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1 열풍 이전 저는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을 읽었음

개충격이었다.

도끼 같은 책이었다.

평균이라는 말로 사람을 단정지을 수 없고, 

상황에는 맥락이 있기 때문에 달리 행동한다.

사실 이게 맞쥬

내가 어떻게 팀장님이랑 카톡을 하면서 MBTI를 MBT1으로 쓰겠는가.

애초에......................................갠톡 안 함

내가 왜 솔로냐면,

일단 못 만난 것도 있지만(진짜 ㄹㅇ 접점도 없고 촉도 없음)

연애에 흔히 동반하는 연락과 데이트를 존나 싫어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일대일 채팅을 시전하지 말 것.

누구도 예외를 둘 수 없음.


그렇지만 내 MBT1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와버린 거임

갑자기 관심 받으면 사람이 예상은 못 했지만 좀 우쭐해지고 어쩌고 이럼

나 지금 우쭐해져서 내 MBTI를 공개하는 거임. 

난 예상 못했음. 댓글로 내 MBTI 얘길 할 줄은. 

1년치 관심 받아서 1년동안 칩거하며 힉힉호모리(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도 ㄱㅊ은데 출근을 했다. 

아 XX 집보내줘






엠벼텨아이 열풍 이후 ENFP, INFP, IS...암튼 다양하게 나왔는데, 

이번 검사에서는 INTP가 나왔다. 

일단 저 설명으로 보면 맞는 것 같다??

혁신과 발명은 없지만 지식을 끊임없이 갈망하는 건 나다, 정말로! 

나는 맑스 동무의 자본론 관련 2차 자료를 몇 권 읽고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가 궁금해서 1천년 정도는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에피소드 좀 약한데? 싶겠지만 

당장 기억나는 건 이거고 내 기준에 나정도면 지식 갈망하는 편 맞음ㅇㅇ






그렇다. 고라니 씨는.........................................................내향형이다.

가끔 E가 나오는데 요즘은 집에 칩거하고 싶어져서인지 내향이 더 우세하다.

아마도 고라니 씨가 내향형이 더 강하게 나오는 이유는

사람 만나면 기 빨리고 혼자 칩거하는 걸 좋아해서인듯.

직장 특성상 민원인이랄지ㅋㅋㅋㅋㅋㅋㅋㅋ를 만날 일이 많다.

그래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그냥 칩거하면 E가 되고 사람 만나고 싶어할 텐데

칩거 못하고 사람 개많이만나서(사실 그리 많진 않음...다른데에비하면)

내향형임.

너스레를 떨 수도 있고, 친절하고 붙임성이 존재하게(차마 있게...라고는 못함) 굴 수는 있지만,

어쨌든 내향형임!!!


이런 결과를 내놓고 약간 설득력이 없지만

NFP가 같은데

저는 E가 나오고 친구는 I가 나왔음

둘이 비슷한데

결정적인 차이가

저는 사람 만나는 거 싫어하고 칩거하고 싶어하고 이래도

저의 관심사는 제 내면보다는 제가 사는 세상, 제 내면 밖에 더 많이 향해 있는데

친구는 본인의 내면을 탐구하고... 이런 쪽에 더 많이 향해 있음

전... 제 내면에 별로 관심 없습니다 ㅋㅋ






N의 고라니.

사실 나는 J 외에는 가끔 나오는 편이다.

(근데 하단에 보면 알겠지만 이 검사에서 J 비율이 은근 높은 게 유머임)

상상력이 뛰어남 - 어쩔수없음...

개방적임 - 나는 보수적이었던 적이 없음...앗 압색당할라

호기심이 많음 - ㅇㅇ그러함

독창성 중시 - 뭐 그렇지... 근데 RIASEC 검사했을 때 관습형도 있어서 유동적으로 취사선택하는듯(직장도 관습형임)

숨은 의미와 막연한 가능성에 집중 - ......이거 소설독자아님?

사실... 고라니 씨는 오타쿠 경력 11년으로

다년간의 2차 창작을 거쳐

지금은 취미로 웹소설을 쓰고 있는 사람임

상상력이 뛰어나고 독창성을 중시하며(소설 스토리 구상해야 하는데 또 다른 작품과 차별화되어야 하니까)

개방적이며(아니 sival 근데...압색당할라)

호기심이 많고(나중에 보고 안 쪽팔리려면 호기심을 발휘해서 자료조사 해야댐...)

