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눈이 좋아지는 그림 놀이 - 노벨상 수상자가 증명한 기적의 시력 향상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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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시인 아이들이 많아졌다.

코로나로 인해 실내 생활이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이나 태블릿 같은 영상 기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내 아이도 근시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엄마아빠가 둘 다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고,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책도 많이 읽는 아이이기 때문이다.


한창 공주시기를 겪고 있는 여자아이라

안경을 쓴 자신의 모습에 100퍼센트 만족하지는 못할 때가 있다.

3분만 보면 시력이 좋아진다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가보르 패치는 1971년 홀로그램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데니스 가보르가 고안한 것이다.

(가버 패치라고 하면 검색 결과가 더 잘나오는 것 같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뇌의 시각야가 자극 되어 시력을 보충하는 힘이 좋아진다고 한다.


사실 보는 것만으로도 시력이 정말 좋아질까 하는 의구심이 생겨

이런 기사도 찾아봤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2/18/2014021804616.html


사실 내가 읽으려고 한 책이었지만

아이가 더 열심히 읽었다.

그만큼 안경을 벗고 싶은 마음이 절실한 것 같다.


며칠 나랑 같이 앉아서 하거나,

혼자서 해보더니 눈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도 하고,

(플라시보 효과??ㅎㅎ)

밖에 나가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멀리 보기와 가까이 보기를 번갈아 한다고 한다.


사실 이런 걸 꾸준히 하려면 아이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이건 엄마만 잘하면 되는 아주 좋은 책이다 ㅎ_ㅎ


또 한가지 온라인 서점에서 사면 포인트 차감 후 안경도둑똘망이라는 건강기능식품을 받을 수 있다.

눈에 좋은 블루베리, 빌베리, 결명자가 들어간 식물성 젤리라고 한다.

블루베리 농장에 체험학습 다녀오더니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했다면서 알아서 잘도 챙겨 먹는다 ㅋㅋㅋㅋㅋ

 

4주 정도는 해봐야 효과가 좋다고 하니 꾸준히 해봐야겠다.

양치질처럼 가보르 패치 보는 습관을 들인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좋아지면 더 좋고, 나빠지는 걸 늦추는 것만으로도 만족이다.



#유아용가보르아이 #초등가보르아이 #유아눈건강 #초등눈건강 #안경도둑똘망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젤리사은품을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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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 나는 나는 1학년 이금이 저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서지현 그림 / 밤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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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된 은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아이가 7살이 되니 이제 예비초등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덩달아 엄마아빠도 예비학부모가 되었다. 아이의 학교 생활이 어린이집 생활보다 더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읽다보니 아이보다 내 걱정을 많이 내려놓게 해준 책인 것 같다. 우리 때랑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이들은 여전히 순수하고 해맑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들을 집에서 배웠던 대로, 자신의 시각대로 해석한다. 그리고 생겨나는 갈등들을 세상의 규칙과 조율해 나간다. 


마냥 아이인 것만 같은 8살인데도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은 어른만큼이나 커다래진 이야기를 보면서 가슴이 찡해지기도 했다. 


이번 이사로 아이가 새로운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지내게 되면서 좀 힘들어 했었다. 내년에도 어떤 힘겨움이 있을지 모르니 이 책을 함께 읽어보면서 예방주사를 맞은 것 처럼 잘 이겨내기를 바래본다.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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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안 돼요 - 엄마 아빠 1학년 때 이금이 저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서지현 그림 / 밤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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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의 1학년 때를 다룬 내 마음대로 안돼요는  자연스레 나의 초등학교 1학년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학교 앞 병아리며, 방학 때 억지로 일기 쓰는 일 등등 1학년 때를 추억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다. 물론 민호가 119에 전화할 때는 어른의 마음으로 헉 소리가 나긴 했지만 말이다.


