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굿 페어런츠 시리즈 8
하지현 지음 / 살림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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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전래 동화에 관하여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책인데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논리적으로 분석해 놓은 책이다.

전래 동화를 왜 읽어야 하는 지, 왜 좋아하는 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너무나 특별한 내용을 기대해서인 지는 모르지만 그렇구나 하는 정도였다.

어쨌거나 정신과 전문의 다운 발상이기도 하고 분석이기도 하고 뭐 그런 느낌이 강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에 쓰여진 다음과 같은 것은 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 동화를 충분히 경험하는 것은 마음의 기초공사를 하는 것과 같다. 기초 공사의 토대 위에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쌓아 올릴 수 있다."

"내가 경험한 것을 똑같이 아이와도 나누고 싶은 마음, 그것이야말로 전래동화가 지금껏 살아남아 내려오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요, 생명력이 아닐까.

 이런 감정과 경험의 공유는 아이와 부모 사이의 상호이해와 애착을  키우는 데 무척 중요하다. 이런 과정은 자연스럽게 문화와 사회적 관습, 적게는 가족문화의 전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좀더 나아가 아이의 성격을 형성하는 데에 부모, 더 나아가 조부모가 영향을 끼치는 확실하면서도 은밀한 통로가 된다."

이런 이유가 동화책을 특히 전래 동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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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양장) - 옛이야기 보따리 2 옛이야기 보따리 (양장) 2
서정오 / 보리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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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제부턴가 알게 모르게 스며든 서양 이야기.

어린이 동화라고 하면 노란 머리에 쌍거풀진 커다란 눈.

공주나 왕자가 나오는 이야기 책들이 수북한 책방.

이런 상황을 보면 마음이 좀 답답한 게 머리도 무거워진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책을 많이 읽게 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많은 문제점들이 걱정스러운데 서 정오 선생님이나 이 오덕 선생님들의 정성이 담긴 책들을 보게 되면 마음이 따스해지고 행복해진다.

이 책도 그 중에 하나로 읽을 수록 재미있어 혼자 읽으면서도 킥킥대고 웃게 만든다.

아주 쉽고 재밌게 쓰여진 이런 이야기 책 속에는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와 가르침이 잘 녹아 있다.

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강제로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책이다.

읽어 보라고 권하기만 해도 되는 책이고, 책 읽기를 싫어 하는 어린이라면 한 두 편 같이 읽어 재미를 느끼게 해주면 스스로 찾아 읽는다.

이 책은 지금 초등학교 1학년 조카를 위해서 구입한 책인데 먼저 읽어 보고 혼자 많이 웃었다.(지하철에서 읽었는 데 맞은편 사람이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을 수도....)

한 두편 읽어 주니 나머진 자신이 스스로 읽는다.

지나는 말처엄 재미 있었던 대목을 말하면 쿡쿡대면서 재미 있는 다른 부분을 말하곤 한다.

억지로 강요하지 않으면서 가르침이 있는 이런 책들은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어른인데 어떻게?" 라고 생각하지 말고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가 잊고 지낸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해서 마음을 맑게 해주고 다시금 행복해진다.

동화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이 읽어도 좋은 글들이 많다.

나이 먹으면서 잊어버린 순수함이 거기 책 속에 있어 우린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어린 선생님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보고 생각할 수 있게 되어 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으니 여러가지로 이익(?)이다. 많이 읽고 행복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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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공항 벨 이마주 28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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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주 많은 고민 끝에 구입한 책입니다.

책이름도 낯선 "구름공항"

글자가 거의 없는 이 책을 어떻게 이해할 지, 그 활용은 어떻게 할 것인 지를 따져 보다 근사한 그림을 보는 것만도 좋은 일이라 생각하여 구입하였습니다.

제겐 6. 8 살 조카가 둘 있는 데 어찌 생각할까 하면서 " 이 책은 말이지 자신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보는 책이야. 그래서 글자가 거의 없단다. 그럼 이제부터 우리 이 책에 이야기를 만들어 볼까? " 하면서 소개했는 데. 처음엔 "어? " 하는 표정이었는 데 차츰 재미있어 하면서 이야기 만들기를 시작했다.

6살 조칸 아직은 좀 서툰감이 있어서 서먹해했지만 8살 먹은 조카는 요즘의 학교 생활과 결부시켜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다. 참 신기한 노릇이었다.

지금의 자기 생활을 그림에 맞춰 이야기를 구성한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더구나 물고기를 좋아 하는 데 그림 속에 물고기 그림이 어찌나 사실적으로 그려졌는 지 신기해했다.

