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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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19일 공개한 핑크 베놈(Pink Venom)’20일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뮤직비디오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약 29시간 만에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 #핑크베놈

 

유튜브 영상수익이 2019년만 따지면 77억원, 지난 2020년에 활동수익 210억원. 2021년 상반기 220억원, 2022에는 훨씬 상회할 것이라 예상됨. 1인당 배분하면~그리고 내 연봉과 비교한다면~ㅠㅠ.

#Pink Venom #blackpink #직장인평균연봉

 

슬픈현실이다.

반백살을 살아가도 여전한 투명 샐러리맨들의 비애가 아닐까?

하긴, 뭐 아직 직장에 있다는게 희망인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은 커가고, 학자금에 결혼자금에 들어갈 돈은 많은데,

도대체 왜 박봉은 희망이 없고, 월급은 스쳐지나가는지..

맨날 생활비에 쪼들리는 삶이 싫다.

 

그래 나도 돈을 좀 모아보자.

재테크, 투자, 뭐 공부 좀 하자.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부제로는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로 되어있다.

 

신진상 저자로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저자는 공신교육입시연구소 소장.

주간조선, ‘조선일보편집국 IT팀 기자,

부산일보의 교육주간지 편집부장,

스피드북의 논술독해연구소장을 지냈다.

 

지금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논술과 구술을 지도하고 있다.

 

강남대성학원과 대치동 신우성 학원의 논술 강사로 고려대 한국학연구소 주최 한국논술경시대회의 출제 및 채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BSi입학사정관제 강사이면서 유웨이 중앙교육에서 입시 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조선일보의 맛있는 교육의 칼럼리스트로 입시 리포트를 연재 중이며 교총 후원의 서울신문 고교생 소논문 대회의 기획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신쌤의 통합논술 완전정복』 『신쌤의 시네마 통합논술』 『스타 강사로 10억 벌기』 『초등 독서가 대학을 결정한다』 『입학사정관제 시대, 초등 글쓰기가 정답이다,책으로는 수시의 진실 1: 교과부와 대교협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수시의 진실 2: 서연고와 의치한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서울대 수시 합격생 자소서 모음집, in서울대 수시 합격생 자소서 모음집등이 있다.

 

저자 역시 마차가지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에는 샐러리맨의 모범답안아닐까?

정년 전에 회사에서 나와서 기존 회사능력을 활용한 개인사업을 시작해 이렇게 책까지 내는 미래기획자가 되기까지.

부럽다.

 

디지털 미래 문화를 모른 채 투자를 논하지 마라!”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시대

미래 문화의 흐름을 알면 투자의 길이 보인다

 

가장 이상적인 투자란 무엇일까?

누군가는 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안정성을 더 중시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조금 더 리스크를 안더라도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높은 이익을 보장하는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미래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 같은 기업을 찾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이런 숨은 진주를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이에 대한 정답이 바로 미래 문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 문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독자들에게 세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투자자는 앞으로 각 분야의 문화가 어떤 변화를 보이고 가장 유행하는 흐름이 무엇이 될지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하지만 그저 마음만 먹는다고 그런 안목이 저절로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문화에 대한 투자 공부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문학에서부터 미술, 음악, 영화,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 영역을 아우른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중에서도 인류에게 가장 혁명적인 기술로 다가오는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이 인간의 생활에 미칠 영향과 그로 인해 거대 자본이 몰려갈 방향을 알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메타버스, NFT를 기술이 아닌 문화로 인식해야 돈이 보인다

 

1장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률은 없다

 

. 한나라의 부활을 노리는 시진핑의 중국몽

. 21세기의 비트코인, 19세기 무정부주의의 화려한 부활

. 중세 마녀사냥 이후 가장 뜨거웠던 비트코인 거품 논쟁

. 존 로는 금융 천재였나, 사기꾼이었나?

. 역사상 최악의 전쟁, 독소전에서 찾은 투자자의 태도

. 베트남 전쟁이 투자자에게 남긴 교훈

. 유대인들은 암호화폐에 어떻게 기여했을까?

. 가상 부동산의 인기는 이미 1980년에도 있었다

.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메타버스를 이해하다

. 화폐의 역사, 블록체인으로 완성되다

 

2SF소설에서 미래 투자의 힌트를 얻다

 

. 투자자라면 SF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

. 최초의 메타버스 소설은 우리에게 있었다?

. 일론 머스크가 인생 책으로 꼽은 파운데이션

. 김초엽의 SF소설에서 찾은 투자 방향

.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배우는 PDR의 힘

. 멋진 신세계에서 유전자 주식의 전망을 읽는다

. 암호화폐에 2030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 엔비디아와 테드 창의 SF소설

. 내가 쓴 글도 NFT가 될 수 있는 세상!

 

3NFT 미술품 투자로 누구나 프로슈머가 된다

 

. NFT는 미술을 위해 탄생했다

. 미술품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컬렉터의 관점에서 미술을 보라

. 현대 미술을 즐겨 보다 보면 돈이 보인다

. NFT가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으로 발행되는 이유

. 누구나 참여 가능한 크립토 아트 시장

. NFT 아트의 탄생을 이끈 비플

. 돈이 보이는 NFT 마켓플레이스 사용법

. NFT투자자들의 10대 리스크

 

4BTS의 앨범이 아닌 NFT를 사라

 

. 음악계는 NFT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 텐센트가 스포티파이 인수에 실패한 이유

. NFT 음악 산업을 선도하는 3LAU는 누구인가?

. 누구나 NFT를 통해 멜로디를 만드는 시대

. 뮤직카우의 원조는 데이비드 보위의 채권이었다

. 메타버스에서 펼쳐지는 콘서트의 뉴노멀

 

5장 영화가 보여 주는 월 스트리트와 메타버스

 

. 영화계가 NFT에 열광하는 속사정

. 사람은 자기가 버는 돈만큼 세상을 본다

. 탐욕은 좋은 것이다

. 시장과 반대로 가면 때로는 큰돈을 벌 수 있다

. 1989년 일본 거품 경제의 붕괴

. 레디 플레이어 원메타버스는 멀지 않았다

. 게임 속 NPC의 자유의지

. 중국 경제는 사회주의로 돌아갈 것인가

. ‘메타플랫폼스가 된 페이스북

. 오징어 게임과 넷플릭스

 

6장 게임은 미래 투자의 핵심이다

 

. 메타버스, NFT 시장과 한국 게임

. 비디오 게임, PC 게임, 모바일 게임

. 위메이드의 NFT 도약

. 국내 1위 게임 업체, 넥슨의 코인 투자

. 초통령 로블록스가 어른들의 대통령으로

. 레드 데드의 게임과 엑시 인피니티의 P2E

. 펄어비스의 도깨비와 메타버스

.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이유

. 한국의 웹툰 vs. 일본의 망가

. 네이버와 카카오의 진검승부

 

에필로그

새로운 부의 흐름을 잡아라

 

 

책 속으로

** 새로운 기술은 진보하는 명분이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마녀재판에서는 여성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바탕으로 르네상스와 프랑스 대혁명 등이 일어나 여성의 권리가 신장됐습니다. 사회주의를 터부시하던 미국에서는 버니 샌더스처럼 사회주의자를 선언하는 사람이 지지를 받으며 권력의 핵심에 있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 헤지와 가치 저장 수단에서 혁신을 이룬 비트코인 역시 진보라는 방향성을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 투자는 결국 확률 싸움입니다. 확률은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상향한 경험이 몇 번, 하락한 경험이 몇 번으로 60% 비율로 주가가 오를 거라고 보는 빈도 확률과, 내일 비가 70% 올 거라는 식으로 주관적 믿음을 나타내는 베이즈 확률론이 있습니다. 둘 다 투자자에게 중요합니다. 빈도 확률은 주가의 차트를 중시하는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하고, 주관적 확률은 전망과 예측에 본질적으로 중요하죠. 모든 것을 확률적으로 생각하면서 항상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양자역학이 투자자들에게 가르쳐 주는 투자의 진실입니다.

