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자랄때는 곤충들이 야외로 나가면 논과 밭 그리고 개울가에 너무나 흔하게 자주 볼수 있어서 그리 귀한줄 몰랐었고 또 그렇게 낯설거나 신기해 하지도 않았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린 시절을 지나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렇게 마음대로 우리가 자주 접하고 만져보고 같이 놀아줄수 있었던 시기가 참 행복했다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도시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이런 곤충들도 쉽게 눈에 띄지도 않거니와 또 직접 만져본다거나 자주 찾아 본다는것은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있어서 곤충은 항상 귀한 존재로 남아있으면서도 사뭇 신기하게 느껴지는 건가 봅니다. 이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곤충들은 무엇무엇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미리 이 책을 통해 곤충에 대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알아볼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가기 들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노래하는 곤충들의 이야기입니다. 봄 부터 시작하여 겨울에 이르기까지 각 계절별로 볼수 있는 우리 주변의 곤충들의 이야기를 생태 그림책처럼 자세하게 세밀화와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마치 곤충들의 사진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정교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곤충들의 이름과 특성 ,각 계절별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호기심 많은 우리 친구들의 눈을 즐겁게 하면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환경별로 어떻게 적응해 가면서 살고 있는지도 알수 있었고 땅속과 땅위 모습도 자세하게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알을 낳거나 성충으로 자라는 과정도 볼수 있어서 생태학습이 저절로 되는 것이 너무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 모든것이 궁금하고 신기해 보이는데요 특히나 작고 작은 곤충들의 생김새와 움직임 하나까지도 예의 주시하는 경향이 큰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멋진 곤충도감이 있어서 아주 많은 지식을 쌓아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일이 체험을 나갈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이렇게 멋진 곤충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게 해 준다는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기만 해도 마치 직접 풀밭으로 나가서 곤충들을 살펴보고 온듯 한 기분이 들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또 자세한 곤충들에 대한 설명과 세밀화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곤충 이야기들을 제대로 전달해 줄수 있어서 아주 좋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곤충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이 한권의 책속에 모두 담겨있는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곤충들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줄게 없어도 가난은 물려주지 말자는 말은 우리 부부도 자주 하곤 합니다. 어렸을때 우리 부부도 그리 넉넉한 형편에서 자란것이 아니라 그런지 적어도 지금 우리 부부가 고생을 할 망정 우리 아이들에게는 절대로 가난을 대물림 해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지금 한창 공부를 해야할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 보다 앞서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뒤쳐지지는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는데요 그렇게 이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랍니다. 초등학교를 거쳐서 중학교에만 입학하고 나면 공부는 아이들 스스로 할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어렵고 힘들어지는 교과목들 그리고 여기에 부모가 조금이라도 뒷받침이 되어주지 못하면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공부가 힘들어질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을 붙들고 사는것 같습니다. 그런 걱정은 비단 우리 가정에서만 하는것이 절대 아니겠지요 특히 경제적인 부분이 준비되지 않을때는 부모마음이란 어떨까요? 사교육이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정말 학습이 부족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라면 엄마 아빠로서는 다른건 다 제쳐두고서라도 학원에 보내고 싶어하겠지요 이런 우리 부모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대로 보여지는것 같아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가난한 아빠인 저자는 중학교 입학한 큰 딸이 꼴찌에 가까운 성적표를 가지고 오자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가난하기에 당장이라도 학원에 등록하고 싶어도 마음만 있을뿐 특별히 수입이 보장되지 않은 가난한 아빠는 딱히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자신이 직접 아이를 위해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게 됩니다. 조카에게도 조언을 구하고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자녀를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잡는 심정으로 하나씩 알아가고 배워가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아이를 위해 올인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다른 말을 할수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스스로 찾아가는 자녀교육법이 처음에는 그리 잘 실행되지 않고 효과도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도닥여준 아빠이기에 마지막에 당당히 1등으로 만들어 버리고 우리 나라 최고의 대학에 우수 장학생으로 인정받게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우리 아이들에게 학원에만 많이 보내면 부모노릇을 다 한것처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진정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이란 어떤것인지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해 줄수 있는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고 실천해 보아야 할것 같은데요 무조건 학원에 의존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가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에게 학습의 중요성을 바로 알려주고 스스로 찾아서 하는 학습이 될수 있도록 먼저 손내밀고 다가가서 도울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 사교육 없이 이렇게 기적같은 교육을 실현한 가난한 아빠가 너무 존경스럽고 또 멋있어 보입니다 많이 반성도 하면서 그리고 많이 배울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한자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거나 한자수업을 시키는것이 상당히 힘들수 있습니다. 