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리포트 - 중국 전문가 최명철의
최명철 지음 / 월인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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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해 알고 싶어져서 선책한 책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 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그 나라에서 살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만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적당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현재 시점이 2009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다면 조금쯤 빠지는 부분이 있지만 중국이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출장에서 느낀 것은 중국이 가진 무한한 힘이었다. 

아니할 말로 사람 수로나 땅의 크기로나 어떤 것을 비교해도 우리 보다 우세인 그 나라와 우린 경쟁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잘 알아야 우리도 대처를 할 수 있기때문이다.  

아시아 3개국 중에서 가장 큰 땅과 가장 많은 사람을 보유한 그 나라는 국민들의 욕구가 어떤 식으로 변화 발전하는가에 따라 최고의 위치를 점유할 능력을 지닌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의 문화와 배경, 생활 환경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자신들이 보는 관점과 타국들이 보이는 관심 등을 자세히 적고 있어 중국을 알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중국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하겠지만 현재 변해가는 그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언제나 그렇듯이 중국이란 나라는 만만치 않은 버거운 상대임을 느끼게 해 준다.  

작은 글씨로 촘촘히 쓰여 있는 이 책은 겉으로 보기와 달리 읽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거의 2주는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충분히 읽은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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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철 2009-12-11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책에 대한 좋은 평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서비스 - The Service
오세웅.카가야 온천여관 지음 / 새로운제안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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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여관인 "카가야"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읽어 보면 정말 그 곳에 가서 묵어 보고 싶다. 

이 맘은 나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은 다른 동료들도 하는 이야기이다. 

물론 세계 여러 유명한 호텔이나 항공사 등도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지만 그리 크지도 않은 자그마한 시골의 온천여관이 세계 일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샘도 난다. 

우리 나라도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생애 한 번은 꼭! 와 보고 싶은 곳을 만들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좋은 서비스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그 기쁨은 퍼져나가 다른 사람까지 기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교육을 기획하는 사람으로 우리 교육생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진정한 서비스를 알고 싶으면 꼭 읽어 보세요. 

기억에 남는 귀절은  

"인사는 모래밭을 걷듯이 꾹꾹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는 선한 행위이자 자선이다. 선한 행위와 자선은 선한 마음에서 나온다." 

" 안심 서비스의 본질은 첫 출발의 유지와 보수에 있다. 처음이 좋아야 하고 중간도 좋아야 하고 마지막도 좋아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변함없이 계속 좋아야 한다." 

"노드스트롬에는 서비스에 대한 규정이 오직 하나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되, 고객에게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것을 실행하라.'" 

" 사람의 유전자는 로마처럼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서비스는 교육이 아니라 체질 개선, 즉 체험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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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친 막대기
김주영 지음, 강산 그림 / 비채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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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친 막대기! 

하하하하.... 

웃음부터 나오는 제목이다. 

어릴적 외가댁에서 가끔 듣던 말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개를 떨군 여자아이의 모습에서 우리 부모들의 가난했던 지난 날이 떠오르는 건 왜 일까? 

마을의 커다란 백양나무 가지가 어미 나무에서 떨어져 나오면서부터 겪게 되는 이야기로 꾸며진 이 책은 실상 현재 우리네 모습이 아닌가 싶다. 

외부 환경에 의해 경제가 위태로운 지금, 특히 올 해는 다들 어렵다고 하는 데 

우리네 모습이 이 막대기와 같단 생각을 했다. 

자신의 의지로 어찌 할 수 없는.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기원하는 이 책의 주인공 막대기의 모습에서 날 보는 듯 하다.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지키려는 막대기가 안 스럽기도 하지만 그 굳은 의지가 부럽기도 하다. 

과거가 어떤 든, 현재가 어떤 든 자신을 굳건히 지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많지 않은 분량의 책으로 가볍게 읽을 내용인 줄 알았는 데 책이 부피나 무게와 무관하게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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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깨비 책귀신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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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참 여태 살면서 도깨비가 책을 읽는다는 얘기는 첨 들었다. 

ㅎㅎㅎ 그런데 왜 책 제목을 이리 정했을까? 하는 생각에서 구입했다. 

