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프린트 1
은재 지음 / 북캣(BOOKCAT)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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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내가 사는 세상에서 다시 뒤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잘 하는 일들,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내게 다가온다면,

그래 이게 맞아하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마침, 인셉션이란 꿈의 꿈을 꾸는 영화처럼,

덩켄이라는 영화가 개봉한 시점에 딱 맞아떨어진 시점이지 않는가?


지은이는 은재, 넥서스북스에서 펴냈다.


사실 좀 생소한 직업군인 건축디자이너의 이야기다.


소설의 핵심은 시간여행자, 타임트래블러, 

과거의 후회를 되찾는 내용도 아니고,

그 성공의 승승장구하는 내용들이 이어지는데,

작가의 필력때문인지 흠인력이 좋다.


게다가 핸드폰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한 덕분에,

짧고 굵게 떨어지는 대화체가 간결하다.


호흡이 짧고, 순간 순간 장면 전환이 눈 앞에 그려진다.

좀 어려운 분야인 건축의 세세한 단면은 놓치더라도,

어차피 소설이라는 허구의 세상이니 뭐든 못할까?


건축디자이너라는 낯선 직업의 판타지물이라는 점이 독창적이다.

집을 몇차례 이사하고 다시 구입하고 하면서, 인테리어 관심이 많았다.

평소 내부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

내 집을 짓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더욱 몰입이 잘 될 듯 싶다.


아니면 재건축, 재개발, 건축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현장감이 남다른 듯 싶다.


주인공 우진은 우연한 시간여행에서 그의 경험이 그대로 인생성공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작용한다.

기막힌 이야기겠지만, 탄탄대로 하면 뭐든지 성공이라는 공식(?)일련지도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다시 한 번 더 인생을 살기에,

그 이전 삶에서 본인 스스로가 쌓은 경험들과 노하우가 바로 적용된다.

젊지만 경력이 높은, 신입 같지 않은 경력이 많은 신입같은 느낌.

애어른, 이미 세상 한 번 살아본 아이들의 이야기(?)


단순한 건축 디오라마부터 대기업 건설회사와의 일, 재건축과 건축물에 관한 이야기는 참 흥미롭다.


이 소설의 주인공 우진의 이야기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이 소설은 카카오페이지라는 공간에서 이미 소설분야 연재 순위 6위, 

평균 평점 9.8에 이르는 인기소설이다.

무려 43만 명이 구독 중인 인기를 얻고 있다.


<본문중에서>

디자인이 하고 싶었다.

세상을 내가 만든 멋진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

그래서 삼십 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꿈을 꾸었고.

삼십 년이 지났을 때, 그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건축이란, 수많은 제약과 현실 속에서 최대한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입니다.그리고 저희는, 이 수많은 제약들 속에 한 가지 제약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디자인(Design)입니다.”

처음 이해 못한 문장이지만, 읽다보면 이해되는 신기한 문장이다.

22살이지만, 경력은 20년 찹니다


좀 처럼 풀리지 않는 인생사.

이처럼 소설에서라도 잘 풀리면 스트레스 해소.

코로나19로 인해 어지러운 세상에 소설의 바다에 빠져 흥미롭게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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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0-09-11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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