숨은 의미와 막연한 가능성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내던졌음


참. 그릭 은오님 글 읽으며 제 경우도 비교해 보니까

저도 현실성 떨어지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근데 은오님보다는 좋아하는듯)

판타지 소설을 잘 안 읽더라고요.

제가 쓰는 소설도......

로맨스판타지 장르이긴 한데

마법이나 신전 같은 그런 서양 판타지 요소가 없는ㅋㅋ

현실에 기반한? 그런 배경입니다.

가톨릭을 표방한 국교가 대륙에 있고,

황실을 상징하는 꽃은 백합이고(프랑스 왕실)

영국 사교계의 예법을 따르고 등등

...

그래서 저...

소설도 사실주의 자연주의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틴아메리카 소설이 안 맞지만 주술적 분위기가 생소해서 좋아해용

나와 다른 새로운 것은 늘 알고 싶음 


근데 원래 S 성향도 강해서

지금 ISTP 찾아보니까

제 얘기라네요.

-만사 귀찮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거 극혐

-남한테 관심 없음

-혼자만의 문화생활 즐김

-쓸데없는 소비 엄청 개많음 진짜 ㅁㅊ...

-효율 추구

-망상 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자랑 꼴뵈기 싫다

-이것저것 공부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끝을 못 봄


역시 엠벼텨아이는 사람을 설명할 수 없는겨






하이고~~~~~~~~~~~

벌써 할 말이 떨어지네~~~~~~~~~~~~~~~~~~~~

근데 나 F가 많이 나오는데

이 검사에서는 특이하게 T가 나왔네

하지만 전 원래 T와 F가 비등비등하게 나옴

이건...... 딩중때부터 그랬음

그러니까 전 효율적이고 객관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면서도

공감 능력과 사회적 협조를 중시하는

이 시대의 문이과 통합형 인재라는 거네요? (문이과와 효율과 공감은 무관합니다.)

근데 은오님 F 나오셨는데

제가 감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런 거에 약해서

진짜 통합형 인재는 맞는갑네






바로이거다ㅋ

절대 J가 안 나오는 Pㅋ

제가 임기응변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전술에 융통성이 있고...

계획을 잘 세우지 않는데 세워도 틀어지는 거에 글케 연연하지 않습니다

우연은 인생의 묘미니까요^^

그런데 저도 J 비율이 생각보다 높은 만큼

뭔가 확실하고 분명한 걸 좋아함.

어디를 몇 시까지 가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지를 명확하게 정하고

야 걍 와! 이러는 걸 싫어함,,,

,,,

근데 누구나 이렇지 않을까? ㅋㅋ


그리고 찾아보니까 통제와 조정이 J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저도 통제를 참 좋아하죠......^^ (참...인가? 잘 모르겠다 사실)

하지만 통제가 틀어졌을 때를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너무...싫어하나? 잘 모르겠다 사실)

오히려 마음을 좀 고쳐먹어서

애초에 빡빡하게 계획하고 컨트롤하려 하지 않고,

그만큼 융통성을 더 허하는 편입니다.

사실 가지런히 정리하고 질서 잡히고 이런 거... 좋아하죠

그런 걸 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흐트러졌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서

저는 거의 놔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폴더나 파일 정리할 때

날짜_번호_키워드

이런식으로 정리하는데

이거 흐트러지면 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ㅠ

...

하지만 안 받도록 주기적으로 잘 정리하고 있음

하여튼 컨트롤 안되면 스트레스 받아서 아예 놔버렸다는.


원래 타고나길 얼레벌레 성향이 강한 것도 맞고요..................................

어쩔수없었어 난 원래 P에 더 가까운 인간이긴 했어








여러분은 방금

안경 쓰고 책 읽는 수컷 고라니(송곳니 긴 게 수컷)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알게 되었네요

엠벼텨아이 신봉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새겼음


그럼 전 점심을 먹으러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고라니 관련 콘텐츠는

많이 제공됩니다.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잠자냥 2023-07-15 1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쳐 ㅋㅋㅋㅋ 이 개그 힉힉호모리 고라니 ㅋㅋㅋㅋㅋ 웃음 포인트가 넘나 많지만 그 기묘한 로판 연재 안 하면 압색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책식동물 2023-07-15 12:4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이고 고라니 인생 처음으로 연재 안 하면 압색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 아이고 나랏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자냥 2023-07-15 11: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 동네 사서인가….?! 저기요 고라니상 제 출근길에 똑같이 출근하는 동네 도서관 사서 만나면 직접 도서 반납하면 싫을까요?! (제가 그런 욕구를 많이 느껴서…;;;) 진상인가?!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7-15 12:57   좋아요 1 | URL
저라면 싫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2023-07-15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5 1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5 1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3-07-15 14:34   좋아요 2 | URL
ㅋㅋㅋ 웃자고 한 이야기에 진지하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유혹은 몇 번 있었으나 절대 그렇게 반납하면 안 되는 거 알지요. 일단 출근 전에 무슨 업무를 시켜! 월루한테! ㅋㅋㅋㅋ

