배가 소년의 가슴에 뭔가 하나의 꿈을 심어준다.


섬과 섬을 오가면서 장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진학한 목포.

제일공립보통학교. 


일제시대의 서러움을 모두 알듯이, 그 역시 마찬가지의 슬픔이 쌓인다. 나라잃은 서러움, 말과 글을 빼앗기고, 차별대우와 사회적 약자의 불공정한 세상.


마치 박치기와 GO, 재일조선인, 재일한국인들이 겪고 있는 지금의 차별적 내용들이 고스란히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함께 묘사되고 있다.




1권의 내용은 앞으로 이어질 2~3권의 내용들로 이어진다.

사실 어린시절의 삶속에서 영웅의 이미지라든지, 뭔가 신격화를 위한 모습들을 최대한 배제하려 노력한 흔적들이 느껴진다.


게다가, 

당시 일제의 침략과, 조선인이라는 사실로 겪어야 하는 고초들과 함께, 무려 30여년을 그렇게 살아야하는 삶속의 애환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앞으로의 책 내용이 궁금함을 가득 남긴채 2권이 이어진다.


누구라도 쉽게 읽어 볼 수 있기에, 

김.대.중 이란 평범한 한 사람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이야기.

초기 시절의 배 한척을 가진 상업회사의 일화가 이어진다.


솔직히 좀 더 뒷 일을 알려주면 좋았으리라 싶지만, 

저자의 글이 보여지듯, 최대한 정치색을 배제하고, 

윗쪽처럼 용비어천가와 찬양가를 안 만들기위한 노력들이 느껴진다.


김.대.중.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이름이겠지만, 

이 석 자의 이름이 주는 가슴 든든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한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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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0-10-0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청년사업가 김대중1-섬마을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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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 독서법 -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
임성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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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아빠 삼국지가 뭐야?

응, 그거 중국 이야기야.


그게 뭔데?

으음. 그게 세 나라가 싸우는 내용이야.


어떻게 싸우는 데?

유비, 장비, 관우인가...세 장수가 나오는데......


아이의 질문에 말문이 막히기 시작했다.

사실 삼국지는 그렇제 잘 읽혀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그냥 영화정도로 보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가 커 가면서 질문이 많아진다.

아이를 위해 다시 우리가 책을 읽어야하는 시기인가 보다.


그래서 집어든 책이 바로 [고전 읽기 독서법]

리드리드출판사에서 펴냈다.


임성훈 지음으로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이란 부제가 붙였다.


저자는 아레테인문아카데미’ 카페에서 고전 필사 프로젝트와 고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고전독서법독서 노트 작성법책 쓰기 방법 등을 코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미 지은 책으로는 "칼 비테의 인문고전 독서교육" 등이 있다.


아무래도 고전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케한다. 어떻게 해야 고전을 읽고, 그 속에서 지혜를 찾는가?


실천없는 독서는 시간낭비라고도 했다.

저자는 고전의 필사를 이야기한다.


흔하게 글쓰기에서도 베스트셀러의 필사를 좋은 글쓰기 연습방법이라고 말한다.


고전은 말 그대로 예전의 베스트셀러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이 책은 수 많은 고전 가운데, 8편을 뽑았다.


사실 아빠는 사무실에서 하는 일이 밀려있고, 엄마 역시 집안에서 하는 일들때문에 책 한권 제대로 읽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이 고전이야기를 꺼내면, 좀 난감하다.

그렇게 학창시설이 모범적이지 않은 까닭일런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새롭게 제안한다.

고전 읽기로 시작하는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말한다.

물론 처음부터 많은 책에 욕심내지 말고, 단지 유명했던 기억속에 책 제목이 남아있는 몇 권이라도 제대로 읽을 것을 말한다.


물론 아이가 스스로 읽는 것도 좋겠지만,

부모가 추천하는 고전을 아이들이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저자의 말에 크게 동감한다.


저자는 또 다른 팁을 전수한다.

옛 선인의 글 처럼, 여러 고전도 골라서 읽듯이, 완독이나 정독보다는 발췌하는 부분읽기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나서 나누는 부모와 아이의 질문과 열린 생각의 답을 나누는 독서야 말로 진정한 선인의 지혜를 나누는 독서라고 말한다.

고전의 읽기란 이런 소소함으로 시작하는 듯 싶다.


그리고 나서 필사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 책에서는 8권의 핵심 고전을 뽑았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논어,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 등을 필사하는 건 어떨까?