 

** 이 책을 끝까지 읽었다면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암호화폐가 우리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거나 정치적인 리스크를 걱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대개의 걱정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과거 PDA3D TV가 그러했듯이 메타버스도 휘황찬란한 미래를 그리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건 아닐까? NFT는 저작권과 소유권의 충돌이라는 법률상 난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먼저 메타버스의 미래를 그려 보면 반드시 기반 기술이 되는 VR이나 AR 혹은 XR 기술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메타버스가 기술을 앞서서 견인하는 중입니다. 가상 현상을 현실처럼 느낄 수 있는 기기, 그것도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대신 안경과 비슷한 스마트 글래스 같은 가상현실 기기가 등장해야 합니다. 현재 이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은 VR에서는 미국의 메타플랫폼스이며 AR에서는 애플의 AR키트와 구글의 AR코어입니다. 애플은 AR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023년까지 아이폰에 필적하는 VR 기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블록체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18,000개의 암호화폐 중에서 결국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몇 개 정도만 살아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블록체인은 이제 기술 싸움이 아니라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싸움입니다. 지금까지의 승자가 앞으로도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NFT로의 확장성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유리하다고 예상합니다.

 

** 기술은 너무 빠른 속도로 변화해 계속해서 신조어가 나오고 있고 이에 따라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NFT 등 문화도 급격한 변화를 겪는 중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있음은 불편한 진실입니다. 세상이 변하면 투자자도 변해야죠. 투자자라면 그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직면해서 그것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문화를 잘 아는 투자자는 즐기면서 돈을 번다

역사, 문학, 미술, 음악, 영화, 게임 등

모든 분야의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부의 탄생!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움직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앞날을 예측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문화의 변화에 대한 이해력은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인류의 문화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이들은 비트코인을 저가일 때 사들여 지금은 헤아릴 수 없는 부를 이뤘다.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나올 때만 해도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두 판을 시켜 먹었다.

 

개발자를 제외한 첫 번째 비트코인 소유자는 비트코인 거래 시장이 열리고 가격이 조금 오르자 400달러에 비트코인 1만 개를 팔아버렸다.

 

당시 그는 피자 두 판을 400달러에 팔았으니 엄청나게 남는 장사라고 희희낙락했다.

 

그러나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당시 그가 받은 1만 개를 202111월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그 시가 총액은 8,000억 원에 달한다.

 

변화는 우리 곁에 이미 와 버린 미래이다.

 

메타버스 시대는 가상세계를 현실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새로운 인류, ‘메타 사피엔스를 만들었다.

 

오죽하면 세계 최고의 SNS를 보유한 기업이 누구나 아는 서비스명 페이스북대신 메타플랫폼스라는 새로운 기업명을 채택했을까.

 

메타버스와 NFT는 왜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바로 그것은 기술이기 전에 문화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학에서부터 미술, 음악, 영화,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 영역을 아우르며 기술 발전이 가져온 변화의 최전선을 보여 준다.

 

세상이 바뀌고 있고 문화도 급격한 변화를 겪는 중이다.

 

변화는 불편함을 유발하지만, 세상이 변하면 투자자도 변해야 한다. 불편하고 귀찮다고 외면하지 말고 당당히 직면하여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이 인간의 생활에 미칠 영향과 그로 인해 거대 자본이 몰려갈 방향을 알고 향후 투자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이 정부정책으로 인해 얼어붙고 있다.

이때 대안투자시장이 성장하는 기회다.

벌써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미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샐러리맨들, 직장인들. 돈 벌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는 이들을 위한 진정한 투자입문서가 아닐까?

 

미래는 바뀐다. 수도 없이 바뀌는 투자성향과 투자처가 있지만, 모르고 지나간다. 기회는 머리가 앞에서 있다. 반면에 실패는 머리가 뒤에 있다. 준비한 이들은 미리 잡을 수 있지만, 뒤늦게 접한 소식에는 실패뿐이다. 어쩌면 그마저 못 잡는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 미래를 위한 또 다른 투자를 상식처럼 체득헤 놓자.

우리가 원하는 밝은 미래를 위한 기초적인 토대를 만들자.

이렇게 해야 또 다른 재테크, 투자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신진상 #미래를위한투자공부 #NFT #메타버스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더리움 #경제적자유 #부자마인드 #투자마인드 #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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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8-22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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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 세금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
오무라 오지로 지음, 김지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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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방금 지방세를 내고 왔다.

인터넷으로 금방 내는 지방세를 내고 궁금하다.


왜 회사에서 세금을 내는데, 또 내는가?

가족세금인가?


몇 개월치를 살펴본다.

자동차세, 교육세, 주민세, 갑근세, 등등 

세금이 엄청나다. 워워


뭘까?

왜 이리 내는 세금은 많고,

직접세금뿐만 아니라 간접세는 또 내는가?


세금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지은이 오무라 오지로 옮긴이 김지혜 

리드리드출판사에서 펴냈다.


역사를 바꾼 흥미롭고도 황당한 70가지 세금 이야기.

로마의 붕괴도, 프랑스 혁명도, 미국의 독립도 모두 세금 때문이었다!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세금이었다”

세금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


문명의 탄생 이후 세금은 인류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기원전 3000년경에 수메르인들이 남긴 점토판에도 “한 나라가 끝나고 다음 나라가 와도 세리(稅吏)는 찾아온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란 말도 있다. 


또 세금을 싫어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똑같다. 그래서 세금은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국가와 사회를 부흥하게도, 몰락하게도 만든다. 


세금을 살펴보지 않고서 인류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기는 힘든 이유다. 


그리고 인류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 역시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달려 있다. 


이 책의 저자 오무라 오지로는 일본 국세청에서 10년간 국세 조사관으로 일했다. 


이후 세금을 포함한 돈의 흐름과 관련된 30여 권의 책을 펴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10년간 국세 조사관으로 일하며 세금의 실체를 알게 됐고, 고대와 현대를 가로지르며 역사의 이면에 자리한 세금을 파헤쳤다. 


이 책은 로마의 몰락부터 프랑스 혁명, 미국의 독립까지 역사를 바꾼 세금부터 중세의 초야세와 러시아의 수염세, 중국의 독신세, 영국의 난로세와 창문세 등 온갖 기이하고 놀라운 세금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읽다 보면 골치 아프고 거부감만 느껴지던 세금 이야기가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세금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끌어올려 주는 역사를 바꾼 70가지 세금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에는 세금에 대한 진면목을 알게 됨과 동시에 세계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관점도 얻게 될 것이다. 



전 국세 조사관이 찾아낸 세금의 역사와 그 실체

인류의 삶을 뒤흔든 놀랍고도 터무니없는 세금들! 


집에서 기르는 애완용 토끼 가격이 치솟자 부작용을 막기 위해 토끼세를 부과한다거나, 국민의 비만을 막기 위해 감자칩이나 탄산음료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또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불어닥친 금융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포르노세를 도입한 나라가 있다는 이야기는 어떤가? 

세금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사를 파고드는 이 책에는 어디서도 보기 힘들었던 흥미로운 세금과 결합한 역사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 엘리자베스 1세 시절 영국 해적들은 약탈품의 5분의 1을 세금으로 내면 해적 행위를 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해적에게서 거둔 막대한 세수는 유럽의 변방 국가에 불과하던 영국이 세계사의 중심 국가로 떠오르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 로마는 유대인을 대상으로 이교도세를 부과했고 이후에도 이름을 바꿔가며 계속 이어졌다. 유대교의 구약성경에서는 대부업으로 이익을 얻는 행위를 금지했지만 11세기 한 랍비가 국왕과 귀족에게 세금을 내야 하므로 금융업을 금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으면서 유대인들은 대거 고리대금업을 생업으로 삼기 시작했다. 현대의 거대한 유대계 금융자본도 이런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 무적함대의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18세기 스페인은 지금의 부가세와 비슷한 ‘알카발라’를 도입했다. 하지만 스페인 지배 아래에 있던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서는 이에 반발하여 무장봉기를 일으켰고 독립전쟁으로 이어졌다.


