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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밀도 - 날마다 비우고 단단하게 채우는 새로 고침의 힘
강민구 지음 / 청림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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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비우는 삶이 나에게도 가능할까?

이 책의 표지에서부터 무언가 묵직한 느낌이 전달되는 것을 느낀다.

[인생의 밀도]라는 말 역시 책을 펼치기도 전에 굉장히 낯설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가 아니라 그럼에도앞으로 나아갔던 경험이 쌓이며

조금씩 진하게 짙어지는 삶의 농도를 밀도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는 가운데 우리의 삶의 질이 점점 더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저는 결론을 내렸지요

얼마나 우리가 오래도록 수명을 연장하면서 사는건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다보면 얼마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기위한 방법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닌가 싶은데

막상 이 책을 읽어보면 그리 복잡하거나 어려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삶의 밀도만 잘 다스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부피가 일정할 때 밀도가 클수록 그 물체의 질량은 더 커진다고 하지요

그러헤 커진 질량의 힘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인생의 힘이 밀도의 차이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을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보게 됩니다.

하루를 아무 의미없이 허비해 버리는 사람과 책도 읽고 여러사람들도 만나고

지식도 쌓아가면서 자신의 밀도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사람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마련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지금 인생의 밀도를 쌓아가야 하는 이유와

지금 현재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매일 일상속에서 나의 하루를 리부팅 하는 연습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아무 생각없이 살았던 일상이었는데 작은 움직임부터 변화를 추구하면서

매순간 순간을 비워내고 또 새롭게 채워가는 습관이 형성된다면

나의 인생의 밀도도 아주 꽉 차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고 삶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나도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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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어딘가에서
오재철.정민아 지음 / 미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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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에 시달리고 가정일에 시달릴때면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지곤 한다.

산이든 바다든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잠시라도 떠나 낯선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즐길수 있다면 그곳이 가장 여유로운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속으로는 매일 매일 신선한 곳으로 여행을 꿈꾸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방송에서도 캠핑족이 아니라 집시맨이나 오지에서 혼자 살아가는 자연인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모두는 자연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온 몸에 쌓여있는 많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우리의 꿈을 직접 실현한 부부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부부가 둘이서만 여행을 다녔던 저자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셋이서 여행을 계속 이어가는 과정을 아주 큰 사진과 함께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두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저자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캠핑카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아닐까 싶은데

감히 용기가 나지 않고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우리는 막연히

부러워만 하면서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의 저자는 과감히 시도를 해 본 정말 용기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신혼여행도 해외로 이렇게 멋진 캠핑카로 여행을 할 수 있다니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주변에서 말하기를 아이가 없으니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하던데 나의 생각도 그러했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서도 계속 이어진 이들의 여행은

아기의 백일도 캠핑을 하면서 맞이했다고 하니 상상이 안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영어울렁증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내가 그렇게 바라던 캐나다를 여행할수 있었다는 대목에서는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날 뻔했다. 내가 그토록 가고 싶어하는 도깨비의 캐나다

평생 한번 갈수 있을지 없을지 알수 없지만 나는 여전히 그곳을 나의 버킷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죽기전에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오로라도 볼수 있었다고 하니 너무 부러웠다.

정말 이런 여행이 가능한가 싶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배낭여행도 아니고 결혼을 한 부부가 어린 아이까지 데리고 이렇게 멀리

해외여행을 감행할수 있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한없이 부러워진다.

 

나는 언제쯤 이들처럼 모든걸 내려놓고 일단 출발할 수 있을까?

남편과 가까운 지방으로 여행을 가려고 해도 그렇게 따지고 따져서

겨우겨우 하루 갈수 있을까 말까한데

이들처럼 무조건 가고 싶을 때 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뿐인 내인생인데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려하다보면 시간만 흐르고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하고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상황이 올것만 같다.

오늘부터 어떤 곳을 여행할까 한번 계획을 세워보아야겠다.

이들처럼 똑같이 다닐수는 없겠지만 내게 맞는 또다른 루트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우리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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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변호사 - 마음을 여는 변론
김영훈 지음 / 시간여행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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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면서 법원에 갈 일이 없다면 무엇보다 참 좋은일이겠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억울한 일들도 많고 본의 아니게 실수나 잘못을 하여

법원에 갈 수밖에 없는 일들도 생기게 마련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법들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기에 우리는 어떤 사건에 휘말리거나

해결을 해야 할 경우에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게 된다.

지금까지는 변호사라고 하면 굉장히 부담스럽고 또 가까이 하기엔 왠지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다.

티비나 방송에서 보아온 변호사들도 굉장히 깐깐해 보이면서도 매서운 눈초리에

괜히 죄를 지은것도 없는데 작아지는 느낌이 들곤 했다.

그렇게 나와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는 아주 따스하게 전달이 되고 있는 것이 참 새롭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에피소드로 구성하여 한편의 드라마처럼 구성해 주었다.