도깨비는 어떤 책을 읽는 지 궁금해서. 아이들 같은 호기심인가??? 

일단 한 쪽 걸러 한 쪽씩 들어 있는 그림이 좋다. 

내용에 질리지 않게 눈을 쉬게 해 주고 왠지 책 읽기가 두렵지(?) 않게 하니까. 

책읽기를 좋아 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글자 크기나 글자로만 가득 찬 책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말이다. 헌데 이 책은 한 쪽 걸러 한 장씩 그림이 있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내용도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것이 왜 좋은 지 은근하게 풍기고 있어 좋다. 

돈을 좋아 하던 도깨비가 책을 좋아하게 변화해 가는 모습 속에서 어린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므로. 

언듯 도깨비기가 무서울 수도 있으나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도깨비가 결코 무섭지 않은 우리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읽는 동안 우리 어린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그것이 정말 알고 싶다. 

이제 곧 초등학교 조카들을 만나는 데 그때 이 책에 대해서, 또 도깨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 물어 볼 예정이다. 

헌데 과거에 읽었던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느낀 것은 어린이들은 도깨비를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중에 세종대왕님이 무덤 속에서도 책을 읽는 설정이 어린이 같은 상상력에 따른 게 아닌가 싶다. 작가의 어린이 같은 상상력이 참 좋다. 

또 하나 책이 많다는 것을 그림으로도 표현했지만 책책책책책책... 이런 책을 반복해서 적는 표현 방법을 사용한 것도 새롭다. 

자그마한 것일지 모르지만 작가의 표현력과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으라고만 하지 말고 읽는 모습을 먼저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은 분위기 조성이라고 생각하는 데 그 중에 이런 책을 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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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도깨비 이야기 보물창고 3
이상 지음, 신재명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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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나라 최고의 4차원(?!) 사고 방식을 지닌 이상님이 쓰신 단 한권의 동화책이기 때문이었는 데 정말 잘 쓰여진 책이다. 

1937년에 쓰여진 이야기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현재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잘 맞는 이야기 책이다. 와 ~ 참 대단하다. 이상님.

4차원 사고를 지닌 앞 선 그분이 이렇듯 재미있는 어린이 동화를 썼다는 것이, 뿐만 아니라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고 그 속에 생명의 존귀함을 너무 자연스럽게 적고 있고 교훈적이지 않아 더욱 효과적인 전달방법을 써서 놀랬다. 그의 시 세계를 쉽게 이해하긴 어려웠는 데 이 동화는 정말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다.  

이 책의 주인공은 황소를 사랑하고 아끼지만 조금 게으른 돌쇠와 그이 전 재산이며 보물 1호인 건강하고 멋진 황소, 귀여운 말썽장이 아기 도깨비 산오뚜기.  

커다란 눈방울과 순한 성품, 인간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황소와 우리 나라 어린이 책에 귀여운 말썽꾸러기 아기 도깨비를 등장 인물인데 게으른 황소 주인을 자연스럽게 부지런한 사람을 만드는 재주가 책 속에 있다. 

책에 들어 있는 삽화도 거친듯 부드러운 터치의 색감과 선으로 정겹게 그려져 있어 좋다. 

동물을 아끼는 마음과 생명의 귀중함을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 쓴 이 동화는 아주 동화다우면서도 이쁜 책이다. 

상처입고 다친 산오뚜기를 살리기 위해 황소 뱃 속에 넣은 설정도 신기하고 또 그 도깨비가 다 나은 후 황소 뱃 속에서 나오는 방법이 황소 하품이라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 아이디어이다. 

이런 상상력은 이상 이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한다. 

혹여 요즘이라면 가능할 지 모르지만 1937년 당시라니..... 정말 대단한 천재라는 생각을 한다.  

그의 동화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어린이들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도 늘 처음처럼 재미있어 하는 데 이 책을 자주 읽게 되면 기억에 남은 "이상"이라는 작가가 후에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만났을 때 기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그럼 그 때 이 동화를 떠올리면서 어린 시절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논술에 강하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 책을 많이 읽는 것이라는 데 이 한 권의 동화가 그 씨앗이 될 것 같다. 책을 좋아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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