* 200여 년 전 영국 식민지 인도의 케랄라주에는 역사상 가장 터무니없는 세금이 여성에게 부과됐다. 바로 유방세다. 신분이 낮은 여성이 거리에서 유방을 가리려면 세금을 내야 했던 것이다. 세액은 유방의 크기에 따라 정해졌다. 말도 안 되는 이러한 세금이 생겨난 원인은 무자비한 영국의 식민지 수탈 행위였다. 참혹했던 유방세는 한 아름다운 여인이 자신의 가슴을 도려내며 저항할 때까지 이어졌다.


실제 세금 조사관으로 10년간 근무했던 저자는 세금의 실체를 속속들이 알게 되면서 현재 세금 제도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작동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한다. 


세금에 상당히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과연 세금이 국민을 위해 쓰여 왔을까? 


저자는 세금의 관점에서 역사를 돌아보며 시대마다 나라마다 존재했던 독특하고 기이한 세금과 탄생 배경, 그것이 불러온 사건과 변화를 흥미진진하게 정리했다. 


더 많은 사람이 세금에 관심을 갖는 것이 이 책을 쓴 목적임을 밝히며, 특히 이번에 지구촌을 위협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출된 거액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감시하고, 앞으로의 세금 징수 정책도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하는 이유와 세금 문제를 정치가나 관료에게 맡겨두면 국가가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깨달을 수 있게 한다. 


국가의 방향성은 세금을 어떻게 부과하느냐에 따라 흥하기도 망하기도 해온 것이 인류의 역사였다. 


이 책은 세금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사를 파고든다. ‘세금’ 하면 딱딱하고 골치 아픈 느낌부터 받기 쉽지만 세금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세금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끌어올려 주는 역사를 움직인 70가지 세금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 지은이 오무라 오지로(大村大次郎)는 전 국세 조사관. 일본 국세청에서 10년간 법인 담당 조사관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경제경영 분야 전문 자유기고가로 단행본 집필, 잡지 기고, 라디오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화제의 텔레비전 드라마 <마루사!! 도쿄국세국 감찰부(マルサ!! 東京國稅局査察部)>의 감수를 맡기도 했다. 


첫 번째 역사서인 《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가 일본 아마존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이후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 《돈의 흐름으로 보는 전국시대》 등을 출간하는 등 3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특히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모든 영수증은 경비 처리가 가능하다》, 《세무서가 싫어하는 세금 0엔의 비결?》 등 세무 및 회계 분야의 저서도 출간했다. 


역사와 경제경영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쉽고 유용한 세금과 금융 상식을 알려주는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이자 폭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역사를 읽고 세상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평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차 례


prologue

인류 역사의 이면에는 ‘세금’이 있다 


PART 1 역사를 바꾼 ‘놀라운 세금’

고대 로마 공화정을 무너뜨린 ‘전쟁세’

몽골 제국을 붕괴시킨 ‘소금세’

대항해시대의 포문을 연 이슬람의 ‘관세’

영국을 번영시킨 ‘해적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독립의 주역 ‘소비세’ 

프랑스 혁명의 방아쇠를 당긴 ‘농민세’

미국으로 유럽인의 이주를 도운 ‘택스 헤이븐’

미국 독립운동의 시발점은 ‘탈세’

미국 독립운동의 불을 지핀 ‘신문세’ 

로스차일드 가문의 몰락을 주도한 ‘상속세’

망하는 지름길을 택한 귀족의 ‘면세’

오닌의 난을 부른 ‘대출세’ 

이 길을 가려거든 돈을 내시오 ‘통행세’

돈으로 직접 내지 않은 세금 ‘간접세’

달달함으로 군함과 무기를 사다 ‘설탕세’


PART 2 세계를 뒤흔든 ‘기막힌 세금’

영주와의 첫날 밤 때문에 생긴 ‘초야세’

가슴을 가리고 싶거든 ‘유방세’

다른 종교를 믿는 벌 ‘이교도세’

이슬람의 포교 정책 ‘인두세’

아무나 멋진 수염을 기를 수 없다 ‘수염세’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면 ‘독신세’

철은 아무나 다룰 수 없다 ‘철세’

중국인의 거센 반발을 초래한 ‘월병세’

분뇨는 국가 수익 ‘공중화장실세’

난로가 많을수록 부자 ‘난로세’

창문의 개수대로 부과되는 ‘창문세’

코기의 꼬리는 유죄 ‘개 꼬리세’


PART 3 일본의 ‘황당한 세금’

전쟁에서 지켜줄게 ‘전쟁 회피세’

대단한 성을 보여줄게 ‘입장세’

오두막도 건물이다 ‘동별전’

좁고 기다란 집을 지어라 ‘지구전’

배의 디자인을 바꾼 ‘출입국세’

대소변까지 세금을 부과한 ‘분뇨세’

서양 서적을 독점하겠다는 발상 ‘양서세’

메이지 시대 초기에 마련된 ‘토끼세’

자전거는 부자의 상징 ‘자전거세’

전시에도 음주가무를 즐기겠다면 ‘유흥음식세’

불필요한 여행은 삼가라 ‘통행세’

이발과 파마는 사치 행위 ‘특별행위세’

온천에 들어가려면 ‘입욕세’

도쿄에서 숙박하려면 ‘숙박세’

골프는 아무나 하나 ‘골프장 이용세’

절과 신사를 건들면 안 되지 ‘고도 보존 협력세’

인구 좀 늘려 봅시다 ‘원룸세’

도시에 거주하려면 ‘도시계획세’

일본의 쇠퇴가 한눈에 보인다 ‘소비세’


PART 4 인류를 위한 ‘괴상한 세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부유세’

쌀 대신 부과한 ‘지방특산물세’

사회보험의 기능을 담다 ‘조세’

국민이 잘 살아야 한다 ‘지조 개정’

양극화 방지에도 효율적인 ‘사치세’

이탈리아를 위기에서 구해낸 ‘포르노세’

런던의 교통체증을 없앤 ‘교통체증세’

반려견을 키우려면 내야 한다 ‘견세’

상속세만큼 걷힌다 ‘담뱃세’

비만을 방지하는 ‘감자칩세’

맹렬한 반대에 부딪힌 ‘소다세’

덴마크에서 실패한 ‘비만세’


PART 5 알아두면 약이 되는 ‘위대한 세금’

부자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재산세’

매년 4월에 시작되는 ‘일본의 회계 연도’

청일전쟁 승리의 주역 ‘주세’

히틀러의 세금 개혁 ‘원천징수’

탈세를 막아라 ‘국세국 사찰부’ 

세금 피할 길을 알고 있는 ‘맥주 업계’ 

값비싼 초고층 아파트가 ‘절세 포인트’

사기로 번 돈에 부과되는 ‘추징금’

디지털로 전환되며 모습을 감춘 ‘인지세’

세금을 내지 않고 ‘쇼핑하는 법’

지역에 따라 다른 ‘주민세’ 

결코 세금을 많이 내지 않는 ‘부유층’ 


epilogue

세금의 덫에 갇히지 말자


‣책 속으로


* 전쟁세는 보유한 재산 종류에 따라 세율이 변동되는 구조였다. 보석이나 고가의 의상, 호화로운 마차와 같은 사치품에는 일반적인 세율부터 최대 10배에 이르는 세율의 세금이 부과됐다. 또 전쟁 중에는 부자에게 국가에 대한 융자 제공 의무도 부과했다. 부유층의 세금 부담이 커지는 세금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 영국은 해적선의 약탈 행위를 승인하는 대신 노획품의 5분의 1을 국고에 바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반대로 말하면 국가가 노획품의 5분의 1을 ‘해적세’로 납부한 이들의 약탈 행위를 눈감아준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너나할 거 없이 바다 사나이들은 모두 해적이 됐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도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 중세 유럽 국가들의 국토는 왕의 영토가 아니었다. 귀족들이 각자 영지를 보유하고 왕은 이를 다스리는 이에 불과했다. 따라서 국왕의 직할령은 결코 넓다고 할 수 없었다. 귀족들은 세금이 면제됐고 국왕의 수입은 직할령의 세금과 관세뿐이었다. 그런데도 중세 유럽의 국왕들은 전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

 

* 북아메리카 주민들은 밀수를 나쁜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북아메리카 식민지에는 정치적 의석이 주지 않으면서 물건만 팔겠다는 영국의 심보를 읽어낸 것이다. 밀수업자들은 이 상황에 근거해 “대표가 없으니 과세도 없다.”라고 주장하며 모든 과세를 거부했다.