동생에게 들려준다면서 으젓한 모습으로 이야길 전개하는 모양이 정말 대견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많은 다른 생각들을 그림과 결부시켜 아기자기 흥미롭게 잘 꾸미는 것이 비교되었다.

늘 책을 많이 읽어야 생각하는 머리가 커진다고 했는 데 아마도 그때문인 것 같다.

책을 많이 읽는 것.  이 책이 더 좋은 것은 꼭 글자를 읽지 못하더라도 얼만든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아이들 스스로 즐길 줄 안다는 것이다.

근사한 그림과 함께 상상력 키우기로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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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귀와 코 - 머리에서 발끝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8
신순재 지음, 소윤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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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리즈인 이 책을 다 읽은 소감은 정말 좋은 책이라는 거다. 

처음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려서 부터 자신의 몸에 대해서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나, 둘 사서 읽어 주기 시작했다.

책을 읽어 주면서 느낀 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어 한다는 거다.

처음 읽어 줄 땐 머리에 관한 것으로 시상부가 어쩌구 저쩌구, 대뇌피질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부터 였는 데 나름대로 소화하고 어려운 것에 대한 질문도 이어 지고 서로 얘기하면서 봤는 데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는 스스로 읽고 다른 책들도 사달라고 선택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 준 이 신통방통 귀와 코는 동안에 열심히 읽은 상으로 산 준 것인데 받은 그 자리에 앉아 단숨에 읽어 내려 갔다.

귀 속의 모양이 어떤 지 어떻게 소리를 찾게 되는 지, 몸의 균형은 어디서 관리하는 지 등등

무척이나 재미 있어 하는 이 시리즈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꿈꾸는 뇌 조은수 글 그림
재주 많은 손 조은수 글, 이가경 그림
갈아입는 피부 조은수 지음
살아 있는 뼈 허은미 글, 홍기한 그림
아주 바쁜 입 신순재 글, 이형진

7살 때부터 한 권씩 사서 같이 읽고 의견을 나누었는 데 병으로 아플 때도 설명하고 치료를 받는 등 많은 것을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어 정말 좋다.

무척이나 재미 있는 책을 읽으면서 공부도 되는 이 책을 만든 회사, 지은이, 그린이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생각이다.

좋은 책을 만나면 그 파급 효과는 상상할 수 없다.

책을 억지로 읽힐 필요가 없다. 또 다른 책을 읽으려 하니 말이다.

또 하나씩 읽은 책에 대해 퀴즈 처럼 문제를 내서 책에서 답을 찾아 내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다.

재밌는 건 다음번은 자신이 문제를 내기 위해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어른들한테 퀴즈를 내기 위해 스스로 책을 찾는 것.

책은 시험을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재미 있어 읽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데 이 시리즈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재미와 흥미, 편하게 그려진 그림 설명이 짧은 설명글과 함께 어린이에게 좋은 영양분을 듬뿍 주기 때문이다.

어린이와 함께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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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생물 이야기 보고 느끼는 도감
오오노 마사오 글, 마쓰오카 다스히데 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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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구입할 땐 이것 저것 읽어 보고 다른 사람이 쓴 리뷰도 참고하면서 사는 데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 조카가 학교에서 돌려 보는 책으로 구입해 오라고 했다고 해서 사서 읽어 봤는 데 전 별로네요.

지은이가 일본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네 표현과는 좀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긴 한데 실제 크기로 그려졌다는 것도 좋게 생각되기 보단 좀 답답하단 느낌이 들구요. 또 전체적인 연관성을 주기 위해서 그렇게 연결하듯 그림을 그렸는 진 몰라도 반복적 느낌으로 지루했어요. 아무리 땅 속 세계를 나타냈다지만 색감도 어둡고 (같은 색도 밝게 표현 할 수 있는 데... 사실적 표현 때문인 지는 몰라도) 주절주절 나열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정돈되고 정리되어 머리에 쏙 들어 오는 표현은 아니에요. 다른 분들이 만든 생물 이야기 책을 봤고 공룡 이야기 책도 보고 했지만 나름대로 질서 있게 잘 정리되고 표현 된 것에 비해 좀 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왜 학교에서 이런 책을 선택했는 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좀더 찾아 보면 더 좋은 책도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하네요.

좋은 점을 찾아 보면 실물 크기로 했다는 것과 땅 속에서 일어 나는 먹이 사슬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정도 입니다.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진 않네요.

이렇게 쓰면 땡스투 안될텐데... 그래도 이게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감안해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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