아이가 필사하고 나서 부모와 대화하는 방법이 고전을 도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일 듯 싶다.


이 책은 전체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고전어떻게 읽게 할 것인가? 왜 우리는 고전속에서 어떤 배움을 발견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일종의 고전읽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고전의 선택과 부모의 역할부분이 읽을만 하다. 


2장은 내 아이를 위한 고전 독서 교육법을 설명한다. 아이를 위한 호기심, 질문, 연결독서, 필사에 관한 부분을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3장은 대망의 필독 고전 8선을 소개한다. 첫 번째 고전은 소크라테스의 변론이다. 그리고 논어, 어린왕자, 갈매기의 꿈, 오디세이아, 변신이야기, 이솝우화, 격몽요절이 소개된다.


난 이 가운데 어린왕자와 갈매기의 꿈이 기억이 남는다.


리처드 버그의 갈매기의 꿈은, 좀 다른 경험이긴 하지만 사실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듯 싶다. 이걸 나이대에 다시 읽어본다면 또 다른 의미를 담아 기억속에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한 갈매기 조나단의 여정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여정을 위한 독립된 주체적인 삶에 관한 부분을 아이가 이해할까 싶다.


어린 왕자는 장미여왕도 기억남고, 보아뱀의 모자도 기억한다. 하지만 역시 여우와의 대화가 가장 기억 남는다.

어쩌면 길들여지는 대화는 이 세상에서 인연을 만나거나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사회를 구성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대회라고 생각들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나머지 고전은 나도 읽어본 적 없는 글이라서 조금 읽는 속도가 느렸지만, 나름 지금의 시기에 읽어가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이 책에서 소개한 고전도 좋겠지만, 집에 보관만 하고 있는 책들 가운데 함께 아이와 읽어도 좋을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필사의 교육과 질문, 그리고 함께 글을 나누는 것을 교육의 효과적인 측면에서 소개했다.


생각의 연습이라는 표현이 참 와 닿는다. 연결형 독서법이라니 발상이 기발하고, 재미있다. 독서의 의미가 다시금 와 닿는다.


이 책이 참 좋은 게 글을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서 였다.

아이와 함께 독서하는 이유와 생각의 나눔, 연결형 독서.


가끔 읽고 나서 덮는 책이 독서가 아니라. 생각을 나누는 독서.

아이와 함께하는 생각의 연결형 독서가 참 의미있다.


저자의 말처럼 책을 왜 읽는가? 단순한 지식의 습득?

내 생각의 확장과 행동의 변화가 아닐까?

삶의 유익한 지식의 길을 닮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지 않을까? 시간낭비 없는 독서를 위한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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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0-09-23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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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양봉의 세계
프리드리히 폴 지음, 이수영 옮김, 이충훈 감수 / 돌배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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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기후 위기와 기후 변화, 기후 재앙, 그리고 지구멸망.

환경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미세먼지, 페비닐과 플라스틱,

그리고 1회용품들.

 

아인슈타인은 지구상에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고 한다.

 

어떤 환경적 요인에 따라 토종 벌들이 죽어간다.

앞으로 아무도 모르는 일들이다.

 

인간들이 마구 버리는 쓰레기로 인해 지구가 신음한다.

남극빙하가 녹고, 이상기후로 엘니뇨, 라니뇨, 열대기후속에 사람들이 타 들어간다. 모두 인간의 실수다. 응분의 조치를 당하는 중일련지 모른다.

 

토종 벌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도시농부라는 곳에서 였다.

 

왜 양봉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도시에서 굳이 양봉을 해야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결국 사람이 잘 살아보자는 이야기다.

식물이 가득이나 적은 도심에는 꽃이 잘 피지 않는다.

 

수분을 해 줄 역할을 하는 생물개체가 시골에 비해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바로 벌이다. 벌과 나비는 꽃과 함께 살아간다.

 

도심속에 꽃밭이 생길 수 없는 이유는 공해때문이다.

식물이 못 살아간다. 어쩌라고? 심각한 문제다.

 

양봉의 중요성이다.

우리가 키워내는 식물들이 수분을 통해 열매를 맺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양분이 되고 인류에게 숨을 쉬는 허파인 산림이 살아가고, 동물이 살아가는 이유다.

 

결국, 우린 생물개체의 모든 현상을 가벼이 보면 안된다.

 

서론이 길었다.


[초보자를 위한 필독 입문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이 있다.

 

[모든 양봉가를 위한 필독 입문서]가 될련지도 모르겠다.