* 고대부터 중세에 걸쳐 유럽에는 ‘초야세’가 있었다. 황당하지만 영주는 영주민이 결혼하는 부인과 첫날밤에 동침할 수 있는 ‘초야권’이라는 권리를 가졌다. 영주민은 초야권을 거부하려면 세금을 내야만 했는데 이 세금이 바로 초야세다.


* 유방세는 신분이 낮은 여성이 거리를 다닐 때 유방을 감추고 싶다면 내야 하는 세금이었다. 유방세를 내지 않으면 사람들 앞에서 유방을 가릴 수 없었다. 세액은 유방의 크기에 따라 정해졌다. 과세 대상이 된 여성은 스무 살이 되면 관리에게 유방을 측정 당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 종교 대립의 원인은 ‘이교도세’와 관련 깊다. 세계 역사를 보면 정복한 지역에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고 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 무거운 세금을 매겼다. 이에 종교적 신념으로 종교를 바꾸지 못하는 사람은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 동서고금의 징세 당국은 독신자의 세금을 늘리거나 특별한 세금을 부과했다. 어느 사회든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것이 사회에 대한 공헌이다.”라는 인식이 있었고, 이를 따르지 않는 독신자에게는 무거운 세금을 징수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공중화장실세는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증세 정책을 상징했다. 그리고 당시 증세에 반대하는 이들이 비판하기 좋은 대상이기도 했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아들인 티투스조차 “화장실에 세금을 매기다니 더럽다.”라고 비판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자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이 ‘공중화장실세’로 처음 징수한 돈을 아들에게 건네고는 “냄새가 나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 온천에 들어갈 때 부과되는 세금을 ‘입욕세’라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하는 세금으로 1인당 하루 150엔(약 1,500원)이 기준이다. 그러나 관광지는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되기도 하고, 지역 주민이 당일치기로 사용하는 온천은 감세 혹은 면세되기도 한다. 


* 직장인의 급여는 ‘원천징수’된 세금을 공제하고 실수령액만 지급된다. 소득세 외 각종 세금을 미리 공제하고 실수령액만 통장에 입금되는 것이다. 이 제도의 원형은 나치스다.  


새로운 정부는 법인세 15%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동결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행정기관 이전에 막대한 예산지출이 있었다. 세금이다.


우리가 쓰는 세금, 어떻게 왜 집행되는지도 모르면서 우리는 납부의 의무라는 미명아래 그냥 내야하다보다하고 낸다.

납부하는 선량한 시민이다.


반면에 미납자, 납부거부자, 왜 내야하냐며 따지는 이들도 있다.

세금의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


다산 정약용의 자산어보라는 영화에서 본 충격적인 장면이 생각나다. 죽은 어미에게도 부과되는 세금, 자식에게는 인두세를 걷은 정부. 충격속에 자신의 생식기를 도려내는 아비의 울부짓음.


역사 속 흥미로운 세금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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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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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8-16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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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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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어디에 뒀지?

하루 온 종일 찾아도 알 수 없는 이유로 기억에서 지운 것.

어디갔는지도 모르겠고,

어느 날 우연히 딱 하고 나타나는 이유는?


요즘 기억력의 감퇴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하루만 지나도 어제 무슨일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기억력은 그냥 사라지고 있다.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이란 책이 나왔다. 무려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멋진 제목이다.


뭘까? 궁금하다.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으로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와 함께하는 집중력 완벽 정복 프로젝트라는 소개가 붙여졌다.


▶책소개 


30여 개 언어로 번역된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 개러스 무어,

그의 집중력 완벽 정복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MZ 세대들은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처리한다. 

휴대폰으로 영화를 보면서 문자를 전송하고, 온라인 게임을 하며 채팅을 한다. 


TV를 보면서 태블릿으로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댓글로 감상평을 남긴다. 이른바 모든 행동이 멀티플레잉‘Multiplaying’,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다.


두 가지 이상의 일을 척척 해내는 이들의 행동이 대단해 보이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산만하기 짝이 없다. 


이런 멀티태스킹은 효율적이라는 이유도 있으나,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일에 오롯이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이제 이런 행동은 MZ 세대에 그치지 않는다. 


휴대폰을 쓰기 시작한 모든 인류가 하나의 일에 오랫동안 집중할 능력을 서서히 잃기 시작했다. 


짧고 강렬한 영상이 대세가 된 요즘, 요리 레시피 채널의 정속도 영상을 참고 보는 유저는 찾기 힘들다. 


이렇게 모든 것이 간소화, 단순화, 초고속화된 세상에서 우리의 뇌 역시 발 빠르게 적응해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책을 읽다가도 채 두 페이지를 집중하지 못한 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통화를 하며 OTT 시리즈물에 곁눈질을 시작한다. 


그렇다. 우리의 집중력은 현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인 저자인 개러스 무어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쉽고도 간단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하루 20분, 40일이 지나면 사방으로 흩어진 산만한 뇌가 마술 같은 능력을 발휘한다! 


우리는 뇌가 시키는 대로 행동한다. 


인간의 뇌는 정신적, 지적, 신체적 활동을 총괄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우리는 안타깝게도 두뇌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른다. 


시대에 발맞춰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 없어진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뇌는 짧고 간단한 일만 처리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런 산만해진 뇌에 이미 세뇌당해 버렸다. 게을러지고 나태해진 뇌는 서서히 태초의 건강했던 상태를 잃어가고 있다. 


이제부터는 신체 건강을 챙기듯 머릿속 두뇌 건강도 챙겨야 한다.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완성된다”고 했다. 


우리의 두뇌도 쓰면 쓸수록, 새로운 일에 도전할수록, 정신 건강을 챙길수록 좋아진다. 


두뇌 게임 및 퍼즐 관련된 책을 35권 이상 펴내고 영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세계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인 개러스 무어는 쉽고 빠른 일일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어휘력, 수리, 미로, 추리, 난센스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퍼즐을 40일간 매일매일 풀어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접했을 때, 바쁜 일을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할 때, 집중하기 힘들 때 하루에 20분 놀이하듯 풀다 보면 딱딱하게 굳은 머리가 말랑말랑 유연해진다. 


뇌를 자극하면 창조적 사고력이 놀랍게 향상된다. 


지금부터 일일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두뇌 사용법을 배워 보자. 


“두뇌 사용법만 제대로 알아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무엇이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기 마련이다. 


태고적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도 두뇌를 쓰지 않으면 점점 모든 능력이 퇴화된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는 덜 쓰고 눈 감고도 할 수 있는 익숙한 일들에 길들여지면서 뇌 기능은 떨어진다. 


단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제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기도 힘들 정도로 우리의 집중력은 형편없어 지고 있다. 


더 이상 끌어올릴 집중력조차 남아 있지 않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을 위해 어떤 처방이 필요할까? 


저자는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듯 두뇌 건강을 위해 특별한 운동과 훈련법을 실행하라고 말한다.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두뇌 관리법은 특별하지 않다.


- 가능한 한 자주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 접하기

-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 쌓기

-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아미노산 등 하루 권장량의 영양분 섭취하기

-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며 두뇌에 지속적으로 적정량의 산소 공급하기

- 정신 건강 챙기기


이 책에서 저자는 위의 첫 번째 관리법에 주목해 40일간의 두뇌 자극 훈련 문제를 다룬다. 


가볍게 두뇌를 쓰면 되는 문제부터 꽤 난도가 높은 문제까지 두루 포함하여 다양한 두뇌 훈련이 가능하다. 


두뇌 훈련은 뇌세포들을 새롭게 연결시켜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머리를 쓰지 않으면 이미 가지고 있는 두뇌 활용 능력도 잃게 된다. 


어떤 훈련을 하든, 방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매일 다양한 방식의 훈련과 경험을 할수록 그 효과는 배가 된다. 


