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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연금술사 -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미야자키 신지 지음, 박수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5월
평점 :
하루에 24시간이라는 시간은 세상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흔히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자주 말하곤 하는데 이것은 모두다 거짓말이다. 모두에게 주어지는 공평한 시간을 왜 유독 나만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는건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허비하지 말고 최대한 알차고 값지게 활용할수 있도록 시간을 소비하기보다는 생산하는 입장으로 앞날을 위해 살아갈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그동안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내가 얼마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함부로 소비하고 있었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 이제부터라도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좋은 지침서이기에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자기계발서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저자는 총 100개의 이야기로 시간연금술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고 항상 말하고 다니면서 정작 자신이 얼마나 게으른지 또는 노력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질책을 가하는 명언들이 많이 숨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하는 말 같아서 훅 빠져들게 되었다. 내가 하루종일 무엇을 하는지 시간에 따라 계산을 하거나 확인해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배운대로 시간관리 매트릭스를 작성해서 긴급하고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일을 분류해서 확인을 해 보니 정말 한눈에 내가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고 있었는지 알수가 있었다. 무심코 하는 일 가운데 티비를 본다거나 유튜브나 동영상에 집중하는 시간이 꽤나 길게 시간을 잡아먹고 있었다. 이름하여 ‘시간도둑’이라고 할 수 있는 티비시청과 유튜브를 우리는 여가시간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휴식하고 힐링하고 편안하게 보낼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딱히 어떤 프로그램을 정해놓고 본다거나 계획을 해서 보지는 않고 그저 티비나 볼까 하는 마음에 또는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티비나 유튜브를 시간때우기로 틀어놓고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시간도둑이라는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그냥 티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기만 하다가 아무거나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자투리 시간까지도 철저하게 계획하고 관리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생산해 내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것이 나와 다른 부분이기에 반성해야 한다. 저자는 티비없이도 충분히 잘 살았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거나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을 때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마인드가 이미 잘못된 것이다. 나중에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나중에 하겠다고 미루면 영영 할 수가 없어진다. 일단 조금씩이라도 도전하고 시작을 해야만 가능성이 열린다. 오늘부터 1일로 시작하고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용기가 필요하다. 인생을 살면서 어떤일을 시작할때는 항상 플랜B와 플랜C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래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수 있고 충격도 최소화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나와 가까이 해야 되는 사람들과 멀리해야 하는 사람들을 구분할 필요도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건 좋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여러 가지 상황속에서 피해야 할 상황도 그리고 거절할 상황도 만나게 되는데 이럴때도 쉽게 거절을 못하는 경우에는 나 자신에게 엄청난 폭풍이 몰려올수가 있기에 상황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할 필요도 있다 상대방 입장에서만 너무 치우쳐 생각해서는 결국 나를 무너뜨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지는 못한다. 경제적인 이유로 내가 좋아하지 않아도 어쩔수 없이 출근길에 몸을 싣는다. 한가지는 포기해야만 나머지가 채워진다 하지만 아직은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기에 쉽게 포기할 수가 없다. 저자는 출간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참 행복할 것 같다. 그만큼 엄청난 노력을 했기에 지금의 저자가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이렇게 과감하게 무언가에 도전한다는건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먼 미래를 보고 평생을 어떻게 살아갈건지 생각해 본다면 천천히 하나씩 준비를 할수 있을 것 같다. 나도 내가 무엇을 좋아했었는지 다시금 찾아보기로 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시간이 남는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여유있게 살아보고 싶다.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 내는 생산자가 되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