 

사실 입문서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아직 시작하지 못했지만, 벌을 키우는 일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집어들 것이라 확신한다.

 

책 제목은 처음 만난 양봉의 세계

 

저자는 프리드리히 폴, 독일사람이다.

 

서적에 있는 저자 소개는 다음과 같다.

 

열네 살 때 양봉을 처음 시작했으며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벌을 좋아한다. 생물학을 전공한 뒤 독일 브레멘대학교 꿀벌연구소에서 꿀벌의 질병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브레멘 동물 보호 및 관리청에서 꿀벌의 질병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꿀벌 기르기와 핵군 형성’, ‘대안 벌통’, ‘꿀벌 질병과 바로아 응애등 이다. 최근엔 초보 양봉가나 경력이 있는 양봉가들을 상대로 한 강연과 강좌를 통해서 양봉에 관한 최신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

 

특이하게 감수는 한국사람이 맡았다.

이충훈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님이다.

 

이 박사님은 학비와 생계를 위해서 꿀벌을 키운 특이한 경력이 있다.

 

게다가 제주도 표선의 유채꽃을 시작으로 목포, 정읍, 서울, 강화도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으로 오르내리며 양봉을 하면서 꿀벌에 대한 공부를 하셨다고 한다. 대단한 분이다. 현재는 이탈리안종과 흑색벌 등의 교잡을 통한 품종개량에 관심이 두고 계시다고 한다.

 

아마 다음 양봉과 꿀벌에 대한 책을 내시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 책은 간단히 말해 초보 양봉가를 위한 길잡이 도서이다.

 

https://youtu.be/A91SlRC4DOE




이 책은 양봉을 시작하는 초보 양봉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가득하다.

 

꿀과 밀랍의 수확, 분봉과 핵군 형성을 통한 꿀벌 무리 증식 등을 설명한다.

 

사실 용어는 낯설지만, 이해하는 데 전혀 부담이 없다. 게다가 친절한 감수로 인해 저자과 한국의 경험이 다른 상황을 잘 설명하고 있다.

 

기존 전통 방식에 바탕을 둔 방식과, 요즘 최신의 양봉법을 살펴볼 수 있다.

 

게다가 초봄의 분봉부터 성장과 꿀 수확을 거쳐 겨울나기에 이르는 사계절을 꿀벌의 습성을 설명한다. 자세한 설명에 벌써 양봉꾼이 다 된 것 같다.

 

책에서는 여왕벌, 일벌. 수벌의 위치와 역할, 평소 잘 접하지 못한 세부적인 내용을 상세히 실었다. 게다가 꿀벌의 질병과 그 처치에 관해서는 정말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전체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꿀벌의 생활방식, 신체 구조, 성장 기간에 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2장은 양봉시작을 알려준다. 꿀벌 무리를 구입하고, 양봉의 최적 장소를 설명한다. 그리고 양봉에 필요한 물품, 과거와 현대의 벌통 구조와 역할에 관한 이야기를 적었다.

 

3장은 본격적인 양봉 작업 과정으로 봄맞이와 겨울나기를 설명한다. 계절별 꿀벌 무리 보살피기에 관해서는 역시 전문가의 조언이 가장 중요하다.

 

4장은 분봉과 여왕벌에 관한 부분이다. 사실 이 책을 접하지 않았다면 모르는 내용이 태반이다. 분봉과 여왕벌의 모든 것, 핵군 내기(새 꿀벌 무리 형성)등 아주 유익한 내용이 많다.

 

5장은 꿀벌의 먹이에 관한 내용이다. 꿀이 설탕물이라는 속설도 있었지만,다 그것은 아닌듯 싶다. 꿀 대용물에 관한 부분과 꿀벌 무리에 먹이를 주는 이유를 설명한다.

 

6장은 양봉가의 수확물인 꿀과 밀랍이다. 사실 밀랍은 직접 키워보지 않는 한 모르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소비자는 항상 거의 꿀을 사서 먹기에 밀랍을 볼 기회조차 없다.

 

7장은 이동에 관한 양봉의 설명이다. 고정식의 한계는 꿀벌이 활동할만한 공간이 좁다는 점이다. 결국 밀원 식물이 있는 곳으로 운반해 가며 키워야 한다.

 

8장은 꿀벌의 건강편이다. 예방과 조치가 좋겠지만, 질병 인지와 퇴치는 어렵다. 바로아 응애, 미국 부저병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유익하다.