40일간 다채로운 일일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자극하다 보면 뇌가 달라질 것이다.


뇌를 자극하는 어휘력 퀴즈, 연산, 추리, 미로, 난센스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퍼즐 놀이 40일 만에 흩어진 집중력이 UP!


아무리 좋은 두뇌 훈련법일지라도 똑같은 것을 반복하면 효과는 떨어진다. 


결국 다양한 훈련이 답이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처음 스도쿠를 했을 때 우리의 뇌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천 번쯤 하면 아무리 스도쿠가 뇌에 좋다고 해도 처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없다.


이 책에는 특별히 고안된 두뇌 활용 게임이 들어 있다. 


어휘력 퀴즈, 연산, 추리, 미로, 난센스 등 재미뿐만 아니라 그 종류나 푸는 방법이 다양한 두뇌 훈련 문제들이다. 


미로 찾기, 지뢰 찾기 등 몇몇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종류부터 빈칸을 채워 낱말 완성하기, 숫자 맞추기, 서로 다른 그림 찾기, 스도쿠 등 다양한 퍼즐 문제가 뇌를 자극한다. 


아이에서 어른까지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풀어도 좋다. 


두뇌 훈련전문가가 고안한 특별 훈련법으로 내 안의 무한한 두뇌의 잠재력을 깨워 보자. 


하루 20분, 40일 만에 우리의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로 높아질 것이다. 



▶지은이 개러스 무어 (Dr. Gareth Moore) : 


『판타스틱 미로 여행』, 『40일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다』, 『40일 만에 두뇌력 천재가 된다』를 포함한 200여 개의 퍼즐과 어린이, 성인 모두를 위한 두뇌 훈련 도서를 만들고 썼다. 


그의 책은 영국에서 5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35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었다. 그는 또한 세계 퍼즐 챔피언십을 감독하는 세계 퍼즐 연맹의 이사이자 영국 퍼즐 협회 이사이기도 하다


▶차례


시작하며 


1일 산만해진 두뇌 컨디션 진단하기

2일 매일 어렵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3일 산만하게 하는 요인을 제거하라

4일 실천할 수 있는 목표에 집중하라 

5일 일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라

6일 일단 무엇이든 시작하라 

7일 적절한 스트레스를 영리하게 이용하라

8일 푹 자고 일어난 뇌의 놀라운 변화

9일 집중력을 위한 최고의 명약, ‘운동’

10일 경이로운 뇌세포의 재생능력

11일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하라

12일 집중을 위한 휴식은 필수!

13일 나를 벗어나는 마음 챙김 명상

14일 잠재된 창의력을 발굴하라

15일 판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라  

16일 넘어져야 보이는 더 큰 성공의 길

17일 인생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주지 마라

18일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마라 

19일 사회성 좋은 뇌의 활약

20일 타인과 더 똑똑하게 대화하기  


21일 남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고도의 집중력

22일 소셜 미디어에 매몰되지 말 것! 

23일 반복된 사과는 오히려 독이 된다 

24일 성공한 경험으로 힘차게 전진하라

25일 원활한 인간관계가 집중력의 기본! 

26일 추측하고 시도해 보는 습관의 중요성

27일 뇌의 본능적인 판단을 의심하라 

28일 쉼 없이 움직이는 뇌의 피로를 풀어라 

29일 우연은 우연일 뿐, 패턴에 의지하지 마라

30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위기상황 대처법 

31일 집중력을 흐리는 기대에 대한 편견 

32일 생각보다 뛰어난 뇌의 수학적 기능  

33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숫자와 친해져라  

34일 얄팍한 마케팅 전략에 속지 마라 

35일 생각의 확장을 돕는 어휘력  

36일 누구나 이룰 수 있는 작가의 꿈

37일 풍부한 경험으로 지식 확장하기

38일 기억할수록 향상되는 기억력  

39일 똑똑한 추론으로 상황 판단하기 

40일 절대 배움을 멈추지 마라  


■ 책 속으로


** 인간의 뇌 기능은 대략 20대 중반에 최고치에 도달한다. (만약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20대라면, 아마 지금이 최고치일 것이다.) 이후부터는 두뇌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좋은 두뇌 컨디션을 유지하면 두뇌 회전은 적정 수준에 머물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현저하게 느려진다. 


** 두뇌 트레이닝은 뇌세포들을 새롭게 연결시켜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머리를 좋게 만드는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잃거나’라는 이름에서 구상되었다. 이는 머리를 쓰지 않으면 이미 가지고 있는 두뇌 활용 능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한 가지 두뇌 활용 기법을 익히면 다른 기법을 익힐 때 훨씬 수월해진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 일반적으로 지루하거나 쉬운 일을 하면 뇌의 학습능력은 떨어진다. 따라서 좋은 두뇌 훈련법은 집중이 필요하다. 거기에 재미까지 더해진다면 아무리 집중하기 어려운 일이라도 끝까지 해내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두뇌 훈련법은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꽤 쉬워지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좋은 두뇌 훈련법일지라도 오래 하다 보면 두뇌 훈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는 사방에 널려 있다. 주변 사람들의 대화, 벨소리, 핸드폰 알림이나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까지 매우 다양하다. 갑자기 불어오는 찬바람이나 어디선가 풍겨오는 좋은 음식 냄새도 우리의 집중을 방해한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모두 제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을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라. 또한 한 시간쯤 메신저나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아도 큰일이 생기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다. 정 불안하다면 진짜 긴급 상황에서만 사용 가능한 연락 방법을 마련해 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 우리는 평소에 산더미처럼 쌓인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서둘러 일을 끝마쳐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 오히려 도움이 될 때도 있다. 하지만 결국 일을 계속 미루는 데 일조할 뿐이다. 자신이 일을 끝낼 수 있는 현실적인 시간제한을 정해 보자. 아니면 어려운 일을 바로 끝낼 수 있는 작은 단계로 잘게 나눠 각각의 단계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한다. 이렇게 스스로 정한 시간을 제때 지키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한층 줄어든다. 


** 따로 휴식 시간을 정해두는 것만으로도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쉬고 나면 방금까지 했던 일의 과정을 자세히 계획할 수 있고, 집중해서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다. 앞장에서 말했듯 기한 전에 일을 끝냈을 때는 자신에게 상을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쉴 때는 하던 일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책을 읽고 있었다면, 밖에 나가서 걷거나 음악을 듣는 게 좋고 컴퓨터로 일하고 있었다면 책을 한 권 꺼내 읽는 것도 좋다.


** 어떤 일을 어느 정도 반복하면 똑똑한 인간의 뇌는 굳이 신경 쓰지 않고도 척척 해낼 수 있게 자체적으로 기억하고 학습한다. 어찌 보면 인생을 쉽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셈이다. 그러나 이런 일이 많아지면 일상이 단조로워진다. 나아가 두뇌가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 어떤 것을 설명하려고 할 때 우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두뇌 회전을 한다. 즉 열심히 설명하는 동안 뇌가 알아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 때 사실을 바탕으로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소리 내어 말해야 하는데 이때 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좀 더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 무력감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것이다.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낙담할 것 없다. 결국은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배웠다는 증거니까. 왜 일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 일을 전반적으로 간파할 수 있게 된다. 어려운 일이라고 앉아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머리만 쥐어뜯고 있는 것보다 직접 시도해 보고 실패도 해 봐야 더 빨리 배울 수 있다. 


** 추측하기는 퍼즐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초고난도 퍼즐은 겉보기엔 풀기 어려워 보이지만 ‘추측’이라는 방법을 잘 활용하면 쉽게 풀 수 있다. 각 퍼즐의 규칙에 맞게 추측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은 설명이나 지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어떤 일이 해결되는 원리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조금 서툴러서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다. 적어도 문제를 푸는 시도를 했고 그 문제의 구조를 조금이라도 이해했으니 말이다. 


** 나이가 들면 경험이 축적되어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좀 더 합리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번 내렸던 결정을 다시 돌아보고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직감으로 내린 결정이라면 왜 본능이 그런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했을까를 생각해 본다. 


