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려줄 게 없는 부모는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 가난한 아빠 한희석이 만들어낸 아이들의 공부 기적
한희석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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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에게 아무리 줄게 없어도 가난은 물려주지 말자는 말은 우리 부부도 자주 하곤 합니다.
어렸을때 우리 부부도 그리 넉넉한 형편에서 자란것이 아니라 그런지 적어도 지금 우리 부부가 고생을 할 망정
우리 아이들에게는 절대로 가난을 대물림 해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지금 한창 공부를 해야할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 보다 앞서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뒤쳐지지는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는데요 그렇게 이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랍니다.
초등학교를 거쳐서 중학교에만 입학하고 나면 공부는 아이들 스스로 할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어렵고 힘들어지는 교과목들 그리고 여기에 부모가 조금이라도 뒷받침이 되어주지 못하면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공부가 힘들어질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을 붙들고 사는것 같습니다.
그런 걱정은 비단 우리 가정에서만 하는것이 절대 아니겠지요
특히 경제적인 부분이 준비되지 않을때는 부모마음이란 어떨까요?
사교육이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정말 학습이 부족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라면 엄마 아빠로서는 다른건 다 제쳐두고서라도 학원에 보내고 싶어하겠지요 이런 우리 부모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대로 보여지는것 같아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가난한 아빠인 저자는 중학교 입학한 큰 딸이 꼴찌에 가까운 성적표를 가지고 오자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가난하기에 당장이라도 학원에 등록하고 싶어도 마음만 있을뿐 특별히 수입이 보장되지 않은 가난한 아빠는 
딱히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자신이 직접 아이를 위해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게 됩니다.
조카에게도 조언을 구하고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자녀를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잡는 심정으로 
하나씩 알아가고 배워가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아이를 위해 올인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다른 말을 할수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스스로 찾아가는 자녀교육법이 처음에는 그리 잘 실행되지 않고 효과도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도닥여준 아빠이기에 마지막에 당당히 1등으로 만들어 버리고 우리 나라 최고의 대학에 우수 장학생으로 인정받게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우리 아이들에게 학원에만 많이 보내면 부모노릇을 다 한것처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진정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이란 어떤것인지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해 줄수 있는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고 실천해 보아야 할것 같은데요 무조건 학원에 의존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가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에게 학습의 중요성을 바로 알려주고 스스로 찾아서 하는 학습이 될수 있도록 먼저 손내밀고
다가가서 도울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
사교육 없이 이렇게 기적같은 교육을 실현한 가난한 아빠가 너무 존경스럽고 또 멋있어 보입니다
많이 반성도 하면서 그리고 많이 배울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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