꿀은 채밀기로 얻는 과정에서는 항상 액상이지만 대부분 나중에는 굳는다. 액상이든 결정화되어 굳은 형태든 그것이 품질을 나타내는 건 아니다. 결정화는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의 자연적인 관계에 좌우된다. 유채꿀은 채밀기로 걸러낸 며칠 뒤에 결정화되고 아까시꿀은 거의 굳지 않는다. 균일하고 미세하게 결정화되려면 기계로 꿀을 잘 저어주어야 한다. 액체에서 고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꿀은 더 밝은 색으로 바뀐다. () 꿀은 서늘한 곳에서 제대로 보관하더라도 약 16개월이 지났거나 너무 따뜻한 곳에 보관했을 때 빠르게 두 개의 층으로 분리된다. 이는 시간이 오래 지나서 품질이 떨어졌다는 증거이자 너무 데워졌다는 증거이다. --- 6, 양봉가의 수확물: 꿀과 밀랍중에서

 

https://youtu.be/A91SlRC4DOE

 

꿀벌은 수천 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자신들의 삶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며, 양봉가의 일은 벌통을 배치하여 꿀벌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연은 꿀벌들에게 야생의 꽃을 양식으로 제공하고, 꿀벌은 꽃꿀과 꽃가루를 모으는 동안 꽃의 수분을 도우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꿀벌의 이러한 수분 활동은 씨앗과 열매가 완전하게 형성되도록 촉진하며, 자연을 보존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게 기여한다.

 

꿀벌 사회는 생산 기능을 가지는 단 한 마리의 여왕벌과 소수의 수벌, 생산 기능을 잃어버린 다수의 암컷인 일벌로 구성된다.

실제적인 꿀벌 사회의 주인인 일벌들은 태어나면서 육아를 담당하고, 시간이 지나 육아를 담당하는 분비샘이 퇴화하면 벌집 건축사의 역할을 맡는다.

 

암흑 같은 벌집 안에서도 배 아랫부분에서 분비되는 밀랍을 이용하여 질서정연한 육각형이 이어진 벌집을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서로 협력하여 짓는다.

밀랍 분비샘이 퇴화되어 더 이상 집을 지을 수 없게 되면 외역, 즉 외부에서 꿀과 꽃가루를 가져와 식구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분봉과 월동 준비, 이사 등의 모든 결정들은 모두 일벌들이 한다. 일벌들은 집이 비좁아져서 새로운 집을 찾아 나설 때, 새로운 여왕벌이 필요할 때, 외부에서 식량이 많이 유입되어 식구를 늘려야 할 때, 외부의 날씨가 추워져 더 이상 식량이 유입되지 않아서 번식을 중단해야 할 때 등 일련의 모든 상황은 여왕벌이 아닌 일벌들이 조절하고 결정한다.

 

일벌들은 육아, 건축, 외역을 하면서 겨우 40여 일 정도를 살지만 자기의 보금자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수명을 다해서 죽음을 맞이할 때에도 벌통 안에서 죽지 않고 마지막 힘을 다해 벌통 밖으로 멀리 빠져나와 죽음을 맞이한다. 사체 때문에 병이 퍼지는 불상사를 본능적으로 막기 위해서일 것이다.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겨울에 벌통에서 180일 가까이 벌통 안에 갇혀 있더라도 꿀벌은 그곳에서 배설하는 법이 없다. 6개월의 긴 기간을 참고 견뎠다가 날이 풀리는 봄에야 비로소 한꺼번에 배변을 하는 영리한 곤충이 바로 꿀벌이다.

책 속에서 언급한 다양한 내용들에 관해서는 감수해 주신 교수님도 말씀해 주셨지만,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토종의 벌들이 가장 적응력이 좋다.

 

네이버 밴드와 카페, 취미를 갖는 이들을 통한 정보교환이 가장 중요할 듯 싶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에서 배우는 또 다른 비법전수가 아닐까 싶다.

 

양봉에 관심있는 초보 양봉꾼이나, 취미로 양봉을 즐겨보려는 귀농귀촌가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입문서가 될 듯 싶어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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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0-09-16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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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프린트 1
은재 지음 / 북캣(BOOKCAT)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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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내가 사는 세상에서 다시 뒤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잘 하는 일들,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내게 다가온다면,

그래 이게 맞아하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마침, 인셉션이란 꿈의 꿈을 꾸는 영화처럼,

덩켄이라는 영화가 개봉한 시점에 딱 맞아떨어진 시점이지 않는가?


