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폐렴(마이코플라즈마)때문에
딸 입원실에서 읽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균이라 열과 기침이 잘 낫지 않아 5일간 입원중인데.

이 책덕분에
병간호 하는 것도 덜 힘드네요.

마저 못한 숙제를 하는 하는 것처럼 이제야 루이제 린저와 만났네요. 초반부터 저랑 궁합이 잘 맞는 듯. 좋은 느낌입니다.

딸램 퇴원하는 낼까지
함께 해야겠네요.
유아,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
폐렴,코로나 주의하시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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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8-29 1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고, 힘드시겠습니다. 그래도 딸램이 낼 퇴원한다니 다행이네요.
요즘 의료대란인데 그 병원은 괜찮은가 봅니다.
모쪼록 오늘 밤 잘 지내시고 낼부턴 다리 쭉 뻗고 쉬기 바랍니다.^^

북프리쿠키 2024-08-29 19:46   좋아요 1 | URL
지방은 그나마 좀 나은편인것 같은데.그나마 다행이네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텔라님 ㅎㅎ

페넬로페 2024-08-29 2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중학생인 여학생도 얼마 전에 코로나 휴유증인 폐렴으로 입원했었어요.
따님, 빨리 낫기를 바래요^^

북프리쿠키 2024-08-31 14:18   좋아요 1 | URL
네. 다행히 어제 퇴원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페넬로페님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4-08-29 22: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항생제 내성균이라니 걱정이네요.
빨리 회복하고 퇴원하면 좋겠어요.

북프리쿠키 2024-08-31 14:19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늘 찾아오셔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걱정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아프지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rkdcogh 2024-08-30 0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허걱쓰 운동한판 하자고 할랬는디요

북프리쿠키 2024-08-31 14:19   좋아요 0 | URL
보고싶다
 

헤밍웨이와의 2번째 만남

첫번째 노인과 바다도
두번째 무기여 잘 있어라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

남은 두 작품은 아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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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해산물과 ˝샤블리˝ 와인 한잔
하고 싶네요.

˝와인을 마시면 꼭 남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져서˝- 5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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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8-20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크, 또 하루키가 사고를 쳤군요.
사진 보니 얘기 보단 뭔가 시원해 보여 원샷하고 싶네요. ㅎㅎ
전 요즘 읽고 있는 책에 위스키 얘기가 나와서 위스키가 이런 술이었어?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마셔보고 싶긴한데 건강 생각해서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북프리쿠키 2024-08-22 08:20   좋아요 1 | URL
ㅎㅎ 딱 1-2잔 정도 맛보는 정도라 괜찮습니다.
만연체 영미문학 읽다가 하루키 책 읽으니 술술 읽혀서 술이 땡기는듯. ^^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비추어봐서
자신이 겸허해졌을 때만 삶의 기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3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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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가 그대로 드러내듯이 종의기원은 변이에 대해 쓴 책이며 무한한 변이를 찬양한 책이다.-72쪽


돌연변이도 아니고 그냥 변이가 다윈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였으며 그것이 모든 신비를 푸는 열쇠였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73쪽


종의기원 제1장의 첫문장을 다시 한번 보도록 하자

1장. 사육재배하에서의 변이

우리가 오래전부터 사육재배해 온 동식물의 모든 개체들을 볼때 제일 먼저 강하게 받는 인상은 일반적으로 자연상태하에 있는 종 또는 변종의 여러 개체보다도 서로 차이가 훨씬 뚜렷하다는 점이다.-73쪽


종의기원이라는 책을 생명의 기원 지점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생물의 차이에서 출발시켰다는 것. 거기에는 기원을 신성시하는 관점 자체를 전복하려는 다윈의 의도가 그대로 담겨 있다-74쪽


다윈은 종의기원에서 생명의 기원 문제는 다루지 않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한다-75쪽


변이하기 쉬운 생물이 사육재배하에서 변이를 멈추었다는 예는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가장 오래된 작물인 밀도 여전히 새 변종을 낳고, 가장 오래된 사육동물인 개도 역시 급속히 개량, 또는 변화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 원문 중에서


생물들에게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종과 종사이의 경계를 뛰어넘는 일만은 불가능하다고 철썩 같이 믿었다.(중략)
그러나 다윈은 변이에 어떤 식으로든 한계가 있다는 기록은 없다며 과학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77쪽



미리 고백하자면 나는 종의기원을 읽으며 지금까지 졸지 않은 적이 거의 한번도 없었다.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거나 반대로 너무나 당연한 사실들을 계속 나열하기 때문이다.-80쪽


이미 알고 있는 진화론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나 확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거기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다.
˝지금-여기˝로부터 멀어질 때 우리에게는 두 갈래 길이 동시에 열린다. 하나는 다윈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지금과 다른 새로운 미래로 열리는 길이다.
내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 것, 그런 점에서 책을 읽는 것은 실천이고 수행이며 변신이다.-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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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7-28 2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오랜만이예요.
이웃서재 보다가 반가운 이름 있어서 안부인사남깁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시원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북프리쿠키 2024-07-29 00:30   좋아요 1 | URL
네 오랜만입니다. 서니데이님. 무탈하시져? 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