책식동물 2023-07-15 15:51   좋아요 2 | URL
아 미치겠다 진짜 저 왜 잠자냥님의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죠???????????????????????????????????????????????? 진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네 ㅁㅊ.....................................

건수하 2023-07-15 1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INTP ISTP 왔다갔다합니다. 그치만… 이것이 mbti의 한계?!

책식동물 2023-07-15 13:0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애초에 그렇게 하나의 행동 양상만 보일 것임!!! 하는 거 자체가 moonje라고...

2023-07-15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5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5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3-07-15 13: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엠버텨아이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7-15 13: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분 진짜 독보적 캐릭터인 듯 ㅋㅋㅋ 전 정갈한 글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빠져드는 느낌 뭐죠..? 저 한때 로판 많이 봤는데요. 고라니님 작품 재밌을 것 같아요 ㅋㅋ

책식동물 2023-07-15 14:20   좋아요 2 | URL
훗... 그건 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작품은 재밋읍니다. 당연하지 없어서 내 레시피대로 말아먹는 것을

우끼 2023-07-15 14: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라니님 작품 보고싶으니 좌표알려주세요!!! 넘기대됨.. 글고 개방적이면 왜 압색인지 이해를 못했어요.!!!!

책식동물 2023-07-15 14:24   좋아요 2 | URL
저 정은궐 작가님처럼 통장에 아무도 모르는 7억 찍힐 때까지는 안 밝히기로 햇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수 성향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노폭(노동자폭력배) 소리 들을 것 같아서 사렸습니다^^;
 

인간이 사람, 인간 외 생명체, 물건에게 줄 수 있는 집착을 백 할당받고, 이 안에서 분배를 하는 시스템이라면 확언한다. 나는 물건에게 하는 집착이 압도적으로 많다.


물건은 좀처럼 나를 떠나거나 배반하는 일이 없다. 특별히 손때가 묻고 애착이 있지 않고서야 대체할 수 있다. 사람은 변한다. 인간 외 생명체, 가령 개는 빨리 죽는다. 동반할 만한 사람들에게 향해도 이상하지 않을 마음을 물건에 쏟아붓는다. 손가락을 바짝 세우고 단 하나도 빠져나가지 않도록 긁어대는 움직임은 탐욕스럽다. 물건은 금방 대체할 수 있고 나를 떠나지 않는다.


책은 나의 비효율적이고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나는 하드웨어를 쓰다듬는다. 잃지 않고 오래도록 즐기고 싶다. 그러나 항상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이끌렸다. 책을 소유함으로써 도달하고 싶은 상태는 바로 이런 것이다. 언제든 원할 때 그 책의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 것. 그러니 물성은 불가피하지 않은 이상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것.


물건에게 향하는 사랑의 근원을 뒤에서부터 더듬어 찾기 어렵다. 어려서부터 가방을 들었고, 그 가방 안에는 내 애착 물건이 가득했고, 몸에서 잠시도 떼어놓지 않고 동반하는 습성이 있었다. 한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살았을 때 사람에게 배반당해봤자 얼마나 될까. 선험적으로 머리에 익은 습성일 수도 있다.


책의 물성을 의외로 쉽게 포기할 수 있다니, 전자책 단말기를 겸할 때, 책을 재단하고 스캔한 뒤 버릴 때 아무런 반감이 없다니. 실은 신기한 것이다. 그러니 나의 집착은 책이라는 물건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소유하는 데에 있다고 확언한다.


취침 중 무너지는 책탑을 두 번 맞이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책탑을 줄이고 있습니다.

안줄여짐 口大

진짜 새책도 그냥 서걱서걱 잘라서 다 스캔해야 하나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

(제가 물성에 집착 안 한다고는 안 했습니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잠자냥 2023-07-15 04: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한병철이 좋아합니다.