지은이는 은재, 넥서스북스에서 펴냈다.


사실 좀 생소한 직업군인 건축디자이너의 이야기다.


소설의 핵심은 시간여행자, 타임트래블러, 

과거의 후회를 되찾는 내용도 아니고,

그 성공의 승승장구하는 내용들이 이어지는데,

작가의 필력때문인지 흠인력이 좋다.


게다가 핸드폰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한 덕분에,

짧고 굵게 떨어지는 대화체가 간결하다.


호흡이 짧고, 순간 순간 장면 전환이 눈 앞에 그려진다.

좀 어려운 분야인 건축의 세세한 단면은 놓치더라도,

어차피 소설이라는 허구의 세상이니 뭐든 못할까?


건축디자이너라는 낯선 직업의 판타지물이라는 점이 독창적이다.

집을 몇차례 이사하고 다시 구입하고 하면서, 인테리어 관심이 많았다.

평소 내부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

내 집을 짓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더욱 몰입이 잘 될 듯 싶다.


아니면 재건축, 재개발, 건축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현장감이 남다른 듯 싶다.


주인공 우진은 우연한 시간여행에서 그의 경험이 그대로 인생성공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작용한다.

기막힌 이야기겠지만, 탄탄대로 하면 뭐든지 성공이라는 공식(?)일련지도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다시 한 번 더 인생을 살기에,

그 이전 삶에서 본인 스스로가 쌓은 경험들과 노하우가 바로 적용된다.

젊지만 경력이 높은, 신입 같지 않은 경력이 많은 신입같은 느낌.

애어른, 이미 세상 한 번 살아본 아이들의 이야기(?)


단순한 건축 디오라마부터 대기업 건설회사와의 일, 재건축과 건축물에 관한 이야기는 참 흥미롭다.


이 소설의 주인공 우진의 이야기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이 소설은 카카오페이지라는 공간에서 이미 소설분야 연재 순위 6위, 

평균 평점 9.8에 이르는 인기소설이다.

무려 43만 명이 구독 중인 인기를 얻고 있다.


<본문중에서>

디자인이 하고 싶었다.

세상을 내가 만든 멋진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

그래서 삼십 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꿈을 꾸었고.

삼십 년이 지났을 때, 그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건축이란, 수많은 제약과 현실 속에서 최대한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입니다.그리고 저희는, 이 수많은 제약들 속에 한 가지 제약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디자인(Design)입니다.”

처음 이해 못한 문장이지만, 읽다보면 이해되는 신기한 문장이다.

22살이지만, 경력은 20년 찹니다


좀 처럼 풀리지 않는 인생사.

이처럼 소설에서라도 잘 풀리면 스트레스 해소.

코로나19로 인해 어지러운 세상에 소설의 바다에 빠져 흥미롭게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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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0-09-11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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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승리로 이끈다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황세정 옮김 / 꼼지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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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어김없는 상자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오전에 이야기한 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왜 보고를 안하나요?

이건 언제 처리되었나요?
왜 아직 미처리인가요?

저번에 결과보고는 되었나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아직도 안되어있나요?

직장의 애환이 바로 이런 점인가보다.
누구나 스트레스고 인간사회 군상들의 면면은 더욱 다양하다.

결론은 짧게 이야기하면 직장생활 힘들다.
어떻게 하면 일이 편해질까?

고민하지 말고 이 책을 살펴보자.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승리로 이끈다는 부제가 붙은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지은이는 호리 마사타케, 황세정 옮김으로 꼼지락에서 펴냈다.
호리 마사타케 저자는 북극지방의 기후변동을 연구하는 학자다.
관심분야도 다양해서 자신의 블로그에서 ITㆍ문구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게재하고 있다. 
이미 《지적 생활의 설계》 《일과 자신을 바꾸는 ‘리스트’의 마법》 등의 서적을 출간한 경험이 있다.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이란 책은 참 정직한 제목이다.
정말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쪼개는 250개의 핵심 기술을 설명한다.
물론 실천은 책은 읽어 본 개개인의 몫이다.
어찌 직장생활 가운데 바쁜 시간을 쪼개고 내 일을 마무리할지 궁금함에 책장을 넘겨본다.

책은 전체 8장 250가지 기술들의 방법을 총 망라했다.
저자는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라이프핵으로 주요 내용은 시간을 완전히 다르게 쓰는 법을 설명한다. 빠른 결단력, 메모, 사소한 습관의 힘.