나는 1학년 때 뜬금없이 선생님이 해보라고 해서 제기차기 대회에 나가서 2등 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1학년 1학기 책을 내가 1학년 1반이라서 받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등하교를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고, 공기를 잘하는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했던 여자가 수염이 없는 이유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빨래랑 같이 빨아지니까 안생긴다고...ㅋㅋㅋㅋㅋㅋ)


그 땐 그랬지 하면서 엄마의 1학년, 아빠의 1학년을 추억하게 하고 또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또 추억을 쌓는 그런 마법같은 책을 만난 기분이다. 읽는 내내 즐거웠고, 아이도 즐거워 했다. 1학년 때의 순수함을 다시 느끼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그 시절의 어려움을 어떻게 지나왔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 싸인본을 받았는데. ㅠㅠ 내 이름이 적혀 있어서 보는 순간 마음이 찡 했다..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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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의 눈 -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관찰의 기술
양은우 지음 / 와이즈맵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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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이는 모든 것이 영감의 원천이므로 모든 것을 관찰하고

그것으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라

- 폴 스미스

요즘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무엇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궁리도 많이 한다.

좋은 기회에 그런 고민에 대한 해결책 같은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엄마이기에 급변하는 사회에서

아이를 어떻게 하면 사냥꾼으로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읽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것 처럼 기획은 눈으로 보는 관찰에서 시작한다.

기획이란 단어만 들으면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사실 관찰은 아무나 할 수 있다.

아이들도 할 수 있는 것이 관찰이다.

하지만 관찰을 통해 문제점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더 발전할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어려워진다.

이미 익숙해진 일상과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려고 시간과 힘을 쓰는 것이 점차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든 생각인데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책에서 언급한 것 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되니 관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관찰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획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부도 따라 오는 것 같다.

그리고 단순히 사업 아이템을 발견하는 관찰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혜를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저자의 블로그에서 본 것 처럼 기획이나 관찰이라는 어려운 키워드를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여러 예시를 자연스럽게 구성해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거창하지 않은 예시들이라서 혹시 나도 할 수 있겠지?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무엇을 관찰해서 어떻게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을까?

과거의 기억이 미래를 예견하는 데 도움된다면, 과거에 대해 풍부한 기억을 기억을 가진 사람이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뛰어나게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관찰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익숙함을 벗어버리고 의도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다.

의문이 많을 수록 관찰력은 높아지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힘도 길러질 수 있다.

"해당도서는 서평이벤트 도서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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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처음이라 - 평범한 내 이야기도 팔리는 글이 되는 초단기 책 쓰기의 기술
김태윤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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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브랜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작가라는 타이틀은 가장 기본으로 가져야 할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

(옛날에 했던 마비노기에서... 10살에 곰을 잡은 타이틀을 가지려고 노력했던 지난 날이 떠오른다 ㅎㅎㅎㅎ 

결국 친구가 해주었지만...)


책 1권을 시작으로 또 다른 책을 낼 수도 있고, 기고 뿐만 아니라 강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가님이 계산해주신 1쇄의 인세가 생각보다 적어서 놀랐다.


하지만 막연하게 작가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싶을 뿐

실제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작가님이 책에 적으신 방법들이 책 곳곳에 그대로 묻어 나오는 기분이었다.

자신이 직접 실천한 일들이 책에서 느껴지니

신뢰도도 높아지고,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냥 책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출판사의 연락처를 얻는 방법,

출판사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출판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초보 작가라면 매 순간 당황 스러운 순간들을 대처하기 위한 방법 들이 자세히 적혀 있다.


작가님은 더 많은 초보 작가들을 만나는 것이 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신의 경험담을 포함해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출판의 길잡이로서 더할 나위 없는 책인 것 같다.


하지만 방법론적인 부분을 제외해도 얻을 건 충분히 있는 책이다.

책을 쓰면서 만나게 되는 나와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작가님이 제시해 준 주제를 선정할 때 도움이 되는 질문들은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어떤 글을 쓸 수 있을지,

시장에서 원하는 내 글은 무엇인지 나도 나를 만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 이름 세글자나, 내 엄방 닉네임이 적힌 책이 나오려면

지금 하는 것 보다 더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노트북과 친해져야겠다.

글은 엉덩이로 써야 하니까 말이다.



요즘처럼 모든 게 연결된 초 연결 사회에서 만나기 가장 힘든 사람은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도 아니고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있다.


글을 쓰고자 마음 먹었다면 진심을 담아 쓰자. '최초의 독자는 바로 나'다. 나를 먼저 감동하게 해야 세상에 부끄럽지 않을 글을 쓸 수 있다.


책 쓰기를 위해 창의적인 생각은 중요하다. 하지만 창의성이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규칙성에서 나오며 결국은 습관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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