** 우리는 가끔 합리적으로 절대 개연성이 없는 두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연결 짓는 실수를 저지른다. 예를 들어, 본격적으로 동전 던지기를 하기 전에 미리 몇 번 연습으로 던져 본 것을 가지고 정식으로 던질 경우 나올 면을 대충 예측한다. 언뜻 합리적인 예측처럼 보이지만 실제 과거에 있었던 일이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연습에서 앞면만 다섯 번 나온 경우 정식으로 던질 때도 뒷면보다 앞면이 나올 거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연습에서 어떤 면이 몇 번이 나왔든 몇 번을 연속해서 던지든 앞, 뒷면이 나올 확률은 정확히 2분의 1이다.


아무튼 집중력은 뇌의 퇴화를 통한 자연스런 과정이다. 다만 어느정도 속도를 늦춰가는 지가 삶의 질로 연결된다.


나는 잊어버리고픈 지우고픈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너무 힘들 것이다.


반대로 꼭 기억해야 하는데, 정말 알아야하는데, 업무중에서도 회사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속 어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일상속 기억력을 되살리고 싶다면,


바로 이 책에서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


나와 다른 남과 같은 기억력의 비밀은 꾸준한 훈련이다.

뇌가 퇴화하고 단순해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생각속에서 이뤄지는 뇌 근육력이랄까?


뇌가 퇴화하고, 기억력이 없어지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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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기억 #집중력 #40일간하루20분 #집중력훈련법#집중력천재 #잠자는뇌를깨워라 #서평 #개러스무어

#자기계발 #두뇌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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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8-16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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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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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마음이 상하다.

그래 사람관계,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 없는 날은 없다.

 

그래서 샐러리맨, 회사원들 가슴엔 항상 사표를 품고 산다고했다.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누군가는 신경쓰지 말라고, 흘러가는 물처럼 이야기하지만,

한번 상처 받은 마음은 절대 회복할 수 없다.

 

그냥 누군가는 편하게 툭 던진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어 쓰릴 때, 우린 어떻게 해야할까?

 

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라는 부제가 붙었다.

 

저자는 남궁원, 모모북스 출판사에서 펴냈다.

 

이 책은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사는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으로 소개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의 남궁원 작가가 건네는 두 번째 위로라는 설명이 있다.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어.”

 

누구에게 속 시원히 터놓을 수도, 그저 가슴속에 묻어놓을 수만도 없는 흔들리는 마음이 있다.

 

어지러운 생각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내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라기도 했다.

 

그런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온전한 편안함을,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 당신의 마음을 업데이트해 주고 싶다.

 

지치고 힘겨운 마음은 어디에나 쌓이는 먼지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었다. 먼지를 조금 털어내고 들춰보면 그중에는 찐득하게 달라붙어 있거나 녹이 슬었거나 굳어져 버린 마음들도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더 확신했다. 마음을 관리하는 게 곧 삶을 관리하는 거라고. 지금 잘 살든 혹은 그렇지 않든, 항상 마음에 기름칠을 해주며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이 결국에는 삶의 승리자가 될 거라고.”

_본문 중에서

 

이 책의 저자 남궁원 씨는 시인이신 외할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부터 글쓰기와 읽기를 좋아했다.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의 연애편지를 대신 써주거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에게 글을 통해 위로를 건네며 소소하게나마 읽고 쓰는 일을 멈춘 적 없었다.

 

누군가의 글을 읽고 위로를 받았던 경험과 내가 쓴 글로 남을 위로해준 경험이 쌓여가면서, 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랐다.

 

그러한 마음들을 모아 첫 번째 에세이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을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을 읽어줄 누군가를 생각하며, 단 한 줄이라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했다.

 

또한, “당신의 마음에 내 글이 남아있기를 바라며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새겼다. 내 글이 당신께 도움이 될 힘을 가졌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는 당찬 포부가 씌여져 있다.

 

목차

프롤로그

 

1_힐링의 뜻은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

오랫동안 꽉 안아주자 | 꼭 필요한 시간 |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면 | 야행성 | 남 말고 나에게 | 편히 업혀도 돼 | 여름 | 맺어지다 | 모두 다 그대의 편이야 | 나를 위해서 |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야 | 축복 | 별보다 많다 | 똑똑 | 기억이 머무른다는 건 | 알아줘 | 운수 좋은 날이에요 | 이루어지다 | 주문하시겠어요? | 정원이 있는 집 | 여유 있는 시선 | 너에게 딱 하나 바라는 것 | 파랑 | 내 생각보다 무수히 많다 | 남 일이 아니야 | 진실 중의 진실 | 품고 살아야 할 문장

 

2_이리 와서 술 한잔해요

어쩌면 나를 더 빛나게 하는 | 떨쳐내니 별거 없었다 | 장마 | 성장통 | 한 발자국 나아가려면 두 귀를 막을 때도 있어야 한다 | 우울증 | 소중한 사람이 필요할 때 | 언제나 나를 사랑해준 그녀 | 빨래를 털듯 | 미아 | 보고 싶다 | 소방관 | 상처도 사랑도 | 우리의 모든 순간은 이처럼 사람과 연결되어 있어요 | 친구가 알려준 이야기 | 마당에서 있었던 일 | 비상등 | 그러든가 말든가 | 헤어짐이 나를 살리는 순간 |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 | 슬픔, 사라지다 |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 누구나 그럴 때가 있어요

 

3_그대를 봄이라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속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사이 |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호수 | 말보다 더 깊은 위안 | | 비가 오는 날엔 | 짝사랑 | 따스한 희생 | 오케스트라 | 누군가는 나를 사랑했다 | 첫사랑 | 오늘부터 우리는 | 너의 유혹 | 저녁의 대화 | 오작교 | 혼자 잘 있는 사람 | 당신과 마시는 커피 | 이별은 또 다른 시작 | 풋풋한 | 너를 사랑하며 | 너에게 내 속마음을 | 너에게 필요한 사람 | 이슬 | 우주 | 약속 | 헤어지지 말자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마음을 얻다 | 사랑론 | 딩동 | 오늘 | 소년과 소녀 | 나를 알아가다 | 특별 배송 | 반전

 

4_당신은 당신의 길을 걷고 있나요

자도 자도 꿈속일 때 | 건강한 관계 | 그럴 필요 없습니다 | 미운 오리 새끼 | 진흙 속에서 피는 꽃 | 도자기와 깡통 | 벼락 | 허울뿐인 해변 | 자존감의 실체 | 한 박자 느긋하게 | 엉뚱한 | 레디 액션 | 해방 | 겨울 | 마음의 재산 | 승부수 | 나방 | 중독 | 전망대 | 오래오래 길게 | 마음의 죽 | 챔피언 | 즐겁게 살기 위해 | 가끔은 즐거움이란 열매를 줘 | 소중한 생각 | 심플한 생활 | | 분명히 해야만 할 때 | 포기가 망설여질 때 | 나를 살리는 저항 | 외로운 순간에는 | 동일선상 | 나와 맞지 않는 구석 | 오히려 | 전환점 | 만족할 수 있는 거래 | 두 개의 통장 | 푸른 하늘 꿈이 | 전시회 | 토끼와 거북이

 

에필로그

 

 

책 속으로

 

어지러운 마음을 껴안고 택시에 탑승한 채 신호를 기다리던 중 창문 밖을 보니 여기저기 전단지가 수두룩하게 붙어있었다. 그중 눈에 띄는 전단지 하나를 살펴보았다. 헌 옷을 새 옷처럼 정갈하게 만들어 준다는 빨래 광고였다. 평소라면 신경도 쓰지 않고 무심히 지나쳤겠지만, 그날따라 관심이 갔다. 그렇게 계속 보고 있으니 마음이 내게 조그맣게 몇 마디를 속삭였다.

구겨진 내 마음도 누군가 세탁해 줬으면 좋겠다.

깨끗하고 단정하게 갤 수 있도록.

