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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인썸 지음 / 그윽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이 사랑을 한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을 소통하는 것이라고 본다. 사랑에는 남녀간의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간에 사랑도 있고 자녀와의 사랑도 있고 부모와의 사랑도 있을수 있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이었고 사랑을 하다가 헤어지고 나서 이별수의 아픔을 이겨내고자 시적인 표현으로 노래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SNS에서 이미 인기작가로 유명한 인썸님의 에세이집이라고 하여 관심이 많이 갔던 책이었다. 책 표지가 너무나 예쁜 핑크로 가득해서 한창 봄날에 벚꽃이 흩날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달달한 내용일거라 생각했지만 이별후의 이야기로 가득하기에 조금은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유명가수의 [사랑을 했다~]하는 노래 가사가 떠올랐다. 이 책과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었다. 저자가 직접 사랑을 하다 이별을 맞이하고
2년 동안의 감정을 자신이 느낀 솔직함 그대로 이별느낌으로 글로 작성하여 이 책에 실어주고 있다. 이별하고 나서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그 굴레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살람들이 혼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혼자만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무언의 응원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았다.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천천히 차분하게 읽어보면 좋은 것 같다. 급하게 읽지 않고 천천히 생각을 음미하듯이 읽어나간다면 자신만의 생각이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감히 아는 것처럼 말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누구든 이런 상황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미 헤어진 이별을 후회하거나 뒤돌아보기 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자신을 응원하고 이겨내고 다시 떠난 사람은 쿨하게 보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미련을 갖기 보다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본다. 이 책에서 많은 글들을 읽다보면 점차 자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서 좋았다. 저자의 실제 경험이라고 하니 더 진솔하게 들리는 글들이 많은 것같다. 웃음면서 보내주고 시원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 주고 이제 당당히 세상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을 격려하고 힘을 얻을수 있는 긍정적인 파워가 있어서 읽으면서 차분해 지면서 에너지를 얻을수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