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에 메이크업 - 나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손을 가꿀 수 있다.
이혜경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언젠가부터 여자들의 손톱이, 더불어 발톱도 화려해지기 시작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교양갖춘 신여성이라면 손톱과 발톱을 함부로 놔두지 않는 법이라고 법으로 제정이라도 해두었는듯이, 거리에서, 지하철, 버스, 도서관, 카페 등등 곳곳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당당히 뽐낸 여성들의 손톱과 발톱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가진 것이 충분하다면야, 전문 샵에서 관리를 받으면 좋겠지만, 손톱과 발톱은 머리카락과 같이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나는 것이고, 자라기 시작하면 그 티가 눈에 확연히 보이는 것이라 관리 받는 것도 사실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날에만 관리하자니 모양 잡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엉망인 손발톱은, 한껏 옷도 갖춰 입고 풀메이크업을 한 특별한 날에 어울리지 않는다. 평소에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 바로 셀프 네일! 물론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미 많은 트렌드세터이자, 손재주 좋은 여자들이 많은 자료를 올려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화면을 찾아보면서 하려면 어려우니까. 그리고 일일이 찾아보기 구구절절한 네일 관리 기초팁부터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을 보면 간편하니까. 그리고 너무 프로급으로 되어 있는 네일들을 보면서 따라하다가, 내 결과물을 보면 상처받으니까. 이 책을 보면서 하면 좀 더 위안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인 이혜경씨의 네일도 모험정신과 자신감이 충만한 실험적 네일도 많다. 교과서와 연습장에 그림 좀 그려봤다는 여자들은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지도 모르겠다.

 

책에 나와있는 설명 따라 큐티클 제거하고, 손톱 모양을 만들어 정리한 다음, 색만 입힌 결과물이다. 바디라고 부르는 손톱의 분홍색 부분이 커졌다. 그 뒤에 모험심이 커져서 책에 있는 프렌치 네일을 응용했는데 사선으로 붉은색을 바르고 책에 소개된 프렌치라이너 동일한 제품(금색) 선의 결함을 감추어 정리했다. 상당히 화려한 편으로 간단하면서도 눈에 띄는 방법이었다.

 

자본은 충분하지 않으나, 꾸미고 싶은 욕망은 충분한 여자들에게. 시간은 많은데 쏟을 곳은 없는 여자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출구가 되어준다. 하지만 일부 네일들은 마치 밥 아저씨의 그림을 그립시다에 나오는 견본처럼 '참 간단하죠?'하고 되어 있지만 따라하기에 다소 어렵다는 것, 명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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