_22-23P, 편히 업혀도 돼중에서

 

내 마음과 다르다고 상대방에게 서운한 적이 있다. 나는 너를 이만큼 걱정하는데. 너를 이만큼 사랑하는데. 많이 생각하고 정말 소중한데. 어떻게 보면 징징거리는 투정과 다를 게 없었지만 내 마음에 반의 반 만큼이라도 따라와 줬으면 하는 게 사람 마음이었다. 이때까지는 그랬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내 생각의 범주보다 무한하고 나도 깨우치지 못한 마음이 존재

하며 꽃보다도 더 다채롭다는 걸 알게 됐다.

사람이 거기서 거기라는 말은 터무니없는 얘기였다.

_87P, 빨래를 털 듯중에서

 

그동안 우리는 왜 그렇게 상처에 연연했던 걸까요.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으로부터 평생 등을 돌리며 살 수는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에요.

소나무처럼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아닌 가지는 여지없이 쳐내고, 너무 깊게 잠영하지 않은 채 적당히 요령 있게 모든 걸 받아들였다면 좋을 텐데요.

_94-95P, 우리의 모든 순간은 이처럼 사람과 연결되어 있어요중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진심으로 경청하지만 나의 이야기는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 그로 인해 혼자서 끙끙 앓는 일이 생겨도 매번 내버려 둔다. 사람들은 나를 남 일은 잘 해결하면서 정작 본인 일은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들에게 언젠가 나의 이야기를 꺼냈을 적에 돌아온 말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건 사람 마음을 얻는 거야.”라는 차가운 대답뿐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고민을 대신 생각하고 문제가 풀렸을 때 그 사람들의 기쁨을 보면 그동안의 서러움은 씻은 듯이 사라졌다.

_231P, 소중한 생각중에서

 

마음이 편한 게 최고라는 걸 알았다.

계산기 두드리며 이것저것 재는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나를 다잡지 못하는 순간마다, 나의 힘듦은 어느새 순결한 행복까지 침범했다. 나를 가장 편안하게 해줘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 분명한데 사실 나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은 나 스스로라는 걸 깨달았다.

나와 마음은 하나이면서도 주고받는 게 분명한 필연적 비즈니스 관계다. 생각을 달리해 언제라도 내 마음에 손을 뻗는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

_256P, 만족할 수 있는 거래중에서

 

나를 다독이는 한 마디.

나라면 어떻게 할까?

나를 위해 수고했다를 말하는 삶이란?

 

왜 우린 한번도 나를 되돌아 보지 않는가?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다독이며 위로하는 삶.

내가 인생의 주인인데, 나를 혹사시키고, 나와는 관계없는 듯,

무기력하게 회사생활을 이어가는 삶이 옮은가?

 

저자의 일상의 글들이 따듯한 위로의 손길을 내민다.

 

나를 위한 삶을 위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새 잃어버린 자존심, 자부심, 자존감, 이 모든게 어디있을까? 아무리 찾아도 없던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마음을 업데이트 하듯, 나를 업데이트하는 시간.

그게 바로 지금 이 책을 손에 들고 읽는 순간이다.

 

내 삶의 힐링 포인트.

나의 잃어버린 자존심 자부심 자존감을 되찾는 잠시의 쉼표.

그런 쉼이 있는 인생을 위한 다독임.

 

모처럼따듯한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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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북스 #마음을업데이트할시간입니다 #마음업데이트

#남궁원 #일상에세이 #마음 #독서 #서평 #불안과걱정

#힐링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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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7-2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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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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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젊은세대.

 

동물은 본능적으로 생존에 위협을 느끼면 새끼를 낳지 않는다.

우리는 정말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

 

내 후손들에게 밝고 명랑한 희망찬 삶을 전해줄 수 있는가?

 

태어나면서 수 많은 빚을 지고 태어나는 삶.

축복속에 태어나도 모자른 삶이, 여기 저기 괴로움에 쌓인다면.

분유값에, 아이 양육비가 모자라서, 산모의 육아스트레스.

남편의 가정에 등한시할 수 밖에 없는 살인적인 강도의 노동.

 

뭐지? 저출산을 해결하겠다고 정부는 수 억, 수 조를 쏟아붇고 있지만, 그 누가 그 혜택을 받겠다고 아이를 낳아서 기를까?

 

결혼하지 않는데, 아이를 어떻게 책임지고 미래 세대로 키울 것인가?

 

젊은이는 대학졸업후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하지만,

바늘구멍 취업문으로 통과해도 살아남는 이들은 대출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없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에야, 월급의 반 이상을 빚잔치에 쓰고,

결국 난 텅 빈 통장으로 살아야한다.

살인적인 물가에 혼자 버티는 삶도 힘든데,

연애랑 사랑을 찾는다니, 너무 사치아닐까 하는 생각.

 

그나마 사랑을 찾아 젊은 열정 하나로 새 인생을 꾸려야 한다면, 내 짝을 찾아야하는 인생.

 

존경받는 배우자.

현모양처, 능력있는 배우자.

젊고 키크고 날씬하고 당찬 모습.

이쁘고, 쾌활하고 즐거움을 전하는 배우자를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왜 당신을 결혼 배우자고 과연 선택할까?

 

이상향은 서로의 인생 반려자를 삼고,

둘이 한 곳을 향해 걸어가는 길.

 

둘만의 땀과 노력. 하나가 아닌 우리가 함께할 집을 꾸며가는 길. 어쩌면 결혼은 그런게 아닐까?

 

책에서 배운 결혼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다.

현실은 어쩔지 모르나,

책에서 배우자는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존재다.

나 역시 그 배우자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존재다.

 

서로 상대방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이해해 주어야 하는 결혼.

 

이 책의 제목 처럼 #나라면나와결혼할까?

한번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사랑 #결혼 #이별 #성장 #외로움 #진심

 

더 나아진 내가 더 나은 너를 만난다

 

후이의 글은 햇볕처럼 따스하지만 가시도 종종 느껴지는 생선 수프 같아

 

30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작가,

후이의 반짝이는 고백,

저자는 풍부한 경험과 감성적인 글로 사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책은 이미 밀리언셀러가 되어 수백만 독자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2014, 2015년 중국 올해의 베스트셀러 대상을 2연패했으며 인터넷 소통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SNS라는 화려하기만 한 과시의 무대로 인해 직접 만남과 소통이 줄어들면서 갈수록 삭막해지고 있는 오늘날, 현대인의 감성을 깊은 심연에서부터 일깨운다.

 

이 책에 담긴 글은 담백하면서도 섬세하다.

독자를 훈계하듯이 가르치려 하지도 않고 가식적이지도 않다.

 

그렇다고 닭고기 수프처럼 따스한 위안만 전해 주는 것은 아니다. 한 독자가 올린 후이의 글은 깨달음을 주는 가시가 들어 있는 생선 수프 같다라는 댓글은 수많은 이의 공감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런 배경에는 그녀의 다채로운 이력이 한몫했다. 잡지 칼럼니스트부터 광고 카피라이터, 영화 대본, 대중가요 작사까지 독자의 감성을 건드려야 하는 여러 분야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연인, 가족, 친구, 낯선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길어 올린 소소한 이야기들은 외로운 마음에 따뜻함을 주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심어 준다.

 

그녀의 글은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를 선물하면서도 돌아보면 한 단계 훌쩍 성장해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저자 : 후이는 중국작가로 후이구냥(輝姑孃), 본명 뤼후이. 1983년생 물병자리. 중국방송대학(University of China) 졸업 후 출판, 광고, 미디어, 음악 등 여러 분야에 몸담았다.

 

현재 공푸전옌 영화사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글과 가사를 쓴다.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2014, 2015년 연속 베스트셀러 대상을 받아 인터넷 시대 신여성 대변인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흔들리며 꿈꾸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산다.

 

예민한 편이고, 여름과 여행을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일은 듣고 또 듣기. 과거에 침잠된 일들을 기억하고 기록해서 이야기 속에 인생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한다.

 

손에 든 펜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단지 하나의 인생 경험이 된다는 말을 믿는다. 결국 모든 것은 다 좋은 계획이야, 괜찮아, 상관없어, 시간이 너를 증명한다등을 썼다.

 

결국 모든 것은 다 좋은 계획이야는 올해의 명언으로 선정되어 100여 명의 명사를 통해 인용되었으며, 동명의 드라마가 2017년 제작되었다.