책식동물 2023-07-15 10:21   좋아요 0 | URL
오!!! 저 그분 책을 1(‘일‘이라고 읽습니다ㅋㅋ다 의도가 있습니다ㅋㅋ)도 안 읽었는데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

잠자냥 2023-07-15 10:29   좋아요 0 | URL
<사물의 소멸>이 어떤 면에서는 (정보보다) 사물 성애(자) 예찬이거든요.

책식동물 2023-07-15 12:41   좋아요 0 | URL
헐.
저 한병철 책 궁금하기만 하고 안 읽었는데
이렇게 읽을 기회가 생기는군요.
#가보자고

은오 2023-07-15 1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 때문에 어이없어서 앞내용 다 까먹음

책식동물 2023-07-15 10:22   좋아요 0 | URL
어떠십니까? 제 MZ의 맛이...

은오 2023-07-15 10:37   좋아요 2 | URL
벅차다 벅차...

책식동물 2023-07-15 12:41   좋아요 1 | URL
MZ 공주 고라니 감당하셔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자책 언제 나옴

출판사랑 접선해서 전자책 나온단 소식을 들었건만

목이 빠졌건만


댓글(7)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3-07-14 16: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J인척 하려면 ˝떼잉,,,~~˝이런 거 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식동물 2023-07-14 16:32   좋아요 3 | URL
이번생은글러먹은것갓습니다...

다락방 2023-07-14 17:2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끼 2023-07-14 17: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라니님 진짜 쉴틈없이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케 이렇게 웃기세요…??

책식동물 2023-07-14 17:37   좋아요 3 | URL
저 어렸을 적 장래희망이 개그맨이어서 폐관수련했어요ㅋㅋㅋ 폐관수련이란? 방구석에서 인터넷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뇨 개그맨이 꿈은 아니었는데 인터넷만 한 건 맞...맞는듯)

우끼 2023-07-14 17:3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냥 조용히 웃으려는데 계속 웃음이 나서 소리가 자꾸 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폐관수련.. 저도 함 제대로 받으면 거듭날 수 있을까요 선생님

책식동물 2023-07-14 18:27   좋아요 2 | URL
근데 인터넷은 인생의 낭비인듯하여 그냥 사시는 것도 ㄱㅊ지 않을까요 머 이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북클럽 사용설명서 - 북클럽이라는 작은 커뮤니티는 꾸준히 책 읽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지해 줍니다
변은혜 지음 / 책마음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에서 읽음. 실용적이고 당장 일상에 적용하기 좋지만, 뜬금없는 내용도 다소 있는듯함. 비추하진 않으나 개인적으로 와 닿지 않는 내용이 많았음. 그러나 독서모임을 시작할 분들은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서모임 관련 책은 그리 많지 않으니 이 책도 의미가 있을 듯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루 고라니 등장. 


책을 읽고 읽다 보니까 이거 굳이 요약하고 뭐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3장까지 얘기했으면 나머지 4, 5장도 정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씁니다. 성의는 좀 없음ㅋㅋㅋ 



4장에 좀 뜬금없다고 느낀 게... 리더의 자기 이해가 곧 모임의 성장이라며 자존감의 기초인 나를 뜯어본다고 함. 리더의 자기 이해가 곧 모임의 성장이라 쓰면 얼추 음...그렇지ㅇㅇ 할 수 있는데 리더인 나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고..... 자존감이 어쩌고... 이성과 감성이 어쩌고... 다른 사람과 의지하고 어쩌고..........


이게 아예 뜬금없고 독서모임과 완-전-무관하다는 생각은 안 하는데 제 경험에 빗대어 봤을 땐 아무래도...............너무 뜬금없어요.


그리고 북클럽 멤버 유형을 나누고 각 유형별 대처하는 방법을 썼어용... 그냥 4-1 리더의 자기 이해와 4-2 북클럽 멤버 이해, 이 두 장이 그냥 그냥 그냥 너무 뜬금없었음...


하지만 논제는... 제가 속한 독서모임은 논제를 안 뽑아서 참고하기가 좋았네여.


-배경지식을 활용한 질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

-적용을 위한 질문 


이렇게 세 개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질문을 던져야겠어요. 이것이야말로 리더의 자기이해 같은 걸까??? 저는 예나 지금이나 질문을 잘 안 던지는 타입이라서 독서모임에서 질문 끄집어내서 우리 같이 이거에 대해 토론해봅시다~ 이런 걸 안 했거든요. 앞으로는... 가보자고!!!