1장은 시간관리법이다. 사실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따라하기란 여간 벅찬게 아니다. 꼼꼼함의 대가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시간은 금이라는 생각으로 타이머, 분초를 다투는 일까지 생각해 처리한다. 계획표는 필수다. 모든 일정은 캘린더를 통해 관리하고, 업무의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해야한다. 마감을 지키고, 음식인식기술과 텍스트익스팬더, 마크다운으로 문서작성을 마무리한다.

2장은 실전 업무 관리편이다. 할일 목록과 메모하는 법, 컴퓨터와 스마트폰 앱 활용한 시간절약 비법들을 소개한다. 멀티로 사는 직장인들의 애환이겠지만, 정말 현대인의 it기술 습득력을 칭찬해 줘야한다.

3장은 집중력 및 스트레스 대책인데 이건 정말 개개인 편차가 심하다.
내 경우는 직장상사 스트레스였는데, 이거 뭐 생활이 바뀌고, 사람이 변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나중에는 결국 부하와 상사의 틈바구니속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결국 개개인의 성격과 업무스타일 차이다.
어찌되었건 저자는 이 부분을 이렇게 해결하라고 조언한다.
48 : 12 시간 분할법과 한 번에 한 가지씩 업무처리를 말한다. 물론 비슷한 업무는 ‘일괄 처리’, 집중업무시간으로 컴퓨터, 핸드폰을 치우라고도 말한다. 직장인의 업무는 정말 it발달로 주말이 없을정도로 바쁘다.

4장은 어렵다. 이건 뭐 정보 수집과 학습편인데, 사실 수 많은 정보를 요약하고 관리할 수 있었으면, 이 책을 집어들지 않았을 것 같다.
저자는 정보를 수집하는 타이밍과 읽는 시간이 겹치지 않게 하고, 구글 알리미를 이용해 정보를 받을 것을 이야기한다. 게다가 알아두면 좋은 구글 검색 테크닉과 함께 좀 색다른 방법이지만, 매주 금요일에 음악 앨범을 한 장을 사라고 조언한다. 참 낭만적인 분이다^^.

5장은 아이디어 발상법인데 좀 남다른 생뚱맞는 기획으로 관심을 받아 본 기억도 있지만, 결국 실행력이 문제였다. 난 결과도출에 실패한 기획이 정말 많다. 아마 나의 문제, 팀원의 문제, 어쩌면 부서의 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디어는 결국 회사에서는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데 쉽지 않는 발상이고 결과물이다.

6장은 내 편을 만드는 법인데, 이건 정말 복불복, 개개인의 편차가 심하다. 아는게 안되고, 알아서도 안되고, 개인의 취향과 그 동안의 성격, 자라온 환경 등등의 발현이 바로 사회속 내 모습이다.
알아들어도 실행이 어려운 부분이다. 

7장은 삶에 소소한 쾌적함을 더하는 정리하는 법이다. 획기적인 방식이고 한 번 따라해보고픈 아이디어다. 특히 충전 케이블과 배터리는 행선지와 가방 수만큼 구입하거나, 이어폰 줄은 엉키지 않게 8자 모양으로 감아 보관한다 등지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좋다. 신선하다. 물론 개개인의 취향이고 이미 십분 그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이들도 있을 것 같다.

마지막 8장은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이다. 저자의 핵심적인 비법이고,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싶다. 특히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습득법은 기억에 남는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10배로 찍고, 
그걸 이용해 매일 1분짜리 동영상을 촬영한다?!
인생의 목표를 차례차례 이뤄나간다.
그리고, 인생의 항로를 서서히 바꾼다. 

정말 이건 생각치도 못했다.
저자의 업무덕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존경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반 직장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시간관리와 업무처리력을 말한다.
저자의 특성과 관심분야가 다르겠지만, 얼마든지 사람들이 따라하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의 생활이 달라질 듯 싶다.

게다가 타이머를 쓰는 방법, 24시간 계획표 짜기, 30분 단위 일정과 같은 아날로그와 같은 비법부터, 음성인식 기능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마크다운 등 좀 생소한 컴퓨터 기술들을 활용한 방법이 흥미롭다.

정말 저자의 말처럼 우린 작은 습관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겠구나 싶다. 이 책에서 또 다른 성공의 노하우를 배웠다.

직장생활의 힘든 이들과, 좀 처럼 풀리지 않는 이들에게 딱 추천하고 싶다. 내가 지금 하는 일들이 바로 지금 이 저자처럼 누구나 비법을 만들고 또 다른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다면 얼만 좋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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