 

 

목차

들어가는 말 _ 나는 나를 사랑해

 

첫 번째 속삭임_ 사랑

 

품위와 결혼하다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한없이 낯설고 어색한 사랑

맘대로 사랑한 건 나니까, 넌 네 맘대로 해

사랑하면 보인다

이별은 내가 성장할 기회

 

두 번째 속삭임_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편해지는 인생

실패해도 괜찮아

진심과 정성을 다해

 

세 번째 속삭임_ 외로움

 

거절 못 하는 당신에게

함부로 내 영역에 들어오지 마세요

나는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네 번째 속삭임_ 진심으로 대하기

 

더 많이 주고 싶은 사람

서로를 위해 관심 끄기

누군가에게 한 번이라도 고결한 사람이었는가

어느 여행에서 일어난 일

 

 

책 속으로

** 돈이 있다고 품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수수한 옷을 걸쳤어도 약자든 강자든 똑같이 배려하고 공손히 대하는 사람이, 온몸에 명품을 휘두른 채 어린 아르바이트생에게 벌레가 붙은 케이크를 먹으라고 소리치는 사람보다 훨씬 품위 있지 않은가.

견문이 많다고 절로 품위가 생기지도 않는다. 평생을 작은 마을에 살았어도 점잖고 예의 바르며 남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어도 공공장소에서 금연할 줄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품위 있다.

 

** 결혼도 마찬가지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하든 아니면 오랜 연애 끝에 간신히 문턱을 넘든, 결혼을 앞둔 쌍방은 매우 힘든 상호 검증 과정을 거친다. 위 세 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서로 암묵적으로 관계의 가치를 가늠하는 것이다.

따라서 결혼이라는 중차대한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감정이 끌린다는 이유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 내가 상대에 대해 확신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 역시 결혼하기 좋은 사람이

라는 사실을 상대에게 증명하고 확신과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춘 데다 나를 사랑하기까지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결혼을 망설

일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빈털터리지만 나를 향한 사랑 하나만은 지극한 사람은?

물론 때로는 지극한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함께할 수 있을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착각이다. 생활이 실체를 갖고 덮쳐오기 시작하면 빛나던 사랑은 초라하게 바래고, 내 인생의 구원자 같던 사람은 나를 망치는 원수로 보이기 시작한다. 남는 것은 돌이킬 수도 치유할 수도 없는 상처와 후회뿐이다. 어쨌든 사랑은 비단 위에 더해진 꽃이지, 목숨 걸고 잡아야 하는 지푸라기는 아니니까.

 

** 사랑에 실패하면 인생에 경험치가 쌓이고 성공하면 새로운 가치가 더해진다. 이러나저러나 손해 볼 일은 없는데 용감히 나서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주도적인 사람은 운명을 끌고 가지만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은 운명에 끌려가게 된다. 인생도 그렇고, 사랑은 더더욱 그렇다. 자신의 사랑을 솔직히 표현하고 나머지는 상대에게 맡겨라. 거절당할까 두려워 말고. 설령 거절당하더라도 괜찮다. 언젠가 이 어지러운 꿈에서 깨어난다고 해도 먼저 술잔을 부딪친 사람이 좀 더 오래, 좀 더 달콤한 꿈을 꿀 테니!

 

** 목표가 없는 사람은 스스로 더 나아지고 싶어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조차 모른다. 이럴 때야말로 가장 공허하고, 가장 위험하다. 그러나 일단 목표가 생기면 설령 아직 이룰 길을 찾지 못했다 해도 마음이 향하는 곳이 생겼기 때문에 절로 투지를 불태우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시간과 노력뿐이다. 실패해도 괜찮고, 참패해도 괜찮고, 연달아 패배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의 발견이다.

 

** 거절해야 할 때 거절하는 것은 잘못도, 죄를 짓는 일도 아니다.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아니다 싶으면 상대에게 애매한 희망을 주지 말고 확실히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더 큰 상처와 실망을 주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적절한 거절로써 서로에 대한 존중을 확인할 수 있고,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한 거절로써 후환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때로는 좋은 거절이 새로운 시작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거절을 잘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나를 위해 그리고 상대를 위해.

 

** 그렇다. 어쩌면 타인의 감정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사람이란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누군가는 뛰어나게 연기를 잘하고 누군가는 그마저도 꾸며내지 못하는 것일 뿐. 언제나 너그럽고 친절하게 당신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그 사람도 알고 보면 한숨을 삼키며 애쓰고 버티고 있는지, 누가 알겠는가. 어쩌면 눈앞의 미소는 단순히 무의식적인 반응일지도 모른다. 따스한 말은 예의 바른 위장술에 불과할 수도 있다.

한밤중에 싫은 내색 없이 몇 시간씩 푸념을 들어주는 이유도, 단지 예전에 당신이 자신의 전화를 잘 받아 준 게 고마워서 그 보답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 음악 소리는 길 가던 사람들까지 식당으로 끌어들였다. 작은 식당 안은 곧 사람들과 노랫소리, 갈채 소리로 가득 찼다. 다들 저마다 웃고 떠들며 음악과 분위기를 즐겼고, 신이 난 주인은 서비스로 샴페인을 돌렸다. 식당 뒤편 주방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훈기와 맛있는 냄새가 순식간에 모두의 식욕을 돋웠다. 하지만 음식을 맛보려면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주방장이 흥을 이기지 못하고 뛰쳐 나와 웅장한 스페인 노래를 열창했기 때문이다. 다들 입을 모아 노래하고, 손뼉 치고, 춤추고, 큰 소리로 웃고, 잔을 부딪치고, 끌어안고, 키스했다.

 

** 두툼한 구름층을 전부 꿰뚫고 나오지는 못했지만 사이를 비집고 나와 끊임없이 쏟아지며 모였다 흩어

지기를 반복했다. 햇살의 축복을 받은 망루는 세월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듯 장엄하면서도 신비로웠다. 성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아무런 예고 없이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번 여행 내내 말문이 막히는 순간이 많았지만 벅차오르는 감동 때문에 말문이 막히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잠시 후 현주가 가만히 중얼거렸다. “저건, 신이 내려 주신 빛일까?”

 

알 수 없었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각자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누를 수 있을 만큼 젊은이다운 기운을 회복했다는 점이었다. 어쩐지 마음이 들떠 웃기도 했다. 마치 하늘이 독특한 방법으로 지난 며칠간 우리가 겪은 고난을 보상해 주는 것만 같았다.

 

3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후이의 반짝이는 고백

2만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화제작

 

깊은 안도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작가의 메시지!

 

다행히도 우리에겐 서로가 있어.

낯선 곳에서도 돌아보면 마주 웃어 주는 낯익은 얼굴이 있어.

그러니, 기대를 안고, 씩씩하게!”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고 또 누군가와 헤어진다. 그 과정에서 아픈 상처만 쌓아가는 이가 있고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하는 이도 있다.

 

후이는 사랑이라는 전쟁터에서 늘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비루한 패잔병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녀의 말처럼 지나간 사랑에서 교훈을 얻고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며 새로운 사랑을 꿈꿀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가 전해 주는 흥미로운 경험담과 깊은 통찰은 독자에게 단단한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깨달음을 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긴가민가한 만남들, 과거엔 뜨거웠지만 지금은 상처만 남은 사랑들, 이뤄지지 못했지만 아련함과 아쉬움만 남긴 스쳐 갔던 인연들, 그리고 일상처럼 받아들이기만 했던 부모님의 사랑까지 그 속에서 펼쳐졌던 내 감정의 파도가 무슨 의미였고, 내게 어떤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현실과 타협하고 속내를 감춘 채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완전히 받아들여 성장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세상이 어떤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 그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스스로를 온전히 보호하고,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마침내 그녀가 전하는 메시지는 독자에게 깊은 안도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뜨거운 용기가 된다.

 

부디 사랑에 실패해도 겁먹지 마시길. 설령 내게 딱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고 해도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자신만은 남을 테니.”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 누구가를 사랑하기 전에 자신의 사랑을 먼저 확인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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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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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7-28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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