논제문 쓰는 팁도 써 주셨는데 이건 제가 함 옮기고 싶네요.


-하나의 논제문 안에서 발췌 문장은 문단의 40~50%로 구성한다.

-인용은 큰따옴표"", 강조하거나 속으로 하는 말은 작은따옴표''를 사용한다.

-책 속 문장을 인용함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주관적 해석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논제문은 4~7문장으로 구성한다. 너무 짧으면 이해가 안 되고, 너무 길어도 가독성이 떨어진다.

-마지막 질문은 짧게, 마지막 질문 바로 앞이 핵심 질문으로 책 속에서 발췌한다.

-페이지를 (p. )로 표시한다.

-같은 페이지가 여러 개 나오면 마지막 인용에만 페이지를 표시한다.

-핵심 문장 안에 행동이 들어가 있으면 질문도 행동에 대한 질문이어야 한다.

-논제문은 위로, 발췌문은 아래 박스로 처리한다.

-선택 논제에서 공감에 대한 질문은 '공감한다', '공감하기 어렵다'로 표기한다.

(_194p)


이 부분은... 제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들지만,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활동해보면서 차차 알아가려고 합니다...^^



흠... 이 다음은 실제 운영에 관한 소소한 팁인데... 저는 운영하면서 부닥치지 않았거나 이미 지난 일들이어서 대체로 크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거 하나는 말하고 싶음


책 안 읽어오거나 하면 멤버들 커피값 내는 규정을 만들었는데 멤버가 늘면서 부담이 커져서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친구들 모임 중에 지각비를 내는 모임이 있기도 해서 그렇게 낯선 방법은 아니었는데,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본 적 있음.


유치원인가 어디인가 지각하면 지각비를 내기로 했는데 그걸 하니까 사람들이 없었던 시절에는 아 지각하지 말아야지ㅠㅠ 하고 가는데 지각비가 생기고 나서는 아 어쩌라고 지각비 내면 됨ㅋㅋ 했고, 이걸 이전 상태에 가깝게 복구시키는 게 힘들었다... (글에서는 아직 안 된 걸로 나옴)


제가 하는 모임은 온라인이라서 지각비... 보다는 불참비를 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든 늦었거나 불참했다는 이유로 돈을 내게 하는 일은..... 지양하는 게 맞는듯하네요


이 뒤에도 도서선정이나... 북클럽을 통해 새로운 리더가 또 생겨난다거나... 치유와 성장의 공간이라거나... 이런 게 있는데 제 경험에서는 와닿지도 않고(이 표현 너무 많이 써서 되려 제가 내면이 빈곤한 인간이 아닌가 생각하게 됨) 지향하고 싶은 바도 아니어서 그냥 술술 읽고 넘어갔습니다ㅋㅋ;;





이 책 독서는 이걸로 끝났고...

바로 100자평을 남기겠음!!!

-하나의 논제문 안에서 발췌 문장은 문단의 40~50%로 구성한다.

-인용은 큰따옴표"", 강조하거나 속으로 하는 말은 작은따옴표‘‘를 사용한다.

-책 속 문장을 인용함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주관적 해석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논제문은 4~7문장으로 구성한다. 너무 짧으면 이해가 안 되고, 너무 길어도 가독성이 떨어진다.

-마지막 질문은 짧게, 마지막 질문 바로 앞이 핵심 질문으로 책 속에서 발췌한다.

-페이지를 (p. )로 표시한다.

-같은 페이지가 여러 개 나오면 마지막 인용에만 페이지를 표시한다.

-핵심 문장 안에 행동이 들어가 있으면 질문도 행동에 대한 질문이어야 한다.

-논제문은 위로, 발췌문은 아래 박스로 처리한다.

-선택 논제에서 공감에 대한 질문은 ‘공감한다‘, ‘공감하기 어렵다‘로 표기한다. - P194


댓글(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3-07-14 15: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루 고라니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고라니 님 넘나 웃기고, 월루 고라니, 자주 등장해주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4 15:50   좋아요 2 | URL
서로 통한다......

책식동물 2023-07-14 16:17   좋아요 1 | URL
고라니 점프 잘 하는 거 아세요?ㅠㅠ 잘 보이실 겁니다요

은오 2023-07-15 0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어쩌라고 지각비 내면 됨 ㅋㅋㅋ 돈으로 해결하는 미안함과 죄책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지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