한글공부를 막 시작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요즘은 유치원에서부터 한자를 배워서 급수를 따고 입학한다고 할 정도로 한자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긴 한데요 그런데 이런 한자를 어렵게 공부한다고 해도 극히 생활중에서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서 미리 배운것도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다 잊어버리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엑 한자영웅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일단 한자영웅에서는 214의 부수를 통해서 한자의 원리와 구조를 함께 익힐수 있어서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미리 배운 친구들은 한번 더 복습이 되는 한자일것이고 아직 배우지 않은 아이들은 이 한자를 바로 공부할수 있어서 좋을것 같은데요 이런 한자의 기초를 아주 튼튼하게 잡아줄수 있는 새로운 암기법이기에 아이들도 우리 부모들이 보기에도 너무 좋은 그런 책인것 같습니다. 흔히 만화라고 하면 일단 엄마들이 별로 내켜하지 않아서 싫어하는 부모들도 있을것 같은데요 저도 처음에는 한자가 만화와 결합이 되어 그리 많은 학습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반신반의 했거든요 그런데 직접 읽어보고 나니 너무 만족스러운것 같습니다 작은 책 한권에 부수와 한자 그리고 한자어로 진행이 되는 한자학습을 심화있게 들어갈수 있어 한자학습이 저절로 되는 책입니다 이렇게 한자공부를 만화 자체에 그대로 속해 있어서 만화에 몰입하면 할수록 더 한자 공부가 잘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청룡필로 한자어를 써야 하는 주인공에게 여러 상황들이 닥칠때마다 새로운 한자를 기억해 내고 뜻을 생각하면서 쓰게되는 멋진 이야기인데요 이렇게 나쁜 모발귀 키라도 죽이고 멋지게 승리한 동해와 우리 친구들을 보면서 앞으로 더 멋진 이야기 기대도 해 봅니다 한자는 익히는것도 아주 중요하다지만 바르게 익혀야 한다고 봅니다 한자의 원리와 구조를 한꺼번에 배울수 있는 부수 천자문이라서 이 책에 나오는 한자들은 급수가 여러가지 섞여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보고 어떤 한자가 등장할지 알아볼수 있는 한자 학습만화 그리고 함께 할수 있는 특별부록인 한자카드와 게임판까지 있어서 아주 훌륭한 활동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워크북이 있어서 함께 책에 나온 한자를 따라 써 볼수 있어 학습효과가 아주 큽니다 한번 읽고 지나는 한자는 이제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듯이 자연스레 학습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고 엄마들에게도 좋은 그런 책이 될것 같습니다. 한자영웅 이렇게 재미있는 책일줄 몰랐습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어도 좋은 내용의 학습만화 정말 만족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여자로서 살면서 참 힘들다는 생각을 자주 해 오곤 했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자라면서 워낙 남녀차별이 심한 가정에서 자랐기에 두살 터울 오빠와의 관계에서 늘 집안에서는 제가 낮추고 또 기어야 하는 상황들이 많았었기에 이 다음에 성인이 되면 절대로 남녀차별을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었지요 그런데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 보아도 남녀 성차별은 여전하더라고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직은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괜히 억울한 기분이 자주 들었었던 기억이 나요 이제 결혼을 하고 제가 딸과 아들 모두 낳아 키우다보니 어느새 제가 그렇게 싫어하던 남녀차별을 우리 아이들 앞에서 나도 모르게 가끔 하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무의식중일수도 있겠지만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이 번뜩 들때가 있더라고요 여자로서 살아가기 가뜩이나 힘든 세상에서 이렇게 어릴때부터 여자라서 못하고 여자라서 일찌감치 포기해야 하는것들이 많은 세상을 살아간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얼마나 억울하고 또 한이 맺힐까요? 전 늘 도전정신이 강한 편이었는데요 이런 저런 사회의 벽앞에 부딪히면서 성격도 자신감도 점점 변해가는것을 알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강한적인 나이가 점점 들고 있다는것이 더 이상 커가는 나를 포기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 책이 저에게 이렇게 큰 힘을 줄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직은 아닌데요 우리가 100세 시대를 내다보고 있는데 말이죠 이제 겨우 나이 마흔을 앞두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하고 노인네처럼 살아간다면 남은 내 인생이 너무나 암담할것 같습니다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용기를 주는 신달자 에세이집을 읽고나니 아주 멋진 강의를 들은 기분이 들어요 아직은 저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막 샘솟는것 같습니다. 나 자신이 괜히 먼저 겁을 먹고 나를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는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수 있고 또 새로운 인생을 가꾸어 나갈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내가 할수 있는것이 없다고 자포자기 하지 말고 과연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이고 또 어떤것을 할때 행복한가를 먼저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방향으로 많은것을 찾아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밖으로 나가는걸 너무나 두려워하고 있는것일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서 저도 늦었다는 생각하지 말고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기엔 청춘이 너무 아깝고 여자라서 포기한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으니깐요 앞으로 펼쳐질 인생 2막도 얼마든지 장미빛으로 환하게 밝힐수 있을것 같습니다 신달자 에세이를 읽으면서 여자로서 꼭 필요한 조언들 그리고 경험담들을 너무 소중하게 잘 전해 들을수 있었던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저자의 강의를 귀한 시간내어 들어본듯 해서 가슴속에 답답한 응어리가 확 풀어진듯 합니다 여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들이 너무 강하게 와 닿았던 책이었기에 오래도록 간직하면서 힘들때마다 그리고 주저앉고 싶을때마다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여자들은 강합니다 절대 쓰러지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나의 인생을 설계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