읽는 내내 기가 막혀서 입이 딱 벌어지기도 하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답답해지기도 한다.

이런 저런 우리 사회곳곳에서 일어날법한 에피소드들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이 되어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변호사가 등장한다.

변호사들이 너무 딱딱하게 보여진다면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위축이 되어

솔직한 자기 마음을 드러내기가 힘들텐데 이 책에서는 변호사의 따스함을

보여주고 있어서 제목에서 보여지듯 달빛처럼 환한 변호사가 연상이 된다.

법정이야기는 무조건 식상하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이 책에서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우리들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보고자 노력한다.

 

법원, 검찰, 변호사 이렇게 법조계를 움직이고 있는 세바퀴를 법조삼륜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에서 가장 뒤에서 우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기본적인 인권을 존중해주는 사회에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변호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억울한 사람의 억울함을 대변해주고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재판에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변호사가 진정한 변호사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간의 기본권을 지켜주는 진정한 달빛 변호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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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 - 생각이 많아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일상 안내서
이나 루돌프 지음, 남기철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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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걱정이 없이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이 걱정이고 그 걱정 가운데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것들은 물론이고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에 대한 걱정과 미련들도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걱정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 현대인들에게 과연 어떤 치유가 필요할까요?

이 책에서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섬세한 사람들에게 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을 하도록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과연 걱정을 우아하게 할수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나 역시 걱정이 너무 많아서 잠못 이룬적도 많았었고

한번 외출을 하려고 하면 가스렌지를 두 번 세 번 확인하기는 기본이고

텔레비전과 기타 다른 전기제품 콘센트며 화장실에 전등 불은 껐는지

재차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과정이 아주 많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대할지 또는 상대방이 내 말에 상처받지 않을지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일때가 있었지요

 

하지만 이젠 이런 나의 일상을 뒤바꾸어야 합니다.

나의 삶을 재미있게 바꾸어 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렇게 어렵거나 힘들지 않다 조금만 변화를 주고 지금까지의 습관을 깨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총 4개의 질문을 통해서 뒤바꾸기 연습을 해 볼수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의 습관이 뒤바뀔수 있습니다

뒤바꾸기의 네가지 질문은 그게 진짜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정말 진짜일까?

그런 생각을 할 때 내 마음 상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내 마음 상태는?

이렇게 연습문제를 통해서 나의 걱정을 대입시키다 보면 어느새 하나씩 불가능할 것 같았던

나의 문제들이 해결이 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볼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걱정과 근심은 멀리 날려버릴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책을 읽는내내 다양한 문제를 대입시켜 나의 걱정을 내려놓을 수가 있게 됩니다.

습관깨기의 효과는 아주 큽니다.

 

마음속의 병이 온 몸을 아프게 하는것처럼 내가 걱정하던 것들이 사라지게 되면

허리통증도 사라지고 머리를 지끈거리게 했던 두통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걱정 없이 산다는 건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우리가 사서하는 걱정에서는 좀 벗어나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미리 사서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 책에서 배운대로 습관을 바꾸어서 생활해 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내가 가지고 있던 쓸데없는 걱정들이 사라질거라 여깁니다.

그러면 내 삶이 더 풍요롭고 활기차 질거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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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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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나는 별개라고 생각하는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크게 보면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 내가 있기 때문에 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가도 이내 나는 나일뿐 사회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회학이란 참 복잡하고 어려워서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들을때도

생소한 부분이 참으로 많았었다.

그러나 이내 나의 생각과 다른 사회라는 것을 깨닫고 나름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생각이 난다.

이 책은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사회에 대해 다양한 장르로 나누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우리는 나와 사회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등한시 하고 싶어도

어쩔수 없이 사회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타인과 필연적으로 만나 그들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회인 것이다.

하루라도 사회를 벗어나서 살수 없고 그런 삶은 또 아무런 의미를 부여할 수가 없다.

인간과 인간이 모여서 서로 관계를 맺어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사회라는 울타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를 떠나서는 절대로 살아갈수가 없다.

인간은 그래서 사회적 동물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는 커피에도 참 많은 사연들이 숨어있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눈물이라고 불리우는 커피의 역사는 매우 가슴 아프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생산이 된 커피를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소비를 하고 있으니

이렇게 서로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끼리 연결고리가 생기는 것이다.

커피와 관련한 공정무역에 대한 책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른다.

박정희와 이순신 프로파간다에 관련된 이야기를 읽어보는데

독재정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시대를 막론하고 독재라는 것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참 암울한 시기를 많이 겪었던 것 같다.

독재정권이 정말로 경제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는 것일까

참 어렵고도 아이러니한 부분인 것 같다

지금까지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들 가는대로 그저 따라가기 보다는 한번쯤

의심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는 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사회학에 대해 새롭게